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GSK가 시에라 온콜로지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4월 인수 계획을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GSK는 이번 인수로 희귀암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GSK에 따르면 19억달러 규모의 바이오기업 시에라 온콜로지(Sierra Oncology)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시에라는 희귀암치료제 '모멜로티닙' 등을 보유 중인 미국 제약사다. 모멜로티닙은 빈혈로 이어지는 희귀 유형의 골수암인 골수섬유증을 치료한다. 시에라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회의에서 모멜로티닙 임상 3상 전체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모멜로티닙이 골수섬유증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 유럽 규제 당국엔 올 하반기 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GSK는 모멜로티닙의 매출 발생 시점을 내년으로 기대하고 있다. J.P.모건은 모멜로티닙의 최대 매출 전망치를 6억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GSK는 이번 인수를 통해 희귀암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엔진 개발업체 유니티가 수백명의 개발 직원을 해고했다. 유니티가 수주 전 재정상태가 양호해 해고를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만큼 논란이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티는 전체 직원의 4%, 약 200여명의 개발, 엔지니어 직원들을 해고했다. 이 소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게임전문 매체 코타쿠의 보도로 알려졌다. 코타쿠는 지난주 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니티가 수백 명의 개발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티는 보도 초기에는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내 전체 인력의 4%정도인 200여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올해 3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586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유니티 CEO는 불과 3주 전 직원들에게 회사의 재정상태가 양호하며 해고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악화된 실적으로 결국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는 올해만 주가가 70%이상 떨어지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매출도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고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타버스,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좌석을 위해 프랑스 항공산업 제조업체 익스플리싯(Expliseat)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익스플리싯과 함께 eVTOL '릴리움 젯'의 조종석과 조수석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익스플리싯은 항공과 저탄소 이동성을 위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좌석을 전문으로 한다. 회사기 만든 좌석은 탄소 섬유와 티타늄과 같은 고급 재료에 대한 고유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항공 좌석보다 약 35% 더 가볍다. 이같은 무게 감소는 초경량 프레임의 결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감소된 질량은 추가 쿠션과 향상된 인체 공학에 부분적으로 재투자되어 릴리움젯 승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석의 낮은 질량은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행에 기여한다. 아마우리 바르베로(Amaury Barberot) 익스플리싯 최고경영자(CEO)는 "릴리움의 익스플리싯 선택은 기술 발전과 초경량 항공기 시트가 제공하는 무게 감소와 편안함 사이의 효율적인 균형에 대한 증거"라며 "업계에 적용되는 특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은행들이 기본자본의 최대 1%까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급락세를 거듭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지난달 말 발행한 보고서(Second consultation on the prudential treatment of cryptoasset exposures)에서 "은행이 그룹2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기본자본(Tier-1)의 1%까지 허용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BCBS는 암호화폐를 그룹1과 그룹2로 분류한다. 그룹1은 토큰화된 전통 자산과 BIS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암호화폐가 포함된다. 그룹2는 명확하게 준비자산을 제시할 수 없는 등 BIS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암호화폐가 여기에 해당한다. BCBS는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규모 대비 여전히 작고 은행의 암호화폐 노출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절대적인 규모는 의미가 있으며 계속해서 빠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와 관련 서비스의 성장은 금융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은행이 직면한 위험을 가중할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결제서비스 업체 '클라나(Klarna)'와 손잡고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고객에 편리성을 제공해 디지털 판매 채널의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클라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시장용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BNPL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클라나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라나는 2005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둔 BNPL(Buy now, Pay later) 업체다. 이용자 1억4700만 명, 가맹점 4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5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른다. 작년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56억 달러(약 59조원)를 인정받았다. BNPL은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서비스 가입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회원비 등의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애플도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도입하는 등 BNPL 시장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호주 어콜레이드 와인(Accolade Wines)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어콜레이드 와인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프로모션을 펼친다. 프로모션은 창이공항 내에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6곳의 주류 매장에서 실시된다. 102종에 달하는 어콜레이드 와인이 판매된다. △하디스(Hardys) △그랜트 버지(Grant Burge) △호튼(Houghton) △세인트 할렛(St.Hallet) △베이 오브 파이어스(Bay of Fires) △브룩랜드 밸리(Brookland Valley) △롤프 바인더(Rolf Binder) △스토니어(Stonier) 등의 브랜드가 포함된다. △하디스 틴트라 지올로지(Hardys Tintara Geology) 제품군 2병 구매 시 하디스 스월 글래스 구매사은품(GWP) 제공 △그랜드 버지 5세대 제품군 2병 구매 시 독점 그랜트 버지 와인 칠러백 구매사은품 제공 △그랜트 버지 스파클링 및 그랜트 버지 알프레스코 와인 15%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BNK투자증권, 스탤리온파트너스로부터 30억 원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82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여파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시기임에도, 상반기 투자 혹한기를 뚫고 초기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6개월만에 큰 투자 유치를 성료했다. 