[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가 내년 초 수소 생산에 나서면서 'RE100' 캠페인 달성이 빨라진다. 제련공정상 전력 소비가 큰 고려아연이 그린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은 올해 말 퀸즐랜드 선HQ 하이드로젠 허브(SunHQ Hydrogen Hub)의 연료 전지 구동 트럭을 위해 재생 가능한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마친다. 내년 1분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5대의 수소트럭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또 다른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수출할 계획이다. 수소 소비 후 남은 잔여물량을 판매한다. 고려아연은 "그린수소 실증사업으로 내년 1분기 혹은 상반기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5대의 수소트럭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SMC의 그린수소 생산은 고려아연의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그린수소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수전해를 통해 생산한 수소이다. 호주 자회사의 수소 생산으로 고려아연의 RE100 달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국내 금속 기업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사업장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23일부터 열리는 2022년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종합 방역서비스 ‘캡스클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일원에서 매년 평화를 모토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28개국 88편의 출품작이 상영되며 개막작으로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시위를 배경으로 한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가 선정됐다. 캡스텍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공식 방역서비스 업체로 후원에 나선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제 기간 동안 실내외 상영관을 비롯해 모든 행사장 곳곳마다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펼침으로써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즉 국립환경과학원 승인을 얻은 전문소독약제를 사용해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 분무살균 방식’으로 전문 방역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행사장 곳곳에 ‘캡스클린케어 존(Zone)’ 배너를 설치해 살균 방역 활동이 이뤄졌음을 안내한다. ‘캡스클린케어’는 살균 방제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중소 전문 협력기업들과 제휴를 맺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Evotec SE)이 얀센 파마슈티카(Janssen Pharmaceutica NV)와 협력해 신약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얀센 파마슈티카는 에보텍이 보유한 타깃올로모드(TargetAlloMod) 플랫폼을 이용해 최적의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이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은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 파마슈티카와 신약 개발 플랫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타깃올로모드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고 잠재력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치료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양사는 플랫폼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을 공동 진행하고,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에보텍은 연구자금과 함께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개별 프로젝트당 최대 2억1000만 유로를 받게 됐다. 제품이 출시되면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보장받았다. 한편 이번 공동 개발은 유망한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제약·바이오기업을 찾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이 가교 구실을 했다. 에보텍은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시가총액 기준 1위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한 테더가 영국 파운드화를 연동하는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을 공개했다. 테더는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를 연동한 스테이블 코인 'GBP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GBPT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법정화폐로 불리는 파운드 가치에 연동된다. 테더는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USDT를 시작으로 중국 위안화와 연동되는 CNHT, 유로화 기반 EURT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테더는 자산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USDT의 경우 발행시 그에 상응하는 달러화를 예치해야한다. 즉 USDT의 담보는 달러 현금 그 자체가 된다. GBPT도 발행시 1:1 비율로 파운드화를 담보해야한다. 테더는 향후 GBPT 출시 작업을 위해 영국 가상자산 규제 기관과 논의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더는 GBPT를 7월 초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테더 관계자는 "영국이 블록체인 혁신과 금융시장을 위한 암호화폐 구현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GBPT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주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의 자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 기업 신시웨이는 지난 22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된 ‘2022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2022 서울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 기업으로 정보보안산업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솔루션 상용화에 앞장서며 신뢰성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근로자 업무 환경 향상을 위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기술연구소 박종한 팀장(페트라 클라우드 개발팀)은 데이터베이스 접근통제 솔루션 기획과 개발을 맡으며, 정보보안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근로자 표창(중소기업중앙회장)을 수여받았다. 정재훈 대표는 “정보보안산업의 발전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전체 매출액의 약 14%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오사카에서 K-소주 선봉장으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일본 오사카에 자리한 호텔에서 개최하는 한국음식 이벤트에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K-소주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린다. 일본 시장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혼마치에 자리한 목시오사카혼마치(モクシー大阪本町)는 다음달 1일부터 코리안 페어(Korean Fair)를 열고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 있는 목시 카페&바에서 열고 한국의 음식과 술을 선보인다. 한국인인 목시 카페&바의 셰프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만든 다양한 음식과 한국의 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달 1일 1탄으로는 목시오사카혼마치가 시그니처 메뉴로 꼽은 김치버거와 함께 일본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 소주와 막걸리 등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물론 소주와 딸기, 자몽, 청포도 등 과일의 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과일 리큐르 제품도 마실 수 있다. 