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투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Endowus)'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홍콩 시장 비즈니스 책임자까지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착수했다. 인다우어스는 6일 홍콩 비즈니스 책임자로 위안치싱(淇欣为香港)을 임명했다. 위안치싱은 홍콩 업무 전반을 총괄하면서 올해 4분기까지 홍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책임지게 된다. 위안치싱은 핀테크와 자산 관리, 투자은행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밸류 파트너 그룹(Value Partners Group)에선 전무 이사로 직접 판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했으며 앤트 그룹(Ant Group)에선 업무 발전과 전략 부문을 맡기도 했다. 만진방 인다우어스 CEO는 “홍콩은 해외시장 개척의 첫 번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자산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퓨쳐 커미션(Future Commission)은 홍콩 고객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다우어스는 지난 2017년 UBS 출신 그레고리 밴과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등에서 근무한 선 유 닝이 공동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추진하는 초대형 플랜트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동 수주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Namaat)' 프로그램과 관련해 △삼성엔지니어링·알루샤이드 컨소시엄 △현대건설·알라시드 컨소시엄 등 6개 조인트벤처(JV)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새롭게 맺었다. 이번 계약은 아람코가 나맷 프로그램의 투자 사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아람코는 투자 프로젝트를 기존 32개에서 55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 수주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9월 아람코와 나맷 프로그램의 EPC 투자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대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본보 2021년 9월 8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MOU 체결…초대형 플랜트 수주 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같은 해 12월 자푸라 가스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 거래소인 FTX재팬이 도지코인의 거래를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FTX재팬은 5일 오전 11시부터 도지코인을 상장했다. FTX재팬은 도지코인을 단순 거래뿐 아니라 선물 거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지코인은 일본의 품종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제작된 코인으로 한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면 '밈 코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FTX재팬은 도지코인 등 거래 코인 항목을 빠르게 늘릴 뿐 아니라 자동거래시스템 '쿼츠존' 선물, CFD 거래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FTX재팬이 지난 1일 출시한 자동 거래 시스템 '쿼츠존'은 프로그래밍 등의 전문지식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유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쿼츠존 유저는 언제 액션을 실시하는지 정의하는 '트리거'와 어떻게 대처를 할지를 정하는 '액션'을 설정, 조합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룰은 시작되면 15롤마다 반복되며 정지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종료를 하거나 자동으로 일정 시간이 지난후 종료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스웨덴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특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를 내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16%까지 끌어올리며 친환경 시장 강자임을 입증했다. 기아 스웨덴판매법인은 지난달 스웨덴 시장에서 총 3257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12.7%로 현지 1위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8%, 4.4% 증가한 수치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7.8% 두 자릿수 감소했음에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와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 PHEV',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 등 3개 모델이 활약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들 모델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니로EV의 경우 지난 1분기 스웨덴 베스트셀링 EV에 이어 올들어 5월까지 스웨덴 친환경 시장에서 누적 판매 4592대를 기록하며 '스웨덴 국민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쥔 모델이다. 씨드 PHEV는 같은 기간 3480대를 판매, 니로EV에 이어 2인자 자리를 꿰차며 로컬 브랜드 볼보의 전기차 순위를 밀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에 재생타이어 생산 시설인 열연재생공장(hot-retreading factory)을 완공했다. 유럽 자회사 재생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Alphatread) 제품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4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함멜부르크에 알파트레드용 열간 재생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시범 가동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재생타이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곳 공장은 1만5000㎡ 부지에 2000㎡ 건물로 지어졌다. 해당 부지를 2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추후 생산 시설 증설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 공장에서는 △R-TH31 △R-DH31 △R-DM11 등 알파트레드 재생타이어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네델란드와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만프레드 조니(Manfred Zoni) 한국타이어 독일판매법인(Hankook Reifen Deutschland) TBR 영업총괄은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새로운 항공여행을 기념하기 위한 '다시, 함께, 날아'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달간 혹서기 공항 현장의 접객 업무 직원들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폼은 대한항공이 제안하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파트너인 현대카드사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주)신세계가 제작을 맡았다. 