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총 2만56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9298대) 대비 33.0% 성장한 수치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폭이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전년(15만5200대) 대비 47.4% 증가한 22만8700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롤스로이스(3.3%)와 마세라티(12.6%)를 제외하면 BMW(-10.3%), 캐딜락(-15.6%), 인피니티(-41.0%), 렉서스(-16.9%), 아우디(-31.4%), 벤틀리(-5.4%), 포르쉐(-10.5%) 등 대부분 브랜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의 활약은 지난해 부터 이어졌으며 올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역대 1분기 최고 판매량인 1만172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6% 성장한 수치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1만1076대) 대비 25.9% 증가한 1만3945대를 판매했다. 특히 같은 기간 현대차(18만4191대)와 기아(18만2146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1위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와 손잡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新)남방 주요 거점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잘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송금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메신저와 모바일뱅킹 앱을 연동한 서비스다. 잘로 채팅창 툴바에서 송금 아이콘을 클릭하면 신한베트남은행 모바일 앱의 해외송금 서비스로 화면이 넘어간다. 이후 수신자 정보와 송금액, 수신 은행, 이체 사유 등을 입력하면 바로 돈을 부칠 수 있다. 잘로는 '베트남의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업체로 지난 2018년 6월 신한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인 '포켓론'을 공동 개발해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잘로를 비롯해 △베트남 1위 전자지갑 모모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등 여러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5월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인 '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을 동계시즌(10월 30일~내년 3월 25일)엔 운항 중단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 겨울과 내년 여름에 '인천~로스앤젤레스(LA)'에 A380을 투입하지 않는다. 운항 중단한지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지만 동계시즌엔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동계시즌이 시작하는 날부터 로스엔젤레스 노선에는 311석 A350-900을 띄워 서비스한다. 또 A380 운항 중단으로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인 비즈니스 스마티움(Business Smartium)를 운영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은 지난달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7회 인천∼방콕 노선에 운용하고, 인천∼LA 노선은 내달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3회(월, 수, 토) 일정으로 투입한다. LA행 운항은 A350-900로 주 11회 비행을 보완한다. 이들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해제된 뒤 지난 5월 탑승률은 90%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LA 노선의 경우 하루 2회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495석인 A380 투입으로 좌석난 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맥주회사이자 국내 맥주업체 1위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 아시아 법인인 버드와이저 APAC(Budweiser Brewing Company APAC Limited)에서 마케팅 업무를 주도하는 매트 체(Matt Che) CMO(Chief Marketing Officer)가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5일 아시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캠페인 아시아-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이 선정한 '지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터 50인(Region’s 50 Most Influential Marketers)'에 매트 체 버드와이저브루잉컴퍼니APAC CMO가 이름을 올렸다. 그가 CMO 자리에 직후 성과는 단박에 났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버드와이저브루잉컴퍼니APA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매트 체 CMO는 중국, 한국, 인도, 남아시아 지역의 마케팅팀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카스, 하얼빈맥주, 블루걸, 설진맥주 등의 브랜드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중국에서는 이커머스 영역이 지속 확대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 건전화 협력 방안 발굴을 위해 '건전화 실무 협의체'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마사회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함에 있어 경마 건전화의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실무자, 말산업 전문 언론인, 과천시 경찰서 불법단속팀장, 경마고객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외부 위원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실무 회의에서는 실제 정책을 시행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건전화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새로이 수립된 4대 중점 추진분야와 17대 과제 기반 경마 건전화 중장기 계획과 그간 경마 건전화를 위해 노력한 부문별 추진성과 현황, 올해 주요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유재활 콘텐츠 공유, 건전화 주간 마련, 불법경마 사이트 폐쇄 프로세스 통합 운영 등 각 기관과 마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경마 건전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도 나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건전화 실무협의체를 통해 우리 기관의 건전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이하 PIF)가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애스턴마틴과 지분 인수 관련 협상에 들어갔다. 현재 협상 초기 단계로 PIF는 애스턴마틴 지분 2억 파운드(한화 약 3140억원)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잠재적 거래 조건으로 애스턴마틴 이사회 합류 카드도 꺼낸 상태다. 이변이 없는 한 애스턴마틴은 PIF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래 전동화 전략 수립과 새로운 슈퍼카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해서다. 현재로써는 부채가 많아 현금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30일 애스턴 마틴 라곤다 글로벌 홀딩스 PLC(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AML)의 주가는 9%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아직 변수는 있다. PIF와 함께 익명의 투자 펀드가 애스턴마틴의 지분 인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서다. 