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르네 하스(Rene Haas) AR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휴대폰을 넘어 자동차, 데이터센터, 메타버스용 하드웨어까지 더 깊이 파고들겠다"라며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현금은 인수·합병(M&A)이나 신속한 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 가지 모두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1990년 설립된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에 인수된 후 2020년 매물로 나오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엔비디아가 인수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고 상장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ARM은 미국 나스닥 또는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ARM은 500억 달러(약 6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자금을 조달하고 신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이달 채권 발행을 통해 약 2500억원을 조달했다. 29일 베트남 채권시장협회(VBMA)에 따르면 BIDV는 이달 들어 4조4600억 동(약 248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 기간 베트남 은행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같은 기간 베트남 군인산업은행(MB)이 2조6300억 동(약 1460억원), 베트남국제은행(VIB)이 1조 동(약 5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BIDV는 지난해 총 18조8470억 동(약 1조46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현지 은행들 가운데 세 번째를 기록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1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4조5310억 동(약 2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자 수익은 12조8260억 동(약 7120억원)으로 18.4% 늘었다.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1840조 동(약 102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4.9%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 업체 R랩스(R Labs)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R랩스는 사전 시드 펀딩으로 소프트뱅크, AGF, 프로데지(Prodege) 등 주요기관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6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어드바이저는 워너 뮤직 그룹(WMG)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들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랩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올 여름 후반 시작하는 새로운 목적 주도형 NFT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신 건강과 포용성, 지속 가능성, 교육 및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가 핵심 가치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유틸리티와 재정적 기회를 목적, 목표 및 물리적 세계 영향과 연결하는 혁신적인 목적 중심 NFT 컬렉션이 될 것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R랩스의 공동 설립자인 그리타 산카파나바르는 “다음 세대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디지털 지갑을 소유할 것”이라면서 "이는 부의 창출을 민주화하고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가치와 이익에 맞게 돈을 정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뱅크가 추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보다 5.48% 하락한 3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상장 이후 최저가다. 주가 급락의 이유는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DB금융투자는 이례적으로 카카오뱅크게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게 대해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2만4600원을 제시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업의 속성상 철저한 내수 기반 산업이며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카카오뱅크가 강조하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성장성마저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주가의 2023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로 현재 은행 업종 타겟 대비 5배 정도 수준으로 결코 보수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에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 기업에선 송유관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에 1.93% 관세율을 부과해 미국 수출에 영향을 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출시, 판매된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매겼다. 현대제철은 1.73%, 세아제강 0% 관세율을 적용했다. 관세는 지난 27일부터 적용됐다.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 판정 당시 현대제철은 1.93%, 세아제강 0%, 기타 한국업체에 1.93% 반덤핑률을 판정했다. 현대제철은 예비 판정 때보다 최종 반덤핑 관세율이 다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뒤 관세율의 적정성과 필요성 등을 검토한다. 주로 매년 바뀌는 시장 상황과 시장 내 수입 물량 등이 고려 대상이다. 상무부는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가 생산원가를 왜곡하는 특정 시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봤다. 송유관의 원재료인 열연을 생산할 때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미국 제품보다 정상가 이하로 판매돼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시장 가격보다 낮게 유입돼 자국 철강 업체에 피해를 준다"고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 앞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이탈리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약 50만 명의 이탈리아 뇌전증 환자가 세노바메이트의 출시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29일 이탈리아 제약바이오 전문지 파마스타에 따르면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이중 작용 기술로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나타내 환자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세노바메이트 판매·마케팅을 맡은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는 뇌전증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이탈리아에서 두 개 이상의 약물을 사용했음에도 내성으로 인해 통제에 실패한 성인 환자의 국소성 발작 치료에 쓰이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약 50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다. 그중 15~37%는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소성 발작은 뇌전증 환자 중 55.7~61.1%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발작 유형으로, 재발 우려가 크고 치료제에 대한 반응도 적다. 뇌전증 환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약물 내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노바메이트가 적절한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지타 칼라브리즈(Rosita Calabre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판 틱톡' 숏폼 동영상·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의 직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트렐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아간다는 입장이다. 