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 지누스(ZINUS)가 일본 침구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더운 여름을 맞아 일본 온오프라인 매장에 방열·항균 효과가 있는 베개 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 매트리스·가구에 이어 침구류까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6일 지누스 재팬에 따르면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라쿠텐·야후쇼핑·Qoo10·아마존재팬·자사몰 등)에 △지누스 에어젤 메모리폼 베개 △지누스 에어젤 메모리폼 그린티 베개 등 여름 시즌 베개 2종을 론칭했다. 두 제품 가격은 모두 4980엔(약 4만7800원)이다. 지누스 에어젤 메모리폼 베개는 방열 기능이 있는 젤 입자로 만들어진 메모리폼을 사용했다. 그린티 베개는 항균 효과가 있는 녹차 성분이 포함됐다. 제품엔 온도 조절 물질과 통기성을 고려한 설계법이 적용됐다. 지누스는 메모리폼에 작은 구멍을 내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열 발생을 억제하도록 만들었다. 통기성이 뛰어나 땀을 많이 흘리는 고객도 쾌적하게 잠이 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레탄폼을 사용해 머리와 목,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며 포근한 수면감을 제공한다. 지누스 재팬은 "해당 제품은 푹푹 찌는 열대야에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전세계 국부펀드(SWF)의 지속 가능성 순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SWF(Global SWF’s)는 최근 전세계 국부펀드의 지배구조, 지속가능성, 탄력성 진전 부문 등을 평가한 ‘2022 GSR 스코어보드’를 발표했다. KIC는 2022 GSR 스코어보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관리 중인 자산(AuM)은 205억 달러(26조8857억 원), GSR 지표는 84%를 기록했다. KIC 외에 다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부펀드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과 호주 퓨처 펀드(Future Fund), 뉴질랜드 NZ 슈퍼 펀드(NZ Super Fund)가 GSR 96%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홍콩통화청과 아부다비의 무바달라(Mubadala)도 KIC와 마찬가지로 GSR 84%를 기록하며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국부펀드로 평가 받았다. 한편, KIC는 기획재정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해외 투자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해외 투자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솔루션 기업 SK D&D(디앤디)가 군위 풍력 프로젝트에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터빈을 장착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풍력발전단지 75MW급 군위 육상풍력발전에 지멘스 가메사 터빈을 주문했다. 지멘스 가메사는 군위 프로젝트에 SG 5.0-145 터빈 15대를 공급한다. 또 20년 간 운영과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디앤디가 군위 풍력단지에 지멘스 가메사를 택한 건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총 84MW에 달하는 2개의 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재생 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기 때문이다. 이에 SK디앤디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는 1800억원 규모의 군위 육상풍력(75MW)에 지멘스 가메사 터빈을 선택했다. SK디앤디는 최근 군위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지멘스 가메사는 독일 지멘스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 가메사가 합병해 지난 2017년 출범한 풍력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19.4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MW급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업체 밸류파인더는 6일 오르비텍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따라 원자력발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정부의 원전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오르비텍이 원전 내 방사선 관리,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오르비텍은 원자력 발전 관리 용역시장 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전 추가 건설이 진행될 경우 기존에 없던 가동전 검사 용역이 실적에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신정부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며 “오르비텍의 포트폴리오 평균 비중은 3.4%로 ETF를 통한 자금(매수세) 유입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전 해체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오르비텍의 선점효과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르비텍은 국책과제를 통해 약 30여개의 해체기술 및 2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해 절단과정 외 대부분의 해체과정 기술을 확보했다. 오르비텍은 현재 울산에 250평 규모 방사능 분석센터를 설립해 올 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분기 테슬라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꿰찼다. 양사 시장 점유율 합산 시 테슬라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6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분기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각각 7.57%, 8.84% 점유율을 나타냈다. 테슬라(11.51%)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1분기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사 합산 시 시장 점유율은 16.41%로 테슬라보다 4.9%포인트 높다.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테슬라가 생산·판매에 차질을 빚은 결과다.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8% 점유율을 나타냈었다. 최근 상하이에 이어 독일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한 상태인 만큼 하반기 단독 순위 역전 가능성도 열렸다. 4위는 BMW가 차지했다. 7.47% 점유율을 기록했다. 5위는 6.45% 점유율을 나타낸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복스홀(6.25%) △MG(6.02%) △아우디(5.77%) △메르세데스-벤츠(5.58%) △푸조(4.62%) 순으로 이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말레이시아 잇따른 투자 보따리를 풀지 관심이 집중된다. CJ그룹은 앞서 말레이시아동해안경제구역개발위원회(ECERDC)에 기지를 세운 바 있다. 6억 달러를 들여 ECERDC에 인프라 시설을 구축했다. ECERDC는 CJ를 포함해 국내 기업을 찾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CERDC는 트렝가누주(Terengganu state)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50억 링깃(약 1조4840만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 말레이시아의 첨단 사업 전망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이 기간에 다툭 바자위 체매트(Datuk Baidzawi Che Mat) ECERDC 회장과 텡구 다툭 하산 텡구 오마르(Tengku Datuk Hassan Tengku Omar) 트렝가누 무역·지역개발부 회장은 △석유 화학 △특수 화학 △첨단 소재 △생명공학 △재생 에너지 △정보통신(IT) 관련 기업에 ECERDC를 홍보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언급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할지에 대해선 미지수다. ECERDC는 이번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공동설립자인 '알렉스 아탈라(Alex Atallah)'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알렉스 아탈라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을 통해 30일까지만 현재 직책을 유지하고 이후에는 이사회 멤버로만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아탈라는 자신의 자리를 다음 주 합류 예정인 마르코 이스칸데르에게 넘겨준다. 