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모나가 블록체인 업계의 투자를 유치하며 개발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60만 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 모나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로토콜 랩스, 아르키타입, 콜랩+커런시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투자자에는 플레이스 홀더, 오픈씨 벤처스, 폴리곤 스튜디오, 팜트리크루 크립토, 벤처 리얼리티 펀드 등 블록체인 업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모나는 이더리움, 폴리곤 블록체인을 통한 개방형 메타버스 구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모나의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NFT(대체불가토큰)에 기반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구축, 그 안에 구현된 부동산, 가상자산을 판매하려고 하지만 모나는 메타버스에 접속하는데 별도의 구매가 필요없는 개방형 메타버스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모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추가 크리에이터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나 관계자는 "모나의 사명은 메타버스를 크리에이터들이 번창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로 만드는 것이다. 벽이 아닌 세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이 한미글로벌이 글로벌 인수·합병(M&A)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워커심(Walker Sime)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워커심의 경영권 인수에 따라 지난 2019년 인수한 영국 건설·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 K2와 통합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심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건설 컨설팅 업체다. PM·CM(건설사업관리)·QS(사업비 관리)·프로젝트 기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던컨 퍼스 워커심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가속화하고 지리적 입지를 확장할 것"며 "아울러 우리의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오택의 모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저탄소 경제 분야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글로벌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을 시작으로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창이공항을 찾는 여행객 숫자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소비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4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블루라벨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곳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은 시음을 통해 미각,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 서라운딩 헤드폰을 통해 청각을 자극하는 다감각 경험을 할 수 있다. 선물 스테이션에서는 개인 맞춤형 포장, 맞춤형 러기시 택(Luggage Ta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조니워터 블루라벨 한 병을 주문하는 방법도 있다. 구매가 확정되면 소비자는 창이공항에 있는 아이숍창이 컬렉션 센터(iShopChangi Collection Center)에서 술을 찾아갈 수 있다. 롯데면세점과 디아지오는 창이공항 제3터미널 입국장과 출국장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캠페인을 펼치며 팝업스토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찾는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롯데면세점이 마케팅에 힘쓰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지속한다. 현지 비정부기구(NGO)과 함께 이슬람 종교 축제를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슬람 종교 축제 '쿠르반 바이람'을 기념하기 위해 NGO 돔펫 두아파(Dompet Dhuafa)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명은 세마락 쿠르반 돔펫 두아파 #쿠르반쿠이(Semarak Kurban Dompet Dhuafa #KurbanKuy)다. 소외계층에 양·염소·소·낙타 등의 고기를 나눠주는 것이 행사 주요 내용이다. 쿠르반 바이람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지내는 종교 축제로, 신에게 친아들을 바치려 했던 아브라함의 순종과 신앙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슬람 달력을 기준으로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나고 70일째 되는 날부터 약 5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소외계층에 고기를 전달하는 등 롯데마트의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진다. 롯데마트가 이슬람 종교 행사를 지원하는 이유는 무슬림이 세계 인구의 23%(16억명)에 달하는 데다 유통업계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다. 인구 약 2억5000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삼천포 천연가스 발전본부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으로 연료 전환한다.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를 LNG 복합발전으로 대체 건설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천포 천연가스발전사업 건설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화력인 삼천포 3, 4호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으로 연료전환 대체 건설한다. 삼천포 발전본부 내 제3회 처리장 일부 부지에 1120MW급 설비용량으로 LNG 복합싸이클 발전방식으로 설치한다. 약 1조2132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공사는 오는 2023년 12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한다. 총 35개월이 소요된다. 삼천포 발전본부는 국내 최초 500MW급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로서 총 설비용량 3240MW를 자랑하는 남부지역의 대규모 화력발전단지이다. 저열량탄을 활용한 친환경 연소기술 집중 개발 중이고, 탈황·탈질설비 등의 최첨단 환경설비를 설치하였으며 석탄회 재활용을 위한 정제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 상업운전, 세계 최초의 냉각수를 활용한 6000kW 해양소수력 개발·운전 등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고용시장에 인력 구조 조정과 채용 한파가 불어닥친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현상에 더해 금리 인상까지 이뤄지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테크 업계에서 정리해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주로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인력 구조 조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보여주는 플랫폼 레이오프fyi(Layoffs.fyi)를 보면 넷플릭스가 지난 23일 300명을 해고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 구독 플랫폼 기업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와 하우스 렌털 비즈니스 기업 ‘벙갈로(Bungalow)’도 지난달 22일 각각 120명과 70명을 해고 조치했다. 