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사업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배터리 재활용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레드우드 머리티얼즈(이하 레드우드)'와 손잡는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도 기업이 레드우드를 향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폭스바겐 그룹 미국법인과 수명이 다한 폭스바겐·아우디의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내 수천 곳의 대리점에서 배터리팩을 회수한 뒤 레드우드가 금속을 추출, 폭스바겐의 현지 배터리 제조 파트너사에 보낸다.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공장에서 수명이 다한 폭스바겐의 배터리를 처리할 예정이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한다. 파나소닉 등 미국 내 폭스바겐의 배터리 파트너사가 이를 받아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음극재 등을 생산한다. 폭스바겐의 북미 전기차 생산 허브인 테네시주 소재 채터누가 공장 내 배터리 엔지니어링 랩 등 연구 시설에도 보내져 배터리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쓰일 전망이다. 레드우드는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J.B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가 '러시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반러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는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 추가 제재를 받는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MIC는 "SMIC는 항상 규정에 따라 운영돼 왔다"며 "회사에는 러시아 고객이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히며 미국 제재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SMIC의 입장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경고'에 대한 답변이다.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달 상무부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SMIC 또는 다른 중국 반도체 회사가 러시아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우리는 그들을 폐쇄할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반도체는 미국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관련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 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 5곳도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는 지난 2020년 12월 SMIC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SMIC에 반도체 기술과 장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설립하는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에 스페인 RIC에너지의 청정에너지를 공급받는다. RIC 에너지의 청정에너지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줘 친환경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멕사코 모터코아 생산법인 착공식에 참석,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에너지를 받기로 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와 미구엘 앙헬 리켈메(Miguel Ángel Riquelme) 코아우일라 주지사, 마르코 라몬(Marco Ramon) 그루포 아미스타드(Grupo Amistad) 사장, 로베르트 데 라 가르자(Roberto de la Garza) RIC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RIC 에너지는 순제로 또는 액체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RIC 에너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으로 전기 소비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준다. 특히 RIC 에너지의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요금과 하루 24시간 고정 가격 요금 체계, 100% 재생 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 청구 비용 절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와이맵스(Y-mAbs)가 항암 항체치료제 'GD2-SADA' 임상을 시작한다. 와이맵스는 투자은행 JP모건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신약 개발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와이맵스에 따르면 FDA로부터 악성 흑색종·골육종·소세포폐암 등 치료를 위한 항암 항체치료제 GD2-SADA 임상 1상을 허가받아 연구를 시작한다. 임상은 미국 의료기관 6곳에서 10곳을 대상으로 환자 59명에 진행된다. 임상 주요 목적은 안전성과 치료효과의 초기 검증이다. 와이맵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SADA 분자에 대한 적절 용량과 투여 간격,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평가 등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GD2-SADA는 2020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로부터 기술 이전받은 항체치료제다. SADA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SADA 기술은 사량체로 조립된 항체가 종양 표적과 결합해 암 발현을 막는다. 사량체는 4개의 단량체로 구성된 저중합체를 말한다. GD2-SADA는 종양 세포에서 발현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유통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는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FDA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Pilot COVID-19 At-Home Test)의 유통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FDA는 해당 자가진단키트가 얼마나 오랫동안 정확한 검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관해 제조업체가 제공한 추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판단을 내렸다. 이 자가진단키트는 지난해 연말 'COVID-19 At-Home Test'라는 이름으로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uon)을 받았다. 지금은 'Pilot COVID-19 At-Home Test'로 이름을 바꿨다. 증상이 시작된 지 6일 이내의 사람이 해당 자가진단키트의 사용 대상이다. 14세 이상이면 쓸 수 있다. 2세 이상의 경우 어른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면봉을 이용해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테스트를 시작하면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오미크론 하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 싱글스토어(SingleStore)가 1억1600만 달러(약 151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글스토어는 지난 12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1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주도한 가운데 △사나빌(Sanabil)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Dell Technologies Capital)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휴랫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s) △IBM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싱글스토어의 지난 20개월 동안의 자금 조달 금액은 2억7800만 달러(약 3635억 원), 총 금액은 3억8200만 달러(4995억 원)로 늘어났다. 