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회장이지만 오너는 아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 임직원에게 밝힌 말이다. 중국과 인도 등 과거 오너와 달리 경영자(회장)으로써 투자금으로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이끌고 향후 흑자전환을 토대로 한 재원으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쌍용차를 탈바꿈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읽힌다. 19일 쌍용차 노동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곽 회장은 지난 13일 평택 공장을 방문, 쌍용차 노조 확대 간부를 포함 임직원 20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선 곽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주문했다. 그는 "쌍용차 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같은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체제 역시 오너 경영에서 벗어나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정립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곽 회장은 "(나는) 회장이지만 오너는 아니다. 경영진이 맞다. 임원회의를 통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번의) 투자금은 과거 흔적을 지우는데 사용될 금액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은 반드시 흑자를 통해 투자재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흑자전환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손잡은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씨그마(MilliporeSigma)가 코로나19 진단을 비롯한 여러 테스트 기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에 구축한다. 바이오 사업 고도화 등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19일 밀리포어씨그마는 미국 위스콘신주 동쪽에 자리한 쉬보이건(Sheboygan)에 측방유동막(Lateral Flow Membranes)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측방유동막은 코로너19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신속 진단 테스트 키트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밀리포어씨그마는 Hi-Flow Plus 측방유동막이 일관된 품질과 최적화된 특성으로 인해 재현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이를 활용하면 코로나19, HIV,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 진단은 물론 임신 여부를 테스트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약물 검사, 식품 안전, 동물 건강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미국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가 미국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개발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블루바이칼 프로젝트를 위해 자체 개발한 P2E 플랫폼 '연금술사 공화국'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버전을 공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 되는 정식 버전에는 NFT 예치 및 토큰 채굴 기능과 게임 데이터 연동을 통한 NFT 발행 기능이 적용되어, 일반 게임들이 쉽게 P2E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P2E 게임으로의 확장은 원하지만, 블록체인 연동 및 게임 내 경제 구조 변경 등의 복잡한 이슈로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연금술사 공화국’의 정식 버전 오픈이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부기 엔터테인먼트측은 "게임 개발사들이 P2E 게임으로 전환을 고려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기존에 설계해 놓은 게임 내 경제 체계와 토큰 이코노미간의 충돌 발생이다"라면서 "연금술사 공화국은 P2E의 블록체인 부분만을 떼어 설계한 서비스로, 기존 개발사들은 기존게임의 큰 변경 없이 자사와의 게임 데이터 연동을 통해, 게이머가 획득한 아이템 및 캐릭터를 본 서비스에서 별도의 NFT자산으로 발행하고 Defi 서비스에 참여해 부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배송 회사 윙(wing)이 드론 배송 범위를 늘린다. 다양한 탑재령을 가진 새로운 배달 드론 선단을 공개하면서 배송 처리 능력을 입증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윙은 최근 탑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재품 형태의 배달 드론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드론은 현재 사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기본 구성 요소를 공유해 댈러스-포트워스 교외 지역에서 의약품과 기타 소형 패키지를 배달할 예정이다. 윙은 특정 사용에 맞게 조정된 다양한 차량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핵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세트인 항공기 라이브러리를 개발했다. 아담 우스워스 윙 최고경영자(CEO)는 "윙의 목표는 비슷한 크기의 차량과 적절한 패키지를 일치시키기 위해 배송 업계의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라며 "자갈을 나르는 데 이상적인 차량이 세단이 아니라 덤프트럭인 것처럼 약 한 병을 나르는 이상적인 항공기는 1갤런의 우유를 운반하는 것에 적합하지 않다"며 배송 드론 다양성을 강조했다. 윙은 더 작거나 더 큰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항공기를 도입해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 뉴욕시 최고위층과 회동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방한한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아담스 행정부는 다시 한 번 뉴욕을 세계에 개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흥미로운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지난달 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방한단을 이끌고 한국에 방문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방한단을 이끌고 한덕수 국무총리 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업비트를 비롯한 기업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을 만난 자리에서 뉴욕시가 추진 중인 '빅애플 프로젝트'의 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애플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속 글로벌 기업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회복하겠다는 뉴욕시의 핵심 경제 전략 중 하나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상당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유통 기업이 노숙인 범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노숙인이 식료품 가게에서 폭행·노숙·마약·기물 파손 등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앞지르는 데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조짐을 보여 관련 범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서비스 조사 기관 리사 W. 밀러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거리로 나와 쇼핑·외식하면서 절도·총격·살인 등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와 베키 멀리건 피자, 누들 앤 컴퍼니, 굿푸드 홀딩스 등 미국 유통 기업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노숙인 범죄로 인해 상점을 닫거나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시민들의 불안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월 기준 응답자의 44%가 무분별한 폭력 사건 때문에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이 두렵다고 응답했다. 3월(39%)보다 약 5% 늘어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DA)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건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식당 내 폭행 건수와 식료품점 내 사건 발생 건수가 각각 60%, 73% 증가했다고 밝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직원 10%를 해고한 이후 두 달여만에 추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8일(현지시간) 제미니가 추가 인원감축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에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의 7% 수준인 68명이라고 덧붙였다. 