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15일부터 세전 연 4% 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위 은행/금융지주 채권 3종을 선착순 판매한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채권은 'KB 금융지주('KB금융지주44-3'), '우리은행(우리은행24-07-이표03-갑-31)', '농업금융(농업금융채권(은행)2020-06이3Y-B)' 3종으로 모두 선순위 채권이며,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총 3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에 한정판매되는 3종의 채권은 발행기업이 은행 또는 금융지주인데다 '선순위' 채권으로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선순위' 채권은 이름 그대로 다른 채권에 비해 우선적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높은 대신 후순위, 후후순위 채권 대비 발행금리가 낮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시중 금리 상승으로 금리와 반비례로 움직이는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선순위 채권으로도 세전 연 4%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채권은 변제순위에 따라 크게 선순위, 후순위, 후후순위(신종자본증권 또는 코코본드) 채권 등으로 나뉜다. 가입한도 등 별도의 제한조건은 없으며,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메가마트 매장을 연다. 농심이 대기업 집단에 명단을 올리면서 계열 분리가 예상되는 만큼 신동익 부회장이 홀로서기 차원에서 미국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 프리몬트(Fremont)에 현지 3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몬트점의 규모는 2만7000㎡에 달한다. 메가마트는 오는 9월 23일 오픈을 목표로 현재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프리몬트는 미국내 '가장 행복한 도시'로 알려진 실리콘밸리 인근 지역으로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등 글로벌기업을 배후로 한 곳이다. 특히 프리몬트 지역 인구 가운데 60% 가량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으로 구성, 메가마트는 이를 겨냥해 한국과 아시아 식재료를 선보이는 한편 아시안 델리 카운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안 델리 카운터에서는 불고기와 스시, 국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 조지아주 애틀란타 외곽에 자리한 덜루스(Duluth)에 1호점을 냈다. 이후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에 K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따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의 퍼블리싱 자회사인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하는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 오브 판타지의 사전등록 유저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의 사전등록은 지난달 27일 시작됐으며 일주일여 만인 5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사전등록 건 수는 140만건에 달하고 있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해 몬스터 사냥(PvE)은 물론 유저간 전투(PvP)도 즐길 수 있다. 유저는 무기를 교체하면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2가지 유형의 무기가 구현됐으며 유저는 이 중 3가지를 조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타워 오브 판타지의 스토리는 수백 년 후 먼 미래 아이다라는 행성을 무대로 펼쳐지면 인류는 아이다를 식민지로 만들고 옴니움이라는 신비하면서도 강력한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문명을 구축했다. 유저는 이 곳에서 펼쳐지는 옴니움을 둔 모험을 즐기게 된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현재까지 2차례에 걸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면 이 과정에서 카툰풍의 수준높은 그래픽을 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톡신 제제 '주보'(한국 제품명 나보타)의 초강도 제품인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strength) 임상을 본격 시작한다.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면 주보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에볼루스에 따르면 주보의 초강도 제품 엑스트라 스트렝스 임상을 본격 진행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임상 환자 모집이 최근 완료됐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은 이중 눈가림(맹검), 무작위, 다기관 시험으로 실시된다. 에볼루스 연구팀은 12개월 동안 의료기관 5곳에서 참여자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한다. 대조군은 두 가지로 설정됐다. 현재 승인된 주보 20유닛(unit)과 주보의 경쟁 제품인 '보톡스' 40유닛이다. 2023년 상반기에 중간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모아타케이(David Moatake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자료를 통해 "고객 대부분이 20유닛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초강도 용량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임상시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이 긍정적으로 도출되면 주보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안전성과 효과, 유지 기간이 의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14일 최근 시작된 크립토 윈터의 회복 요인과 회복 시점을 분석한 ‘2022년 크립토 윈터, 언제까지?’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크립토 윈터를 과거 크립토 윈터와 비교해보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요인을 점검했다. 마지막에는 시장 기대치에 따른 크립토 윈터 종료 시점을 전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크립토 윈터는 지난 6월 13일부터 시작됐다고 바라봤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크립토 윈터로부터의 시장 회복 시기를 올 4분기라고 판단했다. 정 센터장은 첫 번째, 두 번째 윈터는 그 발생 원인이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 등 가상자산 시장 내부 요인에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윈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발단이라는 점에서 2018년 말~2019년 초 경험한 세 번째 윈터와 유사하다고 바라봤다. 따라서 회복 시점 예측 또한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언제 변화할지 예측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연준 기준금리, 물가상승률, 비농업 고용자 수, ISM 제조업 지수 등 네 가지 지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KB부코핀은행과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는 14일 자동차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국장은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 판매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자동차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올해 2월 현대차와 자동차 금융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팔렘방 지점을 통해 1년간 현대차 구매 고객에 최대 300억 루피아(약 26억원) 규모로 대출을 실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19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00대로 현대차의 점유율은 98%에 달한다. <본보 2022년 6월 8일자 참고 :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질주에 KB부코핀은행 미소짓는 이유는?> 부코핀
