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ICI파키스탄이 자회사를 통한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주력인 테레프탈산(PTA) 사업을 털고 경영 효율화를 꾀하려는 롯데케미칼의 행보가 본궤도에 올랐다. ICI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증권거래소에 "자사를 대리하는 옵티머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LCPL의 지분 75.01% 인수 의사(Public Announcement of Intention, 이하 PAI)를 제출했다"라고 통보했다. 노바텍스는 앞서 지분 매입에 관심을 표하고 구속력 없는 제안을 냈다. 이어 모회사인 ICI파키스탄에서 인수 작업을 맡을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PAI를 내며 롯데케미칼과의 거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노바텍스에 매각 '초읽기'> LCPL의 몸값은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09년 인수 가격(약 147억원)의 10배를 넘어 매각이 성공할 시 롯데케미칼은 막대한 차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 악조노벨로부터 LCPL을 샀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법인의 공식 출범을 눈앞에 뒀다.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내달 16일(현지시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카드의 지분 투자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3월 이 회사와 지분 85%를 117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분 투자 승인을 받았다. 올해 3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하고 인도네시아법인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는 미얀마 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할부금융사다. 총자산 1조2970억 루피아(약 1140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카드는 잠재적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히며 지속해서 해외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샤오미가 자체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캐릭터 생성, 보호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해당 기술을 메타버스 구축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국의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회사인 베이징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15일(현지시간) '가상 캐릭터 처리 방법과 장치, 저장매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7월 15일 공개됐지만 지난 1월 등록됐다. 샤오미의 가상 캐릭터 특허는 가상 유전자 시퀀스를 통해 중복되지 않는 가상 캐릭터를 생성하는 방법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저장 방법에 대해서 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저장방법은 샤오미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NFT(대체불가토큰)과 같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기술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해당 기술을 자체 메타버스 구축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체 메타버스 구축 전망에 대해서 별도의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샤오미는 2018년 크립토래빗이라는 첫 NFT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며 중단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추가 투자를 단행, 건설중인 네바다주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핵심 소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배터리 소재 공장 인근 75에이커 부지를 추가 매입, 총 면적을 175에이커로 넓힌다. 향후 10년간 35억 달러(약 4조5892억원)를 투자한다. 레드우드는 작년 네바다주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테슬라 폐배터리에서 재활용한 구리를 받아 동박으로 재생산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연내 생산이 목표다. 가장 먼저 테슬라 배터리 핵심 파트너사인 파나소닉에 공급한다. J.B. 스트로벨 레드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퓨처오브더카(Future of the Car)' 컨퍼런스에 참석해 "파나소닉이 (동박 공장의)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이라며 "(동박과 별도로) 양극재는 2024년 말 제조를 시작해 2025년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비건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에서 비건 관련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일본엔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식품(Plant Foward Food) 선도 기업을 선언한 지 1년 동안 광폭 행보다. 26일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 하반기 신제품으로 두부고기 아츠아게(Tofu Meat Atsuage)와 냉동 두부 고기만두, 슈마이 등을 출시한다. 두부바가 현지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후속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흥행을 잇는다는 목표다. 두부고기 아츠아게는 유부와 두부, 일본산 후추 등을 사용한 가정간편식이다.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어 1인 가구뿐 아니라 바쁜 워킹맘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두부 브랜드 '오야마 아푸리'(Oyama Afuri)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올 가을부터 라인업 개편에 나선다. 아사히코는 소포제를 뺀 두부를 생산해 안전성을 강조했다. 최근 비건 음식이 유통가의 최대 주력 제품으로 부각되면서 풀무원이 비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풀무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만화앱 이용경험률 통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금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는 지난 25일 '일본 만화 앱 서비스에 관한 조사' 보고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조사된 결과로 작성됐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15세부터 69세 일본 거주 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 앱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6782명 중 2416명으로 35.6% 차지했다. 이 중 라인망가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16명 중은 41.9%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다. 37.3%가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카카오픽코마는 2위에 위치했다. 3위에는 일본 대표 만화들이 연재되는 소년점프의 모바일앱 소년점프 플러스가 23.4%로 위치했으며 22.7%를 기록한 메챠코미, 21.9%의 시모아가 뒤를 이었다. NHN코미코는 12.0%로 11위였다. 