인도의 민영통신사인 인도-아시안 뉴스 서비스(IANS)는 27일(현지시간) 3개월동안 트렐의 직원 100여명이 퇴사 혹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트렐은 지난 4월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체 직원 700명 중 최대 3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렐은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 외에도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수익금을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다. 트렐 측은 모든 수익금 지급을 완료했고 지급이 지연된 이유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대행사와 크리에이터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렐은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계약에 따라 수익금을 지불했다"며 "크리에이터가 대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일부 대행사가 지급을 지연시킨 경우를 확인해 조지를 취했다"고 밝혔다. 트렐이 대규모 직원 해고와 수익금 지급 지연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데에는 공동창업자간 특별이해관계자 거래와 기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코크 제로(Coke Zero)를 퇴출시킬까. 영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코크 제로가 매장 진열대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코카콜라는 이런 루머에 발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코크 제로를 퇴출은 없다고 일축했다. 29일 코카콜라는 해당 루머를 접하고 한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에게 "영국에서 희소식을 보내드린다. 코크 제로 판매는 앞으로도 유지될 예정이다. 오늘 같은 날은 특히 더 그렇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코크 제로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루머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부후닷컴(boohoo.com)이라는 패션 브랜드가 "긴급-영국에서 코크 제로 판매 중단"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루머에 불이 붙었다. 부후닷컴의 게시글에는 우려를 표시하거나 부정적 의견을 펼치는 2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들은 코카콜라에 확실한 답을 요구했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답변을 듣고 싶다. 코크 제로 판매 중단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걱정하지 마세요. 코크 제로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코크제로 관련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코카콜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에서 개발 중인 전기비행기 X-57 맥스웰이 시험비행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사는 오는 9월 20일 전기로만 운항하는 비행기 'X-57'의 처녀비행을 실시한다. 비행기가 이륙하면 테스트 조종사인 팀 윌리엄스(Tim Williams)가 이상을 확인하고 기본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 앞서 조종사와 다른 승무원들은 X-57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예상되는 기동과 비행 중 반응 시간을 연습했다. 나사는 오는 2023년 10월에 비행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디아 세일즈(Claudia Sales) X-57 수석 엔지니어는 "첫 비행은 매우 짧고 달콤할 것"이라며 "비행당 우리가 달성한 성과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의 측면에서 범위를 천천히 확장한다"고 말했다. 나사의 전기 항공기 'X-57' 맥스웰은 전자기학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영국 이론물리학자인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X-57은 엔진 두 개와 4개 좌석을 갖춘 이탈리아의 테크남 P2006T 항공기를 구입해 개조했다. 순항비행 시 효율을 위해 일반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어반베이스가 ‘리얼 파노라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웹상에서 가상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의 특장점은 살리되, 최대 8K 초고화질 360도 투어로 몰입감을 높여 모델하우스나 오프라인 쇼룸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3D 인테리어, 가상 인테리어 등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관련 키워드 검색지수는 2019년 대비 2021년에 약 1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대중화를 위한 ‘얼리 매저리티(Early Majority)’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요하는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렌더링은 3D 작업물을 실사 수준으로 변경하는 그래픽 작업을 의미한다. 렌더링이 가능한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전문 디자이너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능이 정교한 반면 그래픽의 기초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 쓰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 어반베이스의 ‘리얼 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인플레이션이나 이자율 위험에 대해 정기적으로 헷지하면서 고수익 채권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3개의 새로운 핵심 고정 수입 ETF를 출시했다. 29일 블랙록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펀드 중 아이쉐어 인플레이션 헷지 미국 종합 채권 ETF(AGIH US)와 아이쉐어 이자율 헷지 미국 종합 채권 ETF(AGRH US)는 이자율 위험 보호와 함께 다중 섹터 투자 등급 채권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이 상품들은 800억 달러(103조2800억 원) 규모의 아이쉐어 코어 미국 종합 채권 ETF(AGG US)에 직접 투자하기도 한다. 특히 이 상품들 각각에는 최대 10개의 스왑 계약이 포함된다. 스왑 계약은 펀드가 고정 금리 지불을 하는 동시에 주요 이자율이나 인플레이션 기준 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변동 금리 지불을 받는다. 또 다른 신규 상품인 아이쉐어 인플레이션 헷지 하이일드 채권 ETF(HYGI US)는 광범위한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을 타겟팅 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왑 계약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133억 달러(17조1703억 원) 규모의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 ETF(HYG U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에어컨 투자를 강화하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백색가전 부문 PLI에 선정됐다. PLI는 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 기술 이전 등을 달성하면 현지 생산 제품에 한해 매출 증가분의 4~6%를 보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을 활성화하고자 2020년 도입됐다. 상공부는 앞서 19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15곳에 대한 PLI를 승인했는데 LG전자도 포함됐다. <본보 2022년 4월 27일 참고 [단독] LG전자, 인도 에어컨 생산 확 늘린다> LG전자 현지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인도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인도법인은 30억 루피(약 490억원)를 쏟아 열교환기와 컴프레서, 모터 등 에어컨 핵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에서 입지를 넓힌다. 인도는 13억 인구와 8%가 넘는 경제성장률로 신흥 가전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시행된 2020년 6~7월에도 인도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