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한국과 일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스틱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아이코스 일루마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의 신제품 ‘히츠 새틴 웨이브(HEETS Satin Wave)’를 내놨다. 18일 필립모리스재팬에 따르면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센티아(SENTIA)를 일본 전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귤러 제품인 △센티아 딥 브론즈 △센티아 글리어 실버, 멘솔 제품인 △센티아 아이시 블랙 △센티아 프로스트 그린 △센티아 프레쉬 에메랄드, 가향 멘솔 제품인 △센티아 프레쉬 퍼플 등을 판매한다. 지난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선행 출시한 제품을 일본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이는 것이다. 아이코스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전국 곳곳에 위치한 아이코스 스토어, 아이코스 숍, 아이코스 코너 등의 채널을 통해 센티아를 구입할 수 있있게 됐다. 국내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히츠 새틴 웨이브를 새롭게 선보인다. 색다른 맛이 특징인 히츠 스페셜 제품군 중에서도 사용자에게 시원함과 상큼함을 잘 전달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히츠 새틴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18일 오전 10시 소진공 대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행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고생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해 나가야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상공인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큰 만큼,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정상화시키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현장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새롭게, 바르게, 열심히 일해서 국가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 이사장은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간담회 및 장보기에 나선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지난 15일부로 소진공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1955년생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원전 규제 당국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 합작법인 'GE 히타치 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H)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평가한다. 6개월 동안 안전 요건을 준수하는지 살피고 SMR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구리·은 제조사 KGHM과 올렌 신토스 그린에너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립 원자력규제기관(PAA)에 SMR 기술 평가를 위해 신청서를 냈다. 올렌 신토스 그린에너지는 폴란드 최고 부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 중인 신토스 그린에너지와 현지 정유사 PKN 올렌이 지난해 꾸린 합작사다. PAA는 양사가 제안한 기술이 현지 원자력법에서 규정한 안전과 방사선 방호 관련 요건들을 충족하는지를 살핀다. 6개월 이내에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PAA가 기술 검토에 들어서며 폴란드 내 SMR 도입에 탄력이 붙었다. 폴란드는 약 70%에 달하는 석탄 발전소 의존도를 해소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원전 확대 정책을 펼쳐왔다. SMR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폴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토요타가 베트남 왕좌를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현대차가 4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토요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는 현대차를 대신해 토요타를 바짝 뒤쫒고 있다. 18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3만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만8972대) 대비 약 4%(1126대)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지 볼륨 모델인 액센트와 그랜드i10 2종이 1만5910대 판매를 기록, 전체 판매량의 43.7%를 차지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현지 판매 순위는 3위에 그쳤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상반기 현지 시장에서 전년(2만9239대) 대비 33% 성장한 4만308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판매 격차는 1만2987대에 달한다. 판매 다변화 전략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벨로즈크로스 출시와 함께 코롤라 크로스, 포춘러, 캠리 등을 앞세워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비오스가 1만1937대 판매, 현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기아가 2위에 올랐다. 베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체식품 기반 ESG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도들이 2013년 설립한 ESG 푸드테크 기업이다.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당류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푸드테크 관련 R&D 국책과제를 최근 3년간 총 8건을 수주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도 누적 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인테이크의 연매출액은 125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대체단백 브랜드 ’이노센트’와 대체당류 브랜드 ‘슈가로로’의 성장에 힘입어 연초에 월매출액 1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중 월매출액 30억원 돌파와 연매출액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체당 음료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월 판매량 130만개와 누적판매량 1,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노센트는 원천기술 개발, 소재화, 완제품 생산 등이 가능한 연구생산인프라 '플랜테이크(PLANTAKE)'를 기반으로 비건 후라이드 치킨, 대체계란, 대체유 등 신제품을 30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경고했다. 조기 진단검사가 충분하게 실시되지 않았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백신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는 만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확산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스콧 고틸렛(Scott Gottlieb) 전 FDA 국장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원숭이두창 발병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사례는 1800건이 넘는다. 전 세계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케이스는 1만2500건 수준이다. 미국 한 나라에서만 전 세계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확진자 가운데 1/7가량이 발생한 셈이다. 스콧 고틸렛 전 국장은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대상을 굉장히 협소하게 정의했기 때문에 실제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극히 일부 사례만 찾아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커뮤니티와 성병 클리닉을 중심으로 확진자를 찾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시와 잇따라 회동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혁신 전진기지인 뉴욕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 현지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과의 회동에 이은 후속 면담이다. 