제미니는 지난 5월 초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미니의 직원은 1000여명 수준으로 10% 감원으로 100여명이 해고됐다. 지난 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공유된 서류에 따르면 제미니는 전체 직원 규모를 800명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다. 제미니가 대규모 해고에 나선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둔화되는 '암호화폐 겨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며 전체적인 거래량이 감소했고 거래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설정하고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문제는 암호화폐 겨울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거시경제의 불안정성도 극대화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국세청이 칼날이 락앤락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금을 체납하고 부적격 제품을 여러 차례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시장에서의 이미지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중국 세무 당국에 따르면 락앤락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6만4000위안(약 1248만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체납했다. 중국 당국에 적발된 락앤락의 부적절한 행위는 세금 체납 뿐만이 아니다. 관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품의 생산 및 판매, 제품 변질 등이 이유였다. 지난 2019년에는 웍(후라이팬)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소금물에 의한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기준에 미치미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다. 172개 관련 제품은 몰수됐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불법 수익 3만9900위안(약 778만원), 5234.47위안(약 102만원)에 대한 압수 조치가 이뤄졌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은 트롤리 케이스의 품질이 문제가 됐다.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 표면이 충격에 취약했다. 락앤락 요구에 따라 재점검이 실시됐으나 부적격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또 지난 3월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 Ventures)이 인공지능 전문 업체 텍톤(Tecton)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텍톤에 대한 1억 달러(약 1319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펀딩 라운드는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이끌고 있으며 스노플레이크(Snowflake)와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레프 힐랄리 베인캐피탈 파트너는 이번 투자 참여와 관련해 “기업이 예측 데이터 제품에서 스트리밍 데이터를 활용해 중요한 향상을 직접 경험할 때 텍톤이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텍톤은 마이크 델 발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케빈 스텀프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레미 헤르만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우버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 외에 구글과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각 분야 선두업체들의 기계학습 인프라 구축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대거 합류했다. 텍톤 데이터 플랫폼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데이터브릭스, 쿠베플로와 같은 오픈 소스를 활용해 데이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의 전력·정보기술부문 자회사인 한전KDN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사옥 신축을 추진한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해 한국전력과 자회사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보에 역주행하는 양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사옥 신축 부지 매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사옥 부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있다. 부지면적은 약 6700㎡에 달한다. 한전KDN은 지역본부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 교육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사옥을 신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한전과 자회사에 대해 높은 수준의 구조조정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 안팎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한전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정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한전과 자회사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한전은 1분기 8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해외사업 구조조정과 연료비 절감, 지분·부동산 매각 등 6조원 규모 재무 개선에 나선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Bayer)이 남성 갱년기치료제 네비도(Nebido)를 독일 제약업체 그뤼넨탈(Grünenthal)에 매각한다. 바이엘은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바이엘에 따르면 그뤼넨탈에 최대 5억 유로(약 6701억원)를 받고 네비도를 판매하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엘은 네비도가 2004년부터 8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남성 갱년기치료제라고 소개했다. 바에엘이 지난해 네비도 판매를 통해 올린 매출은 1억1700만 유로(약 1568억원)에 달한다. 그뤼네탈은 이번 거래에 따라 네비도에 대한 글로벌 제품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어비드(Aveed)라는 이름으로 해당 물질에 대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엔도 파마슈티컬스(Endo Pharmaceuticals)와 계약에 의한 사업을 전개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경쟁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 거래 마감이 충족되는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엘은 미래 의약품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제약 사업 체질 변화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규제 준수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먀오(Meow)가 수백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먀오는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했으며 FTX, QED인베스터스, 아르키타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먀오는 2021년 설립됐으며 규제 기관의 규정을 준수한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기관의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 먀오의 솔루션은 암호화폐 투자에 소극적이던 기업들의 자본을 유치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6개월만에 관리 중인 기업 자산은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먀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채용과 추가적인 제품 개발에 투입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B2B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개월 내 GAAP 회계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포함한 B2B 스테이블 코인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먀오 관계자는 "기업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을 때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았다"며 "암호화폐 수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