싱글스토어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제품 개발 외에 영업 팀 인력을 5배로 확충하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지도 측면에서 아직 경쟁 업체들과 차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즈 버마 싱글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 저소득층 여성의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직업 교육에 나섰다. GS이니마 사마르는 12일 정부 사회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배관공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GS이니마 사마르는 파이프·물탱크·수도 등 누수와 관련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들이 일자리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S이니마 사마르는 지난 2015년 GS이니마가 인수한 업체로, 상파울루주(州) 아라사투바의 상·하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가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원유니버스는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차세대 메타휴먼 메이커 MSM 스튜디오, 웹3 전문 개발사 유니플로우, 국내 1위 비주얼 테크 컴퍼니 봄버스가 합쳐진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국내 최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메타버스가 연동되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 MSM’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진로교육, 메타버스 제작 원솔루션 비즈니스, 의료 메타버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NFT와 P&E 기반으로 개발중인 기대작 ‘챔피언스 아레나(Champions Arena)’를 공개해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호응을 모은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 거래소인 FTX재팬이 도지코인 상장을 기념한 이벤트를 개시했다. FTX재팬은 12일 도지코인 취급 시작을 기념한 '도지코인 상장 기념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4일 11시59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FTX재팬은 1회거래로 한꺼번에 도지코인 1000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100개의 도지코인을 선물한다. 증정 대상이 된 유저는 별도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며 자동으로 유저의 지갑에 100개의 도지코인이 입금되게 된다. FTX재팬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본 내 암호화폐 개인투자자들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지코인은 일본의 품종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제작된 코인으로 한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면 '밈 코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FTX재팬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거래소로 다양한 코인 거래는 물론 자동거래시스템 '쿼츠존' 선물, CFD 거래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최초 희토류 기업의 대규모 양산이 임박했다. 압도적인 공급량을 바탕으로 패권을 휘두르고 있는 중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탈 메탈스(Vital Metals, 이하 바이탈)는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 소재 희토류 추출 시설 시운전의 일환으로 DMS(Dense Media Separation) 공정 공장에 광석을 조달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추가 검증을 실시한 뒤 이르면 오는 10월 2.5t 규모 희토류 탄산염 샘플을 생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맺은 노르웨이 'REEtec'에 납품한다. 바이탈의 새스커툰 공장은 희토류 산화물 연간 1000t을 처리할 수 있다. 추후 증설을 통해 처리 능력과 함께 탄산염 등의 생산량도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향후 몇 달간은 하소, 침출, 정제, 침전 장비를 점진적으로 시운전해 공장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제프 앳킨스 바이탈 전무 이사는 "우리는 12개월 이상의 노력 끝에 희토류 탄산염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2.5t의 탄산염을 생산해 오는 10월 REEtec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북미법인은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와 협력해 협동로봇(코봇) 기술을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딜러 계약으로 크로스 컴퍼니는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켄터키 △앨라배마에서 두산로보틱스를 대표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에는 11-55lbs의 부하 용량, 35-67인치의 작업 반경, 향상된 안전성을 위한 고유한 충돌 감지 기술을 갖춘 로봇이 포함된다. 린 크럼프(Lynn Crump) 크로스 컴퍼니 오토메이션 그룹(Cross Company Automation Group)는 "고객에게 두산 협동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들의 뛰어난 기술, 우수한 품질, 고급 안전 기능, 다양한 제품 제공을 통해 이전에는 협동로봇과 호환되지 않았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을 위한 완벽한 협업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와 수리,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두산로보틱스가 미국에서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레버쿠젠은 한국 간판 축구스타 차범근과 손흥민이 활동한 팀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레버쿠젠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2/2023 시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를 비롯해 선수 유니폼 소매, 선수 기자 간담회, 팀 버스,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 노출을 이어간다.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지원은 물론 오는 30일 SV 07 엘베스베르크(Elversberg)와 치르는 DFB 포칼 첫 번째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독점 슬리브 스폰서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와 레버쿠젠의 인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된 이래 독일 프로축구 리그(분데스리가) 5회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1987/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차범근 전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대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