다만 이곳 투자 펀드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PIF의 애스턴마틴 지분 인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측은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스위스와 영국에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골드만삭스, 스위스 UBS그룹과 손을 잡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을 위협하는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왕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스위스·런던증권거래소 상장안을 의결했다.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한 상장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발행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발행 규모는 1억7186만2665주를 초과하지 않는다. 신왕다는 스위스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 UBS그룹과 협력 중이다. 이르면 9월부터 DR을 매각해 5억 달러(약 6480억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 자금은 배터리 투자에 쓰인다. 1997년 설립된 신왕다는 스마트폰용 배터리 패키지 시장에서 선두 기업이다. 애플과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을 고객사로 두며 2011년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에 상장됐다. 중국과 인도에 11개 공장을 운영하고 미국·유럽에도 기술 센터를 열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왔다. 신왕다는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자 2008년 전기차 배터리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빠르면 2025년부터 우주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를 통해 차세대 위성을 발사한다.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와 계약을 맺고 테란 R(Terran R) 재사용 발사체를 통해 원웹 젠(Gen)2 위성을 다중 발사한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펠컨9(Falcon 9)과 같은 등급의 예상 탑재량을 가진 로켓인 테란 R(Terran R)에 원웹의 위성이 몇개 들어가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원웹은 계획된 젠2 위성 발사로 계획한 648개 위성보다 훨씬 더 많은 위성을 배치할 전망이다. 차세대 위성은 추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법 탑재체를 운반할 수도 있다. 팀 엘리스(Tim Ellis) 렐러티비티 CEO는 "원웹의 계약은 처음이지만 전체적으로 다섯번째"라며 "원웹을 제외한 다른 4명의 비공개 고객도 각각 다중 출시 계약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원웹이 계약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3D 프린팅 로켓 테란 R을 제조한다. 앞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지난해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기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토대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4일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급증한 시장 수요와 고객의 목소리, 친환경 정부 정책을 반영한 모델이다.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의 방향성을 담아 개발됐다. 구체적으로 고전압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kg 향상된 1,000kg의 적재중량을 제공한다. 별도 보조배터리 충전 과정도 생략한다. 무엇보다 출시 전 지역 냉장∙냉동 물류 서비스 업체 및 운전자 등의 협조를 받아 사용성을 사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 단계에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 장점을 살려 5분 이상 공회전이 제한되는 디젤차와 달리 정차 시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해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나선다. 핵연료를 현지에서 생산·조달해 원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2일(현지시간) 노빈키(Novink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이승환 한전원자력연료 해외원전사업실 해외원전사업부장은 "체코 정부가 원한다면 (현지에서) 연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유성구에 1986년 제1공장에 이어 1995년 2공장을 가동하고 핵연료를 생산해왔다. 수입한 농축 우라늄을 가공해 1989년부터 경수로용, 1998년부터 중수로용 원료를 만들었다. 연간 생산량은 각각 550MTU, 400MTU에 달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공장에서 생산한 핵연료를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공급했다. 체코 원전에도 대전에서 만든 핵연료를 공급할 확률이 높지만 필요 시 현지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자가 갖춰야 할 요건 중 하나로 현지화 노력을 들고 있어 한전원자력연료도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체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핵연료 수급에 대한 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볼트 뱅크(Volt Bank)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함께 금리 인상 압박이 더해지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볼트 뱅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향후 예금은 반환하고 담보 대출은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인터넷은행 등 금융 산업 신규 진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볼트 뱅크 사태로 인터넷은행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도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사태는 올해 들어 극심해진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박이 주된 요인이란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자금 조달 부담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은행들이 기존 시중은행들과 경쟁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대대적인 재택 근무 전환에 나서면서 비대면화 작업이 빨라졌고, 이는 인터넷은행의 강점으로 부각돼 온 디지털 경쟁 우위가 잠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볼트 뱅크는 이번 사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홀딩스가 선보인 필러 신제품 라풀렌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년 이상 유지되는 PCL필러의 특성을 감안해 1년간의 연구 종료 후에도 추가 관찰 연구를 12개월간 진행해 장기적인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4일 국제 학술지 '더마톨로직 테라피(Dermatologic Therapy)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개발한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의 필러 라풀렌(Lafullen)의 안전성과 코입술주름(팔자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더마톨로직 테라피는 피부과 분야의 최신 연구와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국내 남녀 59명을 대상으로 라풀렌과 기존 PCL 필러의 비교 대조 연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라풀렌의 코입술주름(팔자주름)에 대한 개선 효과를 글로벌 표준 지표로 측정해 즉각적 볼륨 개선 효과와 함께 초기, 중기, 후기 주요 시점별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볼륨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주름 개선 정도(WSRS) △시술 후 미용 측면 만족도(GAIS)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