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KIS베트남(KIS Vietnam)이 투자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 디피소프트(JSC Difisoft)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IS베트남은 지난주 디피소프트와 투자 플랫폼 ‘파브(Paave)’의 구축 및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디피소프트의 파브는 국내 ‘스톡플러스(StockPlus)’와 유사한 주식 거래 응용 프로그램으로 올해 8월이나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주식 투자 토론은 물론 가상증권거래소 실시간별 상위 투자자 순위와 함께 유력 투자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투자 소셜 네트워크와 유사한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파브는 베트남 현지 증권사들과 협업을 통해 베트남 최대 주식 투자 커뮤니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S베트남은 파브 플랫폼에 참여하는 첫 번째 증권사다. KIS베트남 관계자는 “파브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한 주식 거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피소프트는 지난 2018년 금융정보기술 솔루션 전문가인 김원형 대표와 서형복 투자 이사 등이 함께 설립한 금융 솔루션 개발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S23에서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만 사용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4년째 점유율 하락을 겪은 삼성의 AP 브랜드 '엑시노스'의 부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지난 9일 트위터에서 "퀄컴은 삼성 갤럭시 S23의 유일한 프로세서 공급사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AP를 병행 채택해왔다. 주로 국내와 유럽 시장은 자사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생산한 엑시노스를, 북미와 중국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속작인 S23에서는 스냅드래곤만 쓸 것으로 예상된다. 밍치궈 연구원은 "삼성의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서 만든 엑시노스 2300은 SM8550과 모든 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SM8550은 스냅드래곤8 2세대의 모델 번호로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다. 전력 효율과 성능 등에서 엑시노스보다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율 문제도 삼성전자의 AP 채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초 4나노 공정의 수율이 기대에 못 미쳐 진통을 겪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텔롯데의 미국 자회사 롯데 뉴욕 팰리스가 프리미엄 침구류를 도입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차별화된 경험이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침구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롯데 뉴욕 팰리스에 따르면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침대와 잠옷 등으로 객실을 꾸몄다. 롯데 뉴욕 팰리스가 도입한 침대 모델은 얼티밋 슬립 스위트(Ultimate Sleep Suite)로, 침대당 가격은 20만 달러(약 2억5920만원)에 달한다. 헤스텐스는 세계 4대 명품 침대 중 하나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라고도 불린다. 스웨덴 왕실에 납품될 만큼 최고급 매트리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헤스텐스는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작업해 6개월 후 침대를 인도한다. 홀스헤어(말 꼬리털), 순면, 양모, 소나무 등 100%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제조기업으로는 최초로 스완 에코라벨 인증을 받았다. 170여 년의 전통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명품 브랜드로, 데이비드 베컴과 앤젤리나 졸리 등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뉴욕 팰리스는 헤스텐스 침구류를 43층에 위치한 최고급 슬립 스위트 룸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11일부터 15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티데이(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KT의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15일까지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내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한 쿠폰은 24일까지 코빗 거래소 앱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T 멤버십 앱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앱 상단 ‘MY’ 혜택 쿠폰함 메뉴에서 쿠폰 번호를 확인한다. 이어 코빗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단, 쿠폰 등록 기간 내 코빗 계정의 고객확인제도(KYC)와 본인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 연동 및 자동이체를 완료하고 마케팅 수신을 모두 동의해야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쿠폰 등록 고객 중 SKT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 A.(에이닷)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즉시 지급한다. A.(에이닷) 미가입 고객은 5천 원 상당의 BTC를 받을 수 있다. A.(에이닷)은 일정 관리나 알람 설정,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기능을 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호주에 이어 유럽에서 실시한 안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2022년형 스포티지는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EuroNCAP·이하 유로앤캡)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유로앤캡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 성능에 대한 현실적이고 독립적인 평가를 위해 1997년 설립된 기관이다. 자동차 탑승자 또는 도로 위 보행자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는 실제 사고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안전 테스트를 진행, 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5스타 안전 등급으로 발표하고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은 각각 87%, 86%를 나타냈다. 특히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했다. 운전자 포함 전 승객의 무릎과 허벅지 등의 보호 능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lSLA 시스템과 LKA 시스템 등을 토대로 안전 지원 능력은 72%, AEB 시스템에 힘입어 보행자 보호는 66%로 집계됐다. 유로앤켑은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가 동시에 이뤄진 차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한국계 구단주가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산 250억 달러(약 33조원) 이상의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마이클 병주 킴(Michael B. Kim·김병주 회장 영문이름)이 워싱턴 내셔널스의 잠재적 구매자 가운데 한명이라고 팀 매각 작업과 관련된 다수의 관계자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달 초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를 방문해 팀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잠재적 입찰자로서 김 회장의 등장이 그를 팀 매각 과정의 선두 주자로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현재 팀은 다수의 투자자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은 5~6개 투자 그룹과 만난 이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셔널스를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재벌인 러너 가문은 매각을 비롯해 구단 지배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플랫폼 스타트업 큐리오스(Curios)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드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큐리오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리퍼블릭'을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의 시드 자본을 확보했다. 