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커뮤니티 기반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테스트넷을 론칭하고 다양한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생태계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립플래닛 (Libplanet) 기반의 웹3.0 게임 생태계 구현 툴킷을 게임개발사에게 제공, 서버 없는 (server-less)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게임별로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을 구성하여, 게임 안의 모든 이용자가 노드 운영자로서 게임의 상태를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게임을 공동 운영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다. 립플래닛을 활용한, 세계 최초로 자체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온라인 RPG <나인 크로니클>(Nine Chronicles)은 3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올해 플라네타리움랩스는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활용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게임 개발사와 긴밀히 협력, 여러 건의 커뮤니티 기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활동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라네타리움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사전 예방적 비디오 모니터링 솔루션 기능을 강화한다.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조취를 취해 예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비디오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업체 넷와치 노스 아메리카와 전략적 기술 통합에 나선다. 넷와치 모니터링 기술은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웨이브 VMS 버전 4.2와 완전히 통합했다. 한화의 와이즈넷 X, P시리즈 카메라 제품군과도 호환되므로 고객이 보안 솔루션 제품군에 사전 예방적 비디오 모니터링을 추가할 수 있다. 현재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사전 예방적 보안 솔루션이 강화되고 있다. 더 많은 조직이 위험 관리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구현하려고 사전 예방적 보안 솔루션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젼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사전 예방적 보안 시장은 2026년까지 456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사전 예방적 보안 솔루션 과잉 대응 기술을 선택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의 영상 감시 솔루션과 넷와치 사전 예방적 영상 모니터링이 결합되면 최종 사용자는 침입 사건을 식별하고 실시간 오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내년 출시하는 크로스오버차량(CUV) '그래비티'(Gravity)에 탑재할 자동차 윈도우 레귤이터를 일본 하이렉스에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하이렉스로부터 그래비티에 장착할 자동차 윈도우 레귤레이터를 공급받는다. 이탈리아 키아바리 공장에서 내년 말부터 생산한 제품을 5년간 조달한다. 공급 규모는 약 20만 대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1946년 설립된 하이렉스는 윈도우 레귤레이터와 자동차용 도어 모듈, 슬라이딩 도어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다. 18개국에 진출해 고객사 1000여 곳에 부품을 납품했다. 자동차 잠금장치를 만드는 국내 대동도어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루시드모터스는 글로벌 OEM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이렉스와 협업해 그래비티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그래비티는 전기 세단 루시드에어에 이어 루시드모터스가 두 번째로 시장에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도심형 CUV로 루시드에어와 동일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LEAP'(Lucid Electric Advanced Platform)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1080마력을 자랑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병 정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양사가 공동 연구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 관련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8일 에자이·바이오젠에 따르면 FDA가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레카네맙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FDA의 결정은 내년 1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레카네맙은 뇌 내 아밀로이드 병리학적 이상이 확인된 알츠하이머병 및 경증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에 대한 치료제다. 양사는 FDA에 레카네맙의 임상2상 데이터를 제출했다. 임상2상은 약 800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데이터(1차 평가변수 데이터)는 올가을 도출된다. 데이터를 확보하면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사가 지난 5월 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요청한 지 2달 만에 검토 절차에 돌입하면서 신약 개발 성공 기대감이 커진다. 연내 레카네맙의 정식 승인을 신청할 목표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아듀헬름'은 수익 창출이 어려워 시장에서 외면받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실재하는 것들과의 필연적인 관계 속에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작품에 풀어낸 이번 전시는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實在/不在(실재/부재)’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승준 작가는 과거 나 자신 본연의 모습과 주변의 고유성을 가진 것들에 대한 편견 없는 자의식을 찾고자 스스로 하와이의 외딴섬에 들어갔고 외부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다른 이의 시선 속에서 자유로워지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것들과 생명이 있고 호흡하는 나와는 다른 것들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주위에 존재하는 부재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Communion’ 전시회를 통해 특유의 도자 질감에 아크릴과 메탈을 이용한 이질적인 소재의 결합으로 독특한 도자기 전시를 선보인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기존의 공간에 전시된 도자가 아닌 도자와 거울을 매개로 하는 설치미술을 통해 도자 전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는 서승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커진 작품관과 짙어진 자신만의 색깔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콘텐츠 개발자를 영입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8일 더구루 취재 결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데이비드 매든(David Madden)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매든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이끌며 TV, 장편영화, 애니메이션 비즈니스의 개발, 제작, 판매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에 영입된 데이비드 매든은 2004년 HBO의 영화 '썸딩 더 로드 메이드(Something Lord Made)'의 총괄프로듀서로 참여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미상을 수상한 쇼 프로그램인 '더 아메리칸', '더 쉴드 포 FX' 등을 개발했으며 베러 콜 사울, 워킹 데드, 엠파이어, 브루클린 99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의 감독과 프로류서로 활동해왔다. 