내달 8일 선보이는 2탄 메뉴로는 밥·스팸·계란후라이 등을 넣은 도시락을 흔들어 먹는 샤카샤카 도시락, 양념치킨, 소세지야채볶음, 부침개 등을 마련했다. 목시오사카혼마치는 다음달 6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플래시랩스(Flash Labs)가 와인 NFT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플래시랩스는 23일 와인 제조업체 배럴 라이엇 와인즈(Barrel Riot Wines)가 멤버십 등록과 관리를 위해 자사 NFT 발행 플랫폼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시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제공 업체다.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빅선홀딩스(Big Sun Holdings)의 자회사로 지난 4월엔 화이트 라벨 NFT 발행 애플리케이션과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특히 NFT 발행 플랫폼은 기업이 NFT를 쉽게 주조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속도로 웹 3.0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번 플래시랩스와 배럴 라이엇의 협업으로 배럴 라이엇 NFT를 보유한 고객은 배럴 라이엇의 독점 시식이나 파티, 주요 제품 공개 행사 등에 참석할 수 있다. 배럴 라이엇 NFT는 여러 단계로 구분된다. 스탠다드 멤버십 NFT 보유 고객은 독점 시그니처 병을 구매할 수 있고 시식이나 파티 등에도 참석할 수 있다. 파운더 NFT 보유 고객은 모든 시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텔라 아르투아가 영국에서 알코올 농도를 올려 판매한다. 건강 등의 이유로 알코올 농도를 대폭 낮췄다가 고객들의 비난이 거세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라 아르투아는 알코올 농도(ABV)를 기존 4.6%에서 5.0%로 올려 판매에 나선다. 원료와 양조 공장은 그대로 유지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첫 론칭 당시 알코올 농도가 5.2%였지만 5%, 4.8%, 4.6%로 조정해왔다.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무알코올·저알코올 주류가 인기를 끌자 이 같은 행보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텔라 아르투아가 알코올 농도를 줄이자 기존 충성 고객에서 이탈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영국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Tesco)에 게재된 스텔라 아르투아 리뷰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더 이상 스텔라아 르투아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알코올 농도 5% 이상의 맥주를 찾아 떠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물", "프리미엄 라거가 알코올 농도 4.6%까지 내려갔단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등 부정적 평가가 올라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고객 이탈 증상을 막기 위해 알코올 농도를 조정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휠스'(Wheels)를 인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헬비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힐즈 인수 의향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표준 마감 조건에 따라 연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힐즈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업체다. 내장 헬맷에 대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안장형 이륜 전기 모빌리티로 주목받았었다. 헬비즈는 이번 인수가 수익성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8개월 이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헬비즈는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을 활용해 미국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50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휠즈는 뉴욕 등 미국 주요 시장에 8000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을 배치했다. 미국 전역 12개 도시와 4개 대학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살바토레 팔레야(Salv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필리핀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와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클락특별경제구역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마누엘 가에를란 CDC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잠재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클락 지역의 무역·투자·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합친다. 이 사업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측으로 약 80㎞ 떨어진 클락특별경제구역 내 클락프리포트존에 104만7000㎡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것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 사업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필리핀 진출은 물론 한국-필리핀 경제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CDC는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 개발권과 투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정부 'CCTV기반 AI 교통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온피플에 따르면 자회사 라온로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제 가운데 CCTV 기반의 차량정보 및 교통정보 계측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라온로드는 이 사업을 통해 각각의 교차로에 설치된 AI CCTV로 차량의 정보를 식별하고 교통 데이터 확보는 물론 관측되지 않는 구간의 교통 상황까지도 예측 가능한 AI 응용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주요 도시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한 바 있는 라온로드는 AI CCTV를 이용해 교차로에서 직진, 좌회전,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을 측정하고 차량 종류별, 차선별 교통량까지 분석한다. 여기에 이번 과제를 통해 AI CCTV로 차량 정보를 식별하는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스마트교차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별 차량의 정보를 식별해 교차로 사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의 주행시간과 속도를 측정하고 정확한 교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교통상황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수 있다. 라온로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닛산의 유럽향 '아리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랜 기간 이어온 닛산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25일(현지시간) 'EV 익스피리언스'(EV Experience)에서 LG의 배터리를 탑재한 아리야를 선보인다. EV 익스피리언스는 자동차 팬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폴란드 노부 드보르 마조비에스키 소재 카레이싱 경기장 '톨 모들린'에서 오는 24~25일 열린다. 닛산이 공개할 아리야는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63 혹은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00㎞ 주행이 가능하다. 약 30분 충전으로 최대 300㎞를 달릴 수 있다. 듀얼 전기 모터를 장착해 394마력을 제공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7초에 불과하다. 듀얼 전기 모토와 4륜 제어 기술을 이용해 흔들림 없이 움직이도록 하는 'e-4ORCE'도 적용됐다. 아리야가 유럽 무대에 데뷔하며 LG의 배터리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0년대 중반부터 닛산에 배터리를 납품해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