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설명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은 지난달 발표한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후속 조치를 수행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27일 개인정보 보안 관련 정보를 집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라인웍스가 일본 국내 법령, 국제 기준을 준수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 보안 대책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과 파트너사들에 공개한다. 이번 프라이버시 센터 페이지 개설은 지난달 발표된 'Z홀딩스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의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은 '유저 프라이버시 퍼스트'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저이익 우선 △투명성 확보 △권리이익 보호 △통제권 존중 △보안까지 5개 원칙을 제시했다. 5개 원칙은 향후 그룹 내 모든 회사의 사내 규정 등에서 최상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단독] 네이버 Z홀딩스,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 수립…中 개인정보 유출 논란 종지부?> Z홀딩스가 새로운 데이터 보호 방침을 만든 것은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Nu Skin)이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전략을 추진한다. 소셜 미디어의 힘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구 시장에서 깊게 뿌리를 내린 소셜 커머스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뉴 비전 2025(NU VISION 2025)'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뉴 비전 2025는 제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제휴사 기반 소셜 커머스가 오는 2025년 글로벌 비즈니스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디지털 연결, 소셜 미디어 긱 이코노미 등 세 가지 전략적 과제를 수립했다. 거시 경제 환경이 지닌 힘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엠파워미(EmpowerMe)는 개인화된 뷰티 및 웰니스 전략이다.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스마트하고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FEV 그룹(이하 FEV)'과 손잡았다. E-모빌리티용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과 맞춤형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FEV는 폴로로지움과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셀과 모듈 검증부터 시스템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FEV는 약 50년의 업력을 지닌 세계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량 시스템의 설계·개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배터리 회사다.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 기기용으로 납품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을 제공하고 공급 계약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2.5kWh 크기의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개발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인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과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22일(현지시간) MPA와 해양 산업 전반에 걸쳐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로돌프 사데(Rodolphe Saadé) CMA CGM 회장과 콰 레이 훈(Quah Ley Hoon) MPA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MOU 서명을 맺었다. CMA CGM과 MPA는 탈탄소화를 위한 상업용 운송을 위해 e-메탄올, e-메탄과 바이오연료와 같은 탄소 제로 혹은 저탄소 해양 연료의 사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로돌프 사데 CMA CGM 회장은 "탈탄소화, 디지털화는 CMA CGM는 물론 전체 해운 업계의 우선 순위"라며 "MOU로 싱가포르에 대한 애착을 반영하면서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하고 싱가포르 산업과 디지털 생태계와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U에는 디지털화를 위한 협업 기회도 포함된다. 여기에는 항구와 화물 문서화 보고를 위한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교환을 통해 달성되는 해상 사이버 보안, 적시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에서 생산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판매에 시동을 건다. 인벤토리카(재고 차량) 사이트에 모델Y를 추가하고 인상된 가격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벤토리카 목록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제조한 모델Y를 포함시켰다. 블랙 모델 2종은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279마일(449㎞), 블루 모델은 269마일(432㎞)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35mph, 0에서 60mph(98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로 모두 동일하다. 테슬라는 지난 4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오픈하고 '468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생산 차종 중 하나로 꼽았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와 비교해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이상 향상됐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을 시작한 후 배터리 이외의 세부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다. EPA 사이트에서 주행 거리(279마일)와 사륜구동만이 확인됐었다. 판매 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직원들에게만 새 모델Y를 제공한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반도체 후공정 리플로우(Reflow) 장비의 기존 수주에 이어, 추가 공급 계약이 곧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본 장비는 고객 사의 팩키지 양산 제품을 위하여 제작 및 공급될 예정이며, 에스티아이의 자체 기술을 탑재한 특화된 장비다. 