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정부 기관과 손잡고 젊은 인재들을 가전제품 전문 수리 인력으로 양성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산학협력 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1일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lectronics Sector Skills Council of India, 이하 ESSCI)에 따르면 위원회와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델리 소재 해비타트 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중소기업진흥공단(National Small Industries Corporation, NSIC)의 기술서비스센터 내 교육 시설인 CoE(Center of Excellence)를 공동 설립한다. LG전자와 ESSCI는 CoE를 통해 연간 600명의 청년을 가전제품 수리 인력으로 육성하고 추후 취업 기회까지 제공한다. 우선 다양한 직무 역할의 기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견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다양한 기관과 산학계 상호 작용을 위한 제도화된 플랫폼을 구축,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가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강력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제조업 성장 둔화에 따라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미국 경제가 올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기침체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1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ISM)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4.3)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주요 하위 지표별로는 신규 주문이 5월 대비 5.9%p 하락한 49.2를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도 47.3으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으로 50.0 이하를 기록했다. 고객의 창고에 있는 재고를 나타내는 고객 재고는 35.2로 전월보다 2.5%p 늘었고 신규 수출주문은 2.2%p 감소했다. 반면, 6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0.7%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신규 주문 및 수주 잔고 상승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이에 7월 생산지수는 6월 신규주문 감소에 따라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운송지수도 전월 대비 8.4% 하락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집트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산 천연가스 대(對)유럽 본격 수출, 에너지 공급망 편입 가시화'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는 지난달 이스라엘·유럽연합(EU)와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해 3자 협정을 맺었다. 이스라엘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이집트에서 액화한 뒤 유럽에 공급하는 것이 협정의 주요 내용이다. 유럽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석탄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에 반해 이집트산 LNG 점유율은 1.4%, 원유는 0.4% 수준에 그친다. 다만 EU 수출용 LNG 수출 터미널이 알제리 4개, 이집트 2개, 러시아 1개, 노르웨이 1개 등으로 제한돼 있어 이집트의 지리적 장점과 천연가스 생산국이라는 이점을 고려할 때 유럽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집트의 LNG 주요 수출국은 터키·이탈리아·스페인 등이다. 코트라는 "이집트에서 지중해 최대 천연가스전이 발견되고 최근에는 유럽으로 이집트산 천연가스가 수출되기까지 하는 모습을 통해 이집트가 점차 국제사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베트남 모닝 판매 가격을 최대 314만원 인상한다. 반도체 부족 현상 등에 따른 수급 부족으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2022년형 모닝 가격을 트림별 3억5900만~4억3900만동(한화 약 2010만~245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판매 가격(3억400만~3억8300만동)보다 5500만~5600만동(약 308만~314만원) 비싼 가격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개성으로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을 이어가고 있는 효자 모델인 만큼 가격 인상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공급난을 타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모닝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3099대가 판매되며 소형 해치백 부문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빈패스트 파딜(9566대), 2위는 현대 그랜드i10(5670대)가 차지했다. 업계는 모닝의 현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여전히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상이 판매량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판세가 일본차에서 한국차로 기울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판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31일 기아 필리핀 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Ortigas)에 쇼룸을 오픈했다. 마카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즈니스 주요지인 만큼 수요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픈 첫날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토닉 2대가 판매되는 등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 기념 방문 고객에게 자동차 부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깜짝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방문객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행사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주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 딜러 채용 등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티가스 쇼룸 관계자는 "기아 고객 확보를 위해 올티카스 지역을 선택했다"며 "많은 고객이 기아의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티가스 쇼룸은 기아가 현지에서 운영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캐나다 건설 장비 취급 대리점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신규 장비를 취급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이 강화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웨스테라 이큅먼트는 고객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한다.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내구성과 고성능 장비에 가치를 제공한다. 쟈니 벤터(Johnny Venter) 웨스테라 영업 담당자는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해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7시리즈에는 휠 로더, 크롤러 굴착기, 미니 굴착기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7시리즈 장비는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성, 내구성, 운전자 편의, 연비, 다용도성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성능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실이 있어 운전자가 최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웨스테라 대리점 성장 전략은 2025년까지 글로벌 5대 건설 장비 공급업체로 도약하려는 현대두산의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가 새로운 수직 머시닝센터(CNC) 기계 시리즈를 체코 시장에 출시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 CNC는 체코 전문 딜러인 프로피카를 통해 최신 머시닝 센터 시리즈를 체코로 수출한다. 프로피카가 현대위아 CNC 머시닝 센터를 수입한 것. 현대위아의 KF-II CNC 수직형 머시닝 센터 제품군은 △KF4600II △KF5600II △KF6700II 등 세 가지이다. 모두 공작기계들로 금속 가공할때 쓰인다. 고객은 생산 의도와 사용 가능한 공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당초 KF 시리즈는 2018년에 시장에 출시됐다. 