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이 미국에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성 파트너가 원숭이두창 진단을 받은 경우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전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지역에 여러 명의 파트너를 둔 남성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바바리안 노르딕의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 160만 도즈를 제공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는 즉시 백신 5만6000 도즈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몇 주 동안 24만 도즈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안에 75만 도즈를 추가 제공하고, 가을에 5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해 총 160만 도즈에 달하는 물량을 올해 안에 미국 곳곳에 전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에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된 이후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 백신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승인을 획득했다. 고위험 인구의 천연두와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약이 늘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 시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알보젠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 앞서 큐시미아는 2012년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최소 1개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하지만 이번 FDA의 허가로 큐시미아는 미국에서 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로슈 제니칼(올리스타트), 펜터민 성분 약물에 이어 세 번째로 소아·청소년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 저칼로리 식단과 신체 활동 증가에 더한 추가 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FDA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연구는 체질량지수(BMI) 95 백분위수 이상인 12~17세 환자 2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4상이다. 연구 참가자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하거나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들은 큐시미아 1일 1회 투여군(7.5mg/46mg 투여군 54명, 15mg/92mg 투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사장을 교체했다. 미국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바로미터인 만큼 이번 교체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커티스 브리슨(Curtis Brison)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장은 다음달 1일 부로 사임한다. 사장직을 맡은지 약 6개월 만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1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그를 승진시켜 사장으로 발령한 바 있다. 커티스 브리슨 사장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는 전임자였던 이수일 대표이사가 임시 북미법인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2009~2012년, 2020~2021년 북미법인장을 역임한 만큼 차질은 없을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보고 있다. 브리슨 사장은 그동안 테네시 공장을 포함하여 4개의 부서와 팀을 이끌어 왔다. 미국 승용차 및 경트럭(PCLT) 부서 운영도 병행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타이어제조협회(USTMA) 이사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에서 USTMA 이사를 배출한 것은 처음였다. <본보 2022년 2월 7일 참고 한국타이어, 美타이어협회 USTMA 이사회 참여…북미 존재감↑>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JW크레아젠은 의약품시료 전문 유통기업인 닥터바이오와 연구개발용 사이토카인에 대한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인프라를 통한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JW크레아젠은 JW신약 산하 연구법인이다. 30일 JW크레아젠에 따르면 사이토카인(Cytokines)은 인체에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이물질이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분비하는 면역반응 물질이다. 사이토카인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서 여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약,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R&D)에 활용된다. JW크레아젠은 세포치료제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고순도의 사이토카인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HumanGM-CSF △Human IL-4 △Human IL-2 등 시장의 수요가 많은 40여 종의 사이토카인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의 사이토카인은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과 동등 이상 수준의 활성도를 갖추면서도 가격은 약 20% 저렴하다. 사이토카인 순도 역시 평균 98% 이상이다. 또 액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제약사 바이엘이 CT·MRI 등 의료 영상 기기 사업에 디지털화를 가속한다. 영상 자동 판독 기능이 탑재된 프로그램을 출시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바이엘에 따르면 방사선 사업부(radiology division)는 의료 영상 판독 플랫폼 '칼란틱 디지털 솔루션'(Calantic Digital Solutions)을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 영상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병변을 자동 탐지하고 위치 및 부피 정보를 표기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판독은 신체 부위·진단 절차별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흉부나 뇌, 폐조직 등 영상 판독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질병별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각 국의 규제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유럽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이 의료 영상 판독 시스템을 개발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이엘에 따르면 2025년까지 방사선 AI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25% 이상이다. 현재 바이엘 방사선 사업부는 연간 5%의 성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현지 발전사 엔터지(Entergy)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의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고 해체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홀텍은 엔터지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 인수를 마쳤다. 펠리세데스 원전은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5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왔다. 엔터지는 아칸소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지역의 발전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며 2016년 펠리세데스 원전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일 영구정지에 들어가고 해체를 위해 라이선스 이전·매각 작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작년 12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 이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어 매각까지 종료되며 홀텍은 해체 작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홀텍은 2041년 해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해체 신탁기금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다. 현재 5억3900만 달러(약 6680억원) 상당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투자 유치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홀텍은 펠리세데스 원전에서 일한 엔
