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고삐를 죈다. 알테어는 11일(현지시간) "제품 개발에 있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알테어의 시뮬레이션·인공지능(AI) 기술을 제품 개발 과정에 접목한다. 알테어의 솔루션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가상 공간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컴퓨터지원엔지니어링(CAE·Computer-Aided Engineering)과 자동화 플랫폼 개발, 실제 제품을 가상 환경에서 똑같이 만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에도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왔다.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고자 작년 7월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조직을 꾸렸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다루는 부서도 CDO 밑으로 옮겼다. 아울러 800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게임사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개발한 첫 샌드박스 게임 '가레나 블록맨 고(Garena Blockman GO)'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가레나는 12일(현지시간) 가레나 블록맨 고를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유럽, 아프리카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웹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가레나 블록맨 고는 다양한 형태의 미니게임을 자유롭게 만들고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가 특징인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유저들은 간단한 미니게임 15개를 통해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 가레나는 블록맨 고를 출시하며 미니게임 창작 소프트웨어인 '가레나 블록맨 에디터'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게임 창작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창작할 수 있다. 가레나는 해당 툴을 통해 향후 수많은 미니게임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레나는 블록맨 고 출시에 맞춰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레나 블록맨 에디터 디벨롭퍼 콘테스트'를 개최해 최고의 미니게임 콘텐츠를 선정, 상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가레나는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업체 SEA의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KIND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개발사인 사이공텔(Saigontel)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로 동나이성(省) 내 개발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 사이공 인베스트먼트그룹(SGI) 산하 사이공 통신 기술사 사이공텔(SGT) 국제 통신 부문을 촉진하고 국제 및 첨단 기술 시장을 개발한다. 특히 이들은 MOU 체결 후 다시 회동해 KIND 협력 프로젝트와 사이공텔 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사이공텔 대표가 지난달 27일 KIND 본사를 방문한 것. 이 자리에는 임한규 KIND 부사장, 함계희 베트남 인프라협력국장과 사이공호텔 CEO 응우옌 캄 푸옹(Nguyen Cam Phuong) 등이 참석했다. KIND의 베트남 사업과 사이공텔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투티엠(Thu Thiem)-롱타인(Long Thanh) 공항철도 사업 연계를 위해 양사가 향후 사업자료를 공유했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딴션녓국제공항(Tan Son Nh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말보로를 비롯한 연초 담배를 밀어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비연소 제품 트렌드를 주도했다. 아이코스 출시 국가가 64개국에서 71개국으로 증가하며 사용자층도 한 몫했다. 12일 PMI가 발표한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1)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비연소 제품 사용자는 217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40만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반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고 비연소 제품으로 바꾼 성인 이용자는 230만명 증가한 1530만명으로 집계됐다. PMI 순매출에서 비연소 제품이 차지한 비중도 29.1%로 전년보다 5.3%p 늘었다. 특히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은 59%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별 PMI 순매출 집계에서 비연소 제품 비중이 과반을 기록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이 유일하다. 동유럽 지역(37%)과 유럽연합(EU·33%)가 동아시아 지역의 뒤를 이었다.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비연소 제품이 PMI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지닌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멕시코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700대를 공급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중국 업체가 성능 논란으로 공급 계약이 철회되면서 효성이 수혜를 입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의 미국 법인 자회사 효성솔루션(S. de RL de CV )은 지난 5월 멕시코 국방부와 2700대 규모의 ATM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가격은 당초 제시한 금액보다 26%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TNS는 2019년 11월 멕시코 대형 복지정책 '농촌(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 전량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발을 디뎠다. 농촌 ATM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에 주는 복지 지원금을 ATM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직접 멕시코를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주를 진두지휘했다. 효성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멕시코 국방부가 추진한 2700대 입찰에도 관심을 보였다. 중국 GRG, 멕시코 코스모컬러(Cosmocolor) 등 6개사와 경쟁해왔으나 국방부가 작년 5월 입찰을 취소하며 공급은 불투명해졌다. 이후 한 달이 채 안 돼 입찰이 다시 추진되며 효성TNS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모바일 뱅킹으로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액의 최대 22만 동(약 1만2000원)을 되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신규 고객 또는 올해 상반기 로그인하지 않은 기존 고객 가운데 직불 이체 등의 거래를 한 고객에게 캐시백해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달 2배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품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거래 확대를 위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21일자 참고 : 신한베트남은행, '가입 첫달 금리 2배' 온라인 예금 출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최고의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모바일 뱅킹 앱 개발과 홍보를 지속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와 질병 예측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생명과학 분야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자 딥마인드와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릭 연구소 내에 실험실을 연다. 