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대만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제조사에 베팅했다. SiC칩이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전기차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태식 머터리얼스(Taisic Materials, 중국명 성신재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5억 대만달러(약 22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했다. 폭스콘은 이번 투자를 통해 SiC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확보한 기판은 작년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6인치 웨이퍼 팹에 공급된다. 현재 첫 번째 SiC칩 생산라인 배치 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폭스콘, 전기차 반도체 시장 진출…6인치 팹 인수> 태식 머터리얼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만 기업 중 드물게 6인치 SiC 전도형(N형)과 반절연형(SI) 웨이퍼 기판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SiC 반도체를 탑재한 전기차는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넘버2'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오닉5·EV6의 제품 경쟁력에 제네시스의 시장 침투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3만4518대를 판매, 포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포드는 같은 기간 총 2만29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지만 현대차·기아와 1만1539대 격차를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여전히 테슬라다. 정확한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상반기 22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11만대를 판매했었다. 아이오닉5·EV6 등 준중형 SUV 전기차를 앞세운 현대차·기아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 업체가 중소형 또는 세단형 전기차를 주력 모델로 내세운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5 상반기 판매량은 1만3845대에 달해 연말 3만대 돌파도 가시권이다. EV6의 경우 출시 5개월 만에 6월말 현재 누적 판매량은 1만2568대에 달한다. 이들 차량은 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상반기 세전이익 1507억 동(약 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같은 기간 2020억 동(약 114억원) 대비 25%나 줄어든 수치다. 다만 6개월 만에 올해 목표치의 60%를 달성했다. 피지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보험시장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작년의 60% 수준인 2500억 동(약 141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2월 22일자 참고 : '삼성화재 2대 주주' 피지코, 올해 실적 목표 전년대비 60% 수준 설정> 피지코의 상반기 매출은 1조8776억 동(약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부문별로 자동차보험 매출은 7545억 동(약 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한편,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첨단 임무 훈련과 경공격 임무에 사용되는 전술통제기 KA-1를 업그레이드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KA-1의 현대화를 위해 CMC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이하 CMC)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KAI는 훈련기를 리뉴얼하고 동급 최고의 조종석 업그레이드를 찾고 있었다. 이에 오랜 기간 사업 관계를 이어온 CMC가 KAI의 요구를 충족 시킨다고 판단해 손을 잡았다. CMC는 세계 최초 인증된 멀티코어 임무 컴퓨터인 PU-3000에 구축된 최첨단 임무 컴퓨터 기반 조종석을 제안했다. PU-3000과 분할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KA-1 솔루션에서 사용되는 여러 기존의 다기능 디스플레이(MFD) 또는 단일 대형 영역 디스플레이(LAD) 구성을 통합하는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PU-3000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KAI는 자체적으로 특정 독점 임무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다. 브래드 놀렌(Brad Nolen) CMC 영업과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시기적절하고 전략적인 개발"이라며 "우리는 PU-3000 구동 LAD 인터페이스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KA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에 차세대 게임 콘텐츠 플랫폼 엣지(Edge)가 수백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콘텐츠 확대, 신규 기능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엣지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코너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지난해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던 플레이티카, 스타덤 벤처스, 앤드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엣지는 기존 게임 관련 콘텐츠가 영상, 이미지 등에 머물러 있었던 것을 넘어 플레이어와 창작자의 게임 플레이 중 특별한 플레이 부분을 자체를 캡처해내 다른 유저들이 플레이하거나 관전할 있도록 하는 '플레이어블'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타 게임 콘텐츠 플랫폼에서 영상 녹화를 통해 클립을 제작하는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전혀 다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엣지의 개발자 키트인 '엣지 SDK'는 게임엔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게임에서 '플레이어블'을 제작할 수 있다. 엣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다양한 게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데 투입한다. 또한 사용자 기반과 제작자의 수익모델을 유기적으로 성장시켜 나
[더구루=최영희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더마브이의 해외 진출이 순항 중이다. 국내 1위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신제품 더마브이(DermaV)가 세계 10개 기관의 인허가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마브이는 미국 FDA를 비롯해 한국, 유럽연합,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각 기관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의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10개 기관 인허가를 돌파하게 됐다. 이외 국가의 인허가 절차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더마브이의 해외 진출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롱펄스(Long pulsed) 532nm와 엔디야그(Nd:YAG) 1064nm 파장대를 탑재한 엔디야그레이저수술기로 피부과, 성형외과를 포함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다. 실시간 피부 온도 측정으로 화상을 방지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더마브이는 세계 저명한 의사들로부터 오랜 검증을 거쳐 출시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루트로닉이 보유하지 않았던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와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퍼스코리아는 지난 11일 콘텐츠 제작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방법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구주) 100%를 양수하여 경영권 전부를 확보하는 것으로써, 예상 인수 최종일은 2022년 7월 29일이다. 