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에 '또' 문제를 제기했다. 전면 반대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나 위성 개수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자회사 '카이퍼 시스템(Kuiper Systems)'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페이스X의 2세대(Gen) 저궤도 위성 발사 규모를 줄여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일정 기간 동안 스페이스X가 계획한 3만 개의 위성 중 "소규모 하위 집합"만 운영하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가 너무 많은 위성을 배치해 후발 사업자들의 위성 발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선 위성의 간섭·궤도 잔해 등을 살펴야 하는 노력이 드는데다 상황에 따라 쏘아 올릴 수 없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서한에서 "FCC는 스페이스X의 위성 배치가 다른 신흥 사업자의 경쟁과 혁신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며 "한 번 발사된 인공위성은 몇 년 또는 수십 년 동안 궤도에 남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마존은 스페이스X의 2세대 위성 배포를 반대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쉘이 대주주로 있는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노조의 파업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선적이 중단됐다. 미국에 이어 호주 가스전에서 LN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LNG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29일(현지시간) "노조의 파업으로 프렐류드 FLNG에서 LNG 선적을 최소 2주 동안 멈춘다"라며 "내달 중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쉘은 연간 통근수당을 기존 7000호주달러(약 620만원)에서 1만 호주달러(약 890만원), 역외수당을 8만900호주달러(약 7220만원)에서 11만7000호주달러(약 1억440만원)로 인상하고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합원 투표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이 저임금의 계약직 고용 문제 해결을 포함해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0일부터 12일간의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는 내달 14일까지 연장됐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행사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를 선보이고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일원으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청사에 EV6를 전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홍보의 일환이다. 앞서 포드 역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을 선보이며 예열을 마친 바 있다. 기아는 EV6 전시는 물론 의원들을 직접 만나 탄소중립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렸다. 그동안 거둔 성과부터 향후 전기차 출시 계획까지 브랜드 비전을 전달하는 등 EV6의 성능을 통한 브랜드 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18분 만에 최대 80%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과 1회 충전으로 31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미국인 하루 평균 주행 거리는 40마일 미만이다. 여기에 내연기관차량 대비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어필했다. EV6와 기아 중형 SUV 모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를 앞둔 캐나다 제약업체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의 코로나19 치료제로 부시라민에 청신호를 보냈다. EUA를 위한 기관 지침에 부합하다는 잠정 결론이다. 부시라민 원료 수출 허가를 획득한 경동제약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바이브가 제출한 사전 용량 선택 데이터의 맹검 해제를 위한 DAP(Data Access Plan)를 수락했다. 리바이브는 이번 FDA의 결정이 회사가 판단 및 동의를 요구한 연구의 잠재적이고 새로운 1차 효능 평가변수에 대한 FDA의 긍정적 의견이 나온 이후 내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리바이브는 새로운 1차 효능 평가변수로 수정된 임상 3상 시험 프로토콜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전 용량 선택 데이터의 맹검 해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안된 1차 효능 평가변수에는 코로나19 증상의 지속적인 임상 해결 비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찰된 코로나19 임상 결과의 변화를 다루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최대 디지털 은행인 누뱅크(Nubank)가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브라질 비트코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합류했다. 30일 누뱅크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도입 소식을 알렸다. 누뱅크는 게시물을 통해 “누뱅크 앱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이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될 것”이라면서 “앱을 업데이트 하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누뱅크 앱의 누뱅크 크립토(Nubank Crypto) 섹션을 통해 즉시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다. 다만 구매한 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인출하는 기능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거래시엔 약 0.02%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누뱅크는 비트코인 거래와 별개로 앱 크립토 섹션에 교육 콘텐츠도 표시할 계획이다. 초보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누뱅크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CNBC 보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에 납품한 훈련기 T-50IQ가 초도비행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KAI로부터 받은 T-50 초음속 제트기의 첫 비행을 발표했다. 훈련기는 지상 공격 임무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전투기 운용 자원 부족으로 지상에 남아 있다가 이번에 초도비행을 실시한 것이다. 미국 록히드마틴 F-16 C/D를 주력 전투기로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 공군은 2013년에 24대의 T-50IQ전투기를 구매했다. 이라크 공군은 2017년에 첫 번째 유닛을 인도 받고, 2019년에 최종 납품 받아 군 당국에 배치했다. <본보 2019년 12월 4일 참고 KAI, 이라크 T-50 24대 최종임무 완수…추가 사업 기대> 당시 이라크 공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KAI의 2대 항공기 인도를 확인했다"며 "한국에서받은 총 전투기 대수는 24대"라고 말했다. 공군은 T-50IQ을 고급 훈련과 중전투에 사용한다. 이라크는 연이은 공습 대비와 정부군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전투기, 무기 수입을 통해 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인해 현지 공항이 파괴돼 납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팜유 생산업체인 사위티 숨버르마스(Sawit Sumbermas Sarana)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Bank Rakyat Indonesia)가 대표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우리소다리은행을 비롯해 J트러스트·DKI은행·메이뱅크·BSI(Bank Syariah Indonesia) 등이 참여했다. 