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상풍력사업이 2단계 시동을 걸면서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단계 개발에 터빈 공급 등이 예고되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전력 회사(TPC)는 295MW급 용량으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2단계를 개발한다. TPC는 대만 창화(彰化)현 카운티 해안에서 약 20km 떨어진 루강진 앞 대만해협 26구역 50.13km²에서 개발 중이다. 여기에는 각각 9.5MW의 발전 용량을 가진 베스타스(Vestas)의 31개 V174-9.5MW 터빈과 함께 설치된다. 베스타스는 지난 3월 이 프로젝트에 31개의 풍력 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터빈에 대한 14년 서비스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대만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 풍력 사업 2단계는 연간 1GWh 전력을 생산해 27만 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40만3611미터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전망이다. 대만은 2025년까지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전체 국가의 20%로 늘리겠다는 목표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3단계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3단계 사업 중 1단계는 3GW 규모로 2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간소화한 신청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 및 대안신용평가모델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신용대출 서비스 이용 대상은 신청시점 기준,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이다. 신청 시 금리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신청자의 평가정도에 따라 연 5.4%에서 17.7%까지 범위 내 고정금리로 책정되며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이 제공된다. 상환기간은 12개월 고정이며, 상환방식은 약정기간동안 매달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 시 대출원금 전액을 납부하는 만기일시상환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 운영 후 대출금액 범위 및 상환기간은 확대할 예정이다. 대안신용평가모델은 고도화된 버전의 ‘HF CSS 3.0(Honestfund Credit Scoring System 3.0)’이 새롭게 적용됐다. 금융데이터와 비신용데이터를 더한 200여개 이상의 항목을 분석하는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에 대한 변별력을 KS통계치 기준 이전 대비 35%가량 개선했다. KS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선보인 인스턴트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세를 보이는 농심 일본 실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아마존 재팬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농심이 출시한 둥지냉면은 아마존 재팬 농심 인스턴트 라면 판매 랭킹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 도쿄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차가운 냉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짜파쿠리 컵라면이 둥지냉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농심이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합쳐서 만든 제품이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멸치칼국수 △육개장 컵라면 △감자면 △맛짬뽕 △사리곰탕면 △신라면 △오징어짬뽕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농심은 지난 2002년 현지 판매법인 농심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공략에 나섰다. 다양한 제품을 찾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는 만큼 농심의 일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농심 일본법인 매출은 228억원으로 201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13.7% 늘어났다. 중국, 미국과 캐나다, 호주, 베트남 해외법인과 함께 매출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일본의 탈원전을 이끄는 자연에너지재단(REI)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접촉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탈원전에 드라이브를 거는 윤석열 정부의 ‘친(親)원전’ 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5~9일 일본 출장 당시 REI를 방문했다. 최 상임감사는 REI 이사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I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내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억엔(약 94억원)의 사재를 털어 지난 2011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연구를 공유하고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만남은 윤석열 정부가 친원전을 표방하는 가운데 이뤄져 이목을 모은다. 정부는 국정과제에 원전 비중 확대를 내걸었다. 이달 초 국무회의에서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이 담긴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의결하고 탈원전 백지화를 공식화했다. 현재 원전 비중은 27.4% 수준이다. 지난 5년간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재개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키네틱 배터리 솔루션 전문기업 '레브테라(Revterra)'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개발력 확충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레브테라는 19일(현지시간) 에퀴노르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8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CF 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레브테라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키네틱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레브테라는 자기 베어링 기술을 활용한 키네틱 배터리를 모듈화해 전기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고속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레브테라가 개발한 S100 시스템은 그동안 전기차 충전시설 건설이 지연됐던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충전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기존 화학 배터리 솔루션보다 8배 긴 장비수명, 4배 더 높은 전력 출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외곽지역 전력망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정상화에 역할을 할 수 있다. 레브테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기계, 제조 엔지니어링 인재를 고용하는 등 회사 규모를 빠르게 확장한다. 또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 가족복지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카르타특별주 정부 청사에 가족복지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이 시설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해 마련됐다.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에게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직접적인 상담과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의 성장 기록 자료를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도 수행한다. 자카르타시 5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태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연구 중인 항암제 '린파자'가 대장암 임상 3상 문턱을 넘기지 못했다. 