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태풍 피해를 입은 중국 광둥성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에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부서는 심각한 재해에 직면한 광둥성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 구호를 위한 긴급 대응 계획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지역 당국, 적십자 등과 힙을 합쳐 카스타드 6600박스를 지역 공항을 통해 광저우 공항에서 긴급 공수했다. 초코파이 수박을 비롯한 파이류 제품이 재난 구호품으로 쓰였다. 오리온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여러 지역으로 구호물자를 밤새 실어나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수로 인해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물자 운송에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오 시안(Gao Xian) 오리온 광저우 공장 디렉터는 빠른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직접 관련 팀을 진두지휘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28일자로 재해 피해 지역에 공급이 끝난 구호물자가 사람들의 에너지 보충, 재난 이후 복구 작업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적십자는 오리온이 기부 관련 논의를 위해 가능한 빨리 접촉해 왔다고 했다. 100만 위안(약 1억9
[더구루=최영희 기자]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가 고객 혜택 기능을 강화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업데이트는 회원 등급별 할인 혜택과 앱 구매시 추가 할인 등의 기능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플렉스지 활용 쇼핑몰들은 고객 혜택 강화로 만족도를 높이고, 단골 고객 확보에 주력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 고객은 단순한 편리를 넘어 배송비 혜택 등 금전적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회원은 단순한 고객이 아닌 공감과 소통을 하는 VIP. 한명의 회원은 수 많은 기회를 연결해주는 소중한 사람이다. 회원들을 한명씩 다 챙겨주고 싶은 것이 쇼핑몰 운영자들의 마음. 상품 관리부터 발송, 신제품 주문, 메뉴 관리를 해야 하는 운영자들은 몸이 열개라도 바쁘다. 수천, 수만명의 회원들이 모인 쇼핑몰에선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플렉스지는 쇼핑몰 운영자들의 불편함을 덜고 고객과 소통 확대 지원을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 업데이트는 회원등급별 즉시할인과 APP구매시 추가할인 기능을 넣은 모바일 쇼핑이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확대 했다. 특정 시간에 상품 상태를 일괄변경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함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이른바 '비밀 리콜'을 진행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자사 전기차 '탕 DM-i' 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를 진행했다. 최근 발표한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모델이 아니었음에도 별도 추가 리콜 발표 없이 직접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앞서 BYD는 지난 4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을 통해 탕 DM-i 9663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 팩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서다. 배터리 교체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비밀 리콜을 통해 배터리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리콜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딜러에게 전화가 왔다"며 "딜러는 '단순 품질 문제로 인한 배터리 교체'라면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터리 교체가 최근 리콜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한 딜러의 말실수로 밝혀졌다. 배터리 교체 일정을 조율하던 과정에서 구매자의 집요한 질문에 못 이겨 "지난 4월 리콜 때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가 해양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다중 연료 벌크선 개발,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철광석 운반선에 다중 연료 탱크를 통합하는 설계를 개발했다. 발레가 용선한 벌크선을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를 저장하도록 개조한다. 이 시스템은 노르웨이 기업인 브릭 엔지니어링(Brevik Engineering)과 페서 마린(Passer Marine)과 협력해 개발됐다. 노르웨이 선급인 DNV에서 검증했다. 발레에 따르면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CO)인 일명 구아이바맥스(Guaibamax)에 대한 예비 연구에서 메탄올과 암모니아로 동력을 공급받을 때 배출량 감소 범위가 40%에서 80%까지이고, LNG의 경우 최대 23%까지 배출량 감소 범위를 가진다. 로드리고 버멜호(Rodrigo Bermelho) 발레 선박기술책임자는 "다중 연료 탱크 시스템은 최적의 연료를 정의할 때 규제와 기반 시설의 불확실성을 포함해 대체 연료 채택에 대한 주요 장벽 중 일부를 제거한다"며 "미래를 위한 솔루션이지만 기존 선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큰 손'들이 주문량을 대폭 줄인다. 이미 확보한 재고가 상당한데다 세계 경기 침체로 각 사 제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TSMC의 3대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물량을 축소하거나 납기일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TSMC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오는 10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아이폰 14' 시리즈 목표 출하량을 10% 줄인 90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 14 시리즈에는 모델에 따라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 기반 A15·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당초 신형인 A16 바이오닉 칩에 3나노 공정을 도입하려 했으나 시기상조라 판단, 5나노 공정의 고급형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AMD도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생산이 예정된 6·7나노 칩 주문량을 약 2만 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다만 5나노 기반 PC와 서버향 칩 생산 용량은 그대로 유지한다. AMD는 고성능 APU(가속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에 탑재할 칩 대부분을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라인웍스'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웍스모바일재팬이 후쿠오카 지역에 신규 영업소를 개설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4일 후쿠오카 영업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웍스모바일재팬은 지난해 10월 오사카에 서일본 영업소를 개설한 바 있으며 라인도 후쿠오카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후쿠오카 영업소는 후쿠오카시 주오구 다이묘 지역에 위치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 파트너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현재 일본 내 35만개 업체에 라인웍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후쿠오카 영업소 신설을 통해 규슈 지역에서 파트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닝더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가 이뤄지며 현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의 타격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성 당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닝더시 샤푸헌에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당일 닝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다. 