이번 후속 투자를 계기로 조각투자외 소비와 금융이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단계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올해 초 일찌감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되기 위한 수요 조사 신청을 완료했으며, 사업의 고도화뿐 아니라 서비스의 혁신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주요 투자 품목으로 명품과 미술품 같은 소형 현물에서 부동산까지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범위 확장에 나선다. 실제 바이셀스탠다드 ‘PIECE 롤렉스(ROLEX) 집합 1호’를 시작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명품 시계, 미술품 포트폴리오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호의 조각 상품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판했다. 특히 1호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앱 지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앱 지출액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저 지출은 412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1억 달러(약 57조원)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양대 플랫폼 별로는 구글 플레이의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애플 앱스토어는 올 상반기 256억 달러(약 33조원) 지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구글 플레이는 156억 달러(약 20조원)으로 14.8%나 감소했다. 올 상반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텐센트의 왕자영요로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지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11억 달러(약 1조4250억원) 지출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었다. 3위는 미호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원신으로 9억8620만 달러(약 1조2800억원)를 기록했으며 캔디크러시사가, 로블록스가 각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최대 통신회사 릴라이언스 지오(이하 지오)가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와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에 협력한다. 삼성의 장비만을 고집하던 지오가 유럽 업체와도 협업을 모색하며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의 '큰 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는 에릭슨과 뭄바이에서 5G 네트워크 실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현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시한은 오는 26일까지다. 잠나가르에서도 테스트를 위한 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오는 노키아와 협상을 시작했다. 노키아의 5G 장비를 받아 시험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오가 유럽 업체들과 5G 파트너십을 살피며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지위가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 수만 10억 명을 넘는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시장으로 정부 차원에서 5G 확대에 힘을 주면서 향후 5G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은 2025년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11%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가입자가 4억 명 이사인 지오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재용 삼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이 약 21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알토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쏠리드,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후 10개월 만으로 이번 단계는 시리즈 A다. 크립토랩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 원천 특허 보유 스타트업이다. 크립토랩은 4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 ‘CKKS’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제품 ‘HEaaN’(혜안)을 개발했다. 이는 수학이론 자체를 상업기술로 만든 국내 첫 사례로,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에서 인큐베이팅한 첫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동형암호란 고객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4세대 암호체계 기술이다. 기존 암호화 기술은 분석을 위한 해독 단계에서 해커의 침입으로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 업계에서 동형암호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처리 과정 필수 단계인 실수 계산에서 데이터 연산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상용화가 어려웠다. 크립토랩은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해, 최초의 실수연산을 지원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강화의 '두 토끼'를 잡았다. ESG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 생산 실행력 강화 및 고객 관점의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서 지난달 '안전 생산의 달'(Safety Production Month)을 맞아 생산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안전 생산법을 준수하고 선도 주자가 되기'(obeying the safety production law and being the first responsible person)라는 주제로 안전 생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근로자 생산성을 향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위함이다. 오리온 중국 공장은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잠재적 안전 위험요인 조사와 안전 장비 업그레이드, 운영 절차 개선, 사고 예방 등에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안전 생산 교육 △안전 지식 대회 △현장 점검 △소방 방재 훈련 등 활동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했다. 오리온 광저우 공장의 경우, 공장장이 매월 안전 생산 시스템을 점검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는 안전생산진단일제를 신설한다. 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볼륨모델인 '코나'와 '투싼'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4만8000여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3.9%를 달성했다. 점유율 기준 완성차 업체 순위는 3위다. 독일 시장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소형 SUV 모델 코나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기차 버전을 중심으로 브랜드 판매 약 27% 비중을 차지하며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투싼(16%), i30(15%), i10(13%), 아이오닉5(11%)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월간 판매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8700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코나EV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판매를 주도했다. 현대차의 독일 판매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차량의 판매를 중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