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설계한 'HTWO 수소연료 전지시스템'을 장착한 수소버스가 유럽 도로를 누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이 지난 3월 체결한 '수소 동맹'의 첫 결실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베코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Foggia) 지역에 위치한 이베코 공장에서 오는 2026년까지 수소버스 3000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수소버스에는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가 설계한 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다. 2027년 이후 매년 1000대에 달하는 수소버스를 유럽 내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베코와 수소 동맹을 맺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이베코와 상용차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버스 생산을 토대로 이베코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해서 혁신적인 수소 상용차 솔루션 창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트코 매니아로 알려진 미국 인플루언서가 CJ 비비고 햇반을 '가성비'가 우수한 식품으로 소개, 주목을 끌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경제 위축 우려 속에 이번 평가가 비비고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틱톡에서 활동하는 미국 인플루언서 스텝다크(stephdark)는 4인 가족의 식사를 구성하는 우수 제품으로 비비고 햇반(현지명 Bibigo Cooked Sticky White Rice)을 꼽았다. 해당 제품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지방 함유량도 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텝다크는 이 제품을 스시 볼 요리에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플랭크 스테이크(Flank Steak)와 파, 양파, 간장 등의 재료와 함께 볶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4인 가족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텝다크는 41만7000여명에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쇼핑과 운동, 식사, 독서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비비고 햇반을 다룬 게시물은 2만5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 시장은 8%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가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는 조성우 회장이 보유 중인 제3회차 CB(전환사채) 49억원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B 전환청구로 조성우 회장은 보통주 지분율을 12.30%로 늘리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총 23.35%로 증가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그룹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의 전환청구권 행사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과 안정적 지분 확보를 통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영권이 안정된 만큼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오피스 SW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개발사다. 현재까지 플랫폼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억 2천만명에 달한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하며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환경 일상화로 플랫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전문 업체 와일드캣 디스커버리(Wildcat Discovery Technologies)가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와일드캣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코치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의 투자 자회사 KSP(Koch Strategic Platforms)가 주도하는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9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다른 주요 투자자로는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과 피프쓰 월 클라이밋(Fifth Wall Climate)이 참여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업체로 차세대 배터리 셀 수퍼 셀(Super Cell) 제작을 계획 중이다. 수퍼 셀에는 코발트 및 니켈 프리 고에너지 양극, 복합 고체 전해질, 리튬 금속 음극 등 현재 개발 중인 3가지 독점 기술이 병합돼 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2년 안에 수퍼 셀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연구 역량과 규모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크 그레서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는 혁신과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수한다는 설(說)이 돌았던 세계 1위 양극재 기업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캐나다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유미코어는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2억원)을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말께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온타리오 공장은 약 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북미 최초의 상업적 규모 전구체·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게 유미코어의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혁신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같은날 당국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유미코어는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지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입지를 공고히할 뿐 아니라 금속 정제,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캐나다 내 전기차 생태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위치, 숙력된 노동력,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음악 콘텐츠 IP NFT(Non-Fungible Token) 플랫폼 메타비트는 원어스, 오마이걸, 마마무 등이 소속된 알비더블유를 비롯한 우리넷, 콘텐츠엑스, 스튜디오잼,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디에스피미디어, 티알엔터테인먼트, 비츠엔터테인먼트, 제이스톰 등 9개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비트는 K-POP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POP 음악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는 8월 마마무, 원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 콘텐츠 IP 기반 NFT를 글로벌 플랫폼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음악 콘텐츠 IP를 NFT 형태로 유통한다.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팬덤과 함께 아티스트의 창작물 가치를 극대화할 목적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팬덤을 이어주는 메타비트만의 드롭(Drops), 밍글(Mingle), 샷아웃(Shout-Out)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통해 단순한 음악 콘텐츠 IP NFT 유통을 넘어 메타비트만의 독립된 F2E(F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상반기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비중이 3분의 1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디젤 게이트 논란이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상반기 독일 시장에서 3만636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한 수치로 지난 1993년 독일 진출 이후 29년 만에 거둔 최대 성과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2.5%)보다 0.44%포인트 증가한 2.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 눈에 띈다. 상반기 판매량의 33.8%를 차지했다. 토마스 쥬렌(Thomas Djuren) 독일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독일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지속가능 모빌리티 리더가 되겠다는 브랜드 목표가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로고 변경 등을 통한 브랜드 혁신과 첫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 앞세운 전동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독일 시장이 유럽 자동차 바로미터인 만큼 유럽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가늠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의 미국 법인인 효성아메리카가 암호화폐 공급사 디지털민트(DigitalMint)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에 협력한다. 효성아메리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곧 출시할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추가한다"라고 밝혔다. 효성아메리카는 ATM 전용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포함시킨다. ATM 운영자라면 누구나 쉽게 디지털민트의 앱을 다운받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인 X10을 비롯해 모든 ATM에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민트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17만5000대의 ATM 기기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하고 효성은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접목해 ATM 시장 침체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일일 거래량은 2019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이 침체됐지만 내년에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효성TNS는 암호화폐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 코인플러그와 비트코인 전용 ATM을 개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별관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 설치했다. 2018년 코인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제약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또 벌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회사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이하 앨나일람)가 화이자와 모더나가 침해했다면서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Delaware)에 소송을 제기했다. 앨나일람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활용된 mRNA 전달 시스템이 자사가 보유한 유전물질을 인간 세포에 전달하기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시스템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앨나일람은 해당 기술이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의 기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앨나일람은 올해 들어 화이자와 모더나를 상대로 특허 침해 여부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앨나일람은 지난 3월에도 화이자와 모더나가 LNP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냈었다. 당시에도 LNP 기술이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국적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크래프톤의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홍보대사가 됐다. 14일 더구루 취재 결과 네이마르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홍보대사가 됐다. 네이마르는 1992년생으로 현재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생제르망에서 뛰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7년부터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왔으며 2018년에는 부상을 당해 수술받는 이후 회복기간에 배틀그라운드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자신의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진행한다. 첫 방송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네이마르의 페이스북 게임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별방송에서는 네이마르와 함께 남미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선수인 스파킹(Sparkingg), 남미 최고 인기 스트리머인 가울리스(GAULES), 남미에서 최초로 공식 스킨을 받은 스트리머 '네텐호(NETENHO)'가 출연, 드림스쿼드를 구성해 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브라질과 남미 지역의 배틀그라운드 파트너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방송에는 네이마르 팀을 제외한 브라질 3팀, 남미 연합 1팀 등이 참가하며 2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인수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분야 선도기업 테스(TES)가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는 친환경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스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 서부 지역에 태양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사용된 리튬이온배터리(LIB)를 테스트·용도변경·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테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환경보호국으로부터 190만 호주달러(약 17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내년 여름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연간 2000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계획이다. 태양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온 폐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전동 모빌리티, 휴대용 전자기기 등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도 처리할 예정이다. 토마스 홀버그 테스 글로벌 부사장은 "뉴사우스웨일스와 같이 미래 지향적인 정부와 협력은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주요 광물 자원의 외부 공급 의존도를 줄이는 등 호주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추가 하락 가능성 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어닥스가 14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추이를 분석한 심층 분석 보고서 ‘디지털자산 가격동향 7월호’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코어닥스는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월 전문 애널리스트를 대거 영입해 리서치 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리서치센터는 6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제기 후 2290만원까지 급락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조정장의 패턴을 보였으며, 7월 초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는 낙폭 과다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시세가 볼린저밴드 상한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 이슈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으나 거래량이 적고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