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카자흐스탄 제과업체들이 설탕 할당량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다.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 등 현지 제과업체들은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 JSC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제과업체들은 이달 설탕을 전혀 할당받지못했다. 지난 5월에는 1600톤의 설탕이 롯데 라하트 JSC에 할당됐는데 그마저도 없어진 것이다. 10만2300톤에 달하는 물량은 설탕 공장과 음료회사 등에게 돌아갔다. 이번 할당의 유효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제과업계에서는 설당 할당량에 대한 비판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설탕 정제업체들이 인도산 설탕을 수입해 마진을 붙여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공장들이 면세 설탕 부족에 직면한 상황이며,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이외의 지역에서 수입되는 설탕은 비싸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카자흐스탄 내에서 적정한 가격의 설탕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3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자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가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 장관과의 19일 오찬에서 대한민국 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대표와 함께 국내 IT업계 관계자 3~4인이 동석했다. 이 대표는 옐런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과 창업 생태계 ▲국내 1호 중금리 대출 전문 서비스 8퍼센트의 창업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새로운 혁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미국 재무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된다. 8퍼센트 또한 국가 간 호환성이 높은 신용평가 모형을 염두에 두고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시켜 가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용 경차형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A세그먼트' 해치백 모델 'i10' DNA를 반영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전용 소형 전기차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인포메이션 콩그레스'(Automotive Information Europe Congress)에서 관련 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호프만 담당은 "현재 (유럽 전용 소형 전기차)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양산 모델을 선보이는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내년 초 아이오닉6 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혀, 실제 출시는 오는 2024년 이후로 점쳐진다. 또한 유럽 로컬 브랜드의 소형 전기차 평균 가격을 감안할 때 가격은 2만 유로(한화 약 2665만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유럽 전용 소형 전기차가 가세할 경우 현대차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럽 내 브랜드 전체 판매량 비중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Porsche AG)가 올해 4분기 상장을 추진한다. 작년 중국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전체적인 실적에도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19일 포르쉐에 따르면 루츠 메슈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8일 독일 바이작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 참석해 “올해 4분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사업 목표도 제시했다. 메슈케 CFO는 “중기적으로는 향후 몇 년 동안 연평균 7~8% 판매량 증가와 함께 17~19%의 마진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매출의 20%를 영업이익 목표로 삼고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올해 매출의 17~18%가 영업이익으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이 380억~390억 유로(약 50조6430억~51조9757억 원)로 증가하면 영업이익은 최대 70억 유로(약 9조3290억 원)에 달할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포르쉐는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유심히 지켜 보고 있다. 중국은 포르쉐의 최대 단일 국가 시장이다. 작년 글로벌 판매량 30만1915대 가운데 9만6000대가 중국에서 거둔 실적이다.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IT 기업 텐센트의 온라인 보험사업을 총괄하던 류 지아밍(Liu Jiaming)이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에 합류했다. 중국매체 계면신문(界面新闻)는 18일(현지시간) 텐센트 웨이바오(微保·영어 WeSure)의 류 지아밍 동사장(董事长)이 애니모카브랜즈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류 지아밍 동사장은 시티은행 투자 애널리스트, 맥킨지 파트너로 근무했으며 2016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류 지아밍은 텐센트 합류 후 온라인 보험 사업을 총괄했으며 2020년에는 웨이바오의 동사장으로 텐센트 그룹 내 보험 사업을 총괄과 텐센트 웨이바오 CEO를 맡았다. 류 지아밍은 2020년 8월 텐센트 웨이바오 CEO 역할을 내려두고 보험 사업을 이끌어왔다. 류 지아밍의 주도로 텐센트 웨이바오는 1억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 지아밍은 애니모카브랜즈에 CBO로 모든 자회사 관리를 책임지고 향후 진행될 인수, 투자, 해외협력 사업을 주도한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업체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가 영국 사업부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스타벅스는 영국 사업부 매각 절차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스타벅스는 CNN 비즈니스에 영국 사업부는 공식적인 매각 과정에 있지 않다며 매각설에 선을 그었다. 영국 사업부 관련, 공식적인 매각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글로벌 사업 구조 재편 등을 고려해 다양한 옵션들을 평가 중이라는 입장이다. 스타벅스가 영국 사업부 매각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다양한 옵션을 고려한다고 밝히면서 일부 매체들은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나 사모펀드가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현지 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최근 미국 투자은행 훌리안 로키(Houlihan Lokey)를 자문사로 고용해 영국 사업 매각 가능성 검토 등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영국 사업 지분을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이나 사모펀드(PEF)에 넘겨 로열티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가 영국 사업 매각설에 휩싸인 이유는 영국 사업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과 임대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개발 중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에 21.48Mt(메트릭톤) 규모의 몰리브덴(MoS2)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알몬티는 19일 상동광산의 몰리브덴 매장량 추정치가 호주광산 매장량평가규정(JORC Code) 기준 21.48Mt(평균 품위 0.2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몰리브덴은 대표적인 희귀 광물 가운데 하나다. 철강산업용으로는 주로 합금원소로 사용되는데 높은 내열성 등으로 인해 기계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 사용된다. 