큐리오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펀딩을 시작했으며 단 2시간만에 200만 달러를 모았으며 단 일주일만에 펀딩 목표액을 거의 달성했다. 큐리오스는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유저들이 NFT(대체불가토큰) 등 웹3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큐리오스는 지난해 1월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 첫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큐리오스는 기존 전자상거래 기능과 웹3 기능을 통합해 신용 카드 결제로도 NFT 등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NFT를 발행, 판매할 수 있다. 큐리오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제품, 엔지니어링 팀을 확장해 '큐리오스 프로토콜'과 브라우저 기반 툴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NFT를 메타버스, 가상 현실 게임 등의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큐리오스 관계자는 "큐리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CJ센추리의 재무상황에 경고등이 켜졌다. 기업 부채가 지속되면서 투자리스크가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CJ센추리는 부채가 현금 보유량보다 많아 투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우려다. 11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가 대차대조표를 바탕으로 CJ센추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CJ센추리는 부채, 비효율적 경제구조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 매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CJ센추리의 부채는 지난 3월 기준 1억6240만 링깃(약 476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6650만 링깃·약 487억 43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금보유량은 3810만 링깃(약 111억 5400만원), 순부채는 1억2440만 링깃(약 364억 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CJ센추리의 부채는 12개월 이내 만기가 2억370만 링깃, 12개월 초과 만기는 1억3620만 링깃으로 드러났다. 현금 보유량은 3800만 링깃, 12개월 이내 만기 도래 채권은 2억4000만 링깃이다. 따라서 부채는 현금과 단기 수취채권의 합보다 6180만 링깃을 초과한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CJ센추리의 시가총액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벨라루스의 시장 상황은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팔도 도시락이 영향력을 증폭되고 있다. 다만 서방 국가들이 벨라루스를 대상을 경제 제재를 취하고 있어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팔도가 선보인 라면 도시락은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도시 바란나비치(Baranavichy)에 있는 식료품 상점에서도 팔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리아나 전쟁 이후 독립국가연합(CIS)에 유럽과 우크라이나에서 들어오는 식료품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신 CIS에서 공급된 식료품 규모는 대폭 늘어났다. 독립국가연합은 지난 1991년 12월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러시아연방,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11개국이 모여 독립국가연합 창설 조약 의정서에 서명하면서 설립됐다. 이에 벨라루스 내 식료품점 진열대에서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워진 반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는 자회사 ‘피오인베스트먼트’가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로 등록되면서 벤처캐피털(VC)로의 투자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덴프스’를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확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반려동물사업 및 생활용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영역들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거나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에 필요한 국경 간 M&A 거래(Cross-Border M&A)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있어 시너지를 내기 위해 피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게 됐다”며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피오인베스트먼트에는 이미 M&A, PE(Private Equity), VC 부문의 전문 인재가 다수 확보된 상태로, 삼정회계법인 및 안진회계법인,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한 구인회 본부장과 이용석 이사가 PE 투자 전문가로 속해 있으며 방현영 변호사가 이들과 함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최근에는 정재혁 전 린드먼아시아 사장이 피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으며, 동원·교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M베스트는 11일 한화손보 신용평가에 대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함께 적절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비즈니스 프로필, 적절한 기업 위험 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으로 수정된 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자동차 보험 라인의 청구 손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인수 조치로 한화손보의 영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또한 한화손보와 현대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함에 따라 한화손보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향후 수년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압박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펀더멘털(fundamentals)의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게 AM베스트의 견해다. 지난 2년간 자산부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채권자산은 확대되고 자산부채 기간격차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성일하이텍이 추진 중인 독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사업 개발과 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 후 같은 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독일 튀링겐주 소도시 루돌슈타트시에 연간 최대 4만t의 배터리 공정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2만t으로 시작해 점차 증설한다. 성일하이텍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삼성물산도 참여해 자금력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성일하이텍의 고객사이자 주요 투자자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성일하이텍 지분 6.33%를 사들였다. 공장 규모와 건설 일정은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독일 컨설팅 업체 '지콘그룹(GICON Group)'이 루돌슈타트시 건축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성일하이텍은 지난달부터 독일 생산거점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슈바르자 산업단지 내 약 5만5000㎡ 규모 부지를 활용한다.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성일하이텍 독일공장 설립 초읽기…市당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