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 Limited)에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매각을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LCPL의 지분 전량인 75.01%(주식 11억3586만105주)를 노바텍스에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1500억~2000억원 수준이다. 노바텍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지분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제안(Non-binding offer)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아리프 하빕(Arif Habib Limited)를 인수 지원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업체인 악조노벨로 부터 인수하며 출범한 회사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매출 4721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올렸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 효율화를 꾀하고자 매각을 추진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영국 PET 생산·판매 자회사인 LC UK(LOTTE Chemical UK Limited)를 멕시코 석유화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NXP, ING은행이 손잡고 세계 최초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완전 비접촉(태그리스)식 무선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XP와 함께 ING은행의 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 앱 개발 프로젝트 '니어(NEAR)'에 참여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서로 가까이 있을 때 ING은행 앱을 통해 별도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송금할 수 있다. 프로젝트 '니어'는 P2P 결제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현재 벤모(Venmo) 등 대부분의 P2P 결제 앱은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송금인이 수취인의 이름, 이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야해 보안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UWB 기반 솔루션은 근거리에 있는 수취인을 자동으로 감지, 바로 연결해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올 하반기 네덜란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송금 서비스 외에 사용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정상화를 위해 일본 하늘길을 연다. 기존 운항 노선을 증편하고, 비운항 해온 일부 노선은 운항을 재개해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김포·인천발착 후쿠오카·신치토세·나하선의 운항 증편·재개한다. 해당 노선의 항공권 판매도 개시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8일부터 재개해 매일 운항한다. '인천~신치토세'는 오는 21일(목), 23일(토), 24일(일)에 운항하고, 27일부터 데일리 운항한다. '인천~나하'는 내달 2일에 재개해, 8월 중 화·목·일의 주 3회 운항하고, 9월부터 매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모두 189석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또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리타·간사이'을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7월 말부터 8월경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일 최대 3회 증편한다. 해당 기간 기재도 기존 B737-800이 아닌 A330형으로 대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에는 나리타·간사이·신치토세·후쿠오카·나하의 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일본 노선 외 A330 기재로 운항하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이달부터 증편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IPO(기업공개) 주간을 맡은 부동산 개발사 사라스완티 인도랜드(SWID)가 청약 대박을 쳤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WID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주당 200루피아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대 22배까지의 초과수요(초과청약)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공모액은 약 680억 루피아(약 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모 주식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가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부분은 기관 투자자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WID는 IPO 이후 호텔 사업과 같은 반복적인 산업에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가트 아구스 리요노 SWID 사장은 “작년 호텔 수익이 545억 루피아(약 47억 원)였다면 올해는 863억 루피아(약 75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WID는 인도네시아 비료업체 사라스완티그룹의 자회사로 2010년 설립된 이후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아파트, 콘도텔, 컨벤션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6월엔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선정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가 부동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장 선점을 위해 부동산 마케팅 솔루션 기업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터포트는 8일 미국 부동산 마케팅 회사인 VHT스튜디오스(VHT Studio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한 VHT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부동산 마케팅·판매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부동산 중개사와 대리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터포트는 자사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VHT의 영상 미디어 서비스를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택 구매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중개사와 대리인을 위한 종합 마케팅 패키지 제작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매터포트는 오는 3분기 자사 캡처 서비스를 통해 VHT의 기술을 결합한 올인원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RJ 피트먼 매터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점차 증가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수요에 맞춰 VHT의 인재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터포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향수’를 선보인다. 나이키가 인수한 NFT 패션 스타트업 아티팩트(RTFKT)와 메타버스 향수를 론칭했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바이레도·아티팩트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향수를 개발했다. 이는 바이레도의 첫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메타버스 향수는 향을 예리함, 조화, 순진함 등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다. 시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은 26가지다. 향을 감정 표현으로 대신해 아우라 형태로 캐릭터에 입힐 수 있다. 메타버스 향수는 현실 세계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2000개의 커스텀 향을 직접 제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제조한 향수는 고유 번호가 새겨져 실제 향수로 발매된다. 