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해당 자금을 통해 오픈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 애니모카브랜즈는 12일(현지시간)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9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버티 시티 벤처스, 킹스웨이 캐피탈, 알파 웨이브 벤처스, 19T, SG 스피링 리미티드 파트너십 펀드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애니모카브랜즈의 가치를 잠정적으로 59억 달러(약 7조7000억원)로 평가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월 3억 5888만 8888달러(약 4700억원)를 조달하면서 54억 달러(약 7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오픈 메타버스 개념을 발전시킨다. 이를 위해 전략적 인수, 기술 개발, IP라이선스 확보 등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재산권 확대를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분산형금융, DeFi), 게임파이(GameFi) 등의 블록체인 기술에도 자금을 투자한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업체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넥스(Athenex)가 중국에서 원료의약품(API) 사업을 접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타이헤 금융회사(TiHe Capital)에 원료의약품 사업을 매각한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유방암 치료제를 도입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아테넥스에 따르면 타이헤 금융회사와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매각 협상을 완료했다. 매각 대상은 아테넥스와 계열사가 보유한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지분이다. 매각가는 1900만 달러(약 249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테넥스는 중국 사업 폐업 시점 기준 타이헤로부터 매각가의 70%를 받는다. 이어 3개월 내 20%, 10%는 6개월 내로 획득한다. 아테넥스는 매각 사유에 대해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에 따라 자금 조달 부담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각대금 일부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쓰인다. 아테넥스는 NKT세포(Natural Killer T cell·자연살생세포)를 개량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만들 계획이다. NKT세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수소 인력을 육성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TAFE Queensland) 수소 산업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의 아연 정제소에서 탈탄소 수송에 중점을 둔 수소 허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재생 에너지 교육에 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이 맺은 MOU에는 아크에너지의 인력과 SMC를 포함한 계열사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재교육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는 전국 약 250개에 달하는 캠퍼스별로 각 주정부가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호주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김다니엘 아크에너지 대표는 "아크에너지는 수소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수소산업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운즈빌은 호주의 초중량 운송 부문을 탈탄소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궁극적으로 수소 수출의 주요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수소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의 자회사인 스마트 로봇 제조업체 샤오펑로보틱스가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샤오펑로보틱스는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중국계 사모펀드인 IDG캐피탈이 주선했다. 조달 금액은 최근 2년간 중국 내 로봇 관련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수즈건 샤오펑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부문의 발전은 과학과 기술의 비약적인 혁신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는 지능형 로봇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샤오펑 샤오펑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지능형 로봇은 기대 이상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 자동차 제조업체가 스마트 로봇 제조업체로 발돋움하면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샤오펑로보틱스는 스마트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로봇 파워트레인 △운동 제어 △로봇 자율성 △로봇 상호작용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AI 로봇말인 '샤오바이룽'을 공개했다. 샤오바이룽은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앞발과 뒷발 모두 관절을 통해 자연스러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나일스에 이어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지분 절반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발전소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미국 트럼불 복합사업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인수·출자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953㎿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5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참여한다. 남은 지분은 지멘스에너지 22.2%,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13%, 메자닌 15%로 구성된다. 이달 안으로 금융 절차가 종결되면 지분 구조가 확정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미국 클린에너지퓨처(CEF), 설계·조달·시공(EPC) 업체는 미국 젬마파워시스템( Gemma Power System)이다.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작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6월 기획재정부의 출자 승인을 거쳤다. 지난달 8일 KIND에 이어 30일 남부발전 이사회 문턱을 넘으며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남부발전은 3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스타트업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에 투자를 단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익스팬션 캐피탈(Morgan Stanley Expansion Capital)이 주도하는 펀드 그룹은 스케일 컴퓨팅에 5500만 달러(약 719억 원)를 투자했다. 스케일 컴퓨팅은 지난 2018년 3480만 달러(약 455억 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총 1억5900만 달러(약 2078억 원)를 확보하게 됐다. 스케일 컴퓨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인력 채용과 R&D(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엣지 컴퓨팅과 가상화·하이퍼컨버지드 제품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피트 D. 청 모건 스탠리 익스팬션 캐피탈 전무이사는 “우리는 이번 투자로 스케일 컴퓨팅이 성공을 기반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케일 컴퓨팅이 영위 중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는 로컬에 연결된 스토리지 리소스를 사용하는 공통 데이터센터 하드웨어를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유연한 빌딩블록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빌딩블록은 별도의 서버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66억 원 규모의 차세대 위성통신시스템 신규 도입 및 고도화 구축 제조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K-Water에서 운영 중인 고속 위성통신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개∙대체 사업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위성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허브국 2개소, 제어국 30개소. 