알렉스 아탈라는 남은 7월 중으로 마크로 이스칸데르에게 업무 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렉스 아탈라는 스탠포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팔란티어 등 몇몇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7년 데빈 핀저와 함께 오픈씨를 설립했다. 오픈씨는 2018년 Y콤비네이터의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이후 2019년 11월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210만 달러(약 27억원)를 투자받았다. 올해 1월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하며 3억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받았고 기업가치도 133억 달러(약 17조5000억원)를 인정받았다. 오픈씨는 지난해 NFT 열풍이 불며 매출도 2월 9500만 달러에서 9월에는 27억5000만 달러로 급상승했다. 알렉스 아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장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달 첫 삽을 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드류 딜킨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시장은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 '모닝 드라이브'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에 필요한 약 226에이커(91만4589㎡)에 달하는 모든 토지를 취득했다"며 "(매입한) 토지를 합치는 등 마무리 작업 중이며 다음달께 착공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저시는 토지를 사들인 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에 임대한다. 부지 매입에는 약 5000만 달러(655억7500만원)가 들었다. 윈저시는 주정부로부터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합작사가 들어설 산업단지 구역 지정 명령 요청을 승인하고 주당국에 대출 절차를 밟기 위한 서한을 보냈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을 쏟아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이 서방의 제재를 겨냥한 루블화 결제 의무화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유럽에 이어 비우호국에 포함된 한국에 루블화 지불을 강제하고 가스 공급 중단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인터팍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키릴 폴로우스 가즈프롬 부국장은 최근 가스 거래 시 루블화 지급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비우호국이 천연가스를 구매할 시 대금을 반드시 루블화로 송금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대(對)러 제재에 나선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들, 호주, 대만, 스위스, 한국 등이 비우호국에 포함된다. 푸틴 대통령은 루블화 결제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멈추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가즈프롬은 지난 4~5월 루블화 지불을 거부한 폴란드와 핀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네덜란드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일본 제라(JERA)와 국내 가스공사는 공식적인 루블화 지급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부에서 루블화 결제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안심하기 어렵게 됐다.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할 수단으로 가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에서 캠핑족 공략에 나선다. 현지 글램핑 리조트와 협업해 콜라보 이벤트를 펼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즐기는 현지인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6일 글램핑 리조트 'LE NIDO 야마나카코(山中湖)'에 따르면 에뛰드와 손잡고 예약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 사이에 LE NIDO 야마나카코에서 숙박하는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으로 선정한다. 에뛰드의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 굿모닝 캠프가 주어진다.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당일 방에 해당 제품을 비치해 글램핑 리조트 직원과 별도로 접촉하지 않아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 굿모닝캠프는 에뛰드가 지난 1일 출시한 신제품이다. 따뜻한 파스텔 컬러 10가지 색깔로 구성돼 있다.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숲 캠프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를 구성했다. 에뛰드가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올해 초 무직타이거(MUZIK TIG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어 쿠키 브랜드 로아카(Loacker) 콜라보 컬렉션, 픽싱 틴트 신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멕시코 정부 측에 공장 설립 계획을 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한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장관과 만나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 공장 착공 계획서를 전달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포스코인터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에 구동모터코아 공장 설립 계획서를 전했다"며 "(멕시코 전기차부품 공장) 건설은 6일(현지시간)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은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 중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는 장관에게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 설립 건설 계획을 전했다. 포스코인터의 멕시코 모터코어 생산법인 초기 투자액은 4300만 달러(약 564억원)이다. 오는 2030년에는 1억3600만 달러(약 1784억원)로 투자를 확대한다. 모터코어는 모터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적 구성 부품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와 각종 전동공구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는 이번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 회담에 앞서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
[더구루=김형수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달 실적이 가파른 우상향을 그렸다. 하반기 전망도 맑다. 가장 큰 손님인 일본 플레이어들의 회복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GKL은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244억5300만원으로 148억1800만원에 그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0%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테이블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221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9% 늘어났다. 머신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1% 증가한 22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GKL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 5월에 비해서도 34.3% 늘어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큰 폭의 증가세다. 1월부터 6월까지 GKL의 카지노 매출액은 947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5.1% 늘었다. 테이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5% 급증한 836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한 110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한 규제를 완화한 데다 적극적으로 해외영업에 나서는 노력의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