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이 '아이오닉5'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채 3개월 동안 주문 물량의 겨우 20% 수준 생산에 그친 상태다. 나머지 물량을 소화하는 데 적어도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아이오닉5 475대를 생산했다. 이는 현재까지 접수된 예약 주문 대수(2300대)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현재 생산 능력으로 이들 예약 주문 대수를 소화하는 데는 적어도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얀 바기아르타(I Wayan Bagiarta) HMMI 공장장은 "현재 생산 능력은 월 100~150대 정도"라며 "반도체 공급망 문제만 없다면 월 500대 생산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 수요 예측 실패로 반도체 칩 확보에 소극적이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HMMI는 당초 아이오닉5 연간 수요를 1200대 수준으로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자회사 카밤의 설립자인 홀리 리우가 미국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트(Trend)는 플라이브릿지와 퍼랠이 주도한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테크스타 벤처스, 카밤 설립자 홀리 리우, 트위치의 설립자 케빈 린, 크런치롤의 쿤 가오 등 다수의 투자사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트렌드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브랜드들과 비디오·사진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해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렌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트렌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힘과 도구를 가져야한다고 믿는다"며 "트렌드에서는 크리에이터가 기존의 경제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유"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가치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저스트웍스(Justworks)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스트웍스는 당초 주당 29~32달러의 가격으로 700만주를 발행해 2억1400만 달러(약 282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 1월 한 차례 연기된 이후 지난 3월 새로운 IPO 공시로 재개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IPO 철회 결정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저스트웍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혜택, 급여, 인적 자원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0년엔 클라우드 기반 시간·출근 솔루션 부머(Boomr)를 인수하며 근무 기록표와 급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저스트웍스는 지난 5월말 기준 미국 50개 주에 90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고객 기업의 직원 수만 총 16만 명 이상에 달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박성효 전 대전광역시장이 선임됐다. 박 이사장은 15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5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공공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제23회)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에서 사무관을 시작으로 제7대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 대전광역시청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대전광역시청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역임했다. 소진공은 박 이사장이 국정 운영에 대한 높은 이해와 유연한 소통능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 소진공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QC'를 단종한다. 저조한 판매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판매 파트너사들에 보내는 안내문을 통해 오는 2023년 5월 3일 부로 N 293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N 293은 내부적으로 EQC를 일컫는 명칭이다. 출시된 지 약 4년 만에 단종되는 셈이다. 앞서 벤츠는 지난 2019년 EQC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단종을 결정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저조한 판매 실적이 꼽힌다. EQC는 지난해 벤츠가 최고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 시장에서 3825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147대 판매가 전부였다. 차기 전기차 모델들에 자리를 내주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벤츠는 연말 브랜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한 대형 전기 세단 EQS와 준대형 세단 모델 EQE의 전기 SUV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EQE SUV의 경우 EQC의 대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경쟁 업체 전기차와 비교해 △전비 △1회 충전 주행 거리 △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는 15일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론칭한다고 밝혔다. ‘블랙의 신부’는 위지윅의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을 맡은 8부작 드라마로, 주연 김희선의 첫 Netfilx 출연작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결혼정보회사라는 신선하면서도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이색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옥 양식의 외관에 도자기, 동양화 등의 소품을 통해 고풍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러운 느낌을 더한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배경으로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다섯 배우들은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한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전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욕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소재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 흥미로운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이색적인 미술과 세련된 영상 연출에 많이 신경썼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의 신부’로 시작되는 위지윅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플레이링스와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레이링스와 협력을 통해 선보일 게임은 위믹스 플레이의 첫 번째 소셜 카지노 게임 ‘그랑프리 슬롯(Grand Prix Slots)’이다. 플레이링스는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의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다. 