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니로EV' 유럽 동영상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 영상을 넘어 한 편의 영화로 탄생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이노션 베를린과 함께 함께 니로EV 유럽 동영상 광고 두 편을 제작했다. 이노션 베를린은 현대차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지난 2016년 유럽 지역 광고 제작물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범한 현지 사무소다. 기아는 니로EV 제품 특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브랜드 철학과 영감과 아이디어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메이크 웨이 포 원더풀'(Make way for wonderful) 캠페인을 토대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두 편의 광고는 각각 메시지와 졸업을 주제로 1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메가폰은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인 마커스 소더런드(Marcus Söderlund)에게 맡겼다. 짧은 시간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연출 능력을 지닌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첫 번째 메시지 편에서는 1년간 유학을 떠나는 연인을 니로EV로 공항에 배웅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미국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차량 성능에 힘입어 미국 내 베스트셀링 SUV 9위에 올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상반기(1~6월) 미국 시장에서 총 8만4071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치로 베스트셀링 SUV 9위를 기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9% 감소한 20만885대가 판매됐다. 2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이름을 올렸다. 13만4369대를 기록했다. 2분기 전년 대비 12.4%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RAV4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3위는 토요타 하이랜더였다. 총 11만7403대 판매됐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쉐보레 이쿼녹스(11만6678대), 혼다 CR-V(11만6602대)가 선정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포드 익스플로러(10만2917대) △지프 랭글러(9만9497대) △닛산 로그(8만7675대) 순으로 집계됐다. 9위인 투싼에 이어 마쓰다 CX-5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롯데가 AI 모델 테스팅 플랫폼 업체 바비디(Bobidi)에 투자를 단행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롯데벤처스는 바비디에 대한 58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위벤처스(We Ventures) △ZER01NE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 △메타(Meta) △아틀라스팩캐피털(Atlas Pac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비디는 이번 투자 자금을 다양한 핵심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입하는 한편 글로벌 커뮤니티를 운영할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NPE 투자책임자 수니타 파라수라만은 “바비디는 전세계 사람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면서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1년 6월 설립된 바비디는 AI 모델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미리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에 이어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투자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포윈은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성장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했으며 기존 주요 투자자인 트릴란틱에너지파트너스와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포윈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글로벌 제조 시설 확대, 제품군 강화, 공급업체 파트너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프 브라운 포윈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유틸리티 업체, 독립 에너지 공급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윈은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업체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2개 주와 전 세계 8개 국가에 총 2500㎿h(메가와트시) 규모의 BESS를 공급했고, 앞으로 2년간 1만㎿h 이상의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물산과 전력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물산은 포윈을 ESS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글로벌 신규 사업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인텔도 반도체 가격 인상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연쇄적인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니케이 아시아 및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올 하반기 대부분의 반도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고객사한테 공지했다. 인텔의 반도체 공급 가격 인상은 이미 올해 초부터 나오고 있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4월 실적발표 과정에서 "제품을 더 높은 가격으로 재조정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었다. 인텔이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반도체는 CPU를 비롯해 와이파이 등 통신용 칩 등 거의 대부분의 반도체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인상폭은 품목별로 상이하며 일부 품목은 최대 20%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인텔이 반도체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생산 비용 자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잦은 봉쇄 등으로 전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고 운송비, 인건비 등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런 압력은 인텔 뿐 아니라 TSMC,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원숭이두창 백신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80만회분에 달하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백신 운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 백신 공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 및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뤄질 전망이다. 바바리안 노르딕의 덴마크 내 시설에서 미국으로 수송되기를 기다리는 백신은 78만회분 규모다. 해당 물량은 미국 정부가 바바리안 노르딕으로부터 구매한 원숭이두창 백신 가운데 일부다. 미국 정부는 오는 가을까지 총 160만회분의 백신을 미국 전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유일하게 FDA의 승인을 얻은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Jynneos)를 특별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운송하는 것을 허용했다.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방역 당국의 대응을 향한 비판이 제기되자 빠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텍사스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급난 우려가 커지며 대응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축소했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10일 텍사스주는 낮 최고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았다. 전력 사용량은 지난 8일 7만8206㎿로 최고치를 찍었다. 11일에 8만㎿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관리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정전 위험을 경고하며 주민과 기업에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가장 더운 시간에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기기 사용을 당분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조립 공장 내 에어컨 가동을 조정했다. 석유화학사 라이온델바젤은 전기펌프 대신 증기터빈을 활용하고 있다. 토요타는 오후 2시 이전에 생산을 멈추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내달 중순까지 야간 근무도 단축한다. 토요타는 내주에 7일 동안 공장을 잠정 폐쇄할 계획이다. 당초 5일로 예상했지만 2일을 추가했다. 다만 이번 셧다운은 폭염과 상
