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튬 공급망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첫 합작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등 배터리 생산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호주 '아이오니어(ionee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포드와 구속력 있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연간 7000t의 탄산리튬을 5년간 블루오벌SK에 공급한다. 약 17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은 북미에서 유일한 리튬·붕소 매장지다. 약 26년 동안 연간 평균 약 2만600t의 탄산리튬과 약 17만4400t의 붕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니어는 작년 9월 남아공 광산회사 시바니 스틸워터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첫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어는 에코프로의 리튬 제조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도 탄산리튬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블루오벌SK와 같은 연간 총 7000t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종가집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지에서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식품화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김치 공장을 짓고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의 미국 수출액은 최근 3년 동안 20% 넘게 늘어났다. 對 미국 김치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상 종가 김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대상 종가 김치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1617만 달러(약 211억원)로 전년 대비 37.8% 성장했다. 지난 2017년 수출액은 400만 달러(약 52억원) 수준이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김치 수출 규모도 늘었다. 대상의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 2016년 2900만 달러(약 380억원)에서 작년 6700만 달러(약 877억원)로 131%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상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상은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ity of Indust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파이 플랫폼 해시플로우(Hashflow)가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시플로우는 신규 자금을 통해 제품 정식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해시플로우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조달했다. 해시플로우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4억 달러(약 52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일렉트릭 캐피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파트너스, 리걸프라임, 점프크립토, 윈터뮤트 트레이딩, GSR, 크로노스 리서치, 알토노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코인베이스 벤처스, 크라켄 벤처스, 패브릭 벤처스, 에버뉴 캐피탈, 스페이스웨일 캐피탈, 다수의 앤젤투자자가 이름을 올렸다. 해시플로우는 원활한 상호 운용성, 가격 보장, MEV(채굴자 추출가능 가치) 보호를 위한 최적화된 견적 요청 모델을 구축해 디파이(DeFi) 거래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해시플로우는 자체 디파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지금까지 거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과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시플로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IonQ)가 유럽과 이스라엘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세우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독일과 이스라엘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유럽과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기업이나 정부에 양자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독일과 이스라엘의 새로운 거점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의 이온 트랩 시스템을 활용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 DMYI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봉쇄령 조치를 내렸지만 올 하반기엔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하반기 중국 투자 전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에서 장쯔밍 ETF 투자전략가 겸임 이사는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정부의 폐쇄 조치가 올 하반기엔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쯔밍 이사는 “중국 정부가 본토의 전염병 통제 측면에서 예방 접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과 같은 도시 봉쇄 상황이 되풀이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봉쇄령을 두 달 넘게 내리면서 도시 전체를 통제한 바 있다. 투자 테마 측면에선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청정 에너지, 소비자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26~27% 수준인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장쯔밍 이사는 “전기차 공급망이 빠른 속도로 확대 중이고 중국의 배터리 생산 기술도 업계 선두 수준”이라면서 “현재 배터리 충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업계 최초로 시니어를 위해 제주와 부산, 경주, 여수, 울산 등 4개 지역을 결합한 ‘제주 다구간 결합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는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로 관광을 뽑았다. 시니어 세대가 온라인에서 언급한 주요 키워드는 제주, 드라이브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는 울산, 70세 이상은 부산을 선호하며, 여행의 주목적으로 체험 및 액티비티와 관광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렇듯 시니어 세대는 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 여행은 주저하는데,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과 동행인 부재 등이 그 이유로 나타났다. 이에 노랑풍선은 여행 욕구가 높은 시니어들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제공하고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제주와 부산, 경주, 여수, 울산 등 4개 지역을 결합한 독창적인 다구간 여행 상품을 개발하였다. 이번 상품은 크게 ▲제주 버스 패키지 및 4개 지역 자유여행 ▲제주 에어카텔(항공권+렌터카+호텔) 및 4개 지역 자유여행으로 나뉘고 총 8개의 하위 상품이 탑재되었다. 여행 기간은 3박 4일이며 10월 31일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거액의 합의금을 물고 리베이트 관련 소송을 일단락했다. 다만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실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9억 달러(약 1조1763억원)를 지불하고 내부고발자와 벌인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리베이트 관련 법적 공방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바이오젠이 지불하기로 한 금액은 원고가 요구한 9억8110만 달러(약 1조2883억원)에 근접한 액수다. 지난 2015년 내부고발자가 제기한 소송의 끝이 7년 여만이다. 