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를 손에 넣을 후보가 압축되고 있다. 미국 투자펀드 KRR(콜버스 크래비스 로버츠)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캐피탈(이하 베인)이 도시바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KRR은 도시바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베인을 비롯해 일본 사모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apan Industrial Partners)와 국영펀드 JIC(Japan Investment Corp.) 간 컨소시엄 등이 실사를 진행하는 2차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KKR은 도시바 특별위원회, 일부 주주, 기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비공식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도시바 인수에 적극 나서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본 결과 거래의 복잡성 등으로 입찰을 중단했다. 다만 지분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KR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인은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키옥시아(도시바메모리)를 품었다. 도시바는 여전히 키옥시아의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베인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적임자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요르단 최대 제약사 히크마(Hikma Pharmaceuticals)와 협력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공급에 나섰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랫동안 히크마와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오며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20일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의 중동·아프리카 독점 유통사로 히크마를 선정했다. 중동·아프리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에 힘을 싣고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이번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선보일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지난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더스AI의 뷰티·건강용품 전문 자회사 ‘마이더스인터내셔널’이 미국 장외주식시장(OTC)에 등록된 카나비스 전문기업 ‘KRTL Biotech(KRT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더스인터내셔널은 KRTL의 ‘헴프(대마)’ 및 ‘칸나비디올(CBD)’ 관련 검증된 연구 결과들을 공유 받아 제품화 등 카나비스 기반 제품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KRTL은 미국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오레곤 주에 소재한 3개의 카나비스 전문기업이 연합해 설립한 기업이다. 헴프에 포함돼 있는 ‘칸나비노이드’ 성분과 의료용 ‘실로사이빈’ 성분의 전문적인 연구를 비롯해 파생 제품 개발과 판매·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RTL은 미국 내 상장사 운영 경험이 있는 경영진과 하버드 의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R&D팀을 보유하고 있다. KRTL은 200여 프로젝트에 대한 SCI급 논문과 연구에 참여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연구실적을 토대로 KRTL은 칸나비노이드를 이용한 병행치료물질, 뇌세포 보호물질, 피부질환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 마브렉스(MBX)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마브렉스는 최근 해치랩스, 크로스랩과 MBX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분산형 금융(DeFi·디파이) 분문 강화에 집중하고 추후 넷마블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의 토대를 구축한다. 마브렉스와 손잡은 해치랩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웹3 보안 감시 서비스와 대형 게임 회사를 대상으로 한 싱글 사인온(SSO) 멀티체인 지갑 '페이스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 다날핀테크, 빗썸코리아 등 국내 금융권, 핀테크 기업,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해 수백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해 온 블록체인 기술회사다. 크로스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탐색기, 지갑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브렉스는 해치랩스와 함께 웹3 보안, 암호화 지갑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며 크로스랩과는 블록체인, 거래 등 블록체인 메트릭을 시각화하는 시스템의 기능을 강화한다. 넷마블은 마브렉스를 통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라비다(CERAVIDA) 리커버 원사가 사용된 유럽 유명 브랜드 HOM, SKINY 등의 속옷제품 초도 물량이 유럽에서 완판됐다. 세라비다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지클로와 복합소재 전문기업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코톨즈사와 공동으로 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20일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해당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세라비다 글로벌 영업팀이 이달부터 각종 해외 전시회에서부터 관련제품들을 소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GENERAL WELLNESS 제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점이 마케팅적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세라비다 리커버 원사는 체온상승, 혈류개선, 피로회복 등 기능을 인정받아 의료기기 및 GENERAL WELLNESS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등록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 같은 효과를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같이 FDA로부터 허가 및 등록된 GENERAL WELLNESS 기능성 인증 원사는 전세계에 단 2개 제품 뿐이다. 특히 세라비다 원사는 육체적인 활동 이후 혹은 수면 중 발산하는 인체의 생체에너지를 리사이클하는 원리로 사람들의 면역력이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동에서 제철소 탈탄소화를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경제 확산과 온실가스 해외 감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 에너지 기업 ACWA파워(Power)는 19일(현지시간) 포스코홀딩스와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유도체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CWA파워가 생산한 수소로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만t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은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연간 120만t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한다. 그린 암모니아는 발전과 제강에 사용된다. ACWA파워는 암모니아를 생산해 철강 제조 공장 같은 산업 활동을 줄이는 것은 물론 산업의 탈탄소 결과로 이어질 녹색 수소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린 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로부터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를 생산해 질소와 합성시켜 만든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이다. 