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물산업 대표기업 부산주공이 재무구조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주공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인근 토지 및 건물을 엠제이와이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도금액은 800억원으로 계약금은 오는 8월 18일 납입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주공은 국내 주물산업 대표 기업 중 하나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에 주물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 추세에 따라 주물부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있다. 최근 부산주공은 농기계 부품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내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체질을 개선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 매각으로 향후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높은 수준의 부채비율도 향후 부채 상환을 통해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며 “재무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운영자금 확보로 자금을 한층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력은 인정 받았으나 취약한 재무상태로 위축된 대외영업 또한 공격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철도, 방산 등 주물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국내 2위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WCP가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고객사를 늘려 고성장을 이어가며 한라그룹의 투자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최원근 WCP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은 40% 뛰어 약 2억 달러(약 2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WCP는 더블유스코프의 자회사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이다. 분리막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아 화재 위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는 2005년 더블유스코프를 설립해 분리막 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본 벤처투자협회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몸집을 키웠다. 최 대표는 "멤브레인으로 배터리 분리막을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한국에 어떤 투자자도 나를 믿지 않았다"라며 "한국에서 상장할 수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일본에서 자신감을 얻은 최 대표는 2016년 충주 생산법인 'WCP'를 세우고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LG에너지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그룹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의 최대급 은행 중 하나인 '유초은행'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웍스모바일재팬은 6일 유초은행에 라인웍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웍스 공급은 유초은행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영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급에 따라 일본 전역의 유초은행 233개 지점의 영업부서 직원들은 라인웍스를 설치한 영업용 태블릿을 활용해 업무를 보내게 된다. 유초은행은 일본 우체국이 담당하던 은행 부문이 독립돼 만들어진 은행으로 일본 내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유체국 점포를 사용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망도 형성하고 있는 은행이다. 유초은행은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과 라인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대내외 정보의 공유도 효율적으로 진행,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웍스도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3억 달러(약 3902억원) 규모의 1번국도 사업을 정조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시를 방문해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수주와 특별법 통과 지원을 위한 고위급 면담을 실시했다. 당시 출장길에는 임한규 본부장 외 3명이 포함됐다. 고위급 수주지원단은 △국토부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국가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LS일렉트릭 △현대로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KIND는 이번 출장시 한국도로공사 파라과이 법인을 방문해 발주 예정인 1번국도 민관협력 투자개발(PPP) 사업 예비사업주 구성을 협의했다. KIND는 사업수행능력(PQ) 발주 예정인 1번국도 PPP 사업 추진을 위한 면담과 전략을 수립했다. 도로공사와 경쟁력 있는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논의했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 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지만 도로포장률은 10% 미만이다. 도로품질 경쟁력도 세계 141개국 중 126위로 열악하다. 이중 남부 고속도로라 불리는 파라과이 1번국도는 국가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미국 물류센터 중개 전문 플랫폼 업체 ‘플렉스(Flexe)’에 투자를 단행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는 최근 10억 달러(1조3005억 원) 이상의 사후가치평가로 1억1900만 달러(약 1548억 원) 규모의 시리드D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블랙록이 관리하는 펀드·계정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에 더해 △액티베이트 캐피털(Activate Capital) △마드로나 벤처스(Madrona Ventures) △프롤로지스 벤처스(Prologis Ventures) △레드포인트 벤처스(Redpoint Ventures)의 후속 투자도 포함됐다. 블랙록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플렉스는 프로그래밍 방식의 물류가 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거대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업체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플렉스의 물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10대 소매업체 중 6곳과 5대 소비재 기업 중 4곳이 플렉스가 운영 중인 프로그래밍 방식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플렉스는 불확실한 거시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부코핀은행과 KB밸버리증권은 8일 양사 상품·서비스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각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앞으로 교차 판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 진출한 다른 계열사와의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 목표의 일환이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해외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인 밸버리증권의 지분 65%를 55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밸버리증권은 2000년 설립한 증권사로 전국 18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