총 약정액은 4조3000억 루피아(약 3770억원)이다. 우선 3조6000억 루피아(약 3150억원)를 집행한다. 대출이자는 9%대다. 사위티는 보르네오섬 중부칼리만탄에 기반을 둔 팜유 업체다. 23개 팜유 농장과 8개 팜유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5억2700만 루피아(약 1억3400만원)를 기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 가운데 하나로 기업금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맞춰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변화, 혁신, 파격, 소탈, 소통.' 내달 1일 취임 1년을 맞는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의 행보를 집약한 단어들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회장직에 오른 신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이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우며 변화를 알렸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타트업처럼 '혁신' 서비스에도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식품업계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년여 동안 신 회장의 '뉴 농심'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비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해외 사업을 확대에 나서는 등 농심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신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 모두가 젊은 피가 돼 스타트업처럼 활발하게 부딪히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를 내세웠을 만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가 꺼낸 '미래 농심'의 핵심 키워드는 '필(必) 환경'이다. 농심은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체육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지분율을 늘려 양사 간 동맹을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로즈타운모터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매입하기 위해 1350만 달러(약 175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이 보유한 로즈타운모터스 지분은 5%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자료를 제출했다.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클래스A 보통주 1억5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발행된 보통주는 기존 3억 주에서 4억5000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본보 2022년 6월 27일 참고 [단독] 로즈타운모터스, 증자 추진…인듀어런스 양산 총력> 폭스콘은 작년 9월 로즈타운모터스의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옛 GM 조립공장을 인수하면서 지분 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공장 인수 대금 2억3000만 달러와 지분 4% 매입금 5000만 달러 등 총 2억8000만 달러를 베팅했다.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로즈타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용 라이다 센서 제조사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이하 벨로다인)와 손잡고 로봇 기능 강화에 나섰다. 벨로다인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9년 600억원을 투자한 나스닥 상장사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벨로다인과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족보행 로봇 '스폿' 등 자사 로봇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라이다 센서를 로봇에 탑재, 완벽한 자동화를 토대로 익숙하지 않거나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다. 차량이 보행자나 물체, 주변 환경 등 감지해 이를 3차원(3D) 이미지로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자율주행차량이 전면 사물과 사람, 차량을 미리 판단하고 운행을 예측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별도 통제 없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객체 위치 파악과 맵핑, 사물 분류를 비롯해 실시간 3D 인식 데이터를 통한 추적도 가능하다. 특히 온도와 조명, 강우량 변화 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포지나노(Forge Nano)'가 인조흑연 음극재 제조업체 '아노비온(Anovion)'과 손잡는다.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조 공정을 개발에 힘을 모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지나노와 아노비온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리튬이온배터리용 차세대 음극재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대규모 공급을 위한 양산 규모 생산능력도 갖출 계획이다. 아노비온이 공급하는 인조 흑연에 포지나노의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더해 음극재를 만든다. 양사는 추후 음극재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노비온은 현재 연간 5~7만t 규모의 음극재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포지나노는 아노비온의 전신인 파이로텍(Pyrotek)과 협력한 바 있다. 지난해 스파이어(Spire)가 쏘아 올린 다목적 나노 위성 르머-2에 탑재된 배터리셀에는 파이로텍의 음극재와 포지나노의 양극재가 쓰였다. 배터리는 우주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흑연은 전기를 발생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 음극재의 주원료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이온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원재료인 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에너지 회사 미드아메리칸에너지(MidAmerican Energy)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총 39억 달러(약 5조458억원) 규모의 윈드 프라임(Wind Pri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MR 연구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윈드 프라임 프로젝트는 미드아메리칸에너지의 13번째 재생에너지 발전 개발 사업이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00 메가와트(MW)의 전력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작은 새로운 형태의 원자로로 현재 약 24개의 미국 기업들이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기술 연구가 성공하고 미 연방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10년 내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드아메리칸에너지는 풍력 에너지의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고객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SMR이 석탄 화력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SMR은 석탄이나 가스 화력 발전과 달리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탄소 배출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