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이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오는 2023년 5월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 미국법인은 인디애나주 경제개발위원회(IEDC)로부터 디자인센터 건설과 관련해 향후 3년간 140만 달러(약 1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는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자인센터는 퍼듀대학교의 공과대학 내 들어선다. 미디어텍은 디자인센터 인근에 퍼듀대학교를 비롯 공대로 유명한 주요 대학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데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듀대학교에서만 오는 2025년까지 최대 30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대학원생 인턴을 고용할 계획이다. 교수직을 부여해 연방 보조금 확보 경쟁력도 갖춘다는 목표다. 인디애나주 디자인센터 설립 계획은은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지난해 주요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회동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당시 발표됐다. 이후 퍼듀대학교와의 논의 끝에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협력키로 했다. 구흥 로렌스 노 미디어텍 북미법인 사장은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를 통해 중국 MZ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세단 'K5'를 상품으로 내걸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후원하는 '기아 컵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게임 내셔널 리그' 올해 첫 시즌 결승전이 지난달 26일 중국 광둥 선전 E-스포츠 센터(Shenzhen Shijia E-Sports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기아가 브랜드 회생 마케팅의 일환이다. e스포츠를 통해 젊고 혁신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두 번째 시즌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팀 YZG가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들은 우승 상품으로 K5를 받았다. 이에 따라 K5는 이날 챔피언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MZ 세대들에게 관심이 높은 e스포츠 대회인 만큼 젊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 후원사인 기아와 우승 상품 K5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K5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많은 e스포츠 팬들의 드림카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이른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구매자들은 최근 자동차 가격 상승에 대한 스티커 쇼크를 겪고 있다. 스티커 쇼크란 소비자가 상품에 붙은 높은 가격표에 받는 충격을 말한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 판매 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솟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정한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많게는 수천 달러 이상 비싸게 주고 사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에 따르면 현재 신차 평균 가격은 4만7000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40년간 기록한 인플레이션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 대비 약 13%, 5년 전보다 약 35% 증가했다. 제시카 콜드웰(Jessica Caldwell) 에드먼즈 전무이사는 "천정부지로 솟는 가격 탓에 자동차 구매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있다"며 "자동차 구매 문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카플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수의 시장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F355'와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성능을 뽐냈다. 특히 일반 스탠다드 트림보다 겨우 한 단계 높은 롱레인지 트림였다는 점에서 최상위 트림인 EV6 GT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유명 자동차 유튜브 채널 '카와우'는 1일(현지시간) EV6와 F355의 드래그 레이싱 대결 영상을 게시했다. 8분 2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이들 모델의 간단한 제원 소개와 함께 5번의 드래그 레이싱 결과가 담겼다. 1라운드는 EV6의 승리였다. 페라리 운전자가 출발 타이밍을 늦게 잡았다는 점과 속도를 맞추려고 노력하며 수동 기어를 변속한 결과였지만 결승선을 압도적으로 빠르게 통과했다. 2라운드부터는 결과가 바뀌기 시작했다. 페라리 운전자가 조금씩 수동 변속기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F355가 EV6를 앞섰다. 1/4 마일 기준 F355는 13.4초, EV6는 13.5초를 기록했다. 주행 거리를 2배 늘려 1/2마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F355가 가볍게 EV6를 제쳤다. 이어 주행 중 레이스로 진행된 4, 5라운드에서는 F355가 압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건강기능식품 복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작용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다. 2일 FDA는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 교육자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권장 용량, 부작용,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FDA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에 나섰다. 프로그램명은 '신뢰할 수 있는 보충제 지식'(Supplement Your Knowledge Trusted Source)이다. 더글라스 스턴(Douglas Stearn) FDA 식품안전응용영양센터 규제담당 부국장은 "보충제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다른 보충제와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건강에 도움 되는 건기식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돕고 보충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FDA의 소식에 관련 업계는 긍정적으로 반응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지능적 실험'을 실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코카콜라는 신제품 성공률은 3% 남짓된다. 업계 전반의 성공률 1%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지만 코카콜라는 향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나아가 전반적으로는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통제된 가운데 측정이 이뤄진 실험을 빠르게 수행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학습해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방법을 '지능 실험이라는 구조적 역량'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주어진 기간 동안 사업 전반에 걸쳐 200개~400개에 달하는 실험을 실시하고 각 실험이 거둔 투자 대비 영향 등을 측정하고 있다. 