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반적으로 스타벅스 직원을 떠올리면 사이렌 로고가 그려진 '녹색 앞치마'가 연상된다. 하지만 스타벅스 직원들은 때에 따라 빨간색·갈색·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앞치마를 입을 수 있다. 스타벅스의 컬러마케팅 전략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스타벅스 앞치마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1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앞치마를 활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 대부분은 녹색 앞치마를 입고 있지만 일부 직원은 지역·상황적 특징을 살린 다양한 색상의 앞치마를 착용 중이다. 널리 알려진 녹색 앞치마는 일반 직원을 뜻한다. 스타벅스가 첫 매장을 열었을 때 커피의 고장 이탈리아의 커피숍을 벤치마킹했다. 당시 이탈리아 커피숍의 바리스타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나비넥타이, 녹색 앞치마를 주로 입었다. 이 때문에 초창기 스타벅스 직원들은 정장 차림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1992년 복장 규제가 완화되면서 녹색 앞치마만 남게 됐다. 검정 앞치마는 스타벅스가 주최하는 커피 마스터 바리스타 시험에 통과하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스타벅스는 현재 60개국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잘 내리는 방법, 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볼타차징(Volta Charging, 이하 볼타)의 위기 대응 능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현지 유명 법률 전문가를 법무팀으로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차징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미셸 클레이(Michelle Kley), 윌리엄 쿠퍼(William Cooper) 등 법률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셸 클레이는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임명됐다.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볼타차징 입사 전 미국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Holdings)에서 CLO를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소노마 주립대학교(Sonoma State University)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로스쿨(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Law School)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글로벌 인공위성 기업 막사(Maxar Technology), 글로벌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안 그룹 모리슨 포어스터(Morrison Foerster), 글로벌 로펌 윌슨손시니굿리치 앤드 로사티(Wilson Sonsini Goodrich &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유럽 최고 융복합학과인 워릭대 제조업그룹(Warwick Manufacturing Group, 이하 WMG)와 배터리셀 연구 협력을 연장한다.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WMG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영국 첫 기가팩토리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WMG와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2년 동안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테스트, 소규모 생산을 추진한다. 연구를 토대로 영국 최초 배터리 기가팩토리 가동을 지원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랜드 약 25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38GWh 규모를 갖춘다. 이는 30만개 배터리팩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숙련 일자리 3000개를 포함해 총 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티시볼트는 WMG와 지난 1년간 배터리 연구에 협력해왔다. WMG, 영국 배터리 산업화센터(UKBIC)와 배터리 시제품 생산도 모색하고 있다. 세 회사가 개발한 배터리셀 ‘B샘플’은 용량과 에너지 등에서 경쟁사들보다 우수하다고 브리티시볼트는 설명했다. 브리티시볼트는 연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배터리 교체 1000만 건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지 4년여 만에 낸 성과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중국 상하이 훙차오 VEG 마이크로 크리에이티브 파크 내 위치한 자사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 니오 전기차 ES8을 대상으로 1000만 번째 교체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000만 번의 배터리 교체는 약 13만327.5t의 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니오의 설명이다. 이는 30년 동안 117만 그루의 전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니오는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배터리 교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30개월 만에 100만 개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성과를 냈었다. 현재 니오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일일 3만 회 이상의 전력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오는 중국에서만 추진하던 배터리 교체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 초 노르웨이에 교체식 충전소를 오픈한 데 이어 독일 등으로 확대한다. 연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4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5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영국과 호주에서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호주 브리지번에서 5세대 항공기 코라(Cora)를 선보인다. 먼저 위스크에어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eVTOL를 전시한다. 게리 가이신(Gary Gysin) 위스크에어로의 최고경영자(CEO)는 전시회 동안 항공기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대한 회사의 자율적 접근 방식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기 위해 현장에 있을 예정이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도 참가해 글로벌 에어 택시 경쟁에 함께 한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현대차 슈퍼널,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사업 드라이브> 또 이달 말 호주 브리지번(Brisbane)에서도 두 번째 항공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베키 태너(Becky Tanner) 위스크에어로 최고 마케팅 책임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씨드'(XCEED)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X씨드 부분변경 모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독특한 익스피리언스 그린(Experience Green) 바디 컬러와 함께 △전면 그릴 △범퍼 디자인 △신규 기아 로고 △LED램프 △크롬 배기 파이프 장식 △휠 디자인 등이 눈에 띈다. GT-라인 패키지 선택 시 더욱 스포티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부 이미지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신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변화와 운전자 보안 기능이 추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가지로 제공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0리터 3기통 엔진이 조합된 전륜 구동으로 118마력의 성능을 낸다. PHEV 버전은 1.6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139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58km다. 오는 18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만6350유로(한화 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드롬이 매섭다. 