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와 스위스 바이오기업 릴리프 테라퓨틱스(RELIFE Therapeutics Holding)가 공동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중국에서 특허받았다.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부터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투자해 온 부광약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릴리프와 공동 개발 중인 단풍시럽뇨병(MSUD) 및 요소회로질환(UCD) 치료제 'Acer-001'가 중국지식산권국(CNIPA)으로부터 특허받았다. 특허 내용은 Acer-001의 경구 투여용 고분자 코팅 제제와 관련된 용량·제형이다. Acer-001을 생산하는 데 핵심 기술로 일컬어진다. 특허 번호는 11,202,767다. CNIPA의 결정에 따라 Acer-001은 2031년 8월 24일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이와 관련, 제약·바이오업계는 Acer-001의 특허 확보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cer-001가 상업화하더라도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에이서 테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A.5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은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대량으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에어피니티(Airfinity)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통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사용할 수 없게 된 코로나19 백신이 11억 도즈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버려지게 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는 선적 지연이 꼽힌다. 운송이 늦어지면서 유통기한 만료가 코앞에 다가온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하고 국민들에게 접종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 에어피니티는 생산된 전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10%가량이 유통기한 만료에 따라 쓰일 수 없게 됐을 것이란 추정도 내놨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국에서 기록된 폐기비율을 비롯한 공공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폐기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이 끝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보고서는 많이 발표되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기업 텐센트와 독일의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율주행 부문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와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양해 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텐센트와 벤츠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자율주행 공동연구소에서는 중국 현지에 맞는 자율주행 기술 R&D(연구개발)를 진행한다. 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툴체인, 검증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기타 자율주행차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벤츠가 텐센트와 손잡은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성패는 복잡한 도로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지의 여부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중국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한다면 미국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텐센트가 2019년 BMW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상당히 연구해온 만큼 이 부분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 관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형 전기 해치백 모델 '볼트EV'가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는다. 최신형 플랫폼인 '얼티엄'(Ultium) 적용 모델에서 제외됐기 때문. GM은 12일(현지시간) 볼트EV를 얼티엄 플랫폼 적용 최신 전기차 라인업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이쿼녹스EV'를 대체 모델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쿼녹스EV를 대체 모델로 결정한 이유는 판매 가격이다. 2023년형 기준 이쿼녹스EV 판매 가격은 3만 달러다. 볼트EV와 볼트EUV는 각각 2만6595 달러, 2만8195 달러로 브랜드 내 가장 저렴한 전기차 타이틀을 넘기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최신 전기차 라인업에는 이쿼녹스EV를 비롯해 △실버라도EV △블레이저EV △코벳 등 총 4개 이상 전기차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스티브 메이저로스(Steve Majoros) 쉐보레 마케팅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프리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볼트EV는 좋은 제품이 분명하지만 최신 전기차 포트폴리오에서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에 다시 추가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EV의 구체적인 단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오는 10월 부터 일본 소주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 폭은 최대 3.9%에 달한다. 원자재 가격 급등이 인상 배경인 만큼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해외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진로 재팬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로 '참이슬'과 '진로', '진로 이즈백' '진로 막걸리' 등 제품에 대한 생산자 권장 소매 가격을 2.4%에서 3.9%(세금 별도)까지 인상한다. 가격이 조정되는 현지 제품은 총 17종이다. 진로 재팬은 자료를 통해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장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으로 가격 조정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가격 인상은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상 물류비 증가가 핵심 배경인데 따른 분석이다. 앞서 국내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소주 가격을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 23일부로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의 공장 출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이어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베팅했다. 향후 폐기물 바이오연료 사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펄크럼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2억원) 규모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펄크럼의 폐기물 연료화 공정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조만간 추진한다. SK그룹은 펄크럼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잇따라 투자를 단행하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SK㈜는 작년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 달러(약 654억5000만원)를 공동 투자했다. 펄크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처음으로 상업화했다. 생활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 고순도의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로 전환하는 공정 기술을 구현한다. 이에 대한 독점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성과 성장성을 앞세워 굵직한 투자자들도 잇따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 투자사 US 리뉴어블 그룹(Renewables Group), 벤처캐피탈 러스틱 캐년(Ru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 전환이 융합된 혁신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 추진을 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물류 최적화를 위한 공급망 관리(SCM), 비용 절감을 위한 산단 공동 활용 물류환경을 구축하여 물류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규모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티라유텍은 이번 사업에서 사업 주관을 맡으며 알엠에쓰플랫폼, 아세테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단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은 ICT를 활용한 물류환경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투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는 1억1100만 달러(약 1453억 원) 규모의 메이 모빌리티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함께 넥센타이어의 CVC 자회사인 넥스트 센츄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도요타 벤처스(Toyota Ventures),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사이러스 캐피털 파트너스(Cyrus Capital Partners) 등이 포함됐다. 메이 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도시와 주정부 교통기관,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소형 전기 자율주행 셔틀로 총 32만 회의 탑승 서비스를 지원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한 데 이어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연기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승인을 내달 말로 연기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한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5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SEC는 애초 이달 16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3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한 차례 거부당한 바 있다. SEC는 시세 조작 가능성이 있고 상품 출시 체계나 적용 법안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불허했다. 이외에 반에크, 피델리티, 뉴욕디지털그룹,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대만 UMC 경영진이 이달 회동한다. 구형 반도체의 생산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UMC 경영진은 이달 말 방한해 삼성전자를 찾는다. 장기 위탁 생산 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UM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과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생산에 협력해왔다. 지난해 2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DDI의 양산을 맡겼고 올해 추가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3월 10일 참고 삼성전자·UMC, 파운드리 추가 계약…가격 인상> 이를 고려할 때 이번 만남에서도 DDI나 CIS의 생산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구형 공정의 칩 생산을 UMC에 넘기고 첨단 공정에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해 이듬해 양산에 돌입했다. 이어 5·4나노 생산에 성공하고 지난달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착수했다. GAA 기반 3나노 칩은 핀펫을 접목한 7나노 반도체 대비 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중국 시장 반전을 노린다. 올해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라페스타' 신형과 수소차 '넥쏘'에 이어 내년 전기차 2종을 출시,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10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내년 브랜드 전용 전기차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모델을 시작으로 아이오닉 시리즈 후속 모델 등 전기차와 수소차 등 NEV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등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실탄도 확보한 상태다. 앞서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3월 전기차 개발과 생산라인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 2단계에 걸쳐 베이징현대 증자에 각각 4억7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50% 납부를 완료했다. 나머지는 연내 납입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2025년 판매 목표를 52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50만대보다 4% 높은 수치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만큼 공격적인 목표치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현지 딜러들과 적극 소통을 토대로 판매 채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BSS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동그룹이 첫 전기 이륜차 모델을 공개한다.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라스트 마일에 특화 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를 최초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대동 그룹의 3대 미래 사업의 하나다. 주축 기업인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관련해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 신공장에서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 중인 BSS형 전기 이륜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올해 1분기 BSS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Mobility That Beyond Smart’ 라는 주제로 전기 이륜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