서강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장추천으로 178명,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으로 574명, 논술전형인 일반으로 175명 등 총 1,030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간에는 복수지원이 되고, 학생부종합전형내 일반, 고른기회, 사회통합간에는 복수지원이 안되며,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 서강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고교장추천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고교장추천으로 178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90%)+학생부비교과(10%)’로 선발하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은 없으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 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며, 국어, 수학, 탐구 모두 지원 계열에 따른 응시영역 내 선택 과목 간 구분을 두지 않는다. 인문계 전년도 합격자 70% Cut 내신성적은 ‘(경영학) 1.38~(중국문화) 1.91등급’까지 1등급대 이었으며, 나머지 학과로는 ‘사회과학 1.49등급, 경제학 1.52등급, 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펫 메디칼푸드 전문기업 피메푸바이오는 반려견, 반려묘와 주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뚜부과자 펫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메푸BIO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천연물 소재 활용 상품을 개발하는 반려동물 전문 기업이다. 가필드 뚜부과자는 콩을 주원료로 다이어트와 안주, 간식으로 많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영양 식품이다. 무엇보다 미국을 대표하는 45년 전통의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를 캐릭터로 사용했다.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전략을 활용해 소비자로 하여금 친근감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제품은 코디아트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또한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업체인 HACCP 식품안전 관리인증을 받은 (주)쿠키아에서 생산했다. 피메푸바이오 금상엽 CEO는 “가필드 뚜부과자 펫팸은 주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먹는 스낵으로 사람이 먹는 간식, 과자는 동물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편견과 패러다임을 반박하는 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인과 반려동물이 같은 음식을 먹고 즐기며 교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더 깊이 있는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아름다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이하 로즈타운)가 경영진 쇄신을 통해 사기 논란 등으로 얼룩진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은 최근 6명의 신규 임원을 임명했다.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다. 새로 임명된 다니엘 니니바기(Daniel A. Ninivaggi)는 기업 전략과 자본 조달 업무를, 에드워드 하이타워(Edward T. Hightower)는 제품 개발을 맡았다. 특히 에드워드는 폭스콘과의 협업을 진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도네발 박사(Dr. Donna Bell)는 제품 생성, 엔지니어링 및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포드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 Palo Alto)에서 연구 성과를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영업 관련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앤드류 레인트제스(Andrew Reyntjes)는 영업·서비스 및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선출됐다. 리어(LEER),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출시 준비를 본격화한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 SK온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UIPO)에 '매버릭 라이트닝'과 '레인저 라이트닝' 등 두 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F-150의 전기 버전에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고려했을 때 같은 네이밍 전략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버릭은 포드가 지난해 출시한 2만 달러(약 2623만원)대의 소형 픽업트럭이다. 기본적인 성능이 보장되면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가성비 좋은 차'로 인식되며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자 포드는 올 여름까지 신규 주문을 중단하기도 했다. 레인저는 포드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이다.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돼 온·오프로드 주행에 모두 뛰어 나다. 견인하중과 적재량도 훌륭해 픽업트럭 본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포드는 올 초 F-150 라이트닝 출시 직후부터 차세대 순수 전기 픽업트럭 출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짐 팔리 포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더나가 니파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모더나는 앞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같은 기전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한다. 니파 바이러스는 동남아에서 과일박쥐 등으로 인해 확산하는 감염병이다. 치사율이 최대 75%로, 1급 경계 대상으로 여겨진다. [유료기사코드] 모더나는 니파 바이러스 백신 'mRNA-1215'의 임상 1상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mRNA-1215의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투여를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백신연구센터(VRC·Vaccine Research Center)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연구비는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지원한다. 모더나는 mRNA-1215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2025년까지 백신 포트폴리오 15개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전염병이다.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등 여러 아시아 국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