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의 해외 매출에 퀀텀점프(대도약)가 점쳐진다. 독일 보건부가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시약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해외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멀티플렉스 시약이 의료보험화되면 독일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28일 독일 보건부에 따르면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멀티플렉스 시약을 포함했다. 멀티플렉스란 한 번에 여러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진단 기술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독감(A·B형)이나 일반 감기(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시약이 대표적이다. 씨젠은 독일을 주력 시장으로 선정하며 지난 2010년 독일 애시본에 법인을 세워 제품을 공급해왔다. 세계적인 멀티플렉스 기술을 손에 쥐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멀티플렉스 기술을 개발해온 결과다. 코로나뿐 아니라 결핵·자궁경부암·뇌수막염 등 수십 종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해왔다. 씨젠이 선보인 멀티플렉스 진단 시약은 200여개에 달한다. 씨젠 관계자는 "독일 소비자의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이용 문턱이 낮아지면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2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130톤을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농심은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한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수진 농부(35세)는 “3년 전 귀농해 콩 농사를 짓고 있었다"며 "이모작 작물을 알아보던 중 농심에서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감자 농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감자는 콩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고 어려웠지만, 농심과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의 도움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경상북도 성주에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올해 1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해 농심에 판매했다. 이처럼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에 통 크게 쏜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28일 코코모시 시의회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와 체결할 인센티브 관련 MOA(합의각서) 내용을 확정했다. 향후 20년 동안 재산세를, 10년 동안 부동산세를 100% 감면해준다. 이날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과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등이 담긴 개발 계약서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코코모시는 도시정비차원 제도의 일종으로 지자체가 미래 증가될 조세수입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TIF(Tax Increment Financing) 방식을 사용한다. 합작공장을 TIF 지구 내 유치시키고 오는 2024년부터 20년간 매년 175만 달러를 받는다. 부동산세 감면이 끝나는 시점부터 발생하는 조세 수익으로 스타플러스 에너지에 상환한다. 부지 매입 작업도 순항하고 있다. 시의회 산하 코코모 재개발 위원회(KRC)는 지난 22일 최대 700만 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전문 개발업체 토플(TOPL)이 15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벤처 캐피탈 펀드 블록체인 랩스(Blockchain Labs)는 28일 토플에 대한 1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블록체인 랩스 외에 △머큐리(Mercury) △리퍼블릭 아시아(Republic Asia) △크립톨로지 에셋 그룹(Cryptology Asset Group)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토플은 현재 산업 공정에서 물 사용량을 측정하고 검증하는 데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진단 키트의 콜드 체인(저온유통체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핵심 블록체인 프로토콜 외에도 토플은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솔루션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 파트너에게 인증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한다. 토플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약 40~5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까지 최소 100개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소의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검토한다. 베트남 정부가 탈(脫)탄소 정책을 펼치고 석탄화력 의존도를 낮추기로 하며 포스코에너지도 사업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한 국가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이하 PDP) Ⅷ 초안에 포스코에너지의 뀐랍II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LNG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6년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II 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600㎿X2기)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베트남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고자 석탄화력의 발전 비중을 2030년 25~31%에서 2045년 약 10%로 줄인다. 1만412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도 폐쇄한다. 대신 1만4000㎿ 규모의 LNG, 1만2000~1만5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어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베트남 정부가 LNG·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며 포스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진단 시약 전문업체 소마로직(SomaLogic)이 DNA 나노기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마로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바이오기업인 팔라메드릭스(Palamedrix)를 525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오는 3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팔라메드릭스는 DNA 나노기술을 활용해 생명공학 스타트업이다. DNA 기반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생물학적 샘플에 존재하는 작은 분자를 포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마로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마스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마스캔은 혈장·혈청·소변 등의 샘플로부터 7000여개의 순환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소마로직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약 70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 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 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세계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에서 녹색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을 통해서다.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영위하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PCPPI에 따르면 패키지에 들어가는 소재를 재활용이 어려운 PVC에서 재활용 가능한 PET로 변경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일환이다. PCPPI는 또 캔 디자인을 바꾸는 방식으로 카톤(Carton) 포장재 사용량을 줄였다. 현재까지 감축한 카톤 포장재는 62.13MT(메트릭톤)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감축한 새 플라스틱 수지 사용량도 231.78MT에 이른다. 제품 및 포장의 플라스틱 함량을 줄이기 위한 경량화 노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패키지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내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사용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부에 자리한 산토 토마스(Sto. Tomas), 필리핀 중부에 있는 세부(Cebu), 민다나오섬 남동부에 위치한 다바오(Davao) 등에 있는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을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냄새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성장세가 가파른 가른데 생활구독 영역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8일 SK매직에 따르면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국내 최초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단순 건조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냄새까지 99.9% 이상 제거하는 감압 청정 필터를 추가 적용해 습증기로 인한 필터 오염과 악취, 세균 증식 등의 문제를 한번 더 차단한다. 여기에 음식물을 담아 처리하는 건조통을 고온 가열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99.9% 살균함으로써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제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처리 속도는 1회 당, 4시간(음식물쓰레기 표준시료 500g 기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NL)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전기 이륜차를 공급한다.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KBLBB)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19일 PT PNL 본사 강당에서 열린 '마이크로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 쇼 케이스'(Micro mobility eco system show case) 행사에서 PNL과 만나 인도네시아 전기차 제조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 모터 제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 일단 KBLBB 보급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1년 2개월 동안 전기 이륜차 100대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이륜차 1000대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생산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공장 설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늘어나는 차량과 이륜차 운행 때문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어 정부 주도의 탄소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내연기관을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럽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애브비의 린버크가 기존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을 상실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린버크는 5가지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린버크는 유도요법 연구(U-ACHIEVE·U-ACCOMPLISH)와 유지요법 연구(U-ACHIEVE) 총 임상 데이터 3개를 토대로 승인받았다. 이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와 모든 2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유도요법 연구 2건에서 린버크 45mg을 투여한 환자의 치료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26%와 33%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8주 차 임상적 관해 비율이 각각 5%, 4%였다. 임상적 관해란 염증 혹은 궤양이 억제되거나 사라지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유지요법 연구에서는 린버크 15mg 또는 30mg으로 치료받은 환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개발 및 초기 판로 확보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 코인베이스, 후오비가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코인피드(Coinfeeds)'에 투자했다. 코인피드는 웹3 커뮤니티 모니터링 앱도 출시했다. 코인피드는 27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FTX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프로토콜 랩스, 후오비 벤처스, Y콤비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코인피드는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한 모이 당과 파일코인 등에서 중국 커뮤니티를 관리했던 바브야 아가르왈이 공동 설립했다. 코인피드는 암호화폐 뉴스 요약 봇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개발, 뉴스 API를 개발했다. 해당 API를 활용하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다. 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일부가 고객들에게 뉴스를 제공하는데 코인피드의 뉴스 API를 적용했다. 코인피드는 투자 라운드 결과를 발표하며 웹3 커뮤니티 모니터링 앱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웹3,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를 다룬 소셜미디어 맨션, 활동을 모니터링한 정보를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