내부고발자는 바이오젠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 티사브리(Tysabri), 아보넥스(Avonex) 처방을 늘리기 위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바이오젠에서 영업을 담당한 마이클 바우두니악(Michael Bawduniak)이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바이오젠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목적으로 엉터리 컨설팅 회의와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마이클 바우두니악이 리베이트 지급을 중단하려고 하자 지난 2011년 지역 마케팅 디렉터 자리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22일 리브랜딩을 실시하고 신규 CI(Corporation Identity)와 공식 슬로건을 공개했다. NHN KCP는 'Always NHN KCP'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결제 서비스사를 넘어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4년간 쌓인 결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내고, 결제 인프라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지원하는 토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신규 CI는 기존 로고에서 결제를 상징하는 사각형 이미지를 과감히 없애고 가독성을 보완했다. 특히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디지털·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산세리프체를 적용했다. 브랜드 컬러 역시 기존 청록색 계열 보다 좀 더 밝은 하늘색 계열의 블루 톤을 사용해 세련되고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이 외에도 NHN KCP는 'Always NHN KCP'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리뉴얼하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MZ세대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새로 오픈한 NHN KCP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노르웨이선급(DNV), 국내 수상 태양광 업체들과 손잡고 판로를 개척한다. 사업 기회를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DNV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수상 태양광 사업에 협력하고자 한국 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LS일렉트릭, 수상 태양광 부유구조체 설계·시공 업체 스코트라, 태양광 모듈 제조사 솔라파크, 태양광 구조물 업체 다스코가 파트너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수상 태양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시장을 찾아 마케팅을 펼친다. 염수에서 수상 태양광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지도 시험한다. 궁극적으로 각 사가 가진 수상 태양광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수주를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수상 태양광 구조물에 쓰이는 '포스맥'을 앞세워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맥은 일반 아연도금제품보다 최대 5배 이상 부식에 강하다. 강도가 400MPa~500MPa로 태풍이나 수면에 발생하는 파랑에도 잘 버틴다. 충북 제천 청풍호, 전남 고흥 남정호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에 사용됐다. LS일렉트릭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넥스트는 자사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가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Liiv Mate)에 외부 연동 서비스로 오픈된다고 22일 밝혔다.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는 갤럭시아머니트리 자회사인 갤럭시아넥스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랫폼이다. 갤럭시아넥스트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하던 메타갤럭시아를 이달 초 이관 받았다. 갤럭시아넥스트와 KB국민카드는 7월 초 NFT 제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 이용자들은 리브메이트 앱에서 NFT 메뉴를 통해 메타갤럭시아 계정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원터치 서비스로 계정을 연동하면 메타갤럭시아에서 구입한 NFT를 리브메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리브메이트에서 제공하는 ‘NFT with Liiv Mate’는 여러 NFT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NFT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된 플랫폼에 연동하여 NFT를 직접 발행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이번 협약으로 리브메이트 회원들은 메타갤럭시아에서 보다 편리하게 NFT를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갤럭시아넥스트 관계자는 “이번에 리브메이트와 연동되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미국 아메리칸항공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최근 아메리칸항공과 50대 규모의 eVTOL 항공기 'VX4'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2025년 이뤄지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납품 전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데릭 커(Derek Kerr) 아메리칸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버티컬과의 파트너십은 항공사와 업계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진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5일에 추가 100대에 대한 옵션과 함께 최대 250대의 항공기에 대한 조건부 사전 주문을 체결했다. 버티컬의 eVTOL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이다.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니웰 등 공동 개발 중이다. VX4의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기존 헬리콥터의 소음보다 100배가 낮아 조용한 이동이 가능하다. 올 여름 비행 테스트에 돌입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 BAT그룹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일본에서 출시한다. BAT는 글로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데 이어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BAT그룹에 따르면 '글로 하이퍼 X2'(Glo Hyper X2)를 일본에 론칭한다. 하이퍼 X2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e-스토어에서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 하이퍼X2는 혁신적인 배럴 디자인을 도입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 첨단 유도 가열 기술과 빠른 가열을 위한 별도의 부스트 기능, LED 배터리 상태 표시기 등도 탑재됐다. BAT가 글로에 이어 하이퍼X2를 일본에 출시하는 이유는 현지 흡연 인구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일본 전체 흡연인구 중 약 10%(약 200만 명)이 전자담배를 구매했다. 최근 일본에서 건강을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다 담뱃재·연기·냄새 등 비흡연자들이 기피하는 요소를 대거 줄일 수 있어 전자담배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신규 부품 공급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196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 공급망을 공장 인근으로 집약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국내 생산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노멀 공장에 최소 1억1960만 달러를 투자, 인근에 부품 공급업체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비용은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운송수단 재창조(Reimagining Energy and Vehicles Program, REV)'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달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리비안에 총 1600만 달러(222억 6880만 원) 규모 인센티브와 더불어 20년간 세금 간면 혜택(500만 달러 상당)과 자본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리비안은 현재 노멀 공장에서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그리고 상업용 전기밴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해 초 리비안이 건설을 중단한 조지아주 공장 대신 노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차세대 전기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