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6년 연속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세점도 4년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로나로 매출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중국인 해외상품 구매 대행자(다이고우·daigou)와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등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K면세점의 위상을 사수했다. 27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 매출은 40억4600만 유로(약 5조3570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매출은 48억2000만 유로(약 6조3820억원)로, 코로나 여파에 소폭 줄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에 새 거점을 마련하며 해외망 다각화에 총력을 다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의 경우, 10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해 매출 39억6600만 유로(5조2520억원)를 올리며 3위 타이틀을 유지했다. 신라면세점의 2020년 매출은 42억4000만 유로(5조6140억원)였다. 다이고우와 온라인 매출로 공항 면세점 실적 부진을 메꿨다. 신라면세점은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HMNA)가 현대차 미국법인(HMA)과 멕시코법인(HMM) 2곳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인사를 단행하고 현지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HMNA는 28일(현지시간) 랜디 파커(Randy Parker) HMA( 판매담당 수석 부사장과 에드가 카란자(Edgar Carranza) HMM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미국과 멕시코 현지법인 CEO로 각각 임명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랜디 파커는 수석 부사장 승진 1년 6개월 만에 또 승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랜디 파커는 지난 2019년 5월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HMA에 입사해 차량 판매 전략, 딜러사 관리 등 미국 7개 지역의 판매를 총괄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 최대 소매 판매를 기록했었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 북미 총괄 사장 겸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랜디 파커는 미국 판매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완벽한 인물"이라며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현대차의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에드가 카란자는 멕시코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세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 실리 인터내셔널(Tempur Sealy International)이 커넥티드 매트리스 스타트업 브라이트(Bryte)에 투자했다. 양 측은 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회복 기술을 매개로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트는 템퍼 실리 인터내셔널이 주도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약 25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앞서 브라이트는 작년 1월 에볼루션 VC 파트너스(Evolution VC Partners)와 샌드 힐 엔젤스(Sand Hill Angels)로부터 245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자 모금을 이뤄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브라이트는 원기회복 침대(Restorative Bed)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연결 및 로봇 기반 침대로 실내 온도와 매트리스 압력 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페어몬트 스콧데일 프린세스(Fairmont Scottsdale Princess)와 포시즌스 호텔 LA(Four Seasons Hotel Los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한때 차세대 메모리로 꼽았던 '옵테인 메모리' 사업을 완전히 접는다. 수요 저조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사업을 정리하고 파운드리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번 분기부터 옵테인 메모리 사업의 청산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코드명 '크라우스 패스'(Crow's Pass)로 개발 중이던 DDR5 옵테인 메모리 모듈 출시 계획도 철회한다. 사업 철수로 5억5900만 달러(약 7250억원)의 상각이 발생할 전망이다.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2017년 합심해 선보인 제품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이 끊겨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아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불렸다. 마이크론이 생산한 '3D 엑스포인트'(XPoint)라는 소자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인텔은 차기 메모리로 옵테인을 육성했다. 자율주행차와 데이터센터 등에서 폭넓게 쓰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객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높은 가격과 기존 D램·낸드의 빠른 성능 향상으로 옵테인은 설 자리를 잃었다. 작년 초 파트너사인 마이크론마저 3D 엑스포인트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현지 매체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선보인 진설명작을 집중조명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초 출시됐다. 눈에 보이는 노화와 정서적 노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싱가포르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프레스티지(Prestigae)는 노화에 맞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설화수 진설명작을 소개했다. 프레스티지는 고효능 성분이 들어간 진설명작 화장품을 사용하면 눈에 띄는 노화 징후에 대처할 수 있다. 설화수 진설명작은 영지버섯과 액티브인삼셀 성분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철저하게 관리된 영지만을 선별해 하이테크 그린 기술로 추출하고,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의 인공피부 연구와 셀 이미징 기술을 통해 영지버섯의 효능을 실체화했다고 프레스티지는 전했다. 또한 설화수 50년 인삼 연구의 역작인 액티브인삼셀은 인삼 세포의 생명력을 오롯이 담아낸 성분이다고 했다. 프레스티지를 운영하는 버다럭셔리(BurdaLuxury) 포트폴리오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의 테스트 센터를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1000㎡의 표면적을 차지하는 이 격납고는 eVTOL 시스템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완공된다. 테스트 센터는 고전압 장비와 리튬 배터리를 통합하고 최고의 안전 예방 조치로 테스트를 받도록 설계됐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의 처녀 비행 전 필요한 모든 테스트가 수행된다. 볼프강 쇼더(Wolfgang Schoder) 에어버스 헬리콥터 전무이사는 "eVTOL가 무공해 비행을 위한 핵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투자하고 있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은 에어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둥이 되고, 테스트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개발과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은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8개의 전동 프로펠러로 움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원이앤씨가 컨소시엄을 통해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세원이앤씨는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분자진단기기 전문기업 아람바이오시스템과 휴대용 진단기기 팜PCR(Palm PCR™)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세원이앤씨를 주축으로 구성돼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판권 계약으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팜PCR 기기를 활용해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검체 채취와 결과 도출 장소가 달라 검체 운송 등에 시간이 