에스티아이가 기존 양산 장비 진입에 성공한 리플로우 장비는 제품의 품질과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추가 공급을 통해 양산 장비로의 실력을 더욱 더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타 고객 사에 대한 해외 수주 이후 고객 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계속적인 연구개발과 검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이번 리플로우 반도체 공정 장비의 양산 진입을 기반으로 고성능 디바이스와 4차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기존 시장 진입 및 양산 적용 중인 리플로우 장비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고객 사에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일본 내 공공기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선불이용권 판매를 확대했다. NHN 테코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AWS 선불권인 'C-코러스 정액권'을 아마존 비즈니스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코러스 정액권은 사용하고자 하는 기간과 용량 등을 선불로 결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N 테코라스는 'C-코러스 정액권'의 아마존 비즈니스 판매를 통해 공공, 교육기관 고객 확대에 나선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예산 규모에 맞춰 첨단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등에서 AWS가 관심받고 있다. 하지만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AWS의 요금제 특징 상 연도별 예산이 정해져 있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는 지불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NHN 테코라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추가적으로 10%의 추가분 제공과 365일 기술 지원, 클라우드 보험 등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HN 테코라스는 현재 50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말에는 200개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혁신 기술을 설명하고자 만든 '테크 토크'(Tech Talk) 시리즈의 세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술을 소개하고 클레이 모델링, 패키징 방법을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달 27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테크 토크 시리즈인 '루시드 스페이스 컨셉'(Lucid Space Concept)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했다. 롤린스 CEO는 프론트 오버행(앞바퀴 중앙 부분에서 자동차 맨 앞까지의 수평 거리)과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앙에서 차의 맨 뒤까지 이르는 수평 거리)을 최소화하고 휠베이스(앞바퀴 중앙에서 뒷바퀴 중앙까지의 거리)를 최대치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발과 앞바퀴 중앙, 뒷좌석 승객의 엉덩이가 맞닿는 부분과 뒷바퀴 중앙 간의 거리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성인 5명이 탈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단거리 레이더 센서, 헤드라이트, 고체형 라이다 등이 통합된 프론트 앤드 모듈을 보여주고 자차에 클레이를 도포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정부에 간호대 설립을 제안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멘삼안 부총리와 면담하며 간호대 설립 계획을 전달했다. 멘삼안 부총리는 이 회장의 제안을 환영의 뜻을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부영의 투자 결정은 다른 한국 기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부총리 면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부영타운 내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에 참석했다. 연면적 1만5475㎡,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로 지어질 계획이다. 부영은 캄보디어 수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 규모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베트남 투자 협력을 강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베트남상의와 함께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에서 '베트남 투자 촉진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이 환영사를 했다. 주시보 사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투자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과 베트남 주요 산업과 투자 촉구 배경 등을 언급했다. 주 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인상,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데 시의적절하게 투자 협력 행사가 열렸다"며 "베트남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 제3위 수출국이자 제2위 수입국"이라며 "한국 기업은 베트남을 단순 교역국으로 생각하지 않고,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춰 팬데믹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디지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위해 양국이 갖고 있는 강점을 보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진행한 사모 투자에 글로벌 큰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CATL은 8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증권사 '국태군안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감된 CATL의 67억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 사모 투자를 주도했다. △미국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Bank)' △영국 '바클레이(Barclays Bank)' △중국 '힐하우스캐피탈(Hillhouse Capital)'·'선왕훙위안증권(Shenwan Hongyuan'·'GF 증권(GF Securities)' 등이 동참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베팅한 곳은 국태군안증권이다. 국태군안증권은 7억 달러(약 9000억원)을 투자해 CATL이 발행한 신주를 대거 확보했다. 주당 410위안(약 61.10달러)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국태군안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CATL 주식 1146만 주 이상을 새로 손에 넣었다. CATL은 중국 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우수 밀레니얼 브랜드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탄탄한 브랜드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7일 와르타 이코노미(Warta Ekonomi)가 발표한 2022 인도네시아 브랜드 초이스 어워드(IMBCA)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현지에서 우수 밀레니얼 브랜드(Indonesia Excellent Millennials' Brand Choice)로 이름을 올렸다. 와르타 이코노미는 롯데마트에 대해 식료품 등 유통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ESG 경영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헌혈 봉사·백신 사업·노후화된 공동 시설 보수 등 지역 사회 공헌에 이어 쇼핑 도우미 '고마트' 서비스와 온라인 몰 강화로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엔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K-푸드 판촉전에 참여해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성과도 좋다. 롯데마트는 현재 인도네시아 49 개점, 베트남 14 개점을 운영하며 지난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사업(76억 원)보다 더 많다. 롯데마트가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