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의 신속한 인허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지 원전 규제기관 내부에서 나왔다. 마지막 관문인 표준설계인가(SDA)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도르만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운전부문 전무이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NRC 위원들에 서한을 보내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SMR의 SDA를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발전용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하고자 할 때 인허가 기관이 원자로 설계의 안전성을 심사해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뉴스케일파워가 SMR을 상용화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4분기 SDA를 신청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16년 말 NRC에 설계인증(DC)을 요청해 4년 만에 심사를 끝낸 바 있다. SDA까지 획득하면 SMR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르만 이사는 NRC 위원들을 직접 설득하고 뉴스케일파워를 지원하고 있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해 대형 원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유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이 본격 시작된다. 임상 2상에 첫 환자가 등록됐다. 전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에는 1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기대감이 실린다. 21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YP-P10’의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받은 지 약 3개월 만이다. YP-P10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항염증·상처 치유 특성을 가진 신규·특허 합성펩타이드 신약이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1일 2회 투여,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은 YP-P10의 임상 2상을 ICCAP(randomized placeCebo EffiCacies SafetyyP-p10)으로 명칭했다. ICCAP는 미국 임상기관 7곳(매사추세츠·캘리포니아 등)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유제약은 ICCAP에서 YP-P10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질환을 극복하는 데 YP-P10이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누산타라(Nusantara)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발랄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일정 조율 목적으로 포스코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발랄 라하달리아 장관은 이와 관련, "포스코가 신수도 ' 누산타라'(Nusantara) 개발 투자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 이전 결정은 취소할 수 없고,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며 "한국 외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IKN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발랄 라하달리아 장관이 포스코와 만난 건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일정 조율 때문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한 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여러 신도시 개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한에 앞서 수도 이전 투자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인구 과밀과 해수면 상승, 공해 문제로 인해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인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의 치료법으로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로수젯을 사용해 임상을 진행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2020년 처방 매출 991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로수젯이 한미약품의 고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극·홍성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연구진의 국내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실리면서 의료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6개 기관에서 ASCVD 환자 3780명을 모집해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환자를 각각 중강도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로수바스타틴 10mg+에제티미브 10mg)군과 고강도 스타틴(로수바스타틴 20mg)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 레이블 공개 비열등성 연구(RACING)를 실시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3년간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비치명적 뇌졸중 등으로 구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했다. KB국민은행과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되어있으며,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온 가운데서도 신규 자본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FTX와 미국 자회사인 FTX US가 신규 자본 조달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FTX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FTX와 FTX US는 각각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320억 달러와 8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유치한채 자금을 조달하고자 협의중이다. 당시 두 회사 모두 4억 달러(약 5200억원)를 조달했다. FTX는 현재까지 총 17억 달러(약 2조 23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FTX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최근 투자는 물론 암호화폐 겨울에 흔들리는 기업들에 소방수로 나서며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루나, 테라 사태'로 촉발된 암호화폐 업계 최악의 유동성 위기는 업계를 공포로 몰아갔다. 루나와 테라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에 '쓰리애로우 캐피털'이 상당히 많은 자금을 투자한 상태였고 해당 업체가 흔들리면서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보이저 디지털, 블록파이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선두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메타콩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 NFT 플랫폼 내 디지털 자산 결제 수단 다양화 ▲ NFT IP(지식재산) 및 기술력 기반의 신규 블록체인 사업 등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NFT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와 메타콩즈는 각각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와 '메타콩즈 샵'을 운영 중이다. 메타콩즈는 PFP NFT(Profile Picture NFT, 소셜미디어용 디지털프로필 이미지)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메타콩즈는 글로벌 최대 NFT 플랫폼인 ‘오픈씨(Open Sea)’에서도 상위 거래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CGV, 현대 자동차, GS리테일, 신세계백화점, YG 케이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펫코노미 등 다양한 사업과 협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일본의 자산 매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적자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5~9일 일본 북해도전력과 주삿포로총영사 등을 방문했다. 일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매각 기준을 살폈다. 한전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자 해외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식화된 건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과 미국 볼더3 태양광발전단지다.. 한전은 주관사를 선정해 연내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세부 석탄화력 발전소는 2011년 200㎿ 규모로 준공됐다.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필리핀의 전력 공급에 기여해왔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 우량 자산으로 분류된다. 미국 볼더3 태양광발전단지는 네바다주에 태양광 128㎿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32MWh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한전은 중국 산시성 석탄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거명국제에너지의 매각을 검토한다. 거명국제에너지는 한전과 산시국제전력집단공사(SIEG), 도이체방크와 공동 출자해 2007년 설립한 회사로 한전이 2대 주주(지분 34%)로 있다. 발전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K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본격 IPO(기업공개) 추진에 나선다.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은 21일 상장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 편입 후 박효영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안다르는 애슬레저 패션의 본질을 ‘편안한 패션’으로 정의하고 안다르의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을 운영하며 상품기획 및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했다. 실제로 우수한 착용감과 고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원사를 제품에 적용하고, 국내 유일하게 세계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의 프리미엄 원사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을 사용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원료와 생산, 사후처리 전반에서 친환경적인 면모를 갖추고, 업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서스테이너블 컬랙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움직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독보적인 품질력을 바탕으로 기존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골프 카트를 비롯한 레저&가드닝 모빌리티로 골프장 운영 장비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다목적 운반차) ▲레저(골프카트) ▲퍼스널(전기 이륜차, 스마트 로봇체어) 등 3개 카테고리의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저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10여년전부터 국내 시장에 골프 카트와 시설 관리 목적의 트랙터를 보급하며 골프장 운영 장비 시장의 노하우와 사업역량을 구축했다. 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동모빌리티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형 골프카트와 국내에서 시장성과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한 승용잔디깎이,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보급하며 골프장 운영 장비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 관련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5인승 신형 골프카트 HG-200 는 안전성과 디자인 그리고 관리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사 골프카트의 강점인 등판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유지하면서 출발 및 내리막 등의 코스별 맞춤 음성 안내 기능을 국내 골프카트 브랜드로는 최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체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핵심 기술은 이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으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자체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공개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며 "인도네시아는 우리만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누그로호 CEO는 "현지 파트너에게 기본적인 기술은 제공하지만 최첨단 핵심 기술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뿐 아니라)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자동차 분야 핵심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CATL은 현지 배터리 공장 구축 등을 위해 52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테슬라와 바스프도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체 배터리 공장은 물론 현대자동차그룹과 연산 10GWh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개방형 동적자산배분펀드 ‘미래에셋 밸런스드 어드밴티지펀드(Mirae Asset Balanced Advantage Fund)’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최소 5000루피(약 8만2000원)부터 초기 투자가 가능하다. 오는 8월3일까지 초기 청약을 진행하며 이후엔 최소 구매 금액 1000루피(약 1만6400원)가 추가된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주식 부문 리서치 본부장인 하샤드 보라웨이크와 부채 부문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마헨드라 자주가 공동 운용한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CEO는 “미래에셋밸런스드밴티지펀드는 시장 주기 전반에 걸쳐 투자자의 참여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월 8억5900만 루피(약 141억 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자금 성장률은 59%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은행 △통신 △정보 기술 △제조 △자동차 △농촌 분야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