흰색, 청자색, 진청색의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유니폼 앞면에는 보딩패스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뒷 면에는 'Fly Again, Together'를 각각 새겨 넣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대한항공과 고객 모두 함께 비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서는 행복한 여행을, 공항 접객 직원들은 보다 밝고 즐거운 근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 여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업종별 주요 제휴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마일리지 적립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의 정석' 프로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정원내로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 523명, 학생부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549명, 국제형 274명, 기회균형Ⅰ 80명, 기회균형Ⅱ 30명을 각각 선발하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 923명을 선발하며, 논술전형으로 346명, 특기자전형인 국제인재 124명, 체육인재 38명을 각각 선발하여 특기자전형으로 총 162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에서만 정원내로 총 1,964명을 선발한다. ◆ 연세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523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5배수): 학생부교과 100%, 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평가 40%’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일은 수능이전인 10월 15일(토)은 ‘자연계열’, 10월 16일(일)은 ‘인문‧사회‧통합계열’이 응시한다. 인문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응용통계) 1.33~(사학과) 1.98등급’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심리학과 1.42등급, 경영학과 1.44등급, 국어국문 1.50등급, 철학과 1.69등급, 불어불문 1.92등급’이었다. 자연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의예과) 1.03~(식품영양) 2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코로나19로 지친 직장인들의 심신을 문학의 힘을 빌어 위로하기 위해 ‘제1회 캡스클린케어 일하는 사람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성 작가 뿐 아니라 주부, 건축가, 논술학원 강사, 택배기사 등 문학을 사랑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결성된 ‘신세계문학회(대표 임인호)’와 문학상 공동개최 및 인문학 콘텐츠 개발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캡스클린케어’는 살균 방제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중소 전문 협력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캡스텍의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다. ‘캡스클린케어’는 종합시설관리 부문 노하우를 축적한 캡스텍이 기존 인력 중심에서 융합형 토탈 생활 방역 서비스로 안정화, 고도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전국 각지의 중소 방역업체들과 협력해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로서 브랜딩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수의 문학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캡스클린케어 일하는 사람 문학상’은 2년 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현지 제조 파트너사 공장 내 새로운 픽셀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픽셀폰은 폭스콘 자회사인 'FIH'와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이하 컴팔)'가 위탁생산한다. FIH가 대부분의 픽셀폰을 생산하고 컴팔이 일부를 맡는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어 구글의 전략 변화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우선 오는 10월 공개될 픽셀7 시리즈까지는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픽셀6 시리즈와 비교해 큰 기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물량은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에 선제적으로 이전한다. 내년 출시될 픽셀8 시리즈부터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계획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3D V-캐시를 적용한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AM4 소켓 기반의 저가 CPU도 추가로 선보이며 'CPU 강자'인 인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CPU 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그레이몬55(Greymon55)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그동안 ZEN 3D 기반의 새 제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는 사실이며 다음 달에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3D V-캐시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V-캐시는 AMD가 지난해 아시아 최대 컴퓨터·IT 박람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공개한 적층 기술이다. 캐시 메모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지난 4월 3D V-캐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용 CPU '라이젠 7 5800X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라이젠 5 5600X·라이젠 9 5900X·라이젠 9 5950X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주사 머스크 탱커스(MAERSK Tankers)가 탄소 배출량 추적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출시한다. 해양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주가 충족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추적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탱커스는 선주들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집약도 지표(Carbon Intensity Indicator) 규정 준수를 위해 배출량 추적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디지털 솔루션은 머스크 탱커스그룹 선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선주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IMO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IMO 규정은 선박의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IMO 환경 규제로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보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머스크 탱커스의 디지털 솔루션은 선주가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선박 탄소 배출을 추적한다. 마리아 담케르(Maria Damkær) 머스크 탱커스 시장 진출(Go-To-Market) 비즈니스 관리자는 "탄소 배출량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와 개발 방식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주들의 요구에 부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의 보안 솔루션에 화재와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인도(Hanwha Techwin India)는 확장형 비디오 AI 플랫폼 공급업체인 드래곤플루트(Dragonfrui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테크윈의 카메라에 드래곤플루트 클라우드 VMS와 고급 AI 플랫폼을 더해 액체 유출와 화재·연기 감지, 안전 장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화테크윈과 드래곤프루트 결합 솔루션은 물리적 보안을 위한 전체 에지-서버-클라우드 구성을 포괄한다. 드래곤플루트의 원활한 자동 검색 메커니즘이 환화테크윈 카메라에 적용된다. 즉, 한화테크윈의 카메라는 드래곤플루트 프런티어 플랫폼에 흡수돼 영상관리와 첨단 AI 분석이 가능하다. 아제이 듀베이(Ajay Dubey) 한화테크윈 인도 지사장은 "한화테크윈은 AI 기반 감시 솔루션을 조기에 도입해 엣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이점을 얻었다"며 "드래곤플루트 AI 솔루션 협력은 고객에게 스마트 분석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특히 드래곤플루트 AI 적용후 소매 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