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구급차 감지 프로그램에서 핵심 조력자로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 안전망 관련 새로운 운전자 보조 장치를 개발한다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구급차 감지 프로그램에서 안전 우선 서비스(Safety Priority Services) 운전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도로 위 긴급 차량의 존재 여부와 방향을 파악해 공간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상황별 경고를 전하도록 하는 장치다. 긴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운전자가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접근하는 긴급 차량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시간을 낭비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방뿐 아니라 경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유럽 자율주행 관련 규정을 토대로 각종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5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오감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전달 방식도 구현할 방침이다.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유령 차량, 사고, 장애물, 건설 현장, 기상 상태 등을 정확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단일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첫발을 내딛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최근 덴마크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 조성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오스테드는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 1위인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 오스테드가 추진하는 혼시3 구역엔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이 설치된다. 발전 용량 2.8GW로 약 3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GW의 해상풍력을 설치하려고 한다. 현재 7.5GW의 해상 풍력이 작동 중이며 3.5GW가 건설 중이다. 여기에 혼시3을 포험하면 약 11GW 용량이 개발된다. 마틴 뉴버트(Martin Neubert) 오스테드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4GW에 가까운 운영 중인 기존 영국 동해안 풍력 발전 단지에 인접한 혼시3의 크기와 위치를 활용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가 서울문화재단, 갤럭시아에스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기초예술분야 예술인들을 위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제작과 발행·유통 지원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문화재단의 2022년 10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3사가 예술인 지원과 사회공헌을 함께 하는 데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우선적으로 연극, 무용, 전통, 음악 등의 공연예술 분야 콘텐츠를 NFT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장르와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은 국내 기초예술분야 예술인들에 대한 NFT 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NFT 발행 및 유통 과정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예술인들의 진입과 자생력 확보를 돕는 신(新)예술지원 모델이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예술인들의 NFT 발행을 위한 기술지원과 자사의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에서의 유통을 담당한다. 파트너사인 서울문화재단은 사업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콘텐츠 제작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내년 7월 양산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전기 모터와 기가프레스 주문을 확정하며 내년 생산이 유력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7월부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사이버트럭에 쓸 모터를 발주했다. 규모는 약 75만개. 대당 모터 3개를 쓴다고 가정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생산 목표치로 내세운 25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테슬라는 앞서 홈페이지에서 사이버트럭 모델 중 하나로 1회 충전 시 804km를 주행할 수 있는 트리플 모터를 탑재한 차량을 소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탈리아 주조기계 회사인 아이드라(IDRA)로부터 기가프레스 장비도 공급받기로 했다. 기가프레스는 자동차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장비다. 수십 개의 패널을 용접해 차체를 만드는 기존 방식 대비 비용과 제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테슬라는 앞서 아이드라의 6000t급 기가프레스를 활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생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8000t급 장비를 처음 주문했다. 8000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SNP가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 조슈아와 함께 일본에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다. 일본 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조슈아 미공개 포토 엽서 3장을 증정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한류 붐이 지속되는 만큼 SNP의 매출 성장에 기대감이 커진다. 8일 SNP에 따르면 지난 7일 Qoo10에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쇼핑 방송은 SNP가 처음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SNP는 라이브 쇼핑 방송에서 △시카 판테놀 슬리핑 마스크 △트리플 워터필 수딩패드 △UV 퍼펙트 에어톤업 선크림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했다. 10% 할인 쿠폰과 3000엔 구매 시 100엔 할인되는 쿠폰 등을 지급했다. 라이브 쇼핑 중 SNP 트위터를 리트윗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 콜라겐 멀티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했다. K-팝 영역에서 활약 중인 보이그룹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했다. SNP는 제품 구매 고객에 세븐틴 조슈아의 화보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깔끔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일본 팬층이 두터운 세븐틴 조슈아를 내세워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새롭게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고문 자리에 올랐다. 겐이치 사장은 유통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만큼 조언해주는 고문 역할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브이 홀딩스(V Holdings)는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이 홀딩스는 MNC 뉴욕(MNC New York)과 비-에이 재팬(Be-A Japan)이 그룹 경영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지난 5월 설립된 업체다. MNC 뉴욕은 웰니스 브랜드 SIMPLISSE를 개발하고 있다. 비-에이 재팬은 팸테크 브랜드 Bear를 전개하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 소프트웨어, 상품 등을 지칭한다. 아울러 SIMPLISSE와 비-에이 재팬이 중장기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거버넌스 시스템 및 미래 지향적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지닌 노하우와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985년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사히 글래스에 취직했다. 