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자산운용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본사 사옥을 매각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은 독일 본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 건물을 아트인베스트리얼에스테이트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빌딩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체면적은 8만2570㎡에 이른다. 1995년 지어진 건물로 2010년대 중반 리모델링했다. 도이치텔레콤이 건물 전체를 임대해 글로벌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오는 2032년까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건물을 2억1340만 유로(약 29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를 주선한 독일 자산운용사 KGAL은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한국 파트너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구루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루미는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 230만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구루미 캠스터디’ 등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루미는 자체 보유한 화상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모바일 비대면 환경의 통합 솔루션(Morpheus with Gooroomee)을 구현하여 모바일 비대면 사업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고객 교육, 상담 등에 화상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의 업무 애플리케이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비대면 환경의 통합 솔루션을 이용하면, 다양한 연계 인터페이스를 통해 하나의 앱에서 기존의 모바일 업무 처리는 물론 화상을 이용한 온택트 환경을 손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양사는 보험사의 솔루션 공급 사업을 수주하였다. 상담사가 모바일로 고객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문서를 띄워놓고 설명하는 서비스에 공급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인 입맛을 훔쳤다. 올 상반기 일본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0위에 올랐다. 신라면이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일본 식품전문지 재팬 푸드 저널(Japan Food Journal)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슈퍼마켓 1025곳을 대상으로 포스(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농심 신라면이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0위를 차지했다. 재팬 푸드 저널은 이번 조사에서 상위 20위까지 공개했다. 산요식품·니신식품·동요수산·메이세이식품·토요수이산 등에서 제조된 라면이 상위권을 대다수 차지했다. 산요식품의 삿포로 이치반 미소 라면·시오 라면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니신 식품의 치킨라면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농심 신라면이 국내라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깊은 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얼큰한 한국식 라면으로 일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농심 신라면이 일본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일찌감치 일본 시장에 진출해 브랜드이미지를 알리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은 2002년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으로부터 대(對)중 수출 중단 압박을 받는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SML이 중국 시장을 잃으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압박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이 반도체 산업, 특히 성숙 공정뿐 아니라 주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공급 업체"라며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닝크 CEO가 언급한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의 중국 견제를 뜻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기업의 기술을 사용한 해외 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SMIC에 반도체 장비·부품을 수출할 수 없도록 했다. ASML은 SMIC에 미세 공정 구현의 필수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팔 수 없게 됐다. 미국은 네덜란드 정부에 노광장비 수출을 막도록 로비를 지속하고 있다. 돈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고객들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집멕스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암호화폐 특화 선물 거래소 DFX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집멕스는 20일(현지시간) 플랫폼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출금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집멕스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의 재정적 어려움을 포함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며 출금 중단 이유를 밝혔다. 집멕스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홍콩 기반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기업인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라고 보고 있다. 집멕스는 '집업'이라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통해 바벨 파이낸스에 상당한 자금을 대출해줬지만 최근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약 1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멕스는 출금 일시 중단에 바벨 파이낸스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암호화폐 겨울로 인해 거래소 등의 출금 중단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집멕스 외에도 파산신청을 한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보이저 디지털, 바벨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 먹거리 사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항공전자기술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과 손을 잡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 현장에서 미국의 방산·우주항공 기업 허니웰(Honeywell)과 무인항공시스템(UAS)·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하니웰과 한화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의 UAM 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과 하니웰의 광범위한 경쟁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니웰이 한국 UAM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벤처 기업이 된다. 하니웰은 UAS과 UAM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성 기술을 제공한다. UAS/UAM 기술에는 항공전자공학, 내비게이션과 센서, 비행 제어 시스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솔루션, 연결성 등 기타 제품이 포함된다. 데이비드 실리데이(David Shilliday)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의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STI-1558에 대한 임상 1상을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단일상승용량, 다중상승용량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급성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소렌토가 신청한 STI-155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소렌토는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신장 및 간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Mpro(Main Viral Protease) 억제제 STI-1558 임상 1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증등도 신장 및 간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STI-1558의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소렌토는 이 임상 시험이 승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노19 치료를 위한 STI-1558 긴급사용승인(EUA)를 신청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시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자이버사는 2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나스닥에서 자이버사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종목 코드는 'ZVSA'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1억892만 달러(약 1400억원)로 추정된다.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회장은 "합병과 공개 시장 진출로 우수하고 안전한 약물이 필요한 신장·염증성 질환 표적 환자를 위한 파이프라인 후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오코너 라크스퍼 회장은 "자이버사는 VAR200, IC100 등 두 가지 흥미로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며, 토스는 우선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20일 공시했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클로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 8.5조를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2조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타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토스뱅크, 토스증권의 성공적 출범으로 토스 앱의 MAU(월간 활성 유저)는 올해 들어 매월 35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토스의 MAU는 1400만 명을 상회했으며, 2위 앱과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등 '수퍼앱' 효과가 실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토스는 "결제, 대출 중개 등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여행 모빌리티 앱 서비스 전문기업 다니다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리더스 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니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여행 모빌리티 앱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니다 서비스는 현재 하와이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다니다 서비스의 정식 오픈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병철 다니다 대표는 “국내 신기술사업 투자 전문기업인 리더스 기술투자와 협력해 글로벌 여행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하와이 여행을 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니다는 모바일을 통한 글로벌 여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오는 8월 하와이 호놀룰루 현지 오픈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20일부터 삼성금융통합앱인 모니모에서 신규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를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모니모에서 판매하는 삼성증권 특판RP는 만기 3개월, 세전 연 환산 금리 5% 상품으로,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인당 100만 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 특판 RP는 9월 20일까지 모니모에서 신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사람에 한해 9월 30일까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특판RP의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RP란 주로 국공채, 우량 등급 회사채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 상품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환매를 조건으로 한 채권'을 말한다. 한편, 최근 삼성증권은 '금리형상품' 투자 대중화 시대를 선언하며 세전 연 4%대 수익률(세전)의 선순위 채권을 판매해, 27분만에 3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모두 완판했던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분들에게 '주식' 외의 투자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여러가지 특판 상품들을 제공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혁신, 5.5G 시대를 밝히다(Innovation, Lighting up the 5.5G Era)’를 주제로 기조 연설하며, 화웨이가 5.5G라고 명명하는 차세대 5G 기술과 향후 5년~10년 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오는 2025년에는 매우 다양하고 상당한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요구사항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이러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5.5G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5G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올해 4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F5.5G를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 의장에 따르면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