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직원 복지 향상, 고객 경험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벅스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직원들에게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스타벅스의 원칙 가운데 하나를 바탕으로 단행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슐츠 CEO는 지난 11일 현지 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스타벅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원칙과 파트너십을 공유했다. 경제적 또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전례를 찾기 힘든 문화적 분열과 경제적 트라우마, 전염병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현재 스타벅스의 비즈니스는 파트너 또는 고객의 달라진 행동, 수요, 기대 등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워드 슐츠 CEO가 제시한 청사진은 크게 5가지 기둥을 골자로 이뤄져 있다. △미션 실현 방식의 재구상 △근본적 경험 개선을 통한 소매 파트너 웰빙 개선 △연결 확대 및 친환경 중심의 매장 경험 재구성 △개인화되고 기억에 남는 경험 제공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방안 재설계 등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몇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기술기업 IBM이 데이터 옵저버빌리티 업체 데이터밴드.ai(Databand.ai)를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IBM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M은 최근 데이터밴드.ai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 등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밴드.ai 인수를 결정했다. 데이터밴드.ai는 IBM이 올해 들어 인수한 다섯 번째 기업이다. IBM은 지난 2020년 4월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CEO에 부임한 이후 25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했다. 데이터밴드.ai가 제공 중인 데이터 관찰 소프트웨어는 과거 데이터 추세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워크로드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통계를 계산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아냄으로써 기존 데이터 작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밴드.ai는 더 많은 리소스를 확보해 상용 솔루션 전반에 광범위한 관측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IBM은 데이터밴드.ai 인수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대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의 눈길이 남아프리카·중동에 쏠리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디딤돌 삼아 남아프리카·중동 지역 매출을 늘리겠단 계획이다. 웰빙 트렌드로 인한 건강 관심 증대, 점점 늘어나는 고령화로 로슈가(Low Sugar)·성인용 제품을 선봬 브랜드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2일 일본 롯데는 아시아·태평양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남아프리카·중동 등 신대륙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남아프리카·중동은 미개척 시장인데다 성장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미 경쟁 기업이 과포화해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주효했다. 현재 일본 롯데는 남아프리카·중동 시장에서 껌을 판매 중이지만 비스킷류 등 제과 매출은 미미하다. 이에 비스킷류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남아프리카·중동 시장엔 이미 다국적 제과업체가 진출해있기 때문에 일본 롯데는 '일본 제과'라는 타이틀을 강조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남아프리카·중동에서 일본은 제조 선진국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롯데는 고령층 증가와 건강관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동력으로 로슈가·무설탕과 성인용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편의점체인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택배서비스를 확대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지난 11일 모바일 택배 발송 서비스 취급 편의점에 세븐일레븐을 추가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일본 전역의 2만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라인웍스에서 채팅봇을 통해 도착지 등의 송장 정보를 입력하면 발행되는 QR코드와 택배 물품을 들고 취급 편의점에 가면 쉽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발송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택배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택배 발송 비용도 라인웍스 요금에 포함돼 경비 청구 등의 별도 행정업무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헤지펀드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토미 도일 전 골드만삭스 상무이사를 헤지펀드 영업 임원으로 선임했다. 토미 도일은 주식 부문 베테랑으로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근무했다. 토미 도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EMEA(동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헤지펀드 영업 활동을 이끌기 위해 코인베이스 유럽에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진화하는 암호화 매크로 환경에서 가상자산 거래 전략을 탐색·수립하려는 헤지펀드 고객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함에 따라 이를 상대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1만3000여곳에 달하는 기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누적 대출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8일 기준 누적 상환액 1조 2193억 원, 대출잔액은 2810억 원이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연 10.46%다. 지난해 5월 누적 대출액 1조원을 돌파한 투게더펀딩은 약 1년 만에 1조 5000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P2P 부동산담보대출 분야에서 누적 대출 잔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투업 등록 및 제도권 금융 편입 이후 월평균 취급액은 400억 원 이상이다. 주거용부동산 담보대출의 연체율은 안전성 높은 주거용부동산 비중 확대로 0.178%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온투업 산업의 기본은 투자 고객에게 안전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상품의 안전성 강화 및 다양한 상품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NPL(담보부 부실채권)상환출구전략’을 통해 부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 NPL상환출구전략은 상품 개발단계부터 부실 가능성을 검토하고 상환 지연이나 연체 발생 시 NPL업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마존 쇼핑몰에서 개최되는 세일 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통해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며 K-뷰티 알리기에 나섰다. 성장세를 보인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2일 아마존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이틀 동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진행한다. 