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음악 시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과 함께 상업적 이윤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음악 제작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 구조인 프로듀서 얼라이언스(Producer Alliance)를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는 재정적 인센티브와 음악 프로듀서, 업계 파트너를 연결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프로듀서는 더 많은 음악적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상업적 잠재력을 구현할 수도 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에는 지난 12일 기준 90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입해 있다. 여기엔 크리스 후우, 황샤오용, 하우 첸 등 제33회 골든 멜로디 어워드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듀서의 성장과 고품질의 음악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리소스를 만드는 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산하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로 △QQ뮤직 △쿠거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암호화폐 겨울에 대규모 인력 해고에 나섰다. 데빈 핀저 오픈씨 설립자는 14일(현지시간) 일부 인력을 해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씨는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씨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암호화폐 겨울과 거시적 경제상황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말까지 연일 고점을 경신하며 확장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유동성의 감속 국면 속 암호화폐 시세는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세계 10위권 암호화폐였던 루나와 테라가 한 순간에 몰락하며 이 피해가 업계 전반으로 퍼져나갔다. 암호화폐 시세는 지난해 고점보다 현재 70%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암호화폐의 시가 총액도 한 때 3조 달러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1조 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 진행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경기가 둔화되면서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업계 감원 도미노는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들었다.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립토닷컴, 블록파이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미국 청록수소 회사인 모놀리스에 추가 투자했다. 청록수소의 대량 양산을 지원하고 '글로벌 1위 수소 기업'으로 도약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모놀리스의 3억 달러(약 397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TPG 라이즈 기후펀드와 블랙록·테마섹이 런칭한 탈탄소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넥스트에라에너지, 미쓰비시중공업 아메리카, 아지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SK㈜는 작년 6월 모놀리스에 수백억원을 쏟고 이사회 의석을 확보했다. 이어 그해 10월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록수소 생성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생산한 친환경 고체탄소를 이차전지 음극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그룹 내 배터리 사업을 책임지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직접 모놀리스 본사를 찾아 롭 핸슨 모놀리스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며 모놀리스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스를 주입한 뒤 열분해하는 방식으로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6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세계 최초로 청록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15일 HB테크놀러지에 대해 중국향 OLED 검사 장비 매출이 추가되며 2023년 이후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일 신규 상장 예정인 반도체 장비기업 HPSP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HPSP 상장에 따른 수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윤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HB테크놀러지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자동광학검사) 장비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2022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라인(15K/월) 투자를 시작으로 동사의 수주 재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페어 장비도 공급중인 만큼 패널 면적당 수주금액은 2017년보다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향 OLED AOI 장비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2023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B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 후 LCD/OLED용 AOI 검사장비를 20년 이상 삼성에 공급 중이다. 국내 최초로 LCD용 AOI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AMOLED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델핀이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수주할 전망이다. 델핀의 LNG 계약 체결로 FLNG 설비 건조 삼성중공업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이 사전 기초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맡아 온 만큼 발주처 입장에서도 설비 발주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 상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델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비톨과 LNG 판매와 구매 계약(SPA)을 체결했다. SPA 계약 기간은 15년이고,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에 달한다. 델핀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40해리 떨어진 델핀 딥워터 포트(Delfin Deepwater Port)에서 빅토리아항(VIC)까지 15년 동안 선상 인도 조건(FOB)으로 연간 500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들리 포스턴(Dudley Poston) 델핀 최고경영자(CEO)는 "잠재 구매자가 미국의 안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저비용 에너지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야 할 필요성이 가속화됐다"며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광범위한 실사 프로세스를 실행한 후 비톨의 투자 결정은 신뢰할 수 있는 LNG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니로EV' 유럽 동영상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 영상을 넘어 한 편의 영화로 탄생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이노션 베를린과 함께 함께 니로EV 유럽 동영상 광고 두 편을 제작했다. 이노션 베를린은 현대차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지난 2016년 유럽 지역 광고 제작물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범한 현지 사무소다. 기아는 니로EV 제품 특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브랜드 철학과 영감과 아이디어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메이크 웨이 포 원더풀'(Make way for wonderful) 캠페인을 토대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두 편의 광고는 각각 메시지와 졸업을 주제로 1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메가폰은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인 마커스 소더런드(Marcus Söderlund)에게 맡겼다. 