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뉴욕시 최고위 인사가 현대차에 직접 제안,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은 지난달 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행 방한 목적은 뉴욕시가 추진하고 있는 '빅애플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의 앤데믹 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의 뉴욕 유치를 위한 것이다. '빅애플'은 1921년부터 약 80년간 사용된 뉴욕시의 별칭으로 여러 속설이 있지만 과거 맨해튼 대부분이 사과 농장였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론 비서실장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고객들이 디즈니와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히고, '뉴욕에 유치하고 싶다(I want to bring to NYC)'고 현대차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번 협의를 토대로 '현대모터스튜디오 뉴욕'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유명 e스포츠팀 페이즈클랜(FaZe Clan)이 미국 뉴욕 증시에 입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비라일리 프린시펄 150 머저(B. Riley Principal 150 Merger Corp) 주총에서 페이즈클랜과의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19일(현지시간) 합병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나스닥에서 페이즈클랜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로 평가받는다. 앞서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e스포츠 구단 가치에서는 4억 달러(약 5300억원)로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창단한 페이즈 클랜은 '콜 오브 듀티',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등 슈팅 게임 분야에서 유명한 대형 게임단이다. 현재 10개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번 이상의 우승 경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NBA 스타인 벤 시몬스와 NFL 선수 카일러 머리, 케이트 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 등 운동선수를 비롯해 뮤지션 핏불, 스웨 리, 오프 셋 등이 있다. 기존 페이즈클랜의 투자자들이 지분 68%를 갖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탄소배출권 기반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플로우카본(Flowcarbon)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우카본은 당초 6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던 자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플로우카본은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출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플로우카본이 토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겨울로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며 토큰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때 1개당 6만9000달러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 아래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플로우카본 외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도 12일(현지시간) 자체 토큰인 'BMEX' 코인의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플로우카본은 시장 상황을 보며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에 해당 토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플로우카본은 탄소배출권을 토큰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탄소 저감·탄소 제거 기술 등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프라의 제한으로 거래가 쉽지 않았던 문제도 암호
[더구루=한아름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특정 시점 이후 태어난 이들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는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의 담배 판매·흡연 규제 법안이 통과되면 BAT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며 "DDM(배당할인모델) 밸류에이션의 장기 성장률은 '0'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18일 CGS-CIMB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2005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담배 및 담배 관련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카이리 자말루딘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 법안은 이번 달 국회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며 "현재 내각의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흡연이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만큼 미래세대가 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해당 법안을 지난 3월부터 검토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2005년 이후 출생자에게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관련 제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담배 액상 1㎖당 1.20링깃(약 356원)의 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CGS-CIMB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담배
[더구루=최영희 기자] 농기계 기업 TYM(구 동양물산기업)은 18일 현재 재직 중인 직원 1155명에게 총금액 5억 5209만 원(7월 13일 종가 2390원 기준)에 달하는 자사주를 200주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YM은 통합과 함께 내부 이해관계자인 직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스톡그랜트를 결정했다. 이는 KCGS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로 이어온 지속가능 경영과 각종 사회공헌 활동의 확대 강화책 중 하나다. TYM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해 올해 6월 말 기준 550만 9,53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렇게 매입한 자사주 중 일부를 이번 스톡그랜트의 재원으로 사용한다. 스톡그랜트(Stock Grant)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직원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제도다. TYM 관계자는 "통합TYM의 출범을 기념하고, 회사의 핵심가치인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주인의식 고취 및 복지 확대 차원에서 총 23만 1,000주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며 “앞으로 직원과 주주는 물론, 지역사회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성장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신제품을 5개 출시하고 유통망을 늘린 것이 성장 요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리온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2020년)보다 700% 늘었다며 코로나 기간에도 주목할 만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 인도법인은 간판 제품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장하고 북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해석했다. 사우라브 세스(Saurabh Saith) 오리온 인도법인 CEO은 현지 매체 비즈니스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을 펼친 결과, 소비자 반응이 고무적이었다"며 "사업 확대를 위해 인도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인도법인은 현지 유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 경영에 나선다. 향후 2년 간 직원 1000명을 추가 고용해 생산량을 늘린다. 입점 매장도 확대한다. 