아마존은 매년 7월 중순 이틀에 걸쳐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대대적 할인 이벤트 프라임데이를 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15일 하루 실시한 세일 행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아마존 프라임데이하며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컴팩트 △아모레퍼시픽 클렌징 파우더 △설화수 윤조에센스 △설화수 슬리핑 마스크 △이니스프리 세럼 △이니스프리 선크림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북미 시장 성장을 견인한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라네즈는 지난 1분기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며 아모레퍼시픽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initial validator)로 참여한다. NHN플레이아트는 지난 11일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초기 검증자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NHN플레이아트는 반다이 남코를 비롯해 세가, 유비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과 함께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초기 검증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NHN플레이아트는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는 NHN테코라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적 성장과 운용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수수료, 보안 등 게임사는 물론 유저에게도 진입장벽이 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NHN플레이아트 관계자는 "우리는 다양한 유저층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게임에 특화된 프로젝트로 빠르고 수수료 없이 유저가 게임 할 수 있는 독자적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어 참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잠정 폐쇄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의 대주주인 쉘과 노조가 임금 협상에 실패하며 파업이 한 달 넘게 지속된 탓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불투명해지며 글로벌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11일(현지시간)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에서 가스 생산을 중단한다. 셧다운을 위해 이날 야간 근무에 직원들을 투입했다. 또 고객사들에 "최소 7월 21일까지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LNG 화물을 보낼 수 없다"라고 통보했다. 쉘은 노조의 파업으로 LNG 생산·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과 임금 협상에 실패하자 지난달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당초 12일 동안 파업을 예상했지만 연장됐다. 쉘은 다시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조합원 투표에서 95%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파업의 일환으로 유조선 정박을 막고 화물 하역을 방해했다. 파업을 축소한 지난 주말에도 쉘은 화물 한 개를 실을 수 있었다. 노조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 음식 리뷰 포털이 선정한 2022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이 농심 라면에 관심을 두는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일본 음식 리뷰 포털 '모구나비'(mognavi.jp)는 2022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 농심 신라면이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모구나비는 일본에서 소비자 리뷰를 바탕으로 제품 순위를 매기고 제품 추천과 구성 성분·가격 정보 등을 알리는 플랫폼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삿포로 이치반 시오 라면이 차지했다. 모구나비는 신라면에 대해 "깊은 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얼큰한 한국식 라면으로 일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등의 재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특별한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모구나비는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감칠맛을 낸다"며 "수프엔 표고버섯과 당근, 파, 쇠고기의 깊은 맛이 국물 맛을 더해 2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신라면은 지난 1991년 국내 출시 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1등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에 이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BYD 반도체(BYD Semiconductor)가 중국 주식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낸다. 중국 증권 거래위원회와 IPO(기업공개) 협상을 진행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BYD 그룹에 따르면 BYD 반도체는 중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모그룹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BYD 그룹은 지난 6월21일 BYD 반도체와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YD 반도체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BYD 그룹은 BYD 반도체를 분사시켜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창업판(ChiNext)에 상장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BYD 반도체의 반도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그룹인 BYD가 기존 주력 사업인 전기차와 배터리에 집중하고 BYD 반도체는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BYD 반도체는 전력 반도체와 집적회로, 지능센서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력 손실을 줄이고 주행 성능을 높이는 전력 반도체 IGBT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만에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로 K뷰티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번 에디션엔 경복궁 향원정과 모란꽃·오얏꽃의 아름다움 등 의미를 담았다. 현지에서 한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세가 예상된다. 1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대만에서 이달 내 9세대 비첩 순환 에센스 한정판 '시크릿 포스트 사이클 에센스 향원정 프레이즈 에디션'(Secret Post Cycle Essence Xiangyuan Pavilion Praise Edition)을 출시한다. 비첩 순환 에센스는 2008년 국내 출시된 LG생활건강 후의 스테디셀러다. 올해로 9번째 선보인 에디션은 왕후의 휴식처이자 경복궁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향원정의 초여름 풍경을 모티프로 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왕실을 상징하는 고결한 기품의 오얏꽃과 화중왕으로 불리던 풍성한 모란꽃 등 싱그러운 꽃들의 향연을 순백색 자기에 새겨 아름다운 궁중 정원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향기(향香)가 멀리 퍼져 나간다(원遠)'는 향원정의 의미처럼 청아한 백자를 연상하게 하는 비첩 순환 에센스의 맑은 바탕 위에 금방이라도 꽃내음이 느껴질 듯 생기를 머금은 오얏꽃과 모란꽃을 싱그러운 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