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뱅크는 최근 모바일 무담보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3분 안에 신청·심사·실행이 완료된다. 최대 1억 루피아(약 900만원)까지 돈을 빌려준다. 우선 자카르타 수도권과 반둥, 수라바야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 자바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관계자는 "완전한 디지털 기반 대출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이 더 쉽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작년 말 기준 고객 수가 반년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라인뱅크는 모바일 대출 상품 출시로 올해 100% 실적 성장을 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남부발전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 정부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 석탄화력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암모니아 혼소 상용발전 추진으로 미래 지속성장 동력 확보와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 2050년까지 암모니아 전소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남부발전을 통해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해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석탄화력의 저탄소 발전 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 삼척그린파워 암모니아 발전 인프라 구축은 정부지원사업으로 석탄화력 암모니아 20% 혼소발전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강원도 삼척시에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암모니아 20% 혼소발전용 3만t급 저장 인프라를 만든다. 아울러 하역부두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영원무역홀딩스가 기업형 벤처 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을 설립해 모기업 비즈니스와 연관된 벤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YOH CVC 1호 펀드의 총 규모는 850억원에 달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용품 위탁 생산(OEM) 기업 영원무역과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섬유 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것으로 풀이된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기존 시장에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CVC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 3월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YOH CVC’ 설립을 완료했다. YOH CVC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 직접 투자 및 LP 출자를 진행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CVC 포트폴
성균관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으로 370명, 학생부종합전형인 계열모집으로 417명, 학과모집으로 630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로 360명 등 총 1,75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계열모집, 학과모집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되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없으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 성균관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으로 37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학/사회과학/경영학/사범대학(인문)/영상학/의상학/글로벌융합’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 중 3개 등급 합 6등급 이내’, ‘글로벌리더/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 중 3개 등급 합 5등급 이내’, ‘자연과학/건축학/전자전기공학/공학계열/사범대학(자연)’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과탐(2) 중 3개 등급의 합 6등급 이내’, ‘소프트웨어학’은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Huawei)가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스마트폰 판매 사업이 부진하면서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1일 독립형 차량 호출 앱 '페탈 추싱(Petal Chuxing)'을 출시했다. 페탈 추싱은 내비게이션 앱 ‘페탈 맵(Petal Maps)’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페탈 추싱을 통해 여러 차량 호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차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화웨이는 베이징과 선전, 난징 동부 도시에서 페탈 추싱 테스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용자는 렌터카 업체 선저우 주앙체(Shenzhou Zuanche)와 국영 기업 쇼우치(Shouqi)에 접속할 수 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사업 책임자는 “사용자의 화웨이 단말기와 하모니 OS를 원활하게 연동해 페탈맵을 유사 제품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 진출은 자율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신차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통신 사업을 넘어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만나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개발(CDMO)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12일 글로벌 파트너십 컨설팅 기업 BGS그룹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의약품 생산·포장 회의(PARMAP 2022·Pharmaceutical Manufacturing & Packaging Congress)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보유 기술력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GSK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로슈 △산도즈 등 45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글로벌 생산 다각화와 차세대 위탁생산 개발 트렌드,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탁개발생산에 대한 신사업 트렌드와 의약품 포장 기술, 로봇·인공지능(AI) 솔루션, 의약품 공급망 최적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파트너링 활동을 진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이 미국 통신용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을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4년 전 시작된 재판이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또 다른 법적 분쟁이 제기되며 양사 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 7일(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브로드컴이 자사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법원에 합리적인 로열티와 재판 경비 등 손해배상금 지불과 특허침해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파나소닉은 총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통신과 컴퓨터 기술에 관련된 특허(특허번호 △6,927,664 △6,975,641 △7,328,389 △9,473,268 △6,965,107 △8,253,492 △9,218,485 △9,524,404 △10,970,424 △6,964,528) 10건을 무단 도용해 제품을 개발한 뒤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이 문제 삼은 브로드컴 제품은 △라우터 BCM43217 △무선 트랜시버 BCM43162 802.11ac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 BCM43162 △데이터시트 BCM4335 △프로세서 BCM5871X와 BCM2711 등이다. 초소형 연산처리장치(MPU), 집적회로(IC), 무선 네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보유중인 자사주 16만7850주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소각 예정 금액은 29.2억원(장부가액 기준) 규모, 소각 예정 주식은 16만7850주로 지난해 주가부양을 위해 취득한 물량 전부를 소각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100% 무상증자에 이은 두번째 주주친화정책으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든 만큼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하고,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주력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를 거쳐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으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세원은 오는 13~14일 실시되는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120% 초과 청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폴라리스그룹 체제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차입금 상환 등의 불가피한 목적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전기차향 부품 수주 증가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보유한 지금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 또한 풍부한 자금여력을 기반으로 이번 청약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그룹사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예정주식수는 1000만주로 총 157억5천만원 규모다.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67억5천만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0억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575원으로 확정됐다.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는 약 0.299주로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증서의 120%까지 초과 청약이 가능하다. 납입일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핸드스튜디오가 일본 해시링크(HashLink)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핸드스튜디오는 지난 11일 해시링크와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핸드스튜디오는 자사 블록체인 연구소 핑거 랩스(Finger Labs)가 운영하는 NFT 프로젝트 ‘선미야 클럽(Sunmiya Club)’과 해시링크의 '도쿄 몬즈 힐스 클럽(Tokyo Mongz Hills Club)'의 파트너십을 개시한다. 향후 선미야 클럽과 도쿄 몬즈 힐스 클럽은 두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협력과 함께 서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도쿄 몬즈 힐스 클럽 NFT를 1개 이상 보유한 고객 1명에게 선미야 클럽 에어드랍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미야 클럽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선미를 모티브로 한 NFT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누적 거래량은 1300만 클레이에 이른다. 특히 선미야 클럽은 팬 커뮤니티 인원만 2만8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연수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속초연수원 개선방안 추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LH는 1995년 개원 이후 누수, 외벽 탈락 등 시설문 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교육연수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LH는 그린 리모델링 등 환경 친화적인 설계 요소 도입을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이 지상테스트에 실패했다. 부스터 엔진 폭발로 발사대 자체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이스X는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테스트 패드에 있는 스타십 로켓 부스터 시제품이 테스트하는 동안 예기치 않은 폭발과 화염에 휩싸였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 보카치카에서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의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스타십 로켓을 지구 궤도로 밀어넣기 위해 설계 중인 슈퍼 헤비 부스터의 테스트를 실행 중이였다. 그러나 당일 오후 4시20분쯤 부스터 엔진이 화염을 내뿜는 것처럼 보이더니 공중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다. 폭발음 진동으로 테스트를 녹화하고 있던 카메라까지 흔들렸다. 폭발 후 한 시간 이상 동안 라이브 스트림에서는 폭발 장면이 노출됐다. 아직 폭발이나 연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처음에 부스터 엔진 테스트 중이라며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내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예, 실제로 좋지 않다. 팀이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슈퍼 헤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