소셜 카지노 분야의 개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 포커’, ‘슬롯 메이트(Slot Mate)’, ‘일렉트릭 슬롯(Electric Slots)’ 등이 있다. ‘그랑프리 슬롯’은 대중적인 P&E(Play & Earn) 소셜 카지노를 콘셉트로 기획, 개발 중인 게임이다. 콘텐츠와 소셜 기능을 즐기며 일일 미션, 토너먼트 등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게임 재화와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재미가 특징이다.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출시일은 추후 공개한다. 플레이링스 임상범 대표는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 처음 입점, 서비스하게 될 소셜 카지노의 운영사로서 블록체인 게임의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P&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리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졸리비가 맘스터치(Mom's Touch)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이번 인수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졸리비는 14일(현지시간) 현지 공시를 통해 "한국의 치킨 버거 체인 맘스터치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Bid)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졸리비는 "인수합병(M&A)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나 최근 몇달 동안 어떤 제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A를 추진하려면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는) 최근 몇 달 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그 어떤 회사와도 M&A 제안하거나 협상을 벌인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 언론과 현지 금융권에서 '졸리비가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인수 참여에 돌입했다'는 소문에 따른 현지 당국의 공시 요구에 공식적으로 부인한 셈이다. 앞서 국내 언론은 졸리비가 맘스터치 인수를 토대로 한국식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동남아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의 국내 매장 수는 1352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이 중대형급 유조선(LR2) 3척을 수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선주 CM레모스(CM Lemos)로부터 11만5000DWT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3척을 수주한다. 신조선은 오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상반기 사이에 인도한다. 선가는 척당 6500만 달러(약 860억원)로 총 2580억원이다. 3척 주문 말고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CM레모스가 주문한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000~12만5000DWT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LR2는 화물적재량이 8만DWT 이상 16만DWT 미만인 액체화물운반선(탱커)다. CM레모스는 2년 전에도 현대중공업에 15만9000DWT급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2척을 건조 의뢰하며 수주 인연을 이어왔다. 당시 스크러버 장착 유조선 가격은 척당 6100만 달러에 달했다. CM레모스와 현대중공업 간 수에즈맥스 유조선 계약에는 두 척의 추가 선박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으나 옵션분은 행사하지 않았다. CM레모스는 올해 현대베트남조선에 LR2 신관을 발주한 세 번째 그리스 해운사다. 나머지 두곳은 메트로스타 매니지먼트와 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베이진과 노바티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티스렐리주맙'(tislelizumab)에 퇴짜를 놨다. 미국 내 승인을 위해서 FDA가 중국 생산 공장에 실사를 가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제한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티슬레리주맙의 미국 진출은 무기한 연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베이진에 따르면 FDA가 절제불가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환자의 2차 치료에 대한 티슬레리주맙의 허가 결정을 유예 조치했다. 베이진은 유예 조치 배경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제한되면서 FDA가 중국 공장에서 진행해야 하는 검사를 하지 못했다"며 "검사가 진행될 때까지 허가 신청 결정을 연기했다. 티스렐리주맙에 대한 허가 신청은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이진과 노바티스는 FDA와 지속해서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실사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FDA는 티슬레리주맙의 재심사 일정을 밝히지 않아 미국 허가 결정은 무기한 연기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티스렐리주맙은 중국 신생 제약사 베이진이 최초 개발한 식도편평세포암 면역항암제다. 베이진은 티스렐리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 두 번째 지점의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를 본격화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15일 하노이시 주요 상권인 동다 지역에 베트남 2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호찌민 지점을 비롯해 베트남 2대 도시에 각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네트워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호찌민과 하노이 지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는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이다. 자본금은 2조3000억 동(약 1300억원)이다.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이후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현지 GA(보험 대리점) 제휴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가 레코캠 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레고캠)의 중국 파트너업체 시스톤 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이하 시스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톤은 골드만 삭스그룹(Goldman Sachs Group)과 협력해 잠재적 구매자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시스톤은 회사의 지배 지분을 매각하는 옵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제약회사는 물론 글로벌 제약업체 등이 잠재적 구매자로 꼽힌다. 다만 시스톤은 아직 사업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상태는 아니며, 사업 매각에 대한 입장을 선회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70% 급락하는 등 저조한 사업 성과를 거둔 시스톤이 제약 시장에서 손을 털고 나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에는 상장 관련 규정을 위반한 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실시되면서 시스톤 주식 거래가 두 달가량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지 3년 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