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 싱글스토어(SingleStore)가 1억1600만 달러(약 151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글스토어는 지난 12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1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주도한 가운데 △사나빌(Sanabil)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Dell Technologies Capital)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휴랫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s) △IBM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싱글스토어의 지난 20개월 동안의 자금 조달 금액은 2억7800만 달러(약 3635억 원), 총 금액은 3억8200만 달러(4995억 원)로 늘어났다. 싱글스토어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제품 개발 외에 영업 팀 인력을 5배로 확충하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지도 측면에서 아직 경쟁 업체들과 차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즈 버마 싱글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 저소득층 여성의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직업 교육에 나섰다. GS이니마 사마르는 12일 정부 사회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배관공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GS이니마 사마르는 파이프·물탱크·수도 등 누수와 관련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여성들이 일자리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S이니마 사마르는 지난 2015년 GS이니마가 인수한 업체로, 상파울루주(州) 아라사투바의 상·하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가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원유니버스는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차세대 메타휴먼 메이커 MSM 스튜디오, 웹3 전문 개발사 유니플로우, 국내 1위 비주얼 테크 컴퍼니 봄버스가 합쳐진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국내 최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메타버스가 연동되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 MSM’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진로교육, 메타버스 제작 원솔루션 비즈니스, 의료 메타버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NFT와 P&E 기반으로 개발중인 기대작 ‘챔피언스 아레나(Champions Arena)’를 공개해 많은 글로벌 유저들의 호응을 모은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 거래소인 FTX재팬이 도지코인 상장을 기념한 이벤트를 개시했다. FTX재팬은 12일 도지코인 취급 시작을 기념한 '도지코인 상장 기념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4일 11시59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FTX재팬은 1회거래로 한꺼번에 도지코인 1000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100개의 도지코인을 선물한다. 증정 대상이 된 유저는 별도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며 자동으로 유저의 지갑에 100개의 도지코인이 입금되게 된다. FTX재팬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본 내 암호화폐 개인투자자들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지코인은 일본의 품종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제작된 코인으로 한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면 '밈 코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FTX재팬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거래소로 다양한 코인 거래는 물론 자동거래시스템 '쿼츠존' 선물, CFD 거래 등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최초 희토류 기업의 대규모 양산이 임박했다. 압도적인 공급량을 바탕으로 패권을 휘두르고 있는 중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탈 메탈스(Vital Metals, 이하 바이탈)는 서스캐처원주 새스커툰 소재 희토류 추출 시설 시운전의 일환으로 DMS(Dense Media Separation) 공정 공장에 광석을 조달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추가 검증을 실시한 뒤 이르면 오는 10월 2.5t 규모 희토류 탄산염 샘플을 생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맺은 노르웨이 'REEtec'에 납품한다. 바이탈의 새스커툰 공장은 희토류 산화물 연간 1000t을 처리할 수 있다. 추후 증설을 통해 처리 능력과 함께 탄산염 등의 생산량도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향후 몇 달간은 하소, 침출, 정제, 침전 장비를 점진적으로 시운전해 공장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제프 앳킨스 바이탈 전무 이사는 "우리는 12개월 이상의 노력 끝에 희토류 탄산염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2.5t의 탄산염을 생산해 오는 10월 REEtec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북미법인은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와 협력해 협동로봇(코봇) 기술을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딜러 계약으로 크로스 컴퍼니는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켄터키 △앨라배마에서 두산로보틱스를 대표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에는 11-55lbs의 부하 용량, 35-67인치의 작업 반경, 향상된 안전성을 위한 고유한 충돌 감지 기술을 갖춘 로봇이 포함된다. 린 크럼프(Lynn Crump) 크로스 컴퍼니 오토메이션 그룹(Cross Company Automation Group)는 "고객에게 두산 협동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들의 뛰어난 기술, 우수한 품질, 고급 안전 기능, 다양한 제품 제공을 통해 이전에는 협동로봇과 호환되지 않았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을 위한 완벽한 협업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와 수리,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두산로보틱스가 미국에서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레버쿠젠은 한국 간판 축구스타 차범근과 손흥민이 활동한 팀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레버쿠젠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2/2023 시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를 비롯해 선수 유니폼 소매, 선수 기자 간담회, 팀 버스,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 노출을 이어간다.