[더구루=홍성일 기자] 타이곤 모바일은 모회사인 룽투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엔들리스 MMORPG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 P2E(Play to Earn) 버전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이곤 모바일은 카이로스 글로벌(가칭)의 온보딩 계약을 위메이드와 체결하고 자사 P2E 게임의 공통 결제수단인 타이곤 토큰(TIG)을 적용하게 된다. TIG 토큰은 위믹스 플랫폼에 존재하는 타이곤 모바일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게임 내 자산을 게임 밖에서 자유롭게 교환 및 구매할 수 있다. 카이로스 글로벌(가칭)은 TIG 토큰이 적용된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서비스의 두번째 타이틀이다. 열혈강호 글로벌의 흥행에 이어 성공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는 보스전, 해전, 광산쟁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다. 현재까지 8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해 이용 중이며 누적 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다. 구글 인기순위 3위와 매출순위 19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타이곤 모바일 관계자는 “자사 P2E 게임의 생태계가 순조롭게 확장하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라네즈·설화수가 홍콩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라네즈·설화수 슬리핑 마스크가 현지 언론이 추천하는 베스트 5위 안에 이름을 오르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30일 홍콩 매체 hk01은 슬리핑 마스크 베스트 5위에 라네즈·설화수 제품을 올렸다. 한국 제품이 추천목록의 40%나 차지했다. 홍콩 뷰티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저력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홍콩 뷰티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해석이다. 최근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 애국 소비 열풍, 따이궁(보따리장수)의 위축 등으로 1분기 실적 충격을 받은 것을 홍콩 등 다른 중화권 시장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매출은 1조2628억원, 영업이익은 17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1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었다. 현지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만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hk01은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워터슬리핑 마스크 EX’에는 238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성분이 담겨있어 장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XRP를 발행하는 리플랩스(리플)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30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총 상금 19만7000달러(2억5560만 원) 규모의 CBDC 이노베이트 챌린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XRP 레저(Ledger)에서 실행 가능하고 소매 CBDC를 지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XRP 레저는 개방형 오픈소스 기술로 리플의 CBDC 레저에 기반이 된다. 탄소중립적일 뿐만 아니라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보다 효율도 12만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CBDC를 활용해 XRP 레저에서 실행할 수 있는 핀테크나 결제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업데이트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는 CBDC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거나 모든 사람이 CBDC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CBDC 혁신 작업과 함께 리플은 국가 간 금융 포용 이니셔티브를 확장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도 CBD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리플은 작년 9월 부탄 왕국의 중앙은행 왕립통화청(RMA)과 파트너십을 맺고 RMA가 추진하는 CBDC 시범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밉콤(MIPCOM) 2020'에서 방송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 방송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마켓 밉콥(MIPCOM)에 참가한다. 밉콥은 브랜드와 콘텐츠를 프로모션하는 한편,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통한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도 있다.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혼 Part1’, ‘작은 아씨들’ 같은 콘텐츠는 CJ ENM의 OTT 서비스 티빙(TVING)은 물론 글로벌 OTT 서비스 넥플릭스(Netflix)를 겨냥해 제작됐다. 지난해 4월에는 K-콘텐츠 양산을 목적으로 CJ ENM 스튜디오스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인수한 미국 엔데버 콘텐트와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구축했다. 장르별로 특화된 다수의 스튜디오들을 산하에 두면서 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활발히 이어가며 현지 건설 시장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표단은 지난 주말 리비아 수도 트로폴리에 있는 고속도로국 청사에서 당국 관계자과 만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대표단은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수행한 주요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복귀를 앞두고 정부 관계자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항공국 관계자들과 면담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22일자 참고 : 대우건설, 리비아 복귀 속도전…물밑접촉 활발>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우리 정부가 정세 불안으로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면서 현지에서 철수했다. 철수 직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진행률은 70%에 멈춰있다. 대우건설은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160여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누적 수주액은 약 114억 달러(약 14조74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리비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빅만에 수리용 시설을 설립한다. 필리핀 정부로부터 수주한 군함의 선박 수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수빅조선소에 있는 북쪽 야드를 임대하고 현대중공업에 제공, 필리핀 국방부를 위한 수리 야드를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의 수리 시설 설립 계획은 필리핀 관계자들에 의해 전해졌다. 수리 조선소는 HJ(한진)중공업이 운영하던 조선소의 일부로,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군을 위해 건조 중인 선박의 수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이 쓰는 2척의 프리깃함과 2척의 코르벳함 건조사라 해군 OPV 건조, 납품한 후 수리까지 필리핀 수빅에서 실시한다. 최근 선정된 군함 건조 수주도 시스템 유사성에서 신형 군함의 유지보수나 수리가 쉬워 선택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7200억원 규모의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했다. <본보 2022년 5월 6일 참고 [단독] 현대중공업, 7200억 규모 필리핀 원해경비함 6척 수주>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국방부 장관은 은퇴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수빅만에 현대중공업이 주문한 모든 선박을 수리할 정비 창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