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 BAT그룹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일본에서 출시한다. BAT는 글로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데 이어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BAT그룹에 따르면 '글로 하이퍼 X2'(Glo Hyper X2)를 일본에 론칭한다. 하이퍼 X2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e-스토어에서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 하이퍼X2는 혁신적인 배럴 디자인을 도입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 첨단 유도 가열 기술과 빠른 가열을 위한 별도의 부스트 기능, LED 배터리 상태 표시기 등도 탑재됐다. BAT가 글로에 이어 하이퍼X2를 일본에 출시하는 이유는 현지 흡연 인구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일본 전체 흡연인구 중 약 10%(약 200만 명)이 전자담배를 구매했다. 최근 일본에서 건강을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다 담뱃재·연기·냄새 등 비흡연자들이 기피하는 요소를 대거 줄일 수 있어 전자담배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독립 라이브 쇼핑 플랫폼 '왓낫(Whatnot)'이 수천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왓낫은 21일(현지시간)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6000만 달러(약 3420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왓낫의 기업가치는 37억 달러(약 4조8700억원)로 평가돼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만에 2.5배가 증가했다. 왓낫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DST글로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성장펀드인 '캐피탈G'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본드,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 YC 콘티뉴이티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왓낫은 2019년 설립 이후 미국 라이브 쇼핑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왓낫은 운동화를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스포츠 카드와 기념품, 희귀 장난품 등 인기 수집품에 대한 라이브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빠랄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0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2년 들어서도 월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왓낫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엔지니어링 부문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왓낫은 최근 시타델 시큐리티스의 인프라 총괄인 시난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엣지컴퓨팅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제데다(ZEDEDA)'에 베팅했다. 엣지컴퓨팅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데다의 솔루션에 삼성 5G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등 양사 협력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제데다의 2600만 달러(약 342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투자했다. 포르쉐 벤처스,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락웰 오토메이션 등 신규와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데다는 조달한 자금을 사용해 엣지컴퓨팅 기술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영업·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인력 채용과 직원 육성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제데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클라우드 기반 엣지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각 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와 '애저(Azure)'에 자사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립 후 5500만 달러(약 723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2분기 세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58억 동(약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9390억 동(약 530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부문별로 이자 수익이 3490억 동(약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주식중개 수익은 시장 유동성 감소로 26% 감소한 1702억 동(약 1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3900억 동(약 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4803억 동(약 270억원)으로 51% 늘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0조7750억 동(약 1조1680억원)으로 연초 대비 2% 줄었다. 2007년 베트남 최초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은 자본금 기준 베트남 2위 증권사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온라인 계좌 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해외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 지난 2019년 인수한 에코 라이츠(Eccho Rights) 경영권을 독일 방송·저작권 배급사 나이트 트레인 미디어(Night Train Media)에 매각했다. CJ ENM이 에코 라이츠를 인수한 지 약 3년 7개월 만이다. 에코 라이츠는 유럽 시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스웨덴 방송·저작권 배급사다. 22일 CJ ENM에 따르면 나이트 트레인에 에코 라이츠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이트 트레인은 사모펀드인 세라핀그룹(Serafin Group)이 후원하고 있는 독일 배급사로, 2020년 뮌헨에 설립됐다. 영화 생츄어리(Sanctuary), 프로페셔날(Professionals) 등 유통을 맡았다. 나이트 트레인은 제3자 배급사와 공동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CJ ENM은 이번 매각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어린이 영어교육 채널 '잉글리시젬'을 시작으로 올해 다중채널네트워크 특화 '채널 다이아'와 E스포츠 전문채널 'OGN'(옛 온게임넷)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주춤한 모습을 보인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태국 여성패션 브랜드 자네수다(Janesuda)와 협력해 '꽃의 향기(The scent of Floral)' 컬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컬렉션은 △두 브랜드 콜라보의 모티브를 반영한 헤드밴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커다란 스카프 △꽃을 모티브로 제작된 버킷 햇 △해변에 들고가기 좋은 수납력이 탁월한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설화수 자음생 세럼을 포함해 정해진 금액 이상 설화수 제품을 구입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이들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설화수 카운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도 한다. 자음생 세럼은 설화수가 지난 2월 출시한 제품이다. 2018년 출시 이후 1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자음생에센스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진세노믹스가 선사하는 피부 자생 에너지와 3중 탄력 효과가 특징이다. 설화수의 50년 인삼 연구와 최신 피부 과학이 만나 탄생한 진세노믹스 캡슐이 일주일 만에 '채우고, 세우고, 당기는' 3중 탄력 효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아이디는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메타큐 서비스를 운영하며 '노바1492' IP를 소유하고 있는 ㈜메타플래넷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아이디는 노바1492 기획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SCAR’ 세계관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한 리뉴얼 과정에서 콜라보 NFT를 발행하고 공동 판매와 운영 관리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FT는 노바1492 제작 기간 중에는 스테이킹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며, 게임 출시 후에는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요소로 적용될 예정이다. 노바149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전세계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며, 별도 앱 또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메타플래넷은 자체 개발한 웹 3.0 메인넷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 메타큐 등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메타플래넷은 현재 다양한 인기 IP(지식재산)를 사용 중에 있고, 다양한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아이디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SCAR(Secret Council of