린파자의 안전성에는 문제없었지만, 효능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머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지 시간 중합효소(PARP) 억제제 '린파자'의 대장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LINK-003'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 권고에 따른 것이다. DMC는 환자의 모집 진행에 따라 수집되는 환자 자료를 검토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점검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다. DMC는 머크와 린파자 대장암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 DMC는 린파자가 더는 대장암 치료를 진행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시험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다.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중간 평가하는 셈이다. 무용성 평가를 통과하면 남은 임상을 지속하게 된다. 이번 임상 실패가 끼칠 여파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인도 의료 스타트업 에카 케어(Eka Care)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21일 에카 케어는 허밍버드벤처스(Hummingbird Ventures)가 주도하는 1500만 달러(약 19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참여했으며 이 외에 △쓰리원포캐피털(3one4Capital) △베를린베스트(Verlinvest) △아디타빌라벤처스(Aditya Birla Ventures) △비니 밴살(Binny Bansal) △로잇 MA(Rohit MA) 등도 함께했다. 에카 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48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금에 총 1980만 달러(약 25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규 자금 조달 후 에카 케어의 정확한 가치 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에카 케어는 회사 가치가 수억 달러로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카케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현재 약 100명에 이르는 엔지니어 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시시 데이브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에카 케어의 공동 설립자인 비칼프 사니와 디팍 툴리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특허 관리업체 '시스벨(SISVEL)'이 SK텔레콤과 화웨이 등이 참여한 와이파이6(WI-FI 6) 특허풀을 구축했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시스벨은 와이파이6 기술 특허풀을 가동했다. 초기 구성원은 SK텔레콤을 비롯해 △화웨이 △미디어텍 △필립스 △윌러스 등이다. 화웨이와 필립스는 특허풀의 첫번째 라이센시(특허 인가)가 됐다. 특허풀은 특허에 대한 라이선싱을 목적으로 여러 회사가 결성한 조직체를 말하며 관련 특허를 모아 풀을 구성하고 권리를 상호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특허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시스벨이 특허풀을 구성한 와이파이6는 기존 와이파이5 대비 사용자당 평균 처리량과 동시 사용자 수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업계에서는 무선 통신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벨은 이번 와이파이6 특허풀에 새로운 로열티 체계인 '라이선싱 인센티브 프레임워크 포 테크놀로지스(LIFT)'를 적용했다. LIFT 구성에는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LIFT는 초기 라이선스 취득을 꺼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조절해 기존 특허풀의 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가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토게판트'(Atogepant)의 유럽 판매 허가에 박차를 가한다. 아토게판트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허가받으면 큰 폭의 수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전 세계 편두통 환자는 약 10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애브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에 지난 18일(현지시각)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토게판트 허가 심사를 요청했다. 아토게판트는 경구용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의 일종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돌발성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아토게판트는 미국에서 '큐립타'(Qulipta) 제품명으로 출시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이 판매 허가를 승인하면 아토게판트는 월별 편두통 발생 일수가 최소 4일 이상인 성인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쓰일 예정이다. 애브비는 아토게판트 임상 3상 ADVANCE·PROGRESS 시험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시험은 각각 성인 돌발성 편두통 환자 및 만성 편두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토게판트의 치료효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ADVANCE 임상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의 자회사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é Health Science)가 프랑스 제약업체와 손잡고 식품 알레르기 및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초기에는 땅콩 알레르기에 초점을 맞추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에 따르면 면역조절약물 개발하는 프랑스 제약회사 엔터롬(Enterome)과 식품 알레르기와 IBD를 겨냥한 전략적 R&D 협력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엔도미믹(EndoMimics)의 납 화합물 EB1010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네슬레 헬스케어는 엔터롬과의 협력 개발을 위해 4100만 달러(약 53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EB1010은 인간 신체 내에서 항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강력한 국소 작용 유도제로 꼽힌다. 오는 2023년 임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인 EB1010은 식품 알레르기와 IBD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엔터롬의 박테리아 모방 약물 발견 플랫폼을 통해 EB1010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엔도미믹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모델 'EV6'가 영국 경찰 교통순찰차로 투입된다. 성능을 우선하는 교통 순찰차 최초로 전기차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소셜미디어(SNS)와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교통경찰청(British Transport Police Authority)은 최근 EV6를 교통 순찰차로 채택했다. 루시 도르시(Lucy D'Orsi) BTP(British Transport Police) 수석 경찰관이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인도 받은 차량의 사진과 내용을 공개했다. EV6와 함께 테슬라 모델3도 교통 순찰차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영국 교통 경찰이 전기차를 순찰차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행 성능 △정숙성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교통 순찰차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스트라우드 경찰서(Stroud Police Station) 소속 글로스터셔 지구대(Gloucestershire Constabulary)가 닛산 준중형 전기 해치백 모델 '리프'와 준중형 전기 RV 모델 'e-NV200'를 채택한 적은 있으나 이들 모델은 방범 순찰용으로 불법 밀렵 현장을 순찰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