캐론 비서실장은 개인 트워터를 통해 "(지난달 만남에서) 우리는 삼성이 뉴욕을 더 큰 존재, 플래그십으로 만들도록 장려하기 위해 행정부로서 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말했다"며 "삼성은 뉴욕으로 그들의 발자취를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뉴욕시가 잇따라 회동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양측의 새로운 협력 방안 발표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뉴욕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5년부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선보인 하반기 언팩을 뉴욕에서 개최했었다. 뉴욕 맨해튼 첼시지구에 대형 스크린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헤일로, 데스티니 시리즈를 개발한 미국의 게임개발사 '번지'의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소니는 이번 번지 인수로 플레이스테이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소니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번지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당초 소니가 번지 인수에 36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소니는 인수작업에 37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에 인수된 번지는 1991년 설립됐으며 우주를 배경으로 한 FPS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왔다.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IP라 할 수 있는 헤일로 시리즈를 비롯해 데스티니 시리즈를 개발했다. 데스티니2는 국내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며 인기를 끌었다. 번지는 소니 인수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게임 개발도 독자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 게임 포트폴리오 강화를 천명한만큼 관련 게임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니의 번지 인수 작업 완료로 올해 초부터 진행된 게임업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P2E 무료 플레이 축구게임 '클럽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게임스튜디오 '클럽'이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클럽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1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지프라임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ATKA, 메리트 써클, 시티즌X, 문랜딩 벤처스, 펫록 캐피탈와 앤젤투자자 등 20군데가 넘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클럽이 개발하고 있는 클럽게임은 유저가 실제 축구 클럽의 오너가 돼 실제 축구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꿈의 클럽을 만드는 일종의 판타지 게임이다. 클럽게임에 구현된 선수들은 실제 성적과 능력치를 통합해 구현되며 유저는 자신만의 클럽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경쟁하고 구단의 인프라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클럽을 성장시켜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클럽게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P2E 모델을 적용해 이 과정에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클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클럽게임의 초기 테스트 작업에 투입한다. 현재 클럽게임에는 2만5000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테스트 작업은 2022/23 시즌 내내 진행된다. 클럽 관계자는 "수백만 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 인수합병을 문제 삼았던 주주들들의 집단 소송이 일단락됐다. 양측 합의안을 토대로 조만간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법적 분쟁이 3년여 만에 완전히 마무리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지방법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집단 소송 대표 원고인 패트리샤. B. 바움의 피고인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과 2800만 달러(약 371억원) 규모 합의안에 대한 예비 승인 요청을 받아들였다. 로버트 N. 샤티니 코네티컷 지방법원 판사는 합의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집단 소송 구성원들에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합병 안건 관련 특별 주주 총회가 개최됐던 지난 2017년 1월 10일과 같은해 3월 12일 사이에 하만의 주식을 구매, 판매, 또는 보유했던 이들 모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하만은 지난 4월 집단 소송 원고 측과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추후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이 포함됐다. 바움을 비롯한 하만의 주주들은 지난 2019년 하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만이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Quantum Machines)이 양자 컴퓨팅 센터를 설립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혁신청은 양자 컴퓨팅 센터의 설립 업체로 퀀텀머신을 선정했다. 여기엔 1억 달러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클래식 컨설팅(Classic Consulting)과 엘빗 시스템(Elbit Systems)이 파트너 업체로 참여한다. 양자 컴퓨팅 기술은 양자 입자의 특성을 기반으로 이미지 처리나 시뮬레이션, 코드 디코딩과 같은 동일한 알고리즘을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양자 컴퓨팅 센터는 세 가지 양자 처리 기술을 사용해 모든 수준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 연구·개발을 수행 할 수 있다. 특히 미래 클라우드 액세스 옵션과 함께 계산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본격적인 범용 양자 컴퓨팅 기능도 제공한다. 파트너 업체로 참여하는 엘빗 시스템은 센터 운영 위원회의 일원이 되는 동시에 보안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담 인력도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릿 파카시 하코언 혁신과학기술부 장관은 “양자 컴퓨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K콘텐츠 채널 tvN이 제작하는 드라마 아다마스(ADAMAS)가 디즈니+를 통해 아시아 시청자 유치에 나선다. 오는 27일 tvN 채널과 CJ ENM이 운영하는 자체 OTT 티빙(TVING)을 통해 방영되는 것과 동시에 디즈니+ 핫스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시청자들에게도 K콘텐츠를 알릴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vN 드라마 아다마스는 계부를 살해한 친부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진범을 찾아다니는 형과 살해증거 아다마스를 찾아나선 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성이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송수현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에 나선다. 서지혜는 지성의 조력자이자 대기업 며느리, 병원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은혜수 역을, 이수경은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을 맡았다. 디즈니+ 핫스타는 월트디즈니 계열로 인도 최대 규모의 OTT를 운영하는 업체로 꼽힌다. 2015년 핫스타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모회사 21세기 폭스가 월드디즈니의 품에 안기면서 디즈니+ 핫스타가 됐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