기존 북인도 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온램프 인베스트(Onramp Invest)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온램프 인베스트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잼 핀톱, EJF 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온램프 인베스트는 금융 전문가와 투자자를 연결해 암호화폐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온램프 인베스트의 플랫폼에서는 금융전문가들이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한다. 온램프 인베스트에서는 5분 이내에 클라이언트를 온보딩하고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추적, 온램프 모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자동화 서비스 접근, 디지털 자산 학습 서비스 '온랜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온램프 인베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 강화한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인 온램프 아카데미의 무료화와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램프 인베스트 관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내·외부적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300여명의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보상 제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신규 보상제도는 입사 1년차 이상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이 인상되며 8월분부터 적용된다. 설, 추석, 창립기념일, 생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각 20만 포인트씩 년 4회 지급하여 총 80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자사 여행상품 및 항공권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복지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직원 할인항공권 제도를 도입하여 항공 공급가의 약 10%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9월 출발 항공권부터 시행 예정이다. 노랑풍선 김진국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함께 고생해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명의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되어 향후 새롭게 재편될 여행산업에서의 성장 추축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노랑풍선은 이번 보상제도를 시작으로 임직원에 대한 근로복지 및 성과보상제도 등에 대해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서 파키스탄 기후변화부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 실행 계획을 도출하고, 파키스탄 기후변화부는 정책적 지원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주거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개발도상국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파키스탄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청정개발체제(CDM)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저개발국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발생한 감축분을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LH는 이와 관련해 작년 6월 유엔 해비타트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저탄소 개발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연구를 위한 연구 기부금을 지원하고 △CDM 연계사업 발굴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하며, 해비타트는 △사업 대상지 선정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역 커뮤니티 형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보여준 경영전략에 글로벌 항공업계가 찬사를 보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2022 항공업계 우수 전략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에서 항공 화물 부문 고위급 리더로 선정됐다. 우수 전략 어워즈는 2002년부터 개최돼 역동적인 리더십과 명확한 비전을 보여준 개인, 항공사와 항공 운송을 지원하는 회사 혹은 경영자에 수여된다. △경영진 리더십 △부문 리더십 △저비용 리더십 △항공화물 리더십 △혁신 △ESG 등 6개 부문으로 니눠 업계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된다. 조 회장은 항공화물 리더십 부문에서 인정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화물운송 노하우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보인 탁월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서다. 특히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안전, 서비스까지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노력해 온 점도 인정됐다. 대한항공은 같은 이유로 이달 15일에 열린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Airline Exc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홍콩 현지 패션매체와 손잡고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분기 주춤한 모습을 보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패션 전문지 엘르(ELLE)에 따르면 설화수와 협업을 통해 '여름 미백 챌린지'를 전개하면서 새롭게 출시한 라인 자음생 브라이트닝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엘르의 뷰티 디렉터 유니(Younie)와 뷰티 에디터 캐시(Cassie)가 직접 참여해 효과를 살펴봤다.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의 미백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이 실시됐다. 사과 두 개를 준비해 한쪽에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을 매일 발라주고 다른 한쪽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뒤 7일 후에 나타난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엘르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을 매일 발라준 사과는 7일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밝은 흰색과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그대로 일주일 동안 방치된 다른 사과에서는 갈변 현상이 일어나면서 색이 어둡게 변했으며 수분도 날아가 건조한 상태였다. 엘르는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의 미백 효과가 발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뷰티 에디터 캐시는 자음생세럼 브라이트닝과 자음생앰플 브라이트닝 등 자음생 브라이트닝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 최근 창립 52주년 기념 디스타(D’Star) 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디스타 예금은 개인 고객의 경우 800만 루피아(약 71만 원), 기업 고객은 1억 루피아(약 886만 원)부터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적용 경우에 따라 최대 5.2%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디스타 예금은 7월18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판매된다.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은 “이번 디스타 예금은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장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교적 빠른 기간에 매력적인 금리 혜택도 주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 전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환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부코핀의 유동성 지표 중 하나인 제3자 펀드(DPK)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44조1300억 루피아(약 3조9099억 원)로 전년 동기 43조4300억 루피아(약 3조8479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KB부코핀은 작년부터 DPK 확장과 함께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