국내는 물론 미국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뷰티업계도 BTS의 효과를 톡톡히 보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뷰티 브랜드 컬러팝(ColorPop)이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과 컬레버레이션 제품을 내놓았다. 16일 컬러팝에 따르면 BT21와 협업한 메이크업 제품을 한시 판매한다. BT21은 BTS가 라인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다. 컬러팝과 BT21이 컬레버한 품목으로는 △본 보야지 프레스 파우더 팔레트 △럭스 립 오일 △슈퍼 쇼크 섀도우 등이다. 제품당 가격을 30달러 이하로 책정했다. 가성비를 앞세워 고객층을 탄탄히 다지겠단 계획이다. 본 보야지 프레스 파우더 팔레트는 24가지의 색상이 구비돼있다. 립오일과 슈퍼 쇼크 섀도우는 각각 3가지, 7가지 종류로 준비됐다. 제품 색상명은 '마이티 스쿼드', '어크로스 더 갤럭시' 등 BTS를 연상하는 문구로 제작돼 연관성을 더했다. 제품은 컬러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웹사이트 가입한 후 제품 입고 알람이 뜨면 구매할 수 있다. 컬러팝이 BT21과 협업하는 이유는 뷰티업계에 B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활약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제히 약진했다. 특히 올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부품사를 중심으로 비례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기업 10개사, 글로벌 부품사 순위 일제히 상승 16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등 국내 부품사 10개사가 100대 부품사에 포함됐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세계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 부품사 순위를 발표한다. 특히 1개사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일제히 순위 상승을 이뤄내며 눈길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2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5년 만에 6위를 탈환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7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격하게 늘면서 한 계단 상승했다. 특히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톱50'에 속한 국내 업체는 현대트랜시스와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만도 등 총 4곳이다. 현대트랜시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카자흐스탄 시장을 통해 러시아 공백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현지 판매 중인 모델 6종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일제히 선정됐다. 16일 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 연합(Kazakhstan Automobile Industry Union)에 따르면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은 지난달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총 727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코발트(2535대)와 넥시아(1157대)에 이어 월간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랐다. 4위는 기아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566대 판매됐다. 5위와 6위에는 현대차 준중형 세단 모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중형 세단 모델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530대, 519대 판매됐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라다 그란타(512대) △기아 쏘울(342대) △토요타 랜드쿠르저 프라도(314대) △현대차 싼타페(301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가 현지 판매하는 모델 6종이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일제히 올랐다는 점에서 러시아 공백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카자흐스탄 공장을 통해 러시아공장의 생산 공백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공장에서 음료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중단된 현지 사업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키이우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소도시 벨리카 디메르카(Velyka Dymerka)에 위치한 공장에서 음료 생산을 재개했다.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생산과 공급을 위해 다시 움직이는 것이다. 코카콜라 음료 우크라이나(Coca-Cola Beverages Ukraine)는 키이우 지역에 있는 해당 공장의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작업을 분주하게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장에 곧 우크라이나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슈웹스(Schwepps) 등의 음료가 진열될 전망이다. 벨리카 디메르카 소재 공장은 러시아 군에 해당 지역이 점령되면서 두 달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3월 포격의 여파로 발전소와 사무실 건물 일부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되찾은 이후 공장 기반시설 복구와 생산 재개를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창고에 남은 물량과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 등은 가게로 배달됐다. 지난 5월 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데이터 기록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에 추가 광 데이터 기록 장치를 공급하기 위해 L3해리스(Harris)를 선택했다. L3해리스가 설계한 엑스트라 라이트 데이터 레코더(xLDR)는 현재 15개의 항공기 모델로 구성됐다. 소형 항공기의 레코더에 대한 글로벌 권장사항과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오는 2023년 xLDR의 프로덕션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L3해리스의 추가 라이트 데이터 레코더의 무게는 2.43파운드로 충돌 방지 메모리 모듈 내 오디오와 비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 장치가 있다. 알란 크리포드(Alan Crawford) L3 해리스 커머셜 에비에이션(Commercial Aviation) 사장은 "당사의 xLDR은 현장에서 입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중량을 줄이고 eVTOL 시장과 소형 항공기 사양에 특정한 기타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xLDR은 FDR(Flight Data Recorder)과 차이가 있다. 상업용과 비즈니스 항공 시장을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신운용 전문업체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업 쿠아드라타(Quadrata)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이 주도하는 750만 달러(약 99억 원)의 시드 펀딩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랭클린템플턴 외에 △에이브라(Abra) △GSR 벤처스(GSR Ventures) △오렌지 DAO(Orange DAO) △펠로우 펀드(Fellows Fund) △그레이트포인트 벤처스(GreatPoint Ventures) △어거스트 캐피털(August Capital)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쿠아드라타는 이번 투자 유치로 수백 개의 앱을 통합하는 한편 수백 만명의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쿠아드라타 패스포트(Quadrata Passpor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쿠아드라타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글로벌 ID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빈 패럴리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부사장은 “쿠아드라타는 블록체인의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보안 계층을 제공하는 데 적절한 솔루션을 만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