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파키스탄의 배달 플랫폼 바이키(Bykea)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바이키는 27일(현지시간)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프로서스 벤처스, MEVP, 사르마야카, 탈로스, 이타카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바이키는 2016년 설립됐으며 파키스탄 카라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당초 자전거,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림 바이크, 우버 등과 경쟁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배달, 물류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바이키는 이번 투자로 사업 확장의 기회를 잡게 됐다. 바이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식품 등 전자 상거래 물류 부문을 강화할 뿐 아니라 소비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문 처리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키는 지난 2019년 4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570만 달러를 조달한 이후 팬데믹 기간 1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바 있지만 방역을 이유로 파키스탄 정부가 이동수단의 공유를 금지하면서 투자가 중단 된 바 있었다. 바이키 관계자는 "현재는 우리에게 고성장의 시기이다.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칩 개발업체인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가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최근 중국 국영 제일자동차그룹(FAW)으로부터 개발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FAW그룹서 확보한 투자금은 첨단 자동차 AI 칩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응용 기능 향상에 사용된다. 특히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FAW그룹의 주력 브랜드인 홍치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Journey 5 칩을 기반으로 지능형 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구축해 FAW의 FEA 3.0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에 384-512 TOPS의 강력한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3세대 오토그레이드 칩인 Journey 5는 중국 내 여러 자동차 업체로부터 조달 주문을 받아 세계 2위, 중국 최초의 양산형 AI 칩이 됐다. 작년 말까지 Journey 시리즈 칩 100만 개 이상 출하했다. 이번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투자한 중국 FAW는 1953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FAW는 중국의 어느 자동차 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톈치(天齊)리튬으로부터 4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 첨단소재 부문의 미래 먹거리인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톈치리튬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계약 만료 6개월 이내에 양사가 합의할 시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8월 톈치리튬의 자회사 호주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TLK가 호주 퀴나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의 15% 이상을 받기로 했었다. LG화학은 TLK에 이어 톈치리튬과 계약을 맺어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방침이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소재 중 하나로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원재료로 쓰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하이니켈 양극재가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는 전 세계 수산화리튬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높은 수요에 대응해 공급망 다각화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고객들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정은 대폭 줄이고 3NO(노팁, 노옵션, 노쇼핑)를 적용한 싱가포르 프리미엄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노랑풍선이 내놓은 이 상품은 3박 5일/4박 6일 등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돼 고객이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편 역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나라 국적기뿐만 아니라 싱가포르항공, 스쿠트항공 등 싱가포르의 국적기까지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또 전 일정 숙박은 특급 호텔에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도 패키지 여행의 장점과 자유 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주요 관광지의 경우 전문 가이드와 동행하고, 하루는 자유시간을 부여해 고객이 싱가포르의 색다른 모습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에서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테마파크 센토사섬에서 주얼리 케이블카와 스카이라인 루지 등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보행 다리 ‘핸더슨 웨이브 브릿지’ △감각적으로 페인팅 된 건물과 카페가 즐비한 ‘하지 레인’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머라이언 파크’ △아시아 최초로 강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본격적인 긴축의 시대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를 6월 30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컨퍼런스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며,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국내·외 시황에서부터 개별 섹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현재 시장을 아우르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리서치센터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EV/모빌리티 담당 임은영 수석 연구위원, 정명지 투자정보팀장, TECH 담당 이종욱 수석연구위원이 출연해, 매 강의마다 10분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하반기 핵심 투자 아이디어 셋! △인싸의 시대! △Bofa의 도발적 시장 전망, 10월부터 미국은 대세상승장? △테슬라 제국건설에 동참하라!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있는 섹터를 위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 금리 0.75% 인상 이후, 시장이 본격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긴축의 시대에 알맞는 투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연동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이 기간 삼성페이 앱을 통해 코빗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크릿 코드를 등록하면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삼성페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코빗 앱을 다운로드받고 신규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이후 코빗 앱에서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자동이체 연동, 마케팅 수신 동의까지 모두 완료하고 삼성페이 앱에서 확인한 시크릿 코드를 코빗 앱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시크릿 코드를 등록한 모든 고객은 1만 5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리워드를 즉시 지급받는다. 마지막으로 삼성페이 앱에서 코빗 앱과 디지털 자산 잔액 연동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BTC, 10명에게는 0.1BTC를 지급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제휴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을 드리는 등 고객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물론 제조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전기차 모터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5만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향상시켰으며 부품 제작시 약 1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친환경 자동차용 1.5GPa MS(Martensitic)강판 개발 현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쥴(JUUL)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쥴이 사라질 경우 BAT, PMI 등의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담배 매장에서 쥴이 사라지면 이미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한 승인을 승인을 획득한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아이코스(IQOS) 등으로 수요가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PMTA를 받은 BAT의 뷰즈(VUSE)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뷰즈는 이미 쥴을 제치고 시장 점유을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쥴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뷰즈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쥴의 미국 시장에서 완전 퇴출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쥴에 대해 내린 판매금지명령(MDO)의 효력을 미국 법원이 일시적으로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FDA는 쥴 판매가 공중 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점을 입증할 쥴의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의 협력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스웨덴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S. Property Group)'은 27일(현지시간) 쇠데르만란드주 브로비홀름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공공 전력업체 '바텐폴(Vattenfall)' △이동통신사 '트레 스베리지(Tre Sveri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프로젝트 1단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제공한다. ABB의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연결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주거용 건물의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진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연결된 모든 장치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ABB와 계약을 맺은 후 양사가 유럽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이 장애 예술인을 위한 메세나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2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기업 공익복지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 공모전이다. 총상금은 국내 장애인 미술전 중 최고 수준이다. 28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만 16세 이상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화·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공모하며, '당신의 꿈을 펼쳐 보세요(Drive your dream)'를 주제로 올해 창작한 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8월 16일까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에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없으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 작품을 선정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역대 수상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모아 대중에게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 업체 ‘어마운트(Amount)’가 인력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마운트는 최근 전체 인력 중 18%를 정리해고 했다. 아담 휴즈 어마운트 대표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 요인과 함께 향후 수년간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마운트는 지난 2020년 1월 6억 달러(7710억 원) 이상을 조달한 온라인 대출 기관 어반트(Avant)에서 독립했다. 이후 은행 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금융기관이 수개월 내에 디지털화 해 핀테크 업체와 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휴즈 대표는 작년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9900만 달러(1272억1500만 원)를 모금하면서 “금융 인프라를 신속하게 디지털화 하고 소매 대출에서 경쟁하기 위해 은행, 금융기관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마운트는 골드만삭스와 웨스트캡(WestCap)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총 2억4300만 달러(3122억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오픈플랜(openplan)이 보험대리점 자회사인 토글보험서비스를 통해 B2B 비대면 판매채널을 강화하고자 여행 대리점 전용의 여행자 보험 예약사이트 ‘트립토글’(triptoggle)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플랜은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 플랫폼 ‘토글 하루보험(토글)’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오픈플랜은 지난 2020년 법인보험대리점(GA) 형태의 판매 자회사 토글보험서비스를 설립하고 토글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트립토글’은 전국 중소 여행사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하는 B2B 토글 보험 예약 시스템이다. 대리점 파트너가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여행객에게 토글 여행 보험 판매 상품을 100%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토글보험서비스 이광현 대표는 “코로나 격리 해제 영향으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여행을 떠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여행 대리점이 소비자에게 직접 토글 여행자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B2B채널을 트립토글을 사이트를 전격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립토글은 토글보험서비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B2B 온라인 플랫폼이다. 트립토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