기존 발전용 연료와 혼소 시 발전량은 유지하되 온실가스 배출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암모니아 자체로도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용이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니켈 처리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니켈을 다량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 배터리·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조그 티그만(Jorg Teichmann) 폭스바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발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현지 니켈 처리공장 설립 관련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세계 니켈 1위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처리공장을 설립,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니켈은 배터리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니켈 비중에 따라 주행거리가 비례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매장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직접 수출하지 않는 대신 해외 기업들의 제조 공장을 자국에 유치해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급등하는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일거양득' 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했다. 니켈 가격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에서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론칭한다. 코로나를 종식시킬 최선의 대안을 PCR 생활검사로 보고 검사센터와 함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검사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로 인해 PCR 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분자진단을 일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0일 씨젠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베트남에서 검사 센터 '랩하우스'(LabHouse)와 함께 PCR 생활검사 캠페인(In-life PCR campaign)을 진행한다. 먼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 운전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연다. 랩하우스는 씨젠의 PCR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호찌민·하노이에 있는 그랩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랩하우스는 검사 희망자의 샘플을 수거해 검사한다. 랩하우스는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도시와 논의 중이다. 씨젠은 랩하우스에 자사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를 공급한다. 이 진단시약은 코로나의 S, RdRp, N 등 3개 유전자, A·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총 6개를 표적으로 한다. 코로나는 3개 유전자를 타깃해 향후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드(SIE)가 e스포츠 플랫폼 '리피트닷지지(Repeat.gg)'를 인수하며 e스포츠 부문 확대에 나섰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리피트닷지지가 SIE의 새로운 라인업에 합류했다. SIE는 이번 달에만 헤이븐 스튜디오, 번지, 리피트닷지지까지 인수를 완료하며 사업 부문을 빠르게 확장했다. SIE에 인수된 리피트닷지지는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글로벌 인기 게임들의 e스포츠 토너먼트를 자동으로 생성, 전 세계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리피트닷지지는 현재 23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다. SIE는 이번 리피트닷지지 인수로 e스포츠 플랫폼의 다양화에도 성공했다. SIE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에이전시 기업인 '엔데버 탤런트 에이전시'와 손잡고 세계적인 종합 격투게임 토너먼트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를 인수했다. SIE의 인수로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EVO 토너먼트는 정상화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SIE도 e스포츠 부문을 확장할 수 있었다. SIE는 단기적으로는 리피트닷지지의 큰 변화없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의 올해 연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 에미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국제무대에서 이 부회장이 지닌 영향력이 또 다시 인정받은 셈이다. 20일 미국 국제TV과학예술기구(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1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50회 국제 에미상 갈라에서 '국제 에미상 공로상(International Emmy Directorate Award)'을 받는다. 경영과 행정,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국제 관계 등의 역할을 맡아 오랜 기간 동안 국제 TV 미술 및 과학 분야에 기여한 사람이나 기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국제TV과학예술기구가 TV 예술 또는 과학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한 개인 또는 조직에게 주는 두 개의 상 가운데 하나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한류를 주도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CJ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데 역할을 했다. 그는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 '로드보틱스'(RoadBottics)를 인수한다.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비타이어 부문 성장에 집중, 타이어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쉐리는 최근 로드보틱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로드보틱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다. △로드웨이 △애자일매퍼 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사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차량용 지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쉐린은 로드보틱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자사 교통 데이터 분석 시스템 미쉐린 DDi(Driving Data to Intelligence) 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드보틱스의 전문성과 DDi의 혁신을 결합해 교통 사고 근본 원인을 조기에 식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겠다는 것.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도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레인 프레가(Lorraine Frega) 미쉐린 영업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미쉐린의 비타이어 성장 전략을 토대로 진행됐다"며 "로드보틱스를 통해 AI 전문성을 확장하고 더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 진출한다. 윤석열 정부의 ‘친(親)원전’ 정책과 유럽연합(EU)의 그린 택소노미(Taxonomy·녹색산업 분류체계) 결정이 나오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SMR 시장 선점을 위해 행보로 분석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와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열병합 발전소 개발과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용융염원자로는 SMR 가운데 하나로,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6월 14일자 참고 : 미·캐나다 용융염원자로 도입 추진…테레스트리얼에너지 호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세계 최초 우주 기반 '양자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양자 네트워크와 양자 컴퓨터를 모두 보유한 최초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글로벌 우주 위성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우주 위성 QKD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공우주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Corporation)를 인수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카펠라 스페이스는 미국 정부 등에 자체 개발·생산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말부터 우주와 지구를 아우르는 양자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 발표가 시작이었다. 큐비텍은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