몰리브덴을 첨가한 철강제품은 고온에서 물러지지 않고 내식성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석유화학 산업에는 촉매 소재로 사용되고, 금속 몰리브덴은 전구의 필라멘트 지지대나 전자관용 금극 소재, 금속가공 금형 부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알몬티 코리아 몰리 프로젝트는 우리의 중요한 사업으로 광물 자원 추정치를 최초로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몬티는 상동광산에서 몰리브덴과 함께 텅스텐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상동광산에는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호주 군위성사업을 정조준했다. 이를 위해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관계사인 원웹 등이 힘을 뭉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원웹 등과 호주 군사위성 인터넷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호주 군사위성 전술 인터넷 프로그램 참여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사 간의 핵심 역량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자금 지원을 통해 원웹의 지구 저궤도(LEO) 위성 연결 서비스와 현재 개발 중인 위성 통신 안테나를 결합해 호주 군사 고객의 플랫폼에 위성 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한국군을 위한 고성능 합동지휘통제체계(C4I) 프로그램에 대한 위성 통신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다층 통신 프로그램인 랜드 4140(Land 4140)에도 정보요청서(RFI)를 제출했다. 실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약 3600억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Ⅱ 망제어시스템 및 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전직 특허 담당임원과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쟁점이 되는 특허의 무효화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최근 삼성전자가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한 음향기기·이어폰 업체 '스태이턴 테키야(Staton Techiya)'의 특허 4건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특허들이 다수 남아 있어 특허 무효 심판(IPR)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태이턴 테키야는 지난해 11월 특허법인 '시너지IP(Synergy IP Corporation)'와 함께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두 회사가 보유한 휴대폰 음성인식과 이어폰 관련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너지IP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특허 전략을 총괄했던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 초 텍사스 동부지법에 특허 침해 소송 관련 반소를 제기했다. 고소를 당한 직후부터 지난달 6월까지 연이어 IPR도 청구했다. IPR에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텍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신, 붕괴 3rd, 미해결사건부 등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의 게임사 '호요버스'가 싱가포르에 5번째 글로벌 사무소를 오픈했다. 호요버스는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새로운 사무소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싱가포르 사무소는 787평규모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전담 전문가팀이 상주한다. 호요버스는 싱가포르를 포함 서울, LA, 도쿄, 몬트리올 등에 글로벌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호요버스가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한 것이다. 향후 싱가포르 사무소는 호요버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예정으로 타 사무소와도 협력해 게임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영감을 주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며 싱가포르와 북미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경우 가장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호요버스는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올해 말까지 수백 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며 채용분야는 게임 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제품, 운영, 프로젝트 관리 부문이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이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수익 지급통계가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의 크리에이터 지급액은 2019년 이후 7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웹툰은 18일(현지시간) 영어권 창작자들에 대한 지급액이 2020년 이후 27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은 2019년부터 수익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지급액은 75%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은 2020년부터 매달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영어권 창작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작가는 약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드렸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에게 광고 수익 분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작자는 우선 플랫폼 내 구매를 통한 수익을 비롯해 광고 수익 공유, 계약금, 최소 수익 보장 등을 제공받는다. 네이버 웹툰은 올해 캔버스 크리에이터스라는 새로운 팁 시스템을 출시해 팬들로 하여금 직접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연계를 통해 TV, 단행본, 영화 각색 등 글로벌 IP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더구루=최영희 기자] 웨어하우징 플랫폼 스타트업 '리코어'은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아시아에프앤아이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한국금융지주가 설립한 창업 보육 기관이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의 출자로만 구성된 펀드를 바탕으로 리코어와 같은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아시아에프앤아이'는 부동산 개발 사업과 부실 채권(NLP)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로써 물류 부동산의 개발, 투자에서 리코어와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로 창업 4년차를 맞이한 리코어는 지난 1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미로부터 1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래 도심형 창고의 위워크라 할 수 있는 '공유 MFC'를 런칭했다. 이후 인천 1호점, 수원 2호점, 성남 3호점에 이어 추가 40억원 규모의 안성 물류센터 개발PM 계약과 연 60억원 규모의 물류 BPO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급성장 중이다.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의 우태화 본부장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물류 공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세계 최초 우주 기반 '양자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양자 네트워크와 양자 컴퓨터를 모두 보유한 최초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글로벌 우주 위성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우주 위성 QKD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공우주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Corporation)를 인수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카펠라 스페이스는 미국 정부 등에 자체 개발·생산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말부터 우주와 지구를 아우르는 양자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 발표가 시작이었다. 큐비텍은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