일본 만화 앱 시장 성장을 이끄는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 MZ세대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선택한 투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 배달과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지금 사야할 최고의 아시아 주식’ 중 하나로 쿠팡을 꼽았다. 쿠팡 이외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알리바바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쿠팡의 음식 배달·이커머스 사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쿠팡 주가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9일 9.35달러(약 1만2300원)까지 떨어졌던 쿠팡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12.46달러(약 1만63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아직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당시 주가 48.47달러(약 6만3500원)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쿠팡은 물류 배송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말 대구 달성군에 자리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가졌다. 대구FC는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최대 광산기업 '리오틴토'가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에 투자한 데 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說)이 제기됐다. 양사 계약서 일부 조항에 리오틴토가 나노원을 손에 넣으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낸 '리오틴토가 나노원을 구입할 수 있다는 징후'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시킹알파는 양사가 지난달 체결한 투자 거래 계약서에서 ‘정지’라는 조항에 주목했다. 해당 조항은 일정 기간 동안 리오틴토가 나노원 지분을 늘리거나 이사회 동의 없이 합병을 시도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리오틴토가 투자 당시부터 인수 의사를 피력했지만 나노원의 거절로 무산됐고, 나노원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리오틴토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몇 가지 장치를 둔 것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를 통해 리오틴토가 가진 나노원 지분율 4.9%를 유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계약서에는 "리오틴토와의 투자 계약 조항에는 종료일로부터 5년 동안 비례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오펙트 관계사이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개발해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올해 6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선정 후 비급여 고시를 통해 병원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 tDCS(경두개 직류자극법)를 두피에 전달한다. 두피에 전달된 미세전류는 손상된 뇌 영역을 활성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와이브레인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SCI평가정보로부터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기술인력의 수준 ▲기업 성장성 등 전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기술은 재택치료 가능, 사용 편의성, 도입 비용, 파이프라인 확장성 측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평가서에 따르면 코로나블루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약과 같은 새로운 치료 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을 반영했다. 이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첫 번째 디앱(dAPP) '클랩(KLAP)'이 네이티브 토큰을 출시한다. 클랩은 탈중앙화 분산형 대출 생태계를 확대한다. 크루는 클랩의 네이티브 토큰을 한국시간 26일 12시에 출시한다. 해당 토큰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클레임스왑에서 거래된다. 클랜은 해당 토큰을 통해 스테이킹 보상 토큰 등으로 활용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클랩 토큰의 총 공급량은 총 10억개이며 초기 제공량은 전체의 6%인 6000만 개다. 출시 초기 시가총액은 7500만 달러(약 985억원)이다. 클랩 토큰은 프로토콜 생태계 내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급량 중 일부는 유동성 공급자와 얼리 어답터들에게 제공된다. 얼리 어답터들에게는 전체의 5%가 제공될 예정이다. 클랩 관계자는 "클랩 토큰이 시스템 내에서 유용성을 확보하고 프로토콜 출시 이후 사용자에게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클랩이 분산형 금융으로 진행하는데 있어 커뮤니티 개발, 성장의 중요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랩은 크루의 첫번째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전문기업 리튬플러스가 화학물질 제조 관련 인증 및 등록을 모두 마쳤다. 리튬플러스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 규정한 인증 및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의 법률에 따른 이 인증들은 제조업체가 화학물질을 제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 인증을 마쳤다"며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장 완공과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준공과 시험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공장이 완공되는대로 양산에 돌입한다. 리튬플러스 측은 "국내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들은 리튬 제조 과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며 "현재 건립 중인 친환경 추부 공장은 유기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오염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튬플러스는 지난 21일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리튬플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심각해진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0억 위안(약 58조 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REDD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3000억 위안 규모의 부동산 펀드 조성을 위해 중국건설은행에서 500억 위안(9조7155억 원), 중국인민은행에서 300억 위안(약 5조8302억 원)의 대출 자금을 확보했다. 대출 규모는 상황에 따라 2000억~3000억 위안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 부동산 펀드는 중국 헝다 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을 비롯한 12개 부동산 개발 업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당국과 지방정부가 판단해 최종 선정한다. 펀드 자금은 부동산 개발 업체가 발행한 금융 상품을 구매하거나 프로젝트에 대한 주 구매자의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REDD 관계자는 “베이징의 경우 슬럼 도시 재개발을 위한 특별 채권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부터 급격하게 얼어 붙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헝다 그룹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