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으로 87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학업우수형 915명, 일반전형-계열적합형 495명 등을 선발한다. 고려대를 공략하려는 수험생들은 적극 중복지원을 고려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는 모두 폐지하고 학생부위주로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평가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수시모집 각 전형별 평가에서 개인정보(수험번호, 이름, 출신 고교명 등)를 사전 블라인드 처리하여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하고 지원자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 고려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추천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추천은 87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80%+서류 20%’로 일괄선발하며, 서류는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택2)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보수를 받지 않고 수익이 발생해야 보수가 발생하는 구조의 성과보수형 랩어카운트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란 자산 배분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시장 상황에 맞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까지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자산관리계좌를 뜻한다. 먼저 ‘KB able 투자자문랩 성과보수형(체슬리)’이다. 체슬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ETF 포함)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다음은 ‘KB able 국내투자 ETF랩’이다.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Top Down & Bottom Up 분석을 통해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상장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랩 서비스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현재 약 560개, 시가총액은 70조를 상회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는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을 비롯해 테마형, 전략형 등으로 다양하게 상장되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운용전략을 반영하기에 적합하고 접근성 또한 용이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다. 델리오는 2022년 하반기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NFT △DEX(델리오 스왑) △토큰 프로젝트 △국내외 마케팅 △가상자산 운용 △리서치 △기획 △개발 △전략사업 △통번역 △준법감시 △고객관리 △QA △인프라 △디자인 △재무회계 △대출서비스 △인사총무 등 총 18개 부문 36개 직무에서 인원을 확충할 방침이며 특히 블록체인 개발자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최근 출시한 크립토뱅크 서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와 관련한 인력 모집이 신규 추가됐다. 델리오는 지난달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를 ‘공일이티씨(01etc)’로 리브랜딩 하며 NFT 그룹전시를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델리오는 향후 기성 및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으로, NFT 담보대출을 비롯해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NFT 금융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델리오는 지난 5일 ‘델리오뱅크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전역에 건설 할 지하 고속터널 '루프'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추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루프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추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 시스템은 1.7마일(약 2.74km) 길이의 터널에 3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운송 시스템이다. LVCC 루프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이 추가되면서 향후 보링컴퍼니가 미국 전역에서 계획하고 있는 루프의 결제 시스템에는 도지코인이 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링컴퍼니 등을 태그하고 "가능한 한 도지코인을 지원하라"고 리트윗을 남겨, 도지코인 추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보링컴퍼니는 현재 LA, 플로리다, 텍사스, 라스베이거스 등에 루프를 구축하고 있다. 루프는 지하 12m에 구축된 터널에 레일을 깔고 자동차를 고속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이동체를 장착,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베이거스 루프는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혁신 기술이 집약된 4680 배터리팩이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성능은 물론 제조 효율성과 정교함까지 두루 갖춘 '역작'이라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분석 전문가 샌디 먼로의 유튜브 채널 '먼로 라이브'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전기차 '모델Y'의 4680 구조용 배터리(structural battery)팩을 분해하는 프로젝트 영상 1편을 올렸다. 우선 이번 영상에서는 차체에서 배터리팩을 분리, 처음으로 테슬라가 최초 도입한 구조용 배터리 팩의 모습이 드러났다. 구조용 배터리는 배터리가 차의 일부로서 에너지 디바이스인 동시에 차체 구조로도 활용되는 것을 이른다. 4680 구조용 배터리는 자동차의 바닥 역할을 하는 팩 위에 차시트와 센터 콘솔, 카페트/트림까지 결합돼 있다. 레일이 일부 포함돼 있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조립 과정도 단순하다. 무게는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배터리팩보다 훨씬 가볍다. 총 무게는 1200파운드(544kg) 미만이다. 먼로 라이브는 테슬라가 새로운 방식을 채택함으로서 △비용 절감 △조립 효율성 향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들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개발한 '맥플랜트 버거'가 호주에 상륙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단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선 맥플랜트의 도입 계획은 아직 없다. 맥도날드 호주는 빅토리아에 위치한 매장 270곳에 맥 플랜트 버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맥도날드 호주는 "이번 맥플랜트 버거 시범 판매는 대체육 도입을 위한 점검"이라며 "대체육이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맥플랜트 버거 판매 추이와 고객 만족도를 살피고 향후 성장 전략을 세우겠다는 의도다. 맥플랜트 버거는 육류 패티 대신 완두콩, 쌀, 감자 등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 주원료는 식물성 단백질이지만 계란·치즈·마요네즈 소스 등이 첨가돼 완벽한 비건 음식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맥도날드는 비건 햄버거 론칭을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맥플랜트 버거 후속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영국 식품 회사 케리(Kerry)가 개발한 비건 치즈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돌입하고 있다. 맥도날드 맥플랜트 버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인공지능(AI)의 올바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AI 윤리기본방침’을 마련했다. 7일 Z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AI 윤리기본방침은 AI 이용의 부정적인 측면을 억제하는 동시에 향후 정하는 구체적인 자율규칙의 이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Z홀딩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주 규칙을 만들기 위해 작년 6월 ‘AI윤리에 관한 지식자회의’를 설치한 바 있다. 