단백질 구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도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유전체학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랜시스 크릭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과학자 1250여 명이 연구할 수 있는 9만3000㎡ 규모로 유럽 최대 생명과학 연구소로 꼽힌다. 암과 뇌졸중, 심장병 등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진단·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 연구소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딥마인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Alphafold)에 이어 2020년 '알파폴드2'를 개발했다. 길게는 수십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 분석을 컴퓨터를 이용해 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자회사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캐나다 스타트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탈바꿈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는 최근 '모멘트 에너지(Moment Energy)'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멘트 에너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로부터 배터리 모듈을 받아 자사 60kWh 규모 ESS에 탑재한다. 연내 캐나다 오프 그리드 다이빙 리조트인 '갓즈포켓리조트(God’s Pocket Resort)'에 2개를 배치한다. 이 제품은 480V 혹은 280V에서 작동하며 40~320kVA의 출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양사는 꾸준히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모멘트 에너지는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상업 건물에 사용 하는한 ESS 배터리 모듈로 변환한다. 설립 1년 만에 닛산과도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와 유사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자금력도 풍족하다. 시드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약 46억원)를 모금하고 연이어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500~2000만 달러(약 195~261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항공사가 보잉 항공사의 임대기를 반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부품 조달이 힘들자 리스기를 반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에어브릿지 카고 에어라인즈와 러시아 국적 항공사인 S7항공(S7 Airlines)은 임대한 항공기 중 일부를 항공기 임대 회사에 반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항공사는 4월에서 5월 사이 러시아 교통부에 항공기 반환 신청서를 제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가 가해져 부품 수입이 어려워지고, 항공기의 감항성으로 인해 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해 항공기를 반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브릿지 카고 에어라인즈는 지난 3월 보잉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보잉 747 16대 중 14대를 반환할 예정이다. 또 두 건의 사고로 보잉 737 맥스가 중단된 이후 러시아 항공당국이 재개를 승인하지 않아 S7항공은 두 대의 보잉 항공기를 반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교통부는 반납 신청서를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 회사가 항공기를 회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 항공사가 운영하는 비행기 100대에 대해 국제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기후문제로 로비그룹 국제해운상공회의소(ICS)에서 탈퇴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는 기후 변화에 대한 무역협회의 입장을 이유로 ICS에서 이사직을 사임했다. ICS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머스크는 10년 동안 ICS 이사회 일원이었지만 머스크 임원이자 이사회 멤버인 헨리에트 할베르그 티게센(Henriette Hallberg Thygesen)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협회 회원 자격이 매년 개정됨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 머스크는 "우리가 회원인 무역 협회가 파리 협정의 목표와 기타 주요 문제에 맞춰 로비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회원 자격을 검토한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 이같은 탈퇴 결정은 지난달 22일 열린 ICS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머스크는 ICS의 직접적인 회원은 아니지만 ICS의 회원인 무역 그룹 데니쉬 쉬핑(Danish Shipping)의 회원이다. 머스크는 또 "컨테이너 화주를 위한 무역 그룹인 세계해운협의회(WSC) 회원 자격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CS는 선주들의 이익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올 하반기 기대작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협력사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대폭 확대된 럭스쉐어(리쉰정밀)의 역할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폭스콘, 페가트론과 함께 올 9월 공개될 아이폰14 시리즈 조립을 담당한다. 작년 처음 전작인 아이폰13 프로 위탁생산 업체로 합류한 뒤 수주 규모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럭스쉐어는 아이폰14 기본 모델을 조립한다.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각각 아이폰14 프로와 맥스 모델을 위탁생산한다. 애플이 럭스쉐어에 발주한 물량이 전체 아이폰13 시리즈 가운데 3%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아이폰 3대 위탁생산로 명성을 떨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6000만 장)△LG디스플레이(2500만 장) △BOE(500만 장) 등 3사가 공급한다. BOE는 최근 애플의 샘플 평가에서 아이폰14 기본 모델에 탑재될 6.1인치 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패널에 대한 양산 승인을 받았다. <본보 2022년 7월 11일 참고 BOE, 애플 아이폰14 OLED 패널 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주도하는 폴란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2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8일(현지시간) PAP통신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의 안제이 켄스북(Andrzej Kensbo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MR 6기의 건설 비용은 15~20억 달러(약 1조9520억원~2조6030억원)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KGHM은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지난해 9월 SMR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2월 확정 계약을 맺고 노후 석탄화력발전 부지에 1기당 77㎿ 규모인 SMR을 최소 6기에서 최대 12기까지 짓기로 합의했다. 2029년 첫 원자로 가동을 목표로 한다. KGHM은 SMR의 기술 평가를 위해 현지 원자력청에 신청서를 냈다. 원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테스트 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KGHM은 앞서 현지 최대 발전사 타우론 폴스카 에너지아(Tauron Polska Energia, 이하 타우론)와 SMR 사업에 손을 잡고 최대 3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KGHM이 SMR 상용화에 나서며 두산에너빌리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