채용 동결이나 축소 계획을 밝힌 기업도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인텔(Intel)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 업계의 △메타(Meta) △트위터(Twitter) △스냅(Snap)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 △레드핀(Redfin),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기업 △우버(Uber)와 △리프트(Lyft)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표한 ‘프랑스 총선결과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프랑스 총선에선 범여권 연합 ‘앙상블’이 총 245석(38.57%)을 획득했다. 범여권 연합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당이 포함돼 있다. 앙상블은 정당별 의석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인 289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반면 프랑스(LFI)당과 녹색당, 사회당이 뭉친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31석(31.6%)을 확보하면서 제1야당 자리를 차지했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년 하향 정책, 기업 감세 정책 등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 패배로 야당의 협조 없이 원활한 국정 운영이 힘들어지게 됐다. 마크롱 정부의 향후 정책 중에선 구매력 강화 법안이 가장 시급한 이슈 중 하나다. 이 법안은 최근 심각해진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크롱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안으로 가스·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간판 준중형 세단 모델 '포르테'(국내명 K3)가 미국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테는 최근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22년 IQS에서 콤팩트 세단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1위를 기록하며 콤팩트 세단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리오 △K5 △스포티지 △카니발 △텔루라이드 등 5개 모델이 부문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 해당 결과는 기아가 일반 브랜드 부문 '톱3'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숀 윤 기아 미국법인장은 "부문별 1, 2위를 휩쓸며 기아의 브랜드 모델에 대한 품질과 장인정신은 모든 모델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36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IQS는 지난 1987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멕시코 보안전시회에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남미에서 열린 멕시코 보안전시회 '엑스포 세구리다드 멕시코 2022'(Expo Seguridad México 2022)에 참가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멕시코시티 시티바나멕스 센터(Citibanamex Center)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008 스탠드' 주제로 열린다. 한화테크윈은 새로운 인공지능(AI) 다중 센서 카메라를 출시했다. 듀얼 2MP/6MP 비디오 센서와 각 센서에 대한 독립적인 인공 지능 기반 분석을 갖춘 카메라이다. 25mts 범위의 내장 IR, 새로운 VMS WAVE 5.0 버전으로 기존 기능 보안 유용성을 개선하고 관리 기능을 높였다. 또 사람, 차량, 얼굴 등을 감지할 수 있는 AI 분석을 통합한 X 시리즈와 와이즈넷 로드 AI, 새로운 소프트웨어 와이즈넷(Wisenet) 뷰어, 와이즈넷 인터콤 등을 선보였다. 제이슨 드 수자(Jason de Souza) 한화테크윈 라틴아메리카 부사장은 박람회에서 "지역 내 기업 확대는 물론 첨단 기술과 혁신과 연계된 솔루션을 유통을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포터블파워(Portable Power) 사업부가 HP1600/VHP1400 포터블 공기 압축기를 출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포터블파워는 운송 비용 절감 목표에 따라 HP1600/VHP1400 포터블 공기 압축기를 선보였다. HP1600/VHP1400은 이전 모델보다 5피트 짧다. 감소된 길이로 인해 두 대가 많은 이동 차축 트레일러에 맞을 수 있다. 차축 양쪽에 있는 오버사이즈 포크 포켓은 트레일러의 적재와 하역 편의성을 높인다. 대형 연마재 블라스팅 작업을 위한 휴대용 공기 압축기 솔루션을 원하는 렌탈 고객은 새로운 두산포터블파워 HP1600/VHP1400 휴대용 공기 압축기의 편리한 운반성, 손쉬운 유지 보수, 성능 다기능성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코디 블라이스(Cody Blythe) 두산포터블파워 공기 압축기 수석 제품 전문가는 "HP1600/VHP1400을 설계할 때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가동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했다"며 "트레일러 공간을 최대화함으로써 최종 사용자는 더 적은 수의 트럭이나 이동량으로 공기 압축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편리한 서비스 용이성을 위해 HP1600/VHP140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 도입에 나섰다. 3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가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를 예정대로 구축하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탄소 배출 거래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2021~2025년 '순탄소 배출량 제로' 로드맵을 추진한다. 해당 로드맵의 일환으로 사할린주에서 탄소 단위(온실가스 배출 단위) 거래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는 유럽의 국경 간 탄소세(CBAM)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ETS 구축의 전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내달 1월 1일부터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만t 이상인 기업을 규제한다. 이듬해 1월부터는 연간 5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기업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작년 7월 사할린 탄소 거래 시범 제도 운영을 위한 상세법 초안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구체적인 수행 프로젝트 규정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가즈프롬방크는 작년 9월 거래가 이뤄질 전자거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구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를 포르투갈에 론칭했다. 전체 구매 프로세스를 100%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포르투갈판매법인은 최근 클릭 투 바이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디지털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릭 투 바이는 차량 선택부터 구매까지를 100%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탐색 과정을 거쳐 개인의 요구에 따라 적합한 옵션 등이 적용된 모델로 구성할 수 있으며 구매와 관련된 비용 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특히 마우스 클릭 9번만으로 간단하게 차량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주문 접수 이후 고객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2주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론칭이 현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지털 포지셔닝 전략 강화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포르투갈 시장 판매 20%를 디지털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문의와 상담 등에 대한 영역은 현지 딜러가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