회의에선 총 5회에 걸쳐 관련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AI 윤리기본방침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정보의 다양성을 살려 한사람 한사람이 다양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 AI 윤리기본방침은 8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부적절한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공평성과 공정성의 추구 ▲안전성과 보안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톱5'에 올랐다. 브라질 전용 소형 해치백 모델 'HB20'가 활약한 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브라질 시장에서 총 9만379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61%로 현지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전략 차종 HB20의 활약이 빛났다. 같은 기간 총 4만2834대 판매되며 상반기 현지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꿰찼다. 이어 현대차 소형 SUV 모델 '크레타'(2만9255대)와 HB20 세단 버젼 'HB20S'(1만5456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1위는 피아트가 차지했다. 총 18만723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21.99%를 기록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가 11만5885대, 시장 점유율 13.51%로 2위, 폭스바겐이 9만6218대, 시장 점유율 11.30%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토요타였다. 같은 기간 9만61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64%였다. 현대차에 이어 6위부터 10위는 △지프(6만5603대, 7.70%) △르노(5만3248대, 6.25%) △혼다(2만5946대, 3.05%) △닛산(2만5468대, 2.99%) △푸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과 중국 폐배터 재활용 회사의 합작사 '지린티에양성일리사이클테크놀로지'(吉林铁阳盛日循环科技, 이하 티에양성일)가 지린성에서 신공장 건설에 시동을 건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중국에 투자를 단행하고 세를 불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린티에양성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지린성 두만시에서 두만경제협력구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2억 위안(약 380억원)을 쏟아 연간 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지린티에양성일은 성일하이텍과 중국 톈진티에양뉴에너지테크놀로지(天津铁阳新能源科技集团)가 2017년 11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자 세운 합작사다. 성일하이텍은 합작 공장을 구축해 중국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 작년 11월에는 중웨이구펀(中伟股份)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수요처 중 하나로 지난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50만대를 넘었다.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누적 배터리 사용량은 154.5GWh로 전년 대비 142.8%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이자가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어큐레틱(Accuretic)이 캐나다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 올 1분기 미국에서 리콜 이후 어큐레틱 오염 이슈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향후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뉴질랜드 정부의 의약품·의료기기 담당기관 파맥(PHARMAC)에 따르면 화이자가 어큐레틱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공급하는 퀴나프릴(Quinapril)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에서 오염물질 니트로사민(Nitrosamine)이 검출됐다. 파맥은 이번 이슈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호주,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자발적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파맥은 어큐레틱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다음 처방 때 어큐레틱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제 대안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파맥은 뉴질랜드에 있는 의료 전문가 단체들을 통해 소속 회원인 의사들에게 환자들과 혈압약 교체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2019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과 푸에트리코에서 도매업체 및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 공급된 제품이 리콜 대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인이 바뀐다.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SCF그룹)이 신조 발주했지만 그리스 선주 알파가스로 선박 주인이 바뀌면서 현대중공업그룹과 선박 인수를 협의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안나 안젤리쿠시스의 해운 자회사 알파가스(Alpha Gas)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 중인 17만4000CBM급 선박 3척을 인수한다. 신조선은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4500만 달러(약 2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선가는 캐피털가스가 지난 6월에 척당 2억4000만 달러로 계약한 최신 신조 계약을 반영해 2억4000만 달러가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브콤플로트는 지난해 7월 토탈과의 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에 LNG선 2척 건조 옵션을 행사했다. 용선 계약에 따라 토탈이 소브콤플로트의 기술 관리 하에 최대 7년 동안 해당 신조선 2척을 운용할 예정이었다. 양사는 지난해 1월에도 동급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조선 3척 모두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다. <본보 2022년 6월 19일 참고 조선업계 '러시아 리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러시아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를 가동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을 토대로 현지 생산 차종을 늘리고 생산량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상권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벡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생산 차종을 추가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러시아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다. 현재 기아는 우즈벡에서 총 8개 모델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우즈벡이 자동차 산업을 국가기간 산업으로 키우려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양측의 협력을 통해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와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현지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선 기아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프로젝트 두 번째 단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2단계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기아의 현지 연간 생산 능력은 1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