인수대상인 ㈜김종학프로덕션은 1998년 2월 설립되어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옥중화 등을 비롯하여 최근 글로벌 OTT 인기작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르기까지 약 70여편의 흥행 드라마를 제작한 국내 굴지의 드라마 제작사이다. 이번 인수 결정과 관련하여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킬러 콘텐츠 판권 확보와 더불어 자체적인 흥행 IP 개발을 목표로 제작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가도에 콘텐츠 제작 환경 또한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제작사 인수 프로젝트가 쉽지만은 않았으나, 당사의 해외 배급 노하우가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김종학프로덕션에 더해져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네임 밸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성공적인 인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사업 관련해서는 “당사의 자체기획 작품을 기준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팔라딘클라우드(Paladin Cloud)'에 투자했다. 친환경, 블록체인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보폭도 점차 넓어지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팔라딘클라우드 시드 펀딩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는 330만 달러(약 43억 원) 규모로 삼성넥스트 외에 티 모바일 벤처스(T-Mobile Ventures), 사스 벤처스(SaaS Ventures), 터치다운 벤처스(Touchdown Venture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팔라딘클라우드는 개발자와 개발자 운영(DevOps) 팀이 테스트 및 프로덕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궁극적으로는 무단 액세스나 안전하지 않은 API 같은 보안 정책 위반 사항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팔라딘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인력 채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중부 지역에서 영토 확장에 나선다. 현지 팬케이크 전문 프랜차이즈 아이홉(IHOP)과 가맹 계약을 통해 캔자스주에 매장을 세운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2000개 매장운영을 목표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공격 경영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아이홉은 캔자스주 위치토에 이달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디트로이트) 매장 출점에 이어 미국 중부 지역 내에선 두 번째 매장이다. 세 번째 매장은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 계약은 아이홉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파리바게뜨 위치토 매장은 약 278.7㎡ 규모로, 빵과 케이크, 샌드위치, 커피류 등을 판매한다. 정원과 벽난로가 있어 안락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이홉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중서부 지역 매장 확대를 돕는다. 앞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점 개장에 65만 달러를 투자해 중부 지역에서 유통 실험을 해왔다. 그 결과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영토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파리바게뜨 미국 매장 평균 매출 규모는 220만 달러였다. 아이홉은 5년 전부터 파리바게뜨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파리바게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고삐를 죈다. 알테어는 11일(현지시간) "제품 개발에 있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알테어의 시뮬레이션·인공지능(AI) 기술을 제품 개발 과정에 접목한다. 알테어의 솔루션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가상 공간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컴퓨터지원엔지니어링(CAE·Computer-Aided Engineering)과 자동화 플랫폼 개발, 실제 제품을 가상 환경에서 똑같이 만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에도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왔다.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고자 작년 7월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조직을 꾸렸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다루는 부서도 CDO 밑으로 옮겼다. 아울러 800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게임사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개발한 첫 샌드박스 게임 '가레나 블록맨 고(Garena Blockman GO)'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가레나는 12일(현지시간) 가레나 블록맨 고를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유럽, 아프리카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웹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가레나 블록맨 고는 다양한 형태의 미니게임을 자유롭게 만들고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가 특징인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유저들은 간단한 미니게임 15개를 통해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 가레나는 블록맨 고를 출시하며 미니게임 창작 소프트웨어인 '가레나 블록맨 에디터'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게임 창작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미니게임을 창작할 수 있다. 가레나는 해당 툴을 통해 향후 수많은 미니게임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레나는 블록맨 고 출시에 맞춰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레나 블록맨 에디터 디벨롭퍼 콘테스트'를 개최해 최고의 미니게임 콘텐츠를 선정, 상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가레나는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업체 SEA의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KIND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개발사인 사이공텔(Saigontel)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로 동나이성(省) 내 개발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 사이공 인베스트먼트그룹(SGI) 산하 사이공 통신 기술사 사이공텔(SGT) 국제 통신 부문을 촉진하고 국제 및 첨단 기술 시장을 개발한다. 특히 이들은 MOU 체결 후 다시 회동해 KIND 협력 프로젝트와 사이공텔 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사이공텔 대표가 지난달 27일 KIND 본사를 방문한 것. 이 자리에는 임한규 KIND 부사장, 함계희 베트남 인프라협력국장과 사이공호텔 CEO 응우옌 캄 푸옹(Nguyen Cam Phuong) 등이 참석했다. KIND의 베트남 사업과 사이공텔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투티엠(Thu Thiem)-롱타인(Long Thanh) 공항철도 사업 연계를 위해 양사가 향후 사업자료를 공유했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딴션녓국제공항(Tan Son Nh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