단말국 472개소에 적용하여 개발 및 구축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제노코는 금번 사업을 통해 군수분야 뿐만 아니라 위성통신 관련 민수분야로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금번 계약을 통해 22년도 수주잔고와 매출의 기대감이 높다. 현재 제노코는 지속적인 증권사 리포트 발간에 따른 기업 성장 및 기술 개발 확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새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위성통신 분야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 등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 등 제2의 성장 모멘텀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기반이 되는 FA-50, 천궁 수출형 사업, KF-21 보라매 사업 등 방위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전원 사망 추락사고'를 낸 '737 맥스 8' 기종을 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항공에 인도했다. 추락 사고 후 20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달 에티오피아항공에 737 맥스를 4대 인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에 사고기와 동일한 737 맥스 항공기 4대를 전달했으며, 24대를 추가 인도할 예정이다. 동종 기종으로 추락 사고를 당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Lion Air)에는 아직 새로운 맥스 기종을 안도하지 못했다. 항공사 측이 사고 기종과 동일 기종을 인도하자 희생자 가족들은 항공기 구매를 비판했다. 로버트 클리포드(Robert Clifford)는 사고 희생자 가족 변호사는 "항공사 측에 정말 실망스럽다"며 "3년 반이 지난 후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에서 보잉 맥스가 다시 비행하게 된다는 걸 알고 사고 희생자 가족들은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2019년 5개월 새 두 차례 737 맥스 기종으로 전원 사망 추락참사를 냈다. 지난 2019년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8이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그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동종 여객기가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농기계 기업 TYM(구 동양물산기업)은 지난 12일 통합 후 첫 딜러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김희용 회장과 김도훈 사장 등 TYM 주요 관계자와 전국 TYM 딜러 약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TYM 의 국내 1위, 글로벌 TOP10을 향한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통합 TYM의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3년 목표는 물론, 중장기 성장 전략이 발표됐다. 특히 고객 서비스 통합 및 일원화를 통한 책임경영 계획이 강조됐다. 기존에 위탁매매업자를 지칭하던 ‘대리점’은 독립사업자를 뜻하는 상위개념의 ‘딜러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TYM은 딜러점 주문제를 도입해 고객 중심의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은 기존TYM(구, 국제종합기계 제품 포함), GMT 및 수입 제품인 이세키(ISEKI), 존디어(John Deere) 등으로 통합 확대된다. 딜러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강화된다. 우수딜러점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 및 명장제도 시행으로 우수 엔지니어그룹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부품 서비스 확대와 TYM스토어 운영 등 마케팅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와 스위스 바이오기업 릴리프 테라퓨틱스(RELIFE Therapeutics Holding)가 공동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중국에서 특허받았다.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부터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투자해 온 부광약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릴리프와 공동 개발 중인 단풍시럽뇨병(MSUD) 및 요소회로질환(UCD) 치료제 'Acer-001'가 중국지식산권국(CNIPA)으로부터 특허받았다. 특허 내용은 Acer-001의 경구 투여용 고분자 코팅 제제와 관련된 용량·제형이다. Acer-001을 생산하는 데 핵심 기술로 일컬어진다. 특허 번호는 11,202,767다. CNIPA의 결정에 따라 Acer-001은 2031년 8월 24일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이와 관련, 제약·바이오업계는 Acer-001의 특허 확보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cer-001가 상업화하더라도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에이서 테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A.5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은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대량으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에어피니티(Airfinity)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통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사용할 수 없게 된 코로나19 백신이 11억 도즈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버려지게 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는 선적 지연이 꼽힌다. 운송이 늦어지면서 유통기한 만료가 코앞에 다가온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하고 국민들에게 접종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 에어피니티는 생산된 전체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10%가량이 유통기한 만료에 따라 쓰일 수 없게 됐을 것이란 추정도 내놨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국에서 기록된 폐기비율을 비롯한 공공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폐기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이 끝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보고서는 많이 발표되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기업 텐센트와 독일의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율주행 부문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와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양해 각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텐센트와 벤츠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자율주행 공동연구소에서는 중국 현지에 맞는 자율주행 기술 R&D(연구개발)를 진행한다. 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툴체인, 검증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기타 자율주행차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벤츠가 텐센트와 손잡은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성패는 복잡한 도로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지의 여부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중국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한다면 미국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텐센트가 2019년 BMW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상당히 연구해온 만큼 이 부분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 관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