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하반기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지리아 통신 서비스에 지친 나이지리아인이 스타링크로 위성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 지역을 기준으로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링크는 성명을 내고 "7월부터 2022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나이지리아 통신사 MTN 나이지리아(Nigeria), Glo, 에어텔(Airtel), 9모바일(9mobile), 스펙트라넷(Spectranet) 등을 넘어 현지 인터넷 사용자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스타링크의 나이지리아 서비스는 작년부터 가속화됐다. 스페이스X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를 만났고 머스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운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를 주문하는데 99달러가 소요된다. 각 적용 범위 내에서 주문은 선착순으로 처리된다. 스페이스X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미국 미네소타주에 뚜레쥬르 1호점을 열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뚜레쥬르의 미국 내 매장은 21주(州)로 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필드(Richfield)에 자리한 스트립 몰(Strip Mall)에 미네소타주 1호점 연다. 약 260㎡ 규모의 해당 매장은 이전에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소규모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했던 자리다. 향후 몇 달 안에 매장을 열기 위한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뚜레쥬르 점포가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하는 시점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로 전망된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뚜레쥬르 프랜차이지(Franchisee)인 MNR홀딩스(MNR Holdings)는 미네소타주 내에 3개의 매장을 열 전망이다. 뚜레쥬르가 미국 내 사업 확대에 힘쓰는 모양새다.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직영 형태로 사업을 펼치다가 2009년 이후에는 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네브래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20개 주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린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22’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GDC2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 하버시티에서 개최하는 화장품 행사전에 참여한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확대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하버시티는 다음 달 22일까지 화장품 행사전 '뷰티 캐리 온'(Beauty Carry On)을 진행한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기대감에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소비가 본격화되면서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시세이도, 베네피트, 클라린스, 랑콤 등 300여 개의 뷰티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70여 개가 참여한다. 하버시티는 판매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폭스코(Foxco)가 디자인한 화장품 파우치와 200홍콩달러(약 3만3100원)쇼핑 쿠폰이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홍콩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 애국 소비 열풍, 따이궁(보따리장수)의 위축 등으로 1분기 실적 충격을 받은 것을 홍콩 등 다른 중화권 시장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매출은 1조2628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베트남 손 미와 티 바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에 참여한다. 현지 정부·발주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제 가스기술공사 비상임이사는 지난 2일부터 8박10일 동안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 PVN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이하 PV가스)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가스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LNG 터미널 사업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가스기술공사는 PV가스가 발주한 손 미 LNG 터미널 사업의 기본설계(FEED)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손 미 LNG 터미널은 베트남 빈뚜안성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된다. 총투자액은 약 14억 달러(약 1조8200억원), 연간 처리 용량은 450조BTU(British Thermal Unit)다. PV가스는 작년 9월 미국 AES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관심을 갖는 LNG 터미널의 FEED 입찰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티 바이 LNG 터미널 사업의 설계·조달·시공·시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IonQ)가 기업의 리스크 통합(Risk Aggregation)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의 활용 잠재력을 확인했다.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제너럴일렉트릭(GE) 리서치와 공동으로 수행한 위험 관리에서 다변수 분포를 모델링하는데 있어 양자컴퓨팅의 이점을 탐구하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양자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파생된 예측은 잠재적으로 더 지능적인 정보 기반 분석과 의사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고전적인 모델링 접근 방식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품 설계와 공장 운영, 공급망 관리 등 주요 제조업 절차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변수를 높은 정밀도로 함께 모델링해야 하는 경우 고전적인 기술은 비효율적인데 반해 우리의 공동 노력은 시스템이 확장해도 양자컴퓨팅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버누이 GE 디지털기술 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에서도 볼 수 있듯 상황이 매우 다양하고 상호연결된 위험을 관리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유럽에서 인증을 받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CE 인증을 단 첫 제품을 출시하고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당사의 SOFC가 CE 인증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와 관련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뜻이다. 유럽에 제품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27개 EU 회원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U 공식 회원국이 아닌 일부 유럽 국가에서 수입품에 대해 CE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EU를 탈퇴한 영국도 내년 1월 1일까지 CE 인증이 유효하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첫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유럽에 선보여 SOFC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유럽 시장에 가세한다. 유럽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며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EU는 2020년 7월 발표한 '기후중립 유럽을 위한 수소전략'에서 수소 비중을 2050년 23%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최소 40GW 규모의 수전해 장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화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물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에어버스와 보잉이 출시한 신형 광동체 화물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은 화물 수요 증가로 각각 A350, 777X 화물기를 출시했다. 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화물 사업을 더욱 강화해 수익이 개선됐으며 화물 운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여객기를 화물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에 화물기 도입으로 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AGM)에서 "화물의 긍정적인 전망을 고려해 두 가지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며 "(화물기 도입을 두고) 두 가지 방안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규제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건으로 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너무 많은 유형을 갖게 되겠지만, 그것을 조금 뒤로 미루고 있다"고 인수합병 규제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는 보잉 또는 에어버스 중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의료기술 업체 엘루시드(Elucid)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엘루시드의 소프트웨어는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국내 환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엘루시드는 2700만 달러(약 351억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전략적 투자자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새로운 유럽 기반 펀드인 바이오비전 벤처스(Biovision Ventures)와 함께 기존 투자자인 메드텍스 벤쳐스(MedTex Ventures), IAG 캐피탈, 볼드 브레인 벤처스(Bold Brain Ventures), 블루스톤 벤처스 파트너스(BlueStone Venture Partners) 등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엘루시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자리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을 포괄적으로 특성화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방식의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엘루시드는 자사의 플랫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CE 마크를 획득한 유일한 소프트웨어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플렉스(CoinFLEX)가 고객들의 계좌 출금을 중단했다. 테라발 암호화폐 어려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플렉스는 24일(현지시간) 거래처와의 문제를 이유로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출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마크램 코인플렉스 CEO는 "시장상황과 거래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모든 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코인플렉스는 또한 단기적으로 자체 토큰인 '플렉스코인'의 현물 거래 등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플렉스는 2019년 설립됐으면 세계 최초로 이자가 붙는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이자를 받는 예치자와 레버리지 파생 상품 거래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코인플렉스가 출금을 일시 중단하면서 테라 상폐로 인한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 사태가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은 블록체인 업계 투자자로 다방면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발생한 테라사태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으며 이로인해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이 투자한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맞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배터리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뱃은 최근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확보한 양극재를 재사용한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협력한 파트너사 업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노뱃은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꼽히지만 원료 채굴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발생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어 비판받아 왔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재활용 재료 사용을 늘리라고 요구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노뱃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다. 체코 버스회사 SOR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5일 참고 'SK 투자' 그룹14,
[더구루=정등용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 충주공장(WCP)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승인 받았다. 24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재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더블유스코프 충주공장이 최근 예비심사 및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 상장 승인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WCP는 이번 회계연도에 자사주를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WCP는 지난 2016년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필름의 제조와 판매,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더블유스코프 그룹 내에서는 전기자동차(EV)용 분리막 필름의 중요한 제조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더블유스코프는 WCP의 국내 상장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작년 9월 WCP 지분 약 15%를 KB증권과 넥스트레벨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1664억9000만원이었다. 더블유스코프는 기업 공시를 통해 “WCP는 상장 후에도 그룹 내 중요한 자회사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번 상장이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스코프는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