[더구루=한아름 기자]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초저온 전자 현미경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슈이무 바이오사이언스(Shuimu BioSciences)에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트댄스는 2016년부터 미국·중국 등에서 인공지능 연구소를 별도로 꾸리고 역량을 강화해온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바이트댄스에 따르면 슈이무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했다.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슈이무는 2017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과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2019년부터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써모피셔 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상업용 초저온 전자 현미경 시설을 개설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초저온 전자 현미경 분야는 단백질 등 생체 물질을 초저온(-196℃)으로 급속 냉동해 입체 구조를 분석한다. 시료 전처리 과정이 없고 물질 본연의 상태를 유지한 상태로 관찰할 수 있다. 치료제·백신 등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설계한 'HTWO 수소연료 전지시스템'을 장착한 수소버스가 유럽 도로를 누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이 지난 3월 체결한 '수소 동맹'의 첫 결실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베코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Foggia) 지역에 위치한 이베코 공장에서 오는 2026년까지 수소버스 3000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수소버스에는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가 설계한 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다. 2027년 이후 매년 1000대에 달하는 수소버스를 유럽 내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베코와 수소 동맹을 맺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이베코와 상용차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버스 생산을 토대로 이베코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해서 혁신적인 수소 상용차 솔루션 창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트코 매니아로 알려진 미국 인플루언서가 CJ 비비고 햇반을 '가성비'가 우수한 식품으로 소개, 주목을 끌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경제 위축 우려 속에 이번 평가가 비비고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틱톡에서 활동하는 미국 인플루언서 스텝다크(stephdark)는 4인 가족의 식사를 구성하는 우수 제품으로 비비고 햇반(현지명 Bibigo Cooked Sticky White Rice)을 꼽았다. 해당 제품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지방 함유량도 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텝다크는 이 제품을 스시 볼 요리에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플랭크 스테이크(Flank Steak)와 파, 양파, 간장 등의 재료와 함께 볶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4인 가족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텝다크는 41만7000여명에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쇼핑과 운동, 식사, 독서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비비고 햇반을 다룬 게시물은 2만5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 시장은 8%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가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는 조성우 회장이 보유 중인 제3회차 CB(전환사채) 49억원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B 전환청구로 조성우 회장은 보통주 지분율을 12.30%로 늘리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총 23.35%로 증가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그룹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의 전환청구권 행사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과 안정적 지분 확보를 통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영권이 안정된 만큼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오피스 SW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개발사다. 현재까지 플랫폼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억 2천만명에 달한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하며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환경 일상화로 플랫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전문 업체 와일드캣 디스커버리(Wildcat Discovery Technologies)가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와일드캣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코치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의 투자 자회사 KSP(Koch Strategic Platforms)가 주도하는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9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다른 주요 투자자로는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과 피프쓰 월 클라이밋(Fifth Wall Climate)이 참여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업체로 차세대 배터리 셀 수퍼 셀(Super Cell) 제작을 계획 중이다. 수퍼 셀에는 코발트 및 니켈 프리 고에너지 양극, 복합 고체 전해질, 리튬 금속 음극 등 현재 개발 중인 3가지 독점 기술이 병합돼 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2년 안에 수퍼 셀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연구 역량과 규모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크 그레서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는 혁신과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수한다는 설(說)이 돌았던 세계 1위 양극재 기업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캐나다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유미코어는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2억원)을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말께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온타리오 공장은 약 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북미 최초의 상업적 규모 전구체·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게 유미코어의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혁신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같은날 당국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유미코어는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지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입지를 공고히할 뿐 아니라 금속 정제,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캐나다 내 전기차 생태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위치, 숙력된 노동력,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