이 기계는 오랫동안 현대위아의 주력 제품이었던 인기 있는 F500 시리즈 기계를 대체했다가 최신형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KF-II 시리즈는 고속·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이다. 현대위아의 스테디셀러인 기존 KF 시리즈를 크게 개선한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스핀들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정밀 가공과 다양한 스핀들 라인업을 통한 맞춤형 가공을 제공해 고객의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현대위아 수직 머시닝 센터는 정밀하고 견고한 가공을 위해 설계됐다. 품질, 프로세스, 생산 경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 랜싱상공회의소와 접촉했다. 미시간 내 세 번째 합작공장 착공을 앞두고 사업 현황과 지원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디 자핑가(Steven D. Japinga) 랜싱상공회의소 홍보 담당은 지난 28일 트위터에서 "이날 오후 얼티엄셀즈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라며 배터리셀 공장 투자에 기대감을 표했다. 얼티엄셀즈는 올해 초 미시간주 랜싱에 세 번째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총 26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연내 착공해 돌입한다. 2025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최종적으로 연간 5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는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약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회동으로 현지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지난 2020년 말 합작사를 출범한 후 미국에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오하이오에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테네시에 동일한 규모의 2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된다. 4공장 투자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가 역내 기업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 중인 ‘역외보조금 규정안’이 시행에 임박했다. 현지 기업들 사이에선 어떤 산업 분야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높다. 31일 EU에 따르면 역외보조금이란 EU 외 지역에서 유입되는 국가 단위의 보조금을 말한다. 단순히 보조금뿐만 아니라 △무이자 대출 △대출 보증 △재정 인센티브 △세금 면제 등 어떤 식으로든 정부가 기업에 재정적 기여를 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EU의 공공 입찰에 참여한다면 이 기업은 역외보조금을 수혜한 경우에 해당한다. EU가 역외보조금을 규제하는 이유는 EU 내 기업들 간에 공정한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미 EU 내 기업들은 유럽연합운영조약(TFEU)에 따라 엄격한 자국 보조금 규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EU 외 지역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받은 역외 기업이 EU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규제하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역외보조금 규정안은 지난달 30일 유럽의회와 이사회 간 잠정 합의가 된 사안으로 올 하반기에 이사회와 의회에서 공식 채택 될 전망이다. 공식 승인이 완료되면 EU 관보에 규정이 게재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요르단 정부가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 수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코트라 요르단 암만무역관의 '기지개 켜는 요르단 수소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은 '2021~2025 녹색 성장 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녹색 수소는 요르단의 재생 에너지 전력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다. 녹색 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전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해 호주 녹색 에너지 개발업체인 FFI(Fortescue Future Industries)와 협력해 녹색 수소와 녹색 암모니아 생산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어 작년 11월 양측은 녹색 수소 생산 공장에 전력을 제공할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 계약을 맺었다. 이를 시작으로 녹색 수소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의 거대 패스트패션 의류 플랫폼 쉬인(Shein)이 미국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지 Z세대를 집중 공략하며 패스트패션 1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달리 노동자 인권 침해,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먼 경영 방식 등에 부정적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강제노동과 환경오염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쉬인의 ESG 경영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쉬인의 의류 공장에서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졌다. 스위스 시민단체 퍼블릭아이가 지난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 봉재공장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일주일에 75시간 일하고 있으며 휴일은 한 달에 하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산에 있는 포장처리시설 노동자들오 하루 12~14시간씩, 한 달 동안 최대 28일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환경 활동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브랜드 지속가능성 평가 사이트 굿온유에 의하면 쉬인의 지속가능성 점수는 5점 만점에 1점에 그쳤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는 쉬인의 주장과 달리 화학물질, 탄소,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위해 의미있는 노력을 펼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의 부작용 정보에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두통·구역 등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메이요 클리닉이 성조숙증 치료에 쓰이는 사춘기 차단제가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두통·구역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이요 클리닉은 US뉴스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병원'에 7년 연속 선정된 의료기관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성조숙증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31일 메이요 클리닉은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주사가 뇌부종을 유발해 뇌압을 증가시키고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류프로라이드(leuprolide)와 트립토렐린(Triptorelin) 등 약물에서 해당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포뮬러토리 워치가 밝혔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5세 이상 12세 이하의 성조숙증 여아 환자 5명에게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됐다. 성전환 환자에도 부작용 1건 발생했다. 이들은 IIH와 두통, 구역, 복시, 시력 상실 등을 호소했으며, 3명은 부작용 증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세계 최초 우주 기반 '양자 보안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양자 네트워크와 양자 컴퓨터를 모두 보유한 최초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글로벌 우주 위성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우주 위성 QKD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항공우주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Corporation)를 인수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카펠라 스페이스는 미국 정부 등에 자체 개발·생산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말부터 우주와 지구를 아우르는 양자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 발표가 시작이었다. 큐비텍은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