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는 자회사 ‘피오인베스트먼트’가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로 등록되면서 벤처캐피털(VC)로의 투자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덴프스’를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확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반려동물사업 및 생활용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영역들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거나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에 필요한 국경 간 M&A 거래(Cross-Border M&A)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있어 시너지를 내기 위해 피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게 됐다”며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피오인베스트먼트에는 이미 M&A, PE(Private Equity), VC 부문의 전문 인재가 다수 확보된 상태로, 삼정회계법인 및 안진회계법인,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한 구인회 본부장과 이용석 이사가 PE 투자 전문가로 속해 있으며 방현영 변호사가 이들과 함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최근에는 정재혁 전 린드먼아시아 사장이 피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으며, 동원·교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M베스트는 11일 한화손보 신용평가에 대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함께 적절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비즈니스 프로필, 적절한 기업 위험 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으로 수정된 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자동차 보험 라인의 청구 손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인수 조치로 한화손보의 영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또한 한화손보와 현대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함에 따라 한화손보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향후 수년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압박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펀더멘털(fundamentals)의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게 AM베스트의 견해다. 지난 2년간 자산부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채권자산은 확대되고 자산부채 기간격차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성일하이텍이 추진 중인 독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사업 개발과 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 후 같은 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독일 튀링겐주 소도시 루돌슈타트시에 연간 최대 4만t의 배터리 공정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2만t으로 시작해 점차 증설한다. 성일하이텍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삼성물산도 참여해 자금력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성일하이텍의 고객사이자 주요 투자자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성일하이텍 지분 6.33%를 사들였다. 공장 규모와 건설 일정은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독일 컨설팅 업체 '지콘그룹(GICON Group)'이 루돌슈타트시 건축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성일하이텍은 지난달부터 독일 생산거점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슈바르자 산업단지 내 약 5만5000㎡ 규모 부지를 활용한다.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성일하이텍 독일공장 설립 초읽기…市당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31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가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으로 변경된다.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은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한강그룹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에 활용한다.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겨냥한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크와 재원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 개발, 제작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완료하면 총 77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부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를 마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 측은 “한강그룹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시공 및 분양 대행, 광고 등의 업무도 도맡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광고 매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기본 설계 작업이 순항 중이다.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지난 9일(현지시간) 내년에는 기본 디자인 개발이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024년에는 첫 선박의 세부 설계와 건조 계약이 이뤄진다. 네이벌 뉴스는 "현재 KDDX 디자인은 지금까지 이미지와 스케일 모델을 통해 보여졌던 것과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해군이 미니 이지스함 확보 준비에 나서자 현대중공업이 디자인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펼쳤다. 현대중공업의 KDDX 잠수함은 길이 156m, 넓이 19m, 배기량 6500t에 기존 휠과 높은 휠 그리고 반전 휠 등 3가지 다른 휠이 장착된 게 특징이다. <본보 2019년 10월 23일 참고 현대중공업 '미니 이지스함' 콘셉트 디자인 공개…'반전휠' 승부수> 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불법기밀 유출 등 잡음이 무성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해군과 만든 KDDX 개념설계도를 현대중공업이 몰래 촬영해 빼돌려 KDDX 사업 수주하는 과정에서 이를 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Zinus)가 옴니채널 마케팅에 힘을 실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3월 지누스를 인수했다. 지누스는 최근 미국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인기를 유럽 시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앤더스 클로스터 (Anders Kloster) 지누스 EU 회장은 11일 2020년 EU에 가입했으며 매년 매출이 두배로 증가해 3500만달러 규모의 기업이 됐다고 했다. 지난 1분기 EU·영국 지역 매출은 100억원으로 30억원에 그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33% 급증했다. 지누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지역 매출(2531억원)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그 증가폭은 지누스가 사업을 펼치는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럽 전역에 걸쳐 보다 많은 소매업체에서 지누스의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클로스터 회장은 강조했다. 