짧은 시간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연출 능력을 지닌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첫 번째 메시지 편에서는 1년간 유학을 떠나는 연인을 니로EV로 공항에 배웅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미국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차량 성능에 힘입어 미국 내 베스트셀링 SUV 9위에 올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상반기(1~6월) 미국 시장에서 총 8만4071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치로 베스트셀링 SUV 9위를 기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9% 감소한 20만885대가 판매됐다. 2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이름을 올렸다. 13만4369대를 기록했다. 2분기 전년 대비 12.4%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RAV4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3위는 토요타 하이랜더였다. 총 11만7403대 판매됐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쉐보레 이쿼녹스(11만6678대), 혼다 CR-V(11만6602대)가 선정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포드 익스플로러(10만2917대) △지프 랭글러(9만9497대) △닛산 로그(8만7675대) 순으로 집계됐다. 9위인 투싼에 이어 마쓰다 CX-5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롯데가 AI 모델 테스팅 플랫폼 업체 바비디(Bobidi)에 투자를 단행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롯데벤처스는 바비디에 대한 58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위벤처스(We Ventures) △ZER01NE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 △메타(Meta) △아틀라스팩캐피털(Atlas Pac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비디는 이번 투자 자금을 다양한 핵심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입하는 한편 글로벌 커뮤니티를 운영할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NPE 투자책임자 수니타 파라수라만은 “바비디는 전세계 사람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면서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1년 6월 설립된 바비디는 AI 모델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미리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에 이어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투자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포윈은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성장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했으며 기존 주요 투자자인 트릴란틱에너지파트너스와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포윈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글로벌 제조 시설 확대, 제품군 강화, 공급업체 파트너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프 브라운 포윈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유틸리티 업체, 독립 에너지 공급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윈은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업체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2개 주와 전 세계 8개 국가에 총 2500㎿h(메가와트시) 규모의 BESS를 공급했고, 앞으로 2년간 1만㎿h 이상의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물산과 전력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물산은 포윈을 ESS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글로벌 신규 사업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인텔도 반도체 가격 인상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연쇄적인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니케이 아시아 및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올 하반기 대부분의 반도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고객사한테 공지했다. 인텔의 반도체 공급 가격 인상은 이미 올해 초부터 나오고 있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4월 실적발표 과정에서 "제품을 더 높은 가격으로 재조정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었다. 인텔이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반도체는 CPU를 비롯해 와이파이 등 통신용 칩 등 거의 대부분의 반도체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인상폭은 품목별로 상이하며 일부 품목은 최대 20%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인텔이 반도체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생산 비용 자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잦은 봉쇄 등으로 전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고 운송비, 인건비 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런 압력은 인텔 뿐 아니라 TSMC,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원숭이두창 백신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80만회분에 달하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백신 운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 백신 공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 및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뤄질 전망이다. 바바리안 노르딕의 덴마크 내 시설에서 미국으로 수송되기를 기다리는 백신은 78만회분 규모다. 해당 물량은 미국 정부가 바바리안 노르딕으로부터 구매한 원숭이두창 백신 가운데 일부다. 미국 정부는 오는 가을까지 총 160만회분의 백신을 미국 전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유일하게 FDA의 승인을 얻은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Jynneos)를 특별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운송하는 것을 허용했다.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방역 당국의 대응을 향한 비판이 제기되자 빠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난 우려가 커지며 대응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축소했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10일 텍사스주는 낮 최고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았다. 전력 사용량은 지난 8일 7만8206㎿로 최고치를 찍었다. 11일에 8만㎿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관리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정전 위험을 경고하며 주민과 기업에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가장 더운 시간에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기기 사용을 당분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조립 공장 내 에어컨 가동을 조정했다. 석유화학사 라이온델바젤은 전기펌프 대신 증기터빈을 활용하고 있다. 토요타는 오후 2시 이전에 생산을 멈추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내달 중순까지 야간 근무도 단축한다. 토요타는 내주에 7일 동안 공장을 잠정 폐쇄할 계획이다. 당초 5일로 예상했지만 2일을 추가했다. 다만 이번 셧다운은 폭염과 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