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를 내세워 유럽 시장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서 참가, 폴란드 대표단과 만나 레드백 등을 소개했다. 손재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폴란드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 인터뷰를 갖고 "한화디펜스는 양국 정부의 국방협력에 발맞춰 폴란드와 다양한 회담에 참여하고 있다"며 "회사는 이미 크랩(Krab) 자주포 프로젝트에서 폴란드와 협력했으며 자주포의 공적인 생산과 배송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포탑과 K9 섀시의 155mm 자사포를 통합하는 경험을 토대로 레드백 장갑차에 폴란드 ZSSW-30 포탑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또 "한화디펜스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포와 장갑차를 현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랩 프로젝트와 같이 향후 폴란드와 협력해 현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최초의 기업이 됐다. 신한금융투자의 투자 선구안이 주목받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보텍은 지난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23일 아이슬란드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스 마켓(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서도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이중 상장된 기업은 알보텍이 처음이다. 로버트 웨스먼 알보텍 회장은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지 일주일 만에 두 개 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지난 10년간 대규모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제조하기 위해 플랫폼을 통합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저비용 대체 의약품의 수요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알보텍은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개발·제조에 중점을 둔 제약사다. 알보젠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웨스만이 설립했다. 암, 자가면역질환, 염증, 기타 질병 치료에 목적을 둔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가 영국 생산 기지를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공장 시설을 증설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GSK는 영국 바너드 캐슬에 위치한 공장에 9000만 파운드(약 1430억원)를 들여 설비를 확충한다. 내년 상반기 운영 재개될 예정이다. 바너드 캐슬 공장은 지난 1945년에 설립돼 호흡기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제를 제조하는 GSK의 주요 생산 거점이다. 수십 년간 공장을 운영하면서 시설이 낡자 스마트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공장에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시설로 변모한다. 설계·개발과 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생산성·품질·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목표로 한다. 레지스 시마드(Regis Simard) GSK 글로벌 공급 체인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바너드 캐슬 공장은 기존보다 더 빠르게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데다 폐기물도 적게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SK는 버나드 캐슬 공장이 향후 어떤 치료제를 생산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악기 버디컬 플랫폼 스타트업 ‘문카데미’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카데미는 8년간 오프라인 국악 아카데미 아리랑스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지난 2020년 설립돼 악기 렌탈·교육·커뮤니티 기반의 버티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란 하나의 특정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특정 제품을 판매하거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문카데미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악기 교육을 100%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꿈꾸게 되는 악기 배우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악기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악기 사용자·교육생에게 타깃화된 맞춤 큐레이션으로 탄생한 ‘반려악기 클럽’(이하 바나클) 서비스는 악기렌탈 및 판매, 교육 콘텐츠를 담당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악기 구독 OTT 서비스와 결합된 전문성 높은 온라인 교육클래스 보유 등 파편화된 악기 시장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과 확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추후 인프라 구축과 데
[더구루=방기열 기자] 인공지능(AI) 금융데이터 스타트업 웨이커(대표 황규종)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금융데이터 스타트업 웨이커(대표 황규종)는 인도의 글로벌 주식거래 플랫폼 '달러불'(DollarBull)과 인공지능 금융데이터 공급 및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적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달러불은 일본 5대 금융그룹인 모넥스그룹의 자회사로, 미국 증권사인 트레이드스테이션과 브로커리지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었다. 달러불은 인도에서 약 1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웨이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12개 국가의 상장종목 금융데이터를 추출 및 가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지분매도 공시를 세계 최초로 기사화하여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킨 사례가 있다. 달러불과 웨이커의 인연은 지난 3일 글로벌 이노베이션 컨퍼런스(IGIC)의 핀테크 세션에 기조연사로 참석했던 웨이커 황규종 대표의 연설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컨퍼런스 이후 수 차례의 실무진 미팅과 데이터 API 연동 착수 등을 통해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인도는 최근 세계 7위의 주식시장으로 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교체용 타이어 제품 가격을 또 인상한다. 치솟는 유가로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다. 특히 이번 가격 인상은 국내 타이어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해외 가격 인상은 국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1일 중국에서 판매하는 승용차(PCR)·경상용차(LTR) 타이어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제품별 최대 5%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에도 이들 타이어 제품에 대한 가격을 3~6% 인상한 바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단기간 유가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것.