중국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주간 50명 미만을 유지하던 확진자는 점차 증가해 3일 300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확진자가 38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이 안후이성을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 나왔다. 미국 등 주요국 확진자가 일일 10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안후이성 동북부 쑤저우시 링비현은 1일 오후부터 봉쇄됐다. 100만 명이 넘는 주민의 발이 묶였다. 안후이성 허페이시는 3일마다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동부 지역의 확산 여파는 동남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잇단 대내외 환경 악화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투자 재검토 여파가 글로벌 배터리 업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열병합 시장조사 기관인 델타 EE(Delta Energy and Environment, Delta EE)의 존 페리스 유연성·스토리지 책임자는 최근 "일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는 조용히 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공장이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페리스 책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상황 속에서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배터리 기업들은 고객사의 영향력이 크고 수익성이 좋은 전기차 배터리를 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델타 EE는 지난달 유럽에너지저장협회(EASE)와 함께 낸 보고서 'EMMES(European Market Monitor on Energy Storage) 6'에서 유럽 ESS 시장이 향후 3년간 성장한 뒤 오는 2024~2027년 정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수요는 지난 20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Ubisoft) CEO가 최근 악화된 경영 실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올해 임금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5일 악시오스(Axios) 보고서에 따르면 기예모는 올해 임금의 30%인 31만607 유로(4억2010만 원)를 포기하기로 했다. 내년 임금은 62만4824 유로(8억4491만 원)로 낮아질 전망이다. 기예모의 이번 임금 삭감 결정은 당초 자신이 시장에 공개적으로 전달했던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다만 유비소프트는 이와 별개로 핵심 인재 이탈과 인력 유지와 관련해 여전히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와 같은 대표작의 성공에도, 유비소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스캔들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곧 출시 예정인 스컬 앤 본즈(Skull and Bones)와 비욘드 굿 앤 이블 2(Beyond Good and Evil 2)는 개발 문제에 직면하면서 프로젝트가 지연된 상태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스컬 앤 본즈와 △아바타 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첫 번째 디앱(dAPP) '클랩(KLAP)'가 출시 첫 주 1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클랩은 출시 첫 주 예치금(TVL) 1억 2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내 두번째로 인기있는 디앱으로 자리잡았다. 클랩은 지난달 24일 출시됐으며 15분만에 1500만 달러, 45분만에 5000만 달러, 2시간30분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클랩은 크루의 첫번째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로 유저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C'나 다이코인(DAI), 랩핑이더리움(WETH), 랩트비트코인(WBTC) 등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클레이튼, 클랩 토큰 등을 보상으로 획득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랩핑이더리움, 랩트비트코인 등을 예치하고 USDC, 다이코인 등을 빌릴수도 있다. 클랩의 빠른 성장에서는 최근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비교적 평판이 좋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는 클랩을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핑몰 쇼피(Shopee)에서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다. 설화수가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잘 활용해 고객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5일 대만 언론 '씨티'(Ctee)에 따르면 설화수가 쇼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 지 5개월 만에 고객 문의 응답률 100%와 평가 5등급(최고등급)을 기록했다. 설화수가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선보이면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간 온라인 뷰티 채널은 실제 고객의 얼굴을 보거나 만질 수 없어 성장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돼왔다. 하지만 설화수 쇼피 샵 카운터 매니저(매장 운영자)는 쇼피 플랫폼의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들은 설화수 포트폴리오와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활용해 브랜드만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프리미엄 및 럭셔리 고객군과의 관계를 쌓아왔다. 씨티는 "설화수 쇼피 매장은 밤 11시가 넘어도 고객의 질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하는 USDC 붕괴설을 일축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서클은 재정적으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서클과 같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신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회사가 근본적인 도전과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와 USDC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며 "테라가 붕괴된 이후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클의 수익률은 담보가 많고 공인된 투자자에게 증권 형태로 제공하며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클에 따르면 USDC의 준비금은 현금과 3개월 이하 만기의 미국 국채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13일 기준 준비금 규모는 △현금 116억 달러(15조원·22.9%) △미국 국채 390억 달러(51조원·77.1%) 등 총 506억 달러(약 66조원)에 이른다. 현재 USDC 유통량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