고려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으로 87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학업우수형 915명, 일반전형-계열적합형 495명 등을 선발한다. 고려대를 공략하려는 수험생들은 적극 중복지원을 고려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는 모두 폐지하고 학생부위주로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평가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수시모집 각 전형별 평가에서 개인정보(수험번호, 이름, 출신 고교명 등)를 사전 블라인드 처리하여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하고 지원자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 고려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추천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추천은 87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80%+서류 20%’로 일괄선발하며, 서류는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택2)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이고,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보수를 받지 않고 수익이 발생해야 보수가 발생하는 구조의 성과보수형 랩어카운트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란 자산 배분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시장 상황에 맞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까지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자산관리계좌를 뜻한다. 먼저 ‘KB able 투자자문랩 성과보수형(체슬리)’이다. 체슬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ETF 포함)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다음은 ‘KB able 국내투자 ETF랩’이다.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Top Down & Bottom Up 분석을 통해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상장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랩 서비스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현재 약 560개, 시가총액은 70조를 상회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는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을 비롯해 테마형, 전략형 등으로 다양하게 상장되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운용전략을 반영하기에 적합하고 접근성 또한 용이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다. 델리오는 2022년 하반기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NFT △DEX(델리오 스왑) △토큰 프로젝트 △국내외 마케팅 △가상자산 운용 △리서치 △기획 △개발 △전략사업 △통번역 △준법감시 △고객관리 △QA △인프라 △디자인 △재무회계 △대출서비스 △인사총무 등 총 18개 부문 36개 직무에서 인원을 확충할 방침이며 특히 블록체인 개발자를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최근 출시한 크립토뱅크 서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와 관련한 인력 모집이 신규 추가됐다. 델리오는 지난달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를 ‘공일이티씨(01etc)’로 리브랜딩 하며 NFT 그룹전시를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델리오는 향후 기성 및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으로, NFT 담보대출을 비롯해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NFT 금융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델리오는 지난 5일 ‘델리오뱅크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전역에 건설 할 지하 고속터널 '루프'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추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루프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추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 시스템은 1.7마일(약 2.74km) 길이의 터널에 3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운송 시스템이다. LVCC 루프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이 추가되면서 향후 보링컴퍼니가 미국 전역에서 계획하고 있는 루프의 결제 시스템에는 도지코인이 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링컴퍼니 등을 태그하고 "가능한 한 도지코인을 지원하라"고 리트윗을 남겨, 도지코인 추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보링컴퍼니는 현재 LA, 플로리다, 텍사스, 라스베이거스 등에 루프를 구축하고 있다. 루프는 지하 12m에 구축된 터널에 레일을 깔고 자동차를 고속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이동체를 장착,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베이거스 루프는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혁신 기술이 집약된 4680 배터리팩이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성능은 물론 제조 효율성과 정교함까지 두루 갖춘 '역작'이라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분석 전문가 샌디 먼로의 유튜브 채널 '먼로 라이브'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전기차 '모델Y'의 4680 구조용 배터리(structural battery)팩을 분해하는 프로젝트 영상 1편을 올렸다. 우선 이번 영상에서는 차체에서 배터리팩을 분리, 처음으로 테슬라가 최초 도입한 구조용 배터리 팩의 모습이 드러났다. 구조용 배터리는 배터리가 차의 일부로서 에너지 디바이스인 동시에 차체 구조로도 활용되는 것을 이른다. 4680 구조용 배터리는 자동차의 바닥 역할을 하는 팩 위에 차시트와 센터 콘솔, 카페트/트림까지 결합돼 있다. 레일이 일부 포함돼 있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조립 과정도 단순하다. 무게는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배터리팩보다 훨씬 가볍다. 총 무게는 1200파운드(544kg) 미만이다. 먼로 라이브는 테슬라가 새로운 방식을 채택함으로서 △비용 절감 △조립 효율성 향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들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개발한 '맥플랜트 버거'가 호주에 상륙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단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선 맥플랜트의 도입 계획은 아직 없다. 맥도날드 호주는 빅토리아에 위치한 매장 270곳에 맥 플랜트 버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맥도날드 호주는 "이번 맥플랜트 버거 시범 판매는 대체육 도입을 위한 점검"이라며 "대체육이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맥플랜트 버거 판매 추이와 고객 만족도를 살피고 향후 성장 전략을 세우겠다는 의도다. 맥플랜트 버거는 육류 패티 대신 완두콩, 쌀, 감자 등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 주원료는 식물성 단백질이지만 계란·치즈·마요네즈 소스 등이 첨가돼 완벽한 비건 음식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맥도날드는 비건 햄버거 론칭을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맥플랜트 버거 후속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영국 식품 회사 케리(Kerry)가 개발한 비건 치즈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돌입하고 있다. 맥도날드 맥플랜트 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