향수병은 근거리무선 통신(NFC) 태그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의 NFT로 연결된다. 벤 고햄 바이레도 설립자는 "현실 세계의 나와 메타버스의 내 아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유럽 자회사 라이펜-뮬러가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현지 타이어 서비스 업체를 인수했다. 유통 중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유통 혁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펜-뮬러는 최근 독일 하이거(Haiger)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라이펜 슈미트'(Reifen Schmidt) 타이어 서비스 사업부를 인수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서다. 라이펜-뮬러는 지난 2018년 7월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타이어 유통 업체다.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7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하이거 지역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펜 슈미트는 승용차와 경트럭, 대형 트럭, 오토바이 등 전 차종에 대한 타이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위르겐 피셔 라이펜-뮬러 전무이사는 자료를 통해 "우리는 하이거 지역에 뿌리를 두고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인수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기념 에디션 모델을 내놨다. 한정 판매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4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에디션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쏘나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투싼 등 총 3종이다. 이들 모델은 연말까지 현지 대리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공통점은 브랜드 역사를 나타내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 3세대 플랫폼인 I-GMP(Innovative – 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념 에디션 모델은 전용 도색, 스포츠 키트, 스마트 보조 시스템 등이 추가돼 기존 모델보다 더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그레이티타늄 색상이 적용된 바디와 레드 캘리퍼, 블랙 휠은 물론 운전석 등받이에 전용 라벨을 붙이는 등 기념 에디션을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중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12만6800위안(한화 약 2461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기념 에디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여성을 위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는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5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킴벌리크락의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6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젠더 임금 평등, 복리후생, 유연한 업무 정책 등에 중심을 두고 여성의 리더십 역할 승진을 위해 힘쓰는 미국 내 기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킴벌리클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혁신적 정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락 직원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업무를 공유하거나 자발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초코파이 라인업을 일시적으로 확대한다. 2018년 출시한 '생크림파이'를 재출시하면서 중국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크림파이는 오리온의 중국 진출 30년 만의 새로운 이정표로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다. 8일 오리온 중국법인에 따르면 생크림파이를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재출시했다. 생크림파이는 오리온이 한시적으로 출시한 디저트 파이로, 마시멜로의 대신 생크림으로 초코파이 속을 가득 채웠다. 파이 제품 중 생크림 함량이 3.1%로 높은 편이다. 영국산 생크림과 리얼 초콜릿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했다.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사이즈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크림파이 한시 출시로 중국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크림파이는 2018년 4월 국내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하면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생크림파이는 국내 양산형 제과 제품으로는 최초로 생크림을 주재료로 넣어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 5월 오리온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이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PCPPI는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자 베리 맛 펩시 블루 등 신규 론칭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PCPPI에 따르면 펩시 블루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의 지역에서 펩시가 판매했던 탄산음료다. 10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밝은 파란색 음료와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또는 베리맛 솜사탕과 비슷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1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7% 늘어난 89억8005만 페소(약 20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CPPI는 이 기간 실적이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탄산음료와 무탄산음료에 힘입어 힘찬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PCPPI는 펩시콜라, 마운틴 듀, 세븐업,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립튼, 밀키스, 아쿠아피나 등을 비롯한 여러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PCPPI는 또 재활용 유리병(R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잣한)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탈렉스'에 투자했다. 탈렉스는 7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만 유로(약 99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비트스탬프, 비트피넥스, 플로우 트레이더스, IMC, QCP, 윈터뮤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탈렉스는 기존 중개 거래 부문 전문가들과 암호화 자산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탈렉스는 다양한 코인을 담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계약할 수 있고 수수료도 낮게 고정돼 있어 다양한 전략을 세울 때 수수료의 이점도 볼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투자 정보는 물론 시장 영향에 대응해 질서있는 청산이 가능한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탈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유동성을 확보, 플랫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트스탬프 관계자는 "탈렉스의 특별한 가치제안은 비트스탬프가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해줄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