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지원은 물론 오는 30일 SV 07 엘베스베르크(Elversberg)와 치르는 DFB 포칼 첫 번째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독점 슬리브 스폰서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와 레버쿠젠의 인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된 이래 독일 프로축구 리그(분데스리가) 5회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1987/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차범근 전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대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EX)가 자체 토큰인 'BMEX' 코인의 상장은 연기했다. 비트맥스는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시기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비트맥스는 12일(현지시간) 자체 토큰 'BMEX' 코인의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MEX는 지난해 말 공개됐으며 올해 중으로 상장될 예정이었다. BMEX는 지난해 말 공개된 이더리움 네트워크 토큰(ERC-20) 기반 코인이다. 최대 공급량은 4억5000만개의 토큰을 제공하며 최대 5년동안 누적된다. 비트맥스는 해당 코인을 비트맥스 생태계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며 20%는 비트맥스 직원에게, 25%는 토큰과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 관리를 약속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유한다. 비트맥스가 BMEX코인의 상장을 연기한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암호화폐 겨울 때문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가치가 폭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비트맥스는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BMEX를 상장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비트맥스는 BMEX코인을 시장 상황을 보면 출시할 계획이다. 비트맥스 측은 "BMEX의 상장 준비는 끝났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샤와 이니스프리가 베트남에 선보인 자외선 차단제가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출시한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피니쉬 선밀크'는 베트남 현지 업계 전문가들이 정한 최고의 자외선 차단체 '톱10'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베트남 현지 매체인 테타오가 미용·뷰티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선밀크'는 사용감이 가볍고 부드럽기 때문에 여러 차례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다는 평가다. 또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친화 성분 GLYCOFILM 1.5P를 함유, 베트남 기후에 적합하다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샤는 지난 2019년 인피니티 벤처스와 독점 에에전시 계약을 맺고 베트남 공략에 본격 나선 데 이어 지난해 초 싱가포르와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라자다 뷰티숍에 동시 입점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40% 수직 상승했다. 이니스프리의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도 이번 평가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까지 이니스프리 선크림 카테고리에서 국내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검증된 제품으로 베트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해당 자금을 통해 오픈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 애니모카브랜즈는 12일(현지시간)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9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버티 시티 벤처스, 킹스웨이 캐피탈, 알파 웨이브 벤처스, 19T, SG 스피링 리미티드 파트너십 펀드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애니모카브랜즈의 가치를 잠정적으로 59억 달러(약 7조7000억원)로 평가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월 3억 5888만 8888달러(약 4700억원)를 조달하면서 54억 달러(약 7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오픈 메타버스 개념을 발전시킨다. 이를 위해 전략적 인수, 기술 개발, IP라이선스 확보 등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재산권 확대를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분산형금융, DeFi), 게임파이(GameFi) 등의 블록체인 기술에도 자금을 투자한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업체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넥스(Athenex)가 중국에서 원료의약품(API) 사업을 접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타이헤 금융회사(TiHe Capital)에 원료의약품 사업을 매각한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유방암 치료제를 도입한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아테넥스에 따르면 타이헤 금융회사와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매각 협상을 완료했다. 매각 대상은 아테넥스와 계열사가 보유한 중국 원료의약품 사업 지분이다. 매각가는 1900만 달러(약 249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테넥스는 중국 사업 폐업 시점 기준 타이헤로부터 매각가의 70%를 받는다. 이어 3개월 내 20%, 10%는 6개월 내로 획득한다. 아테넥스는 매각 사유에 대해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에 따라 자금 조달 부담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각대금 일부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쓰인다. 아테넥스는 NKT세포(Natural Killer T cell·자연살생세포)를 개량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만들 계획이다. NKT세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수소 인력을 육성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TAFE Queensland) 수소 산업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의 아연 정제소에서 탈탄소 수송에 중점을 둔 수소 허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재생 에너지 교육에 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이 맺은 MOU에는 아크에너지의 인력과 SMC를 포함한 계열사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고 재교육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호주국립기술전문학교는 전국 약 250개에 달하는 캠퍼스별로 각 주정부가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호주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김다니엘 아크에너지 대표는 "아크에너지는 수소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수소산업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운즈빌은 호주의 초중량 운송 부문을 탈탄소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궁극적으로 수소 수출의 주요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수소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