[더구루=홍성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의 음악 스트리밍 천하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은 YG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음악 배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넷이즈 클라우드뮤직에서도 빅뱅, 블랙핑크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티스트들의 모든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넷이즈는 최근 모던 스카이,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그룹, 차이나 레코드 그룹,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푸 마오 레코즈 등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사들과 제휴 관계를 확대하며 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K팝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넷이즈와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K팝과 아티스트를 홍보한다. 넷이즈의 광폭 행보는 중국 온라인 음원의 80%를 독점하고 있던 경쟁사 텐센트 뮤직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온라인 음원 독점 판권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도 텐센트가 2016년 5월 85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캐나다 캐네디언 프리미엄 샌드(이하 CPS)로부터 태양광 모듈의 핵심 부품인 유리 수급을 모색한다. 미국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하며 부품 확보에 나섰다. CPS는 21일(현지시간) "한화큐셀과 무늬 유리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유리는 태양광 모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화큐셀은 CPS가 매니토바주 셀커크 공장에서 생산한 유리를 받을 계획이다. CPS는 작년 말 셀커크에 유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나 생산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늘리며 증가하는 유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CPS와 계약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태양광 셀·모듈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응해 현지 생산을 추진했다. 2019년부터 조지아주 돌턴에 연간 1.7GW의 생산능력을 갖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했다. 지난 5월 추가 투자도 발표했다. 1억71000만 달러(약 2240억원)를 쏟아 조지아 공장 인근에 1.4GW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유리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북미 전략형 픽업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에 대한 미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1일(현지시간) 팰리세이드와 싼타크루즈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발표한 '2022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서 중대형 SUV(Upper Midsize SUV)과 중형 픽업(Midsize Pickup)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두 모델의 상품성과 디자인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들 모델은 현대차 노력의 대표 산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인간 중심의 기술, 첨단 스마트센스 세이프티 기능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존재감이 크다"고 말했다. APEAL은 자동차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다. 올해로 27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2년형 신차를 구입한 후 최소 90일 이상 사용한 고객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가 추진하는 베트남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는 21일(현지시간) 다수의 금융기관과 베트남 타코아 니켈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산업은행과 번부아르 코퍼레이트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블랙스톤 미네랄스는 앞서 작년 8월 두 회사를 PF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선라성 지역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고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블랙스톤 미네랄스은 캐나다 내에 코발트와 니켈 자산을 보유하고 서호주의 동부 골드필드 지역내 실버 스완 사우스 니켈 프로젝트 등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출점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배달·포장을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신규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690만 달러(약 1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1.88% 수직상승한 수치다. 미국 내 매장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말 현재 BBQ는 미국 19개 주에서 15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00여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50% 가량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BBQ는 지난달 현지 외식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BBQ는 미국 성공의 요인으로 진정성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상 교육에 대한 노력을 꼽았다.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 래시피를 미국인 입맛에 맞게 변경하는 외식 브랜드와 달리 BBQ는 언제나 정통 '한국식 치킨'(K-치킨)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미국 매장 역시 국내 점포와 같은 방식으로 소스를 블렌딩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에 또 제동을 걸었다. 보조금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현지에 거점까지 마련한 현대로템의 북미 사업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수주를 확보한 데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은 현지 고속철도 사업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서플라이(Railwaysupply)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미 교통부는 고속철 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총 837㎞ 구간에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로 2008년 시작됐다. 초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상당의 공채 발행에도 찬성을 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재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1차 구간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330억 달러(약 46조원)를 쓸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아일랜드 통신시스템 기업 '클라스(Klas)'를 인수한다. 안두릴은 클라스 인수로 유럽 방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클라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에 따라 인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두릴이 인수한 클라스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라스의 대표 제품군인 보이저(Voyager)의 경우 극한의 온도와 방해 전파, 먼지 등 외부 환경 제약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 보이저 제품군은 안두릴 메너스(Menace) 시스템에 통합돼 다양한 군사 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안두릴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사 드론·데이터 수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Lattice)와 클라스의 통신 장치 기술을 통합한다. 이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신규 통신 장치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또한 더블린에 첫 사무실을 개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