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대란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신종 감염병인 원숭이두창까지 발생하며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인상이 금호타이어 현지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타이어 업체들 역시 일제히 가격 인상을 결정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 합작사인 프로테오반트 테라퓨틱스(Proteovant Therapeutics·이하 프로테오반트)의 부사장이 오는 가을 미국에서 열리는 학술 행사에 참가한다. 헬라이 모하마드 부사장은 화합물 임상단계 진입 평가 관련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헬라이 모하마드(Helai Mohammad) 프로테오반트 생물학 분야 부사장은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5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서밋( The 5th Annual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Summit)에 참석한다. 헬라이 모하마드 부사장은 제5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서밋에서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된 '강력한 변형&임상 개발 고려사항(Robust Translation & Clinical Development Considerations)'이라는 제목의 오전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화합물을 임상 단계로 가져갈 수 있는지 평가하는 방법이 주제로 다뤄진다. 그는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는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신용등급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서도 Ba1에서 Ba2로 낮췄다. 코인베이스는 2028년과 2031년 만기인 20억 달러의 선순위 보증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둔화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례로 코인베이스의 지난달 앱 다운로드 건수는 90만건 정도로 지난해 5월 390만 건보다 79%가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면서 당초 올해 내 회사 규모를 3배로 확장하려던 계획을 접고 고용을 동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14일(현지시간)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1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채무등급 하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는만큼 수익성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무디스 측은 "최근 몇 달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부품 협력사 '화신'이 미국 공장 증설에 나선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베터리팩 케이스(BatteryPack Case)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신 미국생산법인(Hwashin America Co.)은 1300만 달러(한화 약 169억4600만원)를 투자해 미국 부품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는 덱스터 맥클렌던(Dexter McClendon) 그린빌(Greenville) 시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덱스터 시장은 "화신이 약 1만8208m² 건물을 구입하고 그 옆에 2787m² 건물을 추가로 지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설은 그린빌 지역에 100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증설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베터리팩 케이스를 비롯해 △디지털 크루즈(Digital Cluster) △EWP(Electric Water Pump) △MCU(Motor Control Unit) △DC-Converter 등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교육센터 오픈을 통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인도네시아 서자카르타 센트럴파크 단지에 오피스교육(OE) 지점을 열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OE 센트럴파크 개소로 서자카르타 주민들의 대규모 투자 잠재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OE 증설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특히 이번 OE 센트럴파크 개소는 서자카르타가 자본시장 교육의 중심지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체는 서자카르타의 잠재적인 자본‧증시 투자자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작년 말 단일 투자자 기준 서자카르타의 자본시장 투자자 수는 27만명에 이르렀다. 이 중 주식계좌 형태의 투자자는 15만명에 달했다. 심태용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대표는 “OE 센트럴파크 개소를 계기로 자본시장 투자 활동이 보다 넓은 공동체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인도네시아 거래 대금은 올해 3월 말 기준 171조 루피(15조 480억 원)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전체 회원 중 최대 규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이 삼성중공업의 신조 발주로 카타르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국내 조선 3사 중 삼성중공업만 카타르 수주에서 제외된 줄 알았으나 정식 건조 계약이 늦어지면서 3사 모두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은 삼성중공업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12척을 발주했다. 수주 금액은 총 3조3310억원. 조선업 수주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당초 카타르의 첫 번째 예비 LNG 운반선 중 일부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대형 선주 JP모건이 선박 계약에서 손을 떼면서 발주 취소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조 척수에 대한 협의가 길어지면서 수주 공시가 늦어졌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카타르에너지의 LNG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프로젝트 포문 열지 못한 이유는> 김용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보다 수주 공시가 늦어진 이유는 건조 척수에 대한 협의가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기존 LNG선가 대비 낮은 가격에 수주를 했으나 반복건조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미국 19개 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으로 미국 사업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캐리타운(Carytown)에 점포를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이전에 한국식 그릴 컨셉의 레스토랑에 이어 푸드코트, 해산물 레스토랑 등이 있던 곳을 리노베이션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은 미국 뉴저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BBQ 매장을 열려는 사람들이 치킨대학에 가서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 매장을 관리하는 방식 등을 배우는 것처럼 관련 교육을 받았다. 캐리타운에 자리한 BBQ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목표는 하나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 이상이다. 리치먼드 지역 곳곳으로 확장할 여러 단계의 계획을 지니고 있다. 지금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배달 서비스를 곧 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BBQ가 올해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키우는 데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달 BBQ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