또한 데이비드 매든은 AMC 네트워크에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사장, 폭스 텔레비전 스튜디오 사장, 폭스 브로드캐스팅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역임했으며 왓패드 합류 전에는 벌란티 프로덕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 Limited)에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매각을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LCPL의 지분 전량인 75.01%(주식 11억3586만105주)를 노바텍스에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1500억~2000억원 수준이다. 노바텍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지분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제안(Non-binding offer)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아리프 하빕(Arif Habib Limited)를 인수 지원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업체인 악조노벨로 부터 인수하며 출범한 회사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매출 4721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올렸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 효율화를 꾀하고자 매각을 추진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영국 PET 생산·판매 자회사인 LC UK(LOTTE Chemical UK Limited)를 멕시코 석유화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NXP, ING은행이 손잡고 세계 최초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완전 비접촉(태그리스)식 무선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XP와 함께 ING은행의 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 앱 개발 프로젝트 '니어(NEAR)'에 참여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서로 가까이 있을 때 ING은행 앱을 통해 별도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송금할 수 있다. 프로젝트 '니어'는 P2P 결제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현재 벤모(Venmo) 등 대부분의 P2P 결제 앱은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송금인이 수취인의 이름, 이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야해 보안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UWB 기반 솔루션은 근거리에 있는 수취인을 자동으로 감지, 바로 연결해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올 하반기 네덜란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송금 서비스 외에 사용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정상화를 위해 일본 하늘길을 연다. 기존 운항 노선을 증편하고, 비운항 해온 일부 노선은 운항을 재개해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김포·인천발착 후쿠오카·신치토세·나하선의 운항 증편·재개한다. 해당 노선의 항공권 판매도 개시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8일부터 재개해 매일 운항한다. '인천~신치토세'는 오는 21일(목), 23일(토), 24일(일)에 운항하고, 27일부터 데일리 운항한다. '인천~나하'는 내달 2일에 재개해, 8월 중 화·목·일의 주 3회 운항하고, 9월부터 매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모두 189석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또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리타·간사이'을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7월 말부터 8월경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일 최대 3회 증편한다. 해당 기간 기재도 기존 B737-800이 아닌 A330형으로 대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에는 나리타·간사이·신치토세·후쿠오카·나하의 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일본 노선 외 A330 기재로 운항하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이달부터 증편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IPO(기업공개) 주간을 맡은 부동산 개발사 사라스완티 인도랜드(SWID)가 청약 대박을 쳤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WID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주당 200루피아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대 22배까지의 초과수요(초과청약)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공모액은 약 680억 루피아(약 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모 주식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가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부분은 기관 투자자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WID는 IPO 이후 호텔 사업과 같은 반복적인 산업에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가트 아구스 리요노 SWID 사장은 “작년 호텔 수익이 545억 루피아(약 47억 원)였다면 올해는 863억 루피아(약 75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WID는 인도네시아 비료업체 사라스완티그룹의 자회사로 2010년 설립된 이후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아파트, 콘도텔, 컨벤션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6월엔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선정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가 부동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장 선점을 위해 부동산 마케팅 솔루션 기업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터포트는 8일 미국 부동산 마케팅 회사인 VHT스튜디오스(VHT Studio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한 VHT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부동산 마케팅·판매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부동산 중개사와 대리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터포트는 자사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VHT의 영상 미디어 서비스를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택 구매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중개사와 대리인을 위한 종합 마케팅 패키지 제작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매터포트는 오는 3분기 자사 캡처 서비스를 통해 VHT의 기술을 결합한 올인원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RJ 피트먼 매터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점차 증가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수요에 맞춰 VHT의 인재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터포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향수’를 선보인다. 나이키가 인수한 NFT 패션 스타트업 아티팩트(RTFKT)와 메타버스 향수를 론칭했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바이레도·아티팩트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향수를 개발했다. 이는 바이레도의 첫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메타버스 향수는 향을 예리함, 조화, 순진함 등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다. 시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은 26가지다. 향을 감정 표현으로 대신해 아우라 형태로 캐릭터에 입힐 수 있다. 메타버스 향수는 현실 세계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2000개의 커스텀 향을 직접 제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제조한 향수는 고유 번호가 새겨져 실제 향수로 발매된다. 향수병은 근거리무선 통신(NFC) 태그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의 NFT로 연결된다. 벤 고햄 바이레도 설립자는 "현실 세계의 나와 메타버스의 내 아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