하나의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낸 실험은 천천히 또 체계적으로 다른 지역을 확대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4~6개월이면 패턴을 볼 수 있고, 이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과거에도 비슷한 형태로 사업을 펼치기는 했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웨어러블 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토큰(Token)이 시리즈B 펀딩으로 1300만 달러(168억6880만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2일 토큰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페이첵스(Paychex)의 설립자인 톰 골리사노의 투자를 담당하는 그랜드 오크스 캐피탈(Grand Oaks Capital)이 주도했다. 토큰은 이번 투자 유치로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기술 수요를 창출하는 데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토큰은 편리한 스마트 링을 사용해 암호가 없는 생체 인식, 다단계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요 자산에 대한 불특정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해킹 위험으로부터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현재 토큰을 이끌고 있는 존 건 CEO는 디지털 계약 보안의 선두 기업인 원스팬(OneSpan)에서 CRO(Chief Revenue Officer)를 역임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기술 회사에서 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추진하는 글로벌 금연 정책 전략에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업 목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사업 철수 관련 작업을 PMI가 사업을 펼치는 데 상당한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에마뉘엘 바보(Emmanuel Babeau) PMI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회의에서 "러시아 시장에서의 철수 때문에 예상보다 1년 늦게 비연소 제품(Smoke-Free Products) 글로벌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시작된 해당 작업에는 변화하는 러시아 규제를 살펴보면서 정부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몰수 위험을 회피하면서 직원들이 체포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MI는 지난 3월 당시 투자를 중단하고 러시아 내 제조 시설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말 PMI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완전 철수 방침을 제시했다. PMI는 러시아 사업 매각을 시도하고 있으며 구매 의향이 있는 공급업체와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 당국이 매각을 승인할지, 또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밟아야하는 절차가 무엇인지도 불투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유통업계의 5월 매출이 5개월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팬데믹 종료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쌓이는 재고에 인플레이션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로 인한 미국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한국 수출기업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통사들이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고 예측에 실패하면서 비용이 증가한 것을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주요 유통사는 저마다 대응책을 찾고 있지만 불확실성의 대응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미국의 대형 유통 채널 타겟(Target)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이익이 월가의 예상보다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25%가량 하락했다. 타겟은 매출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인건비와 유가가 상승했고 공급망 혼란으로 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재고가 늘어난 것이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팬데믹 이전에 대형 유통사들은 판매 시점에 주문(Buy on time)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비용을 줄여 나갔다. 그러나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PG 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토스페이먼츠는 높은 수준의 친환경 업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인증 취득에 도전했다. 영국표준협회(BSI)의 인증 심사 과정에서 토스페이먼츠는 ▲ 친환경 경영 방침과 실천 방안 수립 ▲ 자원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활동 전개 ▲ 사무용품 사용 현황 측정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토스페이먼츠는 배달 음식을 비롯해 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재생산하거나, 센서조명 및 냉난방 중앙 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달 10만 장 규모의 A4 용지가 사용되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지 고객 전담 조직(KAM·Key Account Management)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선다. 수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37억4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실적 보다 50%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수주 품목 다변화와 신규 고객을 확보를 토대로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현지 거점에서 운영 중인 KAM이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급 현지 전문가가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완성차 출신 현지 전문가가 합류하며 KAM의 역량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 구매 출신 현지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새롭게 재편되는 현대모비스 일본 현지 거점의 지사장과 부지사장으로서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들은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들까지 덩달아 주목받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소재 공급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4대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은 모두 현지 기업이 납품한다. △양극재는 후난 위넝(Hunan Yuneng), 허베이 완룬(Hubei Wanrun), 디팡 나노(Defang Nano) △음극재는 베테루이(Beterui), 종케 일렉트릭(Zhongke Electric), 시앙펑화(Xiangfenghua) △분리막은 싱위안 머터리얼(Xingyuan Materials), 시노마 사이언스&테크놀로지(Sinoma Sicence&Technology) △전해질은 화성 리튬(Huasheng Lithium), Aoke, 신방(Xinbang) 등이 공급한다.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동박 협력사로는 노드(Nord), 지아위안 테크놀로지(Jiayuan Techn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