지누스는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여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지누스가 오프라인 영업 활동에도 무게를 두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판타지, 무협 등 웹 장르소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는 고렘팩토리가 일본의 만화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모어는 지난 7일 고렘팩토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함께 웹툰 제작을 진행해왔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현재보다 작품 수를 늘리는 것에 합의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게됐다. 후모어는 현재 고렘팩토리의 인기 웹소설 작품인 '스킬빨로레벨업'의 웹툰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작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렘팩토리는 웹 장르소설, 웹툰 등을 출판하고 있으며 학사재생, 검술명가 막내아들 등 다수의 인기 웹소설을 제작했다. 후모어는 2011년 설립된 이후 연재 만화 작화, 기업용 홍보만화, 게임용 이미지 등 다수를 제작해왔으며 지난해 웹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87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헬미 파흐루딘 부코핀은행 이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코탄과 인터뷰에서 "올해 10조 루피아(약 8700억원)의 신규 대출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인 소매금융을 비롯해 중소기업 금융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매금융 부문은 연금 대출과 자동차 대출, 모기지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소기업 금융은 공급망과 생산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코핀은행은 이와 함께 자산건정성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작년 말 10.66%에서 5.94%로 낮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 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600억원)를 2조6500억 루피아(약 2300억원)에 매각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4일까지 ‘경영개선·재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194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영개선·재창업 지원’은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와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지원한다.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교육·컨설팅·자금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하며, 마지막 단계인 사업자금 지원은 본인부담금 50%를 포함하여 최대 4000만 원이다. 경영개선 지원은 △매출액 감소 △저신용 △최근 3년간 특별재난선포 △고용위기 등 경영위기 사유가 적합한 소상공인 중 경영개선 의지와 사업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경영위기 분석을 위한 사례학습 등 경영교육을 32시간으로 운영하며, 분야별(경영, 투자, 판매 등) 전문가그룹 컨설팅을 통한 진단·전략 수립 후 경영개선 이행전략 수행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재창업 지원은 재창업 의지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폐업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2022년7월5일)으로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폐업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재창업 성공을 위해 유망·특화·융복합 분야로 재창업을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미국 포브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9일(현지시간) 400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꼽히는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제빵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SPC그룹의 계획을 보도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포브스는 SPC그룹의 할랄 사업을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이 맡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허 사장은 지난해 12월 SPC그룹의 자회사 파리크라상의 지휘봉을 잡았다. 앞서 그는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역할로 글로서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나갔다. 허 사장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올해 56개를 추가로 출점해 150개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1000호점 출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SPC그룹의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는 싱가포르 국경을 접하고 있다. 탄중펠레파스 항구(Port of Tanjung Pelepas)와도 가깝다. 동남아시아 전역은 물론 중동으로 효율적으로 물류를 이송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대지면적 1만65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역대급 엔저 현상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코트라는 과거 엔고 사례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코트라의 ‘역대급 엔저, 우리 수출 기업의 대응책은?’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원화 대비 주요국 통화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엔화는 7.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통화 간에 엔고·엔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일 간 금리 격차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유지 기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주요 요인이란 게 코트라 분석이다. 코트라는 과거 2010년대 초반 엔고 현상 속에서 일본 기업들이 취한 대응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코트라는 당시 일본 주요 기업의 엔고 대응 전략을 크게 △균형 추구형 △역이용형 △버티기형으로 구분했다. 균형 추구형은 환예약(Exchange Contract)이나 환계합(Exchange Marry) 등을 통해 기업 내 자산의 유량(Flow)과 저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체코 지방정부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를 업무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체코 트리넥(Třinec) 지방 정부에 코나EV 업무용 차량을 1년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관리들의 전기차 경험 확대는 물론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코나EV는 브랜드 현지 최초 양산형 전기차로 노쇼비체 인근 현대 자동차 체코 공장(HMMC)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만5000대가량이 생산됐다. 특히 해당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구현하겠다는 트리넥 지방 정부의 계획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이곳 지방 정부는 전기차 공공 충전소 구축과 전기 대중버스 운행 확대 등 체코 내에서도 탄소중립 관련 정책에 적극적인 곳으로 알려졌다. 스타니슬라프 시슬러(Stanislav Cieslar) 트리넥 지방 정부 대변인은 "우리 지역은 2014년부터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를 사용해 왔다"며 "대부분 코나EV보다 주행 거리가 현저히 짧은 전기차였기 때문에 시내 교통수단 정도로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