소요돼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반면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의 솔루션은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즉시 결과를 도출해 소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팜PCR은 기존 진단기기 대비 크기가 작고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해 이동형 검사에 적합하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27분 이내 검사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정확성 측면에서도 지난 4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팜PCR 코로나19 키트’에 대한 임상적 성능 시험 결과 양성일치율(민감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책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여당 소속 상원의원이 반대의 뜻을 접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지속가능한 에너지 비즈니스 협의회(BCSE)에 따르면 한화큐셀을 포함한 미국 내 여러 에너지 회사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 의회 하원의장, 찰스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등 3명에 서한을 보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청정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및 청정 운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할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며 "필요한 경우 8월 휴회를 연기하고 필요한 시간을 갖고 협상에 다시 참여하고 화해를 통해 에너지세 패키지를 통과시키도록 정중하게 촉구한다" 서한에서 밝혔다. 이어 "에너지 세금 패키지는 미국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적자를 줄이며, 기술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탄소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지스와 포스트 보이저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내 시너지 강화를 도모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와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코네(Cocone) 그룹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포스트 보이저(POST VOYAGER)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코네 그룹은 일본에 본사를 둔, 아바타 게임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 기업으로 누적 이용자수가 약 1억 3000만 명에 달한다. 최근 코코네 그룹은 자체 네트워크 ‘무이(MOOI)’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코코네 측은 그간 축적한 아바타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무이 생태계’와 결합시켜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지스와 포스트보이저 양사는 ‘무이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 사업적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코코네 그룹의 게임 개발 및 콘텐츠 서비스 노하우가 오지스가 연구 개발해 온 크로스체인 브릿징 기술, AMM 기반의 DeFi 서비스 및 토큰 이코노미 설계 역량 등과 결합돼 신규 블록체인 무이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전망이다. 포스트보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컨덴스(Condense)가 추가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컨덴스는 사업 범위를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컨덴스는 28일(현지시간) 로컬그로브, 7퍼센트 벤처스, 딥테크 랩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40만 유로(약 58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톰 브롬필드, 그래이스 라도자, 이안 호가트 등 앤젤투자자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컨덴스는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타버스 테크 기업으로 음악 공연, 스포츠 경기 등 실제 이벤트를 3D 프로그램으로 라이브 스트리밍하기 위한 종단 간 캡처,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했다. 컨덴스는 최첨단의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독점 스트리밍 인프라를 사용해 3D 비디오를 제작해 메타버스 게임, 모바일 게임 등에 제공할 수 있다. VR헤드셋 없이도 전세계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3D 비디오 스트리밍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컨덴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아티스트, 레이블, 콘텐츠 제작자,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한다. 이를통해 사업 범위 확장을 가속하고 3D 메타버스 스트리밍 스튜디오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애초 기대만큼 업황에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라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신규 계약 목표치인 13만~15만건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신규 계약은 11만~13만건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규 계약 실적인 12만9900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세전이익 100만 유로 이상과 영업 이익 3억5000만~4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다. 얼라인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 전략 프로그램인 '패스트 라인 27(FAST LANE 27)'을 추진한다. 얼라인은 우선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캡티바 임대 사업을 강화한다. 자체적으로 임대 포털을 개발해 제조업체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얼라인은 또 오프라인 거점의 활용도를 높인다. 독일에서 가장 큰 독립 중고차 딜러인 아우토하우스24(Autohaus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흑당씨앗 미니호떡'이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섰다. 주요 이커머스가 한국 냉동간식으로 비비고 '흑당씨앗 미니호떡'을 추천했다. 비비고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는 일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은 큐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한국 냉동간식 중 '흑당씨앗 미니호떡'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흑당씨앗 미니호떡은 쫄깃한 반죽 안에 팥소를 듬뿍 넣은 메뉴다. 호떡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깊은 흑설탕 고유의 맛과 견과류가 조화를 이룬다. 아이도 먹기 좋은 작은 사이즈로 아이 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 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베이 재팬은 찰진 반죽과 속을 가득 채운 견과류와 흑당이 잘 어우러지는 간식으로 한국에서 정평이 나있으며, 술안주로 먹기도 좋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 흑당씨앗 미니호떡 이외에도 뚱카롱과 크림치즈 마녀볼 등을 추천 냉동간식 상품으로 꼽았다. 일본 주요 온라인업체의 추천 상품 리스트에 흑당씨앗 미니호떡이 이름을 올림에 따라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는 CJ제일제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세계 최초 우주 기반 '양자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양자 네트워크와 양자 컴퓨터를 모두 보유한 최초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글로벌 우주 위성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우주 위성 QKD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공우주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Corporation)를 인수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카펠라 스페이스는 미국 정부 등에 자체 개발·생산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말부터 우주와 지구를 아우르는 양자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 발표가 시작이었다. 큐비텍은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