이후 퍼스트리테일링, 로손 등에서 고위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신용 네트워크 히든로드(HiddenRoad)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히든로드는 5000만 달러(약 64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가 주도한 가운데 △FTX 벤처스(FTX Ventures)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시터델 시큐리티(Citadel Securities) 등이 기타 글로벌 투자자로 참여했다. 히든로드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신용 네트워크로 기존 시장과 디지털 시장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지원한다. 특히 레거시(legacy) 기술과 오래된 워크플로우(workflows)에서 발생하는 신용 중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히든로드의 정량 기반 플랫폼은 장소, 제품, 자산 클래스 전반에 걸쳐 실시간 위험 관리와 함께 원활한 신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적 자산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청산과 자금 조달 기능을 하는 프라임 중개서비스업도 지원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돼 프랑스에서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달 대만·홍콩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 살충제 성분이 나와 안전성 글로벌 곳곳에서 우려가 커진다. 8일 프랑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4종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돼 현지 판매가 중단되고 환불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 제품은 △크림 글라세 바닐라(creme glacee vanille) 460㎖ △크림 글라세 650㎖△ 크림 글라세 95㎖ △ 바닐라 컬렉션 95㎖ 4개들이다. 까르푸·카지노·프랑프릭스·인터마르쉐·레클레크·모노 프릭스 등에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판매됐다.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5월 21일까지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섭취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주로 농산물이나 식품 등을 살균하거나 세척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며, 빙과류를 비롯해 건강식품에서 검출된다. 하겐다즈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사과한 뒤 원인 해명과 조치에 나섰다. 하겐다즈는 "원료 공급업체 중 한 곳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함유된 원료를 공급했기 때문"이라며 "검출된 에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2종이 벨라루스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유제품 안전성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제과는 벨라루스는 직접 수출하는 국가가 아니라 이번 조치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8일 벨라루스 정부표준협회(Gosstandart)는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뺴빼로 아이스 바'와 '누가&땅콩 누크바'가 우유 및 유제품 안전성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 정부표준협회는 제품 생산과 관련한 점검에 나선 끝에 이같은 사항을 발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이 오는 11일부터 벨라루스 내 상점에서 철수돼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뺴빼로 아이스 바는 식품 제품의 라벨링, 우유 및 유제품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적 규제를 어겼다. 실험 결과 우유가 함유된 부분의 총 지방 질량 분율은 7.5%였으며 지방 단계에서의 질량 분율은 85%가 넘어섰다. 식물성 지방의 질량 분율은 15% 수준이었다. 또 누가&땅콩 누크바는 안전성과 라벨링과 관련된 우유 및 유제품 안전에 대한 기술적 규제를 지키지 않았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식물성 지방의 질량 분율은 22%, 우유가 들어있는 부분의 총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팔 출신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 계열사 바이낸스US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페이팔에서 CFO를 역임했던 자스민 리를 선임했다. 작년 10월 전임 CFO가 물러난 지 9개월 만에 후임자를 뽑으며 미국 증시 상장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리 신임 CFO는 페이팔에서 8년간 근무하며 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고, 이후 2019년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콘스로 이직해 약 3년간 CFO와 COO를 맡았다.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리 CFO 선임은 향후 2~3년 내 상장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그는 핀테크와 고성장 스타트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특별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팔에서의 그녀의 경험은 기업공개(IPO) 계획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하루 기준 평균 거래량 15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게임사 넷이즈가 폴란드의 VR게임 스튜디오 '섬띵 랜덤(Something Random)'에 투자했다. 넷이즈는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등을 우회해 텐센트와 같은 해외 게임 개발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섬띵 랜덤은 지난 4일(현지시간) 넷이즈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넷이즈의 투자 금액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넷이즈의 투자를 유치한 섬띵 랜덤은 2021년 3월 설립된 폴란드의 VR 게임 전문 개발사다. 섬띵 랜덤은 1인칭 액션게임인 '슈퍼핫'의 개발팀 출신 인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섬띵 랜덤은 현재 '1인칭 슈팅게임'과 '기차를 테마로 한 전략게임' 등 2종의 VR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섬띵 랜덤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해 2종의 VR 게임을 출시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넷이즈의 이번 투자를 두고 텐센트와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게임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것이다. 넷이즈는 현재까지 번지를 비롯해 퀀틱드림,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해외게임사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이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제위기 극복의 길 & 재외동포청 설치 제언’이라는 주제로 홍석우 상지대학교 총장(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윤영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전 국무총리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정책위원)가 발표를 맡았고,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회원 및 월드옥타 회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 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장기화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일원화된 해외 사업 지원 창구 마련으로 세계 각국 재외동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외동포청 설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한 장영식 회장은 “직면한 시대적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을 촉구하며, “재외동포청 설치로 체계적인 업무 전담과